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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인구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동참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선언문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정갑윤 공제회 이사장은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공제회 차원에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공제회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직원 및 회원 대상 출산축하금 증액, 육아시간 제도 개선 등 제도를 강화했다. 아울러 '육아휴직'이 아닌 '육아근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근무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공제회는 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후원, 교육격차 해소 지원, 푸른등대 기부장학 등 미래세대의 자신감을 증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퇴직회원이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기저축급여 분할급여금, 은빛동행, 인피니티케어(건강검진) 등의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정 이사장은 "저출생·고령화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정 이사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정연태 건설산업정보원 원장과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지목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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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작년 당기순이익 7216억원…11년 연속 흑자기조 유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7216억원을 달성하며 11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준비금 적립률 113.9%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7년 연속 준비금 적립률 100% 이상을 유지했다.작년말 자산은 74조5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10조4324억원) 증가했다. 자산 비중은 투자자산이 79.5%(59조2220억원)로 가장 높았고, 회원대여 15.0%(11조2066억원), 기타자산 5.5%(4조 1623억원) 순이었다.지난해 투자자산군별 보유 비중은 주식 17.2%(10조1700억원), 채권 13.6%(8조786억원), 기업투자 27.1%(16조273억원), 부동산 25.8%(15조2592억원), 인프라 16.3%(9조6869억원)였다. 국내외별 보유 비중은 국내 39.3%, 해외 60.7%이다.기금운용 수익률은 11.1%를 나타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측은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별적인 투자 기회 발굴과 안정적인 자금 운용으로 우수한 기금운용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자산군별로는 금융투자 10.8%, 기업투자 14.2%, 대체투자 9.3% 등 전 부문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금융투자 가운데 해외주식은 강세장을 보인 북미 지역 및 IT 업종에 선제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면서 30.9%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외 채권투자에서도 금리 환경에 맞춘 유연한 매수·매도를 통해 5.2%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었다.기업투자의 경우 국내에서 올리브영, 티맥스소프트 원리금 회수 등 우량 사모 지분 및 대출 투자를 통해 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바이아웃 및 세컨더리 PE의 운용 호조와 사모대출 펀드의 안정적 수익 창출로 19.9%의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대체투자도 분야에서는 작년에 부서를 신설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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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내부통제위원회 신설…"투명성·신뢰성 강화"
신설된 한국교직원공제회 내부통제위원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정갑윤 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다졌다.이날 위원회는 공제회 내부통제 체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2025년도 내부통제 운영계획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의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위원들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뤄졌다.위원회 운영계획안에는 △내부통제 조직문화 정착 △자율적 내부통제 점검체계 확립 △내부통제 체계 공유 및 확산 등의 전략목표가 명시됐다. 이후 부문 별로 세부 과제를 추진해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시킬 계획이다.정 이사장은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공제회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더욱 강화된 내부통제 제도를 통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교직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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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CIO에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는 신임 기금운용총괄이사(CIO)에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사진 오른쪽)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간이다.고 CIO는 1968년생으로 교직원공제회에서 금융투자부 주식운용팀장, 대체투자부 대체투자2팀장, 기업금융부 기업금융부장, 기금운용전략실장 등을 거쳤다.교직원공제회는 또 신임 경영지원이사에 박석배 전 전략기획실장(사진 왼쪽)을 선임했다. 박석배 경영지원이사는 1969년생으로 경영지원부 인력개발팀장, 사업운영부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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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교직원공제회 신임 이사장 취임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사진)이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임 이사장으로 18일 취임했다.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1일 운영위원회에서 정갑윤 이사장을 제23대 이사장 최종 후보로 선출한 뒤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2월17일까지 3년간이다. 1950년생인 정갑윤 신임 이사장은 경남고등학교, 울산대학교 화학공학을 졸업하고 울산대 산업관리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6~20대 국회의원, 19대 국회부의장, 지식재산단체 총연합회 공동회장을 역임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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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오피스빌딩 오토웨이타워 지분 50% 인수
게임업체 넥슨이 강남 오피스빌딩인 오토웨이타워 지분 50%를 인수한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오토웨이타워 지분 50%의 우선협상자로 넥슨을 선정해 통보했다. 여러 재무적투자자(FI)들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전략적투자자(SI)인 넥슨이 향후 오피스 운영계획, 인수금액 등 여러 조건에서 우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은 늘어난 직원들을 이곳에 입주시키는 방안, 임대하는 방안, 연구시설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오토웨이타워는 강남의 핵심 지역인 삼성역 인근에 있는 오피스로, 2014년 이지스자산운용이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 309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교공은 지분(에쿼티) 1300억원을 출자했다. 나머지는 대출로 조달했다.이지스는 인수 이후 건물 관리에 공을 들였다. 최근엔 이 건물이 미국 친환경 인증 LEED의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 인증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개발한 친환경 건축 인증 제도(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다.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유망 자산의 절반만 내놓은 것"이라며 "입찰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건물 전체 지분의 가치가 약 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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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율 인상행렬 나선 공제회들…수익률 제고 '비상'
