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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투자 새 사령탑에 유웅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

    한국벤처투자 새 사령탑에 유웅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

    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차기 사령탑에 유웅환 전 SK텔레콤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22일 오후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 신임 사장(대표이사)의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는 취임일로부터 3년간 한국벤처투자 8대 대표를 맡게 된다.유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혁신 기술과 관련한 전문가로 꼽힌다. 인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링과 미래기술 관련 임원을 지냈다.  이후 SKT ESG혁신그룹장을 지냈다. 유 신임 대표는 정치권과도 인연이 두텁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경제2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앞서 올해 6월 한국벤처투자는 이영민 사장의 임기 만료(9월3일)를 앞두고 신임 사장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후보에는 유 신임 대표 외에도 권세호 고려대 기술경영대학원 겸임교수와 김영태 카이스트 창업원장, 송원강 KB증권 전무 등이 이름을 올렸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단독] 대표를 전 정부 사람들이 뽑는다?…KVIC '인사 알박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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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대표를 전 정부 사람들이 뽑는다?…KVIC '인사 알박기' 논란

    벤처 정책 자금 집행을 담당하는 한국벤처투자(KVIC)가 다음 달 신임 대표 선임을 앞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표를 뽑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원래 외부 민간 인사로만 구성하도록 돼 있는데, 신임 사장 공모를 앞두고 '사외이사들도 임추위원을 맡도록' 사규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사외이사들이 대표 선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이다.  현재 한국벤처투자의 사외 이사 등 경영진은 전 정부 때 선임됐다. 결국 현 정부의 공공기관장을 뽑는데 전 정부 인사들이 관여하는 구도가 됐다.    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6월 8일 이사회를 열고 임추위 구성 방식과 정원에 관한 규정을 바꿨다. 당초 5명 전원을 외부 민간인사로 구성했던 임추위에 3명의 사외이사를 포함해 비상임이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정한 게 골자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준용한다는 이유로 임원추진위원회 정원은 5~15명으로 정할 수 있게 하면서도 외부 민간인사의 의결정족수를 과반 이하로 제한했다.한 VC 업계 관계자는 "사장 후보자를 심사 중인 임원추진위원회의 '표심'을 사외이사들이 좌지우지하는 형국이 됐다"고 지적했다.한국벤처투자는 이영민 사장 취임 이후 2020년 1월 처음으로 민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당초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1월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2020년 9월 정관 개정을 통해 임기를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게 했다.한국벤처투자는 관계자는 "기타공공기관으로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규정을 준용해 사규를 개정한 것일 뿐"이라며 "사외이사가 대표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임추위에서도 민간

  •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1조2771억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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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1조2771억원 몰려

    한국벤처투자는 2022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 7개 분야에 총 81개 펀드가 약 1조2771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액 기준 경쟁률은 3.45대 1을 기록했다.한국벤처투자 측은 "이번 출자사업은 제2 벤처붐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확대하기 위해 창업단계 기업부터 스케일업까지 투자 단계별 출자와 더불어 국가 산업 발전과 전략적으로 맞물린 비대면, 백신‧바이오, 그린뉴딜, 재부품 장비 등 산업별 출자가 함께 이루졌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한국벤처투자는 신청수요 중 모태펀드를 통해 3700억원 안팎을 출자하고 민간자금을 더해 약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이번 출자사업의 전체 경쟁률은 3.45대 1로 나타났다. 청년창업(6.31대 1), 소재·부품·장비(4.96대 1), 스마트대한민국 비대면(3.75대 1) 등이 전체 경쟁률을 상회했다. 스마트대한민국 비대면, 멘토매칭, 청년창업, 스케일업 분야 등은 지난해 보다 출자비율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최근 벤처업계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출자사업에서도 뜨거운 투자열기와 함께 투자 생태계의 발전과 성장을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좋은 기업이 더욱 성장하도록 벤처투자 생태계 더 커져야"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좋은 기업이 더욱 성장하도록 벤처투자 생태계 더 커져야"

