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곤 신임 교공 이사장 "기금 안정성과 수익성 달성에 집중할 것"
≪이 기사는 01월06일(17: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김상곤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유연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 ▶회원사업 체계 고도화 ▶안정적인 자산운용체계 구축 등 세가지의 올해 목표를 제시했다고 교직원공제회가 6일 밝혔다.김상곤 이사장은 지난 4일 여의도 본사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1년 한국교직원공제회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그 어느 해보다 열심히 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이사장은 “어떠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할 것”이라며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이사장은 “회원중심 경영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과 외화자금 운용시스템 도입을 통한 기금 안정성 및 수익성 달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2021년에도 최상의 회원만족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지속 성장하는 교직원공제회가 되겠다”며 신년사를 마쳤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교직원공제회, 국내 벤처캐피털 운용사 10곳에 1500억원 출자
≪이 기사는 11월30일(1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교직원공제회가 국내 벤처캐피털(VC)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10곳을 선정하고 1500억원을 투자했다. 교직원공제회는 대형리그 3곳, 중형리그 4곳, 루키리그 3곳을 포함해 모두 10곳의 자산운용사를 국내 벤처캐피털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대형 부문에는운용사당 250억원을, 중형 부문에는 각각 150억원을, 루키 부문에는 각각 50억원을 출자한다. 총 출자금은 1500억원에 달한다. 대형 부문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중형 부문에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루키 부문에는 ▲에이벤처스 ▲위벤처스 ▲피앤피인베스트먼트이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9월 위탁운용사 모집 공고를 낸 이후 제안서 검증, 현장실사, 정성평가 등의 과정을 거쳤다. 모두 29개 운용사가 지원했으며 이중 10곳이 선정됐다. 김호현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VC 운용규모별로 우수한 운용사를 고루 선발하여 운용사에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으며, 회원자산의 안정적 관리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VC 투자를 통해 벤처생태계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말했다.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
"국내 주식투자 7조원 규모로 늘리고 M&A 등 기업금융서 수익률 높일 것"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굴리는 자금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조 단위 자산을 운용하는 수십여 곳의 기관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는 주요 기관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만나 이들의 전략을 소개하는 ‘한국의 큰손들에게 듣는다’ 시리즈를 시작한다. 인터뷰 전문은 마켓인사이트(www.marketinsight.kr) 참조.“앞으로 인수합병(M&A)을 포함한 기업금융 부문과 주식시장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김호현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최고운용책임자·사진)는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운용 계획을 밝혔다. 1991년 교직원공제회 공채 3기로 입사한 김 이사는 금융투자부장, 기업금융부장 등을 거쳐 작년 1월 CIO로 취임했다.그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33조원에 달하는 교직원공제회 기금자산운용을 총괄한다. 국민연금(752조원) 우정사업본부(130조원) 다음으로 큰 국내 ‘톱3’ 기관투자가다. 회원들에게 매년 지급해야 할 연 4% 안팎의 목표 수익률이 정해져 있어 대체투자를 비롯한 중위험·중수익 부문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기관으로 꼽힌다.김 이사는 취임 후 전체 투자자산의 14.6% 수준이던 국내외 주식 투자 비중을 16.8%(6월 말 기준)까지 높였다. 특히 국내 주식에 1조원가량 추가 투자했다. 현재 교직원공제회의 국내 주식 투자액은 약 5조5000억원이다. 그는 주가 수준이 적정하다는 전제하에 “임기 내 국내 주식 투자액을 7조원까지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2440선까지 올랐다가 조정받고 있는 코스피지수는 단기 급등을 해소
-
