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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 주총에 김남구 부회장 사내이사로 재선임 안건 올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남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연임 안건 등을 상정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 주당 2900원(시가배당률 4.0%)을 배당하기로 했다.5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는 최대주주 경영자인 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포함됐다. 이강행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및 호바트 리 엡스타인·정영록 사외이사 재선임도 상정됐다. 이날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한 주당 2900원, 우선주 2961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4.0%, 우선주는 6.5%다. 총 배당금은 1696억여원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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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운 동영콜드프라자 회장, 한국금융지주 주식 연이어 처분
이 기사는 06월02일(11: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재운 동영콜드프라자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연이어 장내매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한국금융지주의 오너인 김남구 지주 부회장의 숙부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국금융지주 주식 1만주를 지난달 30~31일 장내매도했다. 이를 통해 김 회장은 6억여원을 현금화했다.이외에도 김 회장은 지난달에 7만4000여주를 장내매도해 43억여원을 손에 쥐기도 했다. 현재 김 회장의 지분율은 0.61%다.한국금융지주 측은 "김 회장이 자산관리 차원에서 보유 지분을 매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회장의 주식 처분은 최근 한국금융지주 주가의 상승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기대에 힘입어 최근 한달간 주가가 18% 이상 상승했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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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5개월 만에 수요예측 ‘흥행’ 성공
이 기사는 04월06일(05: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가 다섯 달 만의 회사채 발행에서 모집금액의 3배 이상의 수요를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가 3년 만기 회사채 13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해 전날 실시한 수요예측에 총 4300억원어치 매수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주관사 SK증권과 HMC투자증권이 발행 실무를 맡았다.회사는 이번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회사채 발행액을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5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1300억원어치를 차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거나 9월 만기인 2500억원어치 회사채를 갚는 데도 일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에 한국금융지주의 수요예측에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린 것은 기관투자가들이 이 회사를 안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한국금융지주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 20일 기준 연 2.138%다. 발행물량을 증액하면 대략 시가평가한 수익률 수준에서 발행금리를 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