    “제2의 벤처 붐을 우려하는 사람도 많지만, 버블이 있더라도 좋은 기업들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벤처투자 생태계가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의 이영민 대표(사진)는 지난 17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 한 해 더 나은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우리의 미션을 잘 수행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코웰창업투자 등 벤처캐피털(VC) 대표와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 산학협력교수 등을 거쳐 2019년 9월부터 한국벤처투자를 이끌고 있다.이 대표는 올해 가장 큰 성과를 묻자 “무탈하게 지나간 것”이라며 웃었다. “VC시장이 좋아야 우리 회사도 미션을 잘 수행했다고 볼 수 있는데 지난해보다 올해 벤처투자 생태계가 훨씬 더 풍성해지고 건전하게 성장했다고 판단한다”는 얘기였다. 코로나19 타격에 대한 질문엔 “코로나19로 산업 전반이 어려워지긴 했지만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바뀌고 거기서 기회를 찾는 새로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닦인 측면에서는 스타트업엔 호기였다”고 답했다.모태펀드의 순기능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모태펀드의 도움을 받았던 스타트업들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최근엔 해외 VC의 투자를 끌어오는 글로벌펀드도 굉장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모태펀드가 그동안 투자했던 기업 중 유니콘에 이름을 올린 곳은 크래프톤, 쏘카, 무신사, 야놀자, 마켓컬리, 직방, 우아한형제들, 하이브, 비바리퍼블리카, 펄어비스 등이 있다.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

  • KTB네트워크, VC 최우수 운용사 선정

    KTB네트워크가 한국벤처투자가 주최하는 ‘KOREA VC AWARDS 2021’에서 벤처캐피털(VC) 최우수 운용사에 선정되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KOREA VC AWARDS는 매년 혁신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VC, 출자자, 스타트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행사에서는 최우수 운용사, 심사역, 관리인력, 펀드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했다.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로 40여년의 투자 경력과 회수경험을 갖고 있다. 국내외총 300여 건의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선제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꾸준히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 3월에는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투자로 잭팟을 터뜨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3억원을 투자해 629억원을 회수하며 멀티플(투자 배수) 27배를 기록했다. 또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초기 투자자 중 현재까지 지분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VC이기도 하다.KTB네트워크는 오는 1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는 “코스닥 상장과 함께 VC 최우수 운용사라는 영예을 동시에 누리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VC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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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태펀드, 해외 VC펀드에 700억 쏜다

    한국벤처투자가 해외 벤처캐피털(VC)이 만든 10개 펀드에 5820만달러(약 690억원)를 출자한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제2차 해외VC 글로벌 펀드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선정된 10개 조합에 총 5820만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다. 각 펀드의 최소 결성금액을 합치면 8억6900만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가 된다. 선정된 운용사를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4곳, 중국이 2곳, 동남아시아가 2곳, 기타 지역이 2곳이다.미국에는 빅베이슨캐피털, 굿윈벤처스 등을 포함한 4곳 운용사에 2150만달러(약 255억원)를 투입한다. 중국에는 레전드캐피털, 푸싱(Fosun) 등 2곳에 1150만달러(약 135억원)를, 동남아시아에는 알타라벤처스, RHL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의 공동운용 펀드에 1300만달러(약 155억원)를 출자한다. 그밖에 기타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기반의 앤틀러와 프랑스 기반 투자사 유라제오(Eurazeo)가 선정돼 총 1220만달러(약145억원)를 출자받을 예정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한국벤처투자-LG유플러스, 유망 스타트업 육성 협업