교직원공제회 1년반 새 해외 PEF 투자 80% 늘렸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투자 잔액이 지난 6월 말 기준 4조원을 넘어섰다. 1년 반 만에 약 1조4000억원의 투자금이 늘어났다. 투자 자산 다변화를 위해 대체투자 부문에 힘을 실으면서 부동산 등 실물자산뿐 아니라 PEF에 대한 투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이 기관이 운용하는 국내·외 PEF 투자 잔액은 약 4조224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PEF 투자 금액은 2조3224억원, 해외 PEF 투자 금액은 1조9016억원에 달했다. 2018년 말 기준 전체 PEF 투자 잔액은 2조8460억원(국내 1조8082억원, 해외 1조558억원)이었다. 1년 반 사이에 투자금이 1조3780억원가량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해외 PEF에 대한 신규 투자 금액은 국내 PEF에 투자된 금액을 크게 뛰어넘었다. 2019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해외 PEF 투자금은 80.10%인 8458억원이 늘었으며 국내 PEF 투자금은 22.14%(5142억원) 늘어났다. 교직원공제회는 2018년 PEF 투자를 전담하는 기업금융부를 신설하며 해외 PEF 상품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했다. 2017년부터 해외 자산운용사들과 블라인드 펀드 약정을 체결하며 해외 PEF에 대한 투자를 준비해왔고 2018~2019년 사이 이들 펀드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투자금을 늘렸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2018년부터 블라인드 펀드에서 캐피털 콜이 들어오면서 펀드에 돈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덕분에 해외 PEF 투자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북미, 유럽, 호주 등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안정적인 PEF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회 PEF, VC 8900억 '역대급' 출자 시동
한국교직원공제회가 8900억원 규모의 국내 경영권매매(바이아웃)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 위탁운용사 출자에 나선다. 교직원공제회가 한번에 출자하는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다.교직원공제회는 5일 PEF 부문 8000억원, VC부문 9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하기 전에 자금을 모으는 펀드) 출자사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PEF부문은 총 9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사별 펀드 결성 규모를 따쳐 5000억원 이상의 A타입과 미만의 B타입으로 차등화해 출자한다. 펀드 규모 5000억원 이상인 운용사를 대상으로 하는 A타입은 총 5개를 선정해 1000억~2000억원씩을 나눠줄 예정이다. B타입은 일반과 신생운용사(루키) 리그로 다시 한번 나눈다. 펀드 규모가 2000억~5000억원 사이인 운용사 2곳을 뽑아 500억원 씩을(총 1000억원) 출자하고, 펀드 규모가 700억~2000억원 사이인 운용사 2곳에는 250억원 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VC부문은 펀드 규모 600억원 이상인 A타입과, 300억~600억원 미만의 B타입(루키)으로 나눠 최대 7개사에게 자금을 나눠주기로 했다. A타입에는 3개사를 선정해 200억원씩을, B타입에는 4개사를 뽑아 50어억~1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펀드 결성 규모별로 배정금액을 차등화한 이유는 대형 국경간거래(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과, 중견기업의 바이아웃, 고용창출효과가 큰 우량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하려는 차원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신생 운용사도 공제회의 출자확약을 마탕으로 원활히 펀드 모집을 할 수 있도록 루키리그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3년 내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기관경고 이상 제재를 받지 않은 국내 운용사만
-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회 2018년 기금운용수익률 4.1%
≪이 기사는 03월28일(17: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교직원공제회가 2018년 4.1%의 기금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교직원공제회는 최근 대의원회에서 이 같은 2018년 결산보고를 의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교직원공제회가 지난해 기금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1조417억원 집계됐다. 부동산, 인프라, 사모펀드(PEF) 등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한 게 주효했다. 2014년 40%가량이던 대체투자 및 기업금융 투자 비중도 2018년 연말 기준 56.6%까지 올라갔다.국내 부동산 투자 부문에서 지난해 17.2%의 수익률을 기록해 실적을 견인했다. 서울 광화문(중학동) 더케이트윈타워를 성공적으로 매각했고, 부실채권(NPL) 펀드에서도 분배금을 얻었다.운용자산 규모는 2017년 대비 1조1920억원 늘어난 26조2097억원을 기록했다.2019년 목표치는 운용자산 28조8367억원, 수익률 4.7%로 정했다.교직원공제회는 위험 분산을 위해 해외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투자 비중은 국내 56.4%, 해외 43.6%다. 지난해 연말엔 국내 58%, 해외 42%를 기록했다.해외 부동산 투자에선 주거 패턴 변화와 전자상거래의 성장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멀티패밀리(임대주택), 물류시설 등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신흥국 투자를 늘리고, 민관협력(PPP) 인프라 투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자산 배분 비중은 주식 17%, 채권 28.3%, 기업금융 17.6%, 대체투자 37.1%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주‘OECD 경기선행지수’가 상승 반전과 각국의 금융완화 정책을 기대하고, 주식시장에서 저가 매수 기회를 적극 노릴 계획이다.차성수 교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