    한국벤처투자가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위해 협업하기로 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29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 정보 공유 및 성장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영역 벤처 펀드 결성 지원 △K유니콘 프로젝트 프로그램 협업 등에 합의했다. 한국벤처투자는 가상·증강현실(VRAR)과 인공지능(AI) 등 ICT, 데이터, 디지털광고, 그린뉴딜(스마트빌딩모빌리티), 콘텐츠 제작 등 LG유플러스가 희망하는 분야의 국내 유망 벤처기업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는 이를 토대로 협력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사업·기술 제휴 또는 기술 실증 기회를 줄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가 벤처 펀드 결성을 희망할 경우 한국벤처투자의 ‘멘토 매칭 펀드’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협력이 가능한 회사에 대해 기업소개(IR)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 검토도 진행할 계획이다.안대규 기자

  • 한국벤처투자 "성과나면 민간처럼 인센티브 준다"

    정부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가 투자 성과에 따라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투자 ‘대박’에도 보상이 없다는 불만으로 운용역들이 잇따라 떠나자 결국 민간기업식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한국성장금융 우정사업본부 등 다른 공적 영역 투자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3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성과급 지급 기준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 등 펀드에 출자한 정부 부처들과 협의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를 비롯한 공공자금 운용기관은 경영목표 달성 여부와 인사평정에 따라 지급하는 전체 성과급 제도가 있지만, 투자에 따른 개인 성과급은 별도로 주지 않는다. 성과급 지급액 규모가 총인건비 기준으로 제한돼 있어서다.한국벤처투자가 운용역에 대한 성과급 기준을 마련하고 나선 건 최근 하이브,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스타트업의 상장 러시로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털(VC) 운용역이 대규모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 운용역들이 투자 대박으로 수억~수십억원대 성과급을 받은 민간 운용역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자신들도 민간에 합류하는 사례가 왕왕 있다”고 전했다.한국벤처투자의 행보는 다른 공적 영역 투자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공단을 제외하면 공공기관은 투자를 잘해도 민간처럼 성과급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성과를 내기 힘들다”며 “투자 성과급 제도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 공적 영역의 투자운용본부

  • 한국벤처투자, 8월 수시 출자사업 진행…300억 출자 [마켓인사이트]

    한국벤처투자, 8월 수시 출자사업 진행…300억 출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5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벤처투자가 8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특허계정을 대상으로 300억원 안팎을 출자해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다. 5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모태펀드 2021년 8월 수시(특허계정) 출자사업'을 공고했다.이번에 결성될 펀드는 지식재산(IP) 직접투자 분야에 해당된다. IP프로젝트에 약정총액의 50%이상 투자해야 한다. 또 중소기업‧대학‧공공연의 산업재산권 창출‧매입‧활용을 위한 수익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단, 상표·디자인권에는 약정총액의 10%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중소기업‧ 대학‧공공연 산업재산권 비중이 30% 이상인 수익화 프로젝트에만 투자할 수 있다. IP프로젝트투자의 동일 프로젝트 당 투자한도는 약정 총액의 30%다.투자 기간은 2년 이상이며 펀드의 존속 기간은 5년 이상이다. 기준수익률은 1%다. 업무집행조합원(GP)은 펀드 약정총액의 1% 이상을 의무로 출자해야 한다. 단 공동운용(Co-Gp) 형태일 경우 합산해 산정한다. 한국벤처투자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프레젠테이션)를 거쳐 내달 최종 선정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한국벤처투자, 8월 수시 출자사업 진행... 300억 출자

    한국벤처투자, 8월 수시 출자사업 진행... 300억 출자

    한국벤처투자가 8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특허계정을 대상으로 300억원 안팎을 출자해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다. 5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모태펀드 2021년 8월 수시(특허계정) 출자사업'을 공고했다.이번에 결성될 펀드는 지식재산(IP) 직접투자 분야에 해당된다. IP프로젝트에 약정총액의 50%이상 투자해야 한다. 또 중소기업‧대학‧공공연의 산업재산권 창출‧매입‧활용을 위한 수익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단, 상표·디자인권에는 약정총액의 10%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중소기업‧ 대학‧공공연 산업재산권 비중이 30% 이상인 수익화 프로젝트에만 투자할 수 있다. IP프로젝트투자의 동일 프로젝트 당 투자한도는 약정 총액의 30%다.투자 기간은 2년 이상이며 펀드의 존속 기간은 5년 이상이다. 기준수익률은 1%다. 업무집행조합원(GP)은 펀드 약정총액의 1% 이상을 의무로 출자해야 한다. 단 공동운용(Co-Gp) 형태일 경우 합산해 산정한다. 한국벤처투자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프레젠테이션)를 거쳐 내달 최종 선정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한국벤처투자, 미국 중국 등 10개 해외 VC에 750억원 출자

    한국벤처투자, 미국 중국 등 10개 해외 VC에 750억원 출자

    ≪이 기사는 06월08일(10: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모태펀드 운용사 한국벤처투자가 해외 벤처캐피털(VC) 펀드에 750억원을 투자했다. 그간 미국, 중국 등에 집중됐던 지역적 편중에서 벗어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연합(UAE)등으로 투자를 다각화했다.한국벤처투자는 7일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펀드(이하 글로벌펀드)를 통해 10개 해외VC 자펀드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벤처투자는 공고를 통해 75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 출자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출자 사업에는 총 27개 해외VC가 경쟁을 벌였고, 이 가운데 10개 자펀드가 선정됐다.이번 출자사업으로 조성되는 자펀드 규모는 약 9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펀드 출자금액의 13배에 달하는 규모다. 선정된 펀드 운용사는 미국 5개사, 중국 1개사, 싱가폴 2개사, 베트남 1개사, UAE 1개사로 구성된다.미국 VC는 화이트스타 캐피탈(White Star Capital), 스톰 벤처스(Storm Ventures), 지에프티 벤처스(GFT Ventures), 밤 벤처스(Bam Ventures), 스트롱 벤처스(Strong Ventures) 총 5개 운용사가 해외VC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글로벌펀드 출자금액은 총 275억원으로, 최소 5412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국 VC는 노던라이트 벤처캐피탈(Nothern Light Venture Capital)이 선정됐다. 출자금액은 110억원으로 최소 55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남아 VC는 싱가폴 기반의 버텍스 벤처 매니지먼트(Vertex Venture Management), 센토 벤처스(Cento Ventures) 및 베트남 기반의 두 벤처스 (Do Ventures)가 선정됐다. 출자금액은 총 286

  • 한국벤처투자, 750억원 해외VC 출자 공고

    ≪이 기사는 03월19일(10: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벤처투자가 750억원을 해외 벤처캐피털(VC)에 출자한다. 19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공고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국내법에 따른 조합(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 아닌 역외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75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해외 운용사 또는 해외·국내 공동 운용사(Co-GP)가 대상이다. 한국벤처투자의 출자 비율은 펀드 규모의 최대 40%다. 글로벌 펀드 약정액의 50% 이상은 해외 출자자가 참여해야 한다. 이번 투자는 국내 중소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및 글로벌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 단계별(창업-성장-회수) 펀드다. 글로벌 펀드 약정액 이상을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을 내세워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심사역 2명 이상이 펀드 매니저로 참여해야 한다. 펀드 만기는 10년 내외다. 오는 4월 12일까지 운용사들로부터 접수를 받아 선정에 들어간다. 펀드 결성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다. 부득이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 3개월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 한국벤처투자, 사우디아라비아에 모태펀드 정책 수출

    한국벤처투자, 사우디아라비아에 모태펀드 정책 수출

    ≪이 기사는 01월25일(16: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벤처투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모태펀드 정책을 수출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중기청 소속 SVC(Saudi Venture Capital Company)와 25일 모태펀드 정책 전수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VC는 사우디아라비아 중기청 직속기구로 직·간접 투자를 통해 자국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태펀드 운용기관이다. 2018년에 설립 당시 28억 사우디 리얄(SAR, 약 83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SVC는 2018년부터 수 차례 방한을 통해 한국벤처투자와 교류해 왔다. SVC는 한국벤처투자가 전세계적으로도 훌륭한 정부 모태펀드 모델을 구축해 왔다고 판단해 이번 MOU 체결을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한국벤처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오일머니'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양 기관간 공동 펀드 조성 등도 기대하고 있다.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지난 10년 간 벤처투자 벤처투자금액이 연 47%씩 상승하고 있는 초기 성장시장이다. 2019년 564개 스타트업에 7억 달러 가량이 투자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랍에미리트, 이집트에 이어 투자 규모에 있어선 세계 3위의 시장이다.특히 중동 지역은 오일 머니에 기반한 높은 인당 국내총생산(GDP), 높은 인터넷 사용률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소비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도 '하이퍼커넥트', '마이쿤' 등이 적극적으로 중동 시장에 관심을 쏟고 있다.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한국모

  •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3차 정시사업에 4155억원 출자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3차 정시사업에 4155억원 출자

    ≪이 기사는 08월24일(16: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벤처투자가 올해 3차 정시 출자사업에 총 4155억원을 출자한다. 총 1조원 규모로 정부가 추진 중인 벤처펀드인 스마트대한민국 펀드에만 3000억원 가량을 출자해 6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한다.한국벤처투자는 최근 모태펀드 3차 정시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출자 규모는 총 4155억원 수준으로, 모태펀드에서 3055억원, 스마트대한민국 모펀드에서 900억원, 하나-KVIC한국벤처투자) 유니콘 모펀드에서 200억원을 출자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1차 출자사업에서 1조 1930억원을, 2차에서 835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3차 사업까지 포함하면 반년 안에 약 1조 7000억원 가량을 출자한 것으로 지난해(1조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3차 정시출자의 핵심은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민관 합동 공동펀드 스마트대한민국 펀드다. 한국벤처투자는 총 3015억원을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출자해 6080억원의 자펀드를 결성한다. 세부족으론 비대면(500억원), 바이오(600억원), 그린뉴딜(500억원), 멘토기업 매칭출자(1415억원)을 출자한다.그 외엔 소재부품장비(275억원), 규제자유특구(250억원), 공유주택(200억원), IP직접투자(240억원), 특허기술사업화(175억원)등에 출자한다. 스마트대한민국 펀드와 합쳐 총 797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펀드 결성을 돕기 위해 올해 1차 정시출자에서 도입된 조기결성방식(패스트 클로징)이 이번에도 적용된다. 이는 최소 결성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경우, 최초 결성액이 최소결성 규모의 70% 이상인 경우 우선 결성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한국벤처투자는 9월 2일까지 운용사들로부터 신청 서류를

  • “KIC, 한국벤처투자 전주 이전” 공약한 김성주 당선...불안한 금융공기업

    “KIC, 한국벤처투자 전주 이전” 공약한 김성주 당선...불안한 금융공기업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자 금융 공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통령과 여당이 총선 전부터 공공기관 이전을 공언한 상황에서 한국의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와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의 전주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김성주 전 국민연금 이사장(사진) 등 여당 후보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지방 이전이 거론되는 기관 내부에선 직원들의 동요가 커지고 있다. 주요 국가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뉴욕, 런던, 도쿄 등 핵심 도시에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 속에서 한국만 ‘역주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 공공기관 줄줄이 지방으로 옮기나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총선에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여당 후보 다수가 당선되면서 금융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53개 기관에 이어 122개에 달하는 기관을 추가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차원에서 추진하는 핵심 공약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전국을 다녀보면 절실히 요구하는 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라며 총선이 끝나면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즌 2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대표적 예다.초미의 관심사는 고급 인력들로 구성된 금융공공기관이다. KIC, 한국벤처투자를 비롯해 구조조정, 벤처육성 등 다양한 정책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산업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