국내외 기준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한국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등 국내 주요 공제회들이 급여율 인상에 속속 나서고 있다. 급여율은 공제회가 회원들의 저축금에 지급해야 할 이자율을 뜻한다. 투자 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회원들의 저축금을 운용해 급여율 이상의 수익률을 올려야 하는 공제회 입장에선 '이중고'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42조원(지난해 말 기준)의 운용자금을 굴리는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일부터 장기 저축 퇴직급여율을 기존 연 복리 3.74%에서 3.80%로 상향 조정했다. 2019년 9월 급여율을 3.60%에서 3.74%로 0.14%포인트(p) 올린 지 3년여만이다.약 19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행정공제회도 지난 1일부터 퇴직급여율을 기존 3.55%에서 3.85%로 0.3%P 올리기로 결정했다. 2019년 1월 3.40%의 급여율을 3.55%로 0.15P 인상한 지 3년여 만이다.군인공제회는 지난 5월 대의원회를 거쳐 기존 3.60%이던 퇴직급여율을 3.85%까지 올리기로 결정했다. 급여율을 0.25%P 올린 것은 군인공제회 역대 최대폭이다. 군인공제회는 "예년 대비 315억원 이상의 회원 이자를 더 환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공제회도 5월부터 퇴직급여율을 기존 3.58%에서 3.75%로 0.17%포인트 올렸다. 2018년 급여율을 한 차례 올린 이후 4년 만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4.05%의 퇴직급여율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급여율은 회원들에게 보장하는 연 복리 저축수익률로, 공제회들은 대의원회나 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수익률을 조정한다. 공제회가 매년 지급해야 할 이자율과 동일한 개념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주식 시장과 부동산, 대체투자 등 주요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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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기금운용 전문인력 채용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기금전략팀장과 국내주식 운용역 등 기금운용 전문인력 두 명을 공개 채용한다.기금전략팀장은 리서치 및 전략투자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국내외 금융시장동향 조사 및 분석, 국내외 기업 및 산업 조사 및 분석, 자산배분 업무 지원, 전략투자(ETF 등) 같은 업무를 맡는다. 리서치 업무경력 15년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2년 계약을 맺은 뒤 업무성과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국내주식 운용역은 국내주식 운용 및 관리를 주로 맡는다. 국내주식 투자계획을 세우고 펀드를 운용하며 외부 운용역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주식운용 업무경력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근무기간은 2년으로, 업무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이 가능하다.전형 과정은 서류 및 면접(1,2차), 인성검사 등이다. 오는 23일까지 사람인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자세한 건 한국교직원공제회 경영지원부 인사노무팀에 하면 된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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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 신임 CIO에 박만수 금융투자부장
한국교직원공제회의 기음운용총괄이사(CIO)에 박만수 금융투자부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17일부터로 3년간이다.박 이사는 1965년생으로 개발사업부 해외사업팀장, 대체투자부 부동산투자팀장, 사업운영부장, 대체투자부장, 금융투자부장 등을 역임했다.교직원공제회는 신임 경영지원이사엔 곽재환 경영전략기획실장을 승진시켰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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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인천 도화 GS 물류센터 매각으로 300억원대 수익
한국교직원공제회가 투자한 인천 도화 GS 물류센터가 최근 매각되면서 300억원대 수익을 얻었다. e커머스(전자 상거래)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물류센터의 몸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우량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직원공제회는 코람코투자신탁이 보유 중이던 인천 도화동 GS 물류센터가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되면서 511억원을 회수했다. 매각가는 1115억원이다. 교직원공제회는 2016년 코람코신탁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이 물류센터에 20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투자 기간을 포함하면 수익은 305억원, 내부수익률(IRR)은 22.1%다.도화 물류센터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 내에 있다. 지상 1~9층 규모로, 연면적은 4만1873㎡다. 직선거리 5㎞ 안에 인천항이 있는 데다가 인구가 많은 부평구, 서구, 연수구, 남동구 등이 인근에 위치해 물류센터로서의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GS리테일이 15년간 책임임차(마스터리스)해 GS25의 서부권 배송 거점으로 사용 중이다. 쿠팡 역시 일부 임차하고 있는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준공 후 올해 상반기까지 임대율 99.1% 수준으로 운영이 안정화돼 매각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교직원공제회는 부동산·인프라를 포함해 대체투자 부문에서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체투자 분야에서 두 자릿수(10.1%)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기업금융에선 2019년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엘리메에 투자해 1년 만에 1300억원을 회수했다. 또 해외 인프라 부문에선 글로벌 자산운용사 에버딘이 조성한 민관합작사업(PPP) 펀드를 회수해 1400억원대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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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 신입사원 20명 채용 나선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오는 9월 23일까지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원서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모집부문은 일반, 기술지원, 보훈대상자이며 총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학력, 전공, 성별, 연령 제한은 없으며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 자격증 소지자(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보험계리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CFA)의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기술지원의 경우, 전기·기계 분야의 기사(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지원자격 요건으로 한다.서류접수는 9월 10일부터 9월 23일 17시까지 한국교직원공제회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 순서로 진행한다. 11월 중 최종 선발 후 3개월간 시보직원으로 임용 후 연수성적 및 근무평가 우수자에 한하여 정규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시장이 침체되어 있는데 이번 인재 채용이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역량 있는 인재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교직원공제회가 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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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신용도, 정점 찍었나[김은정의 기업워치]
≪이 기사는 08월23일(14: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저축은행의 신용도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 들어 높은 대출 성장률과 양호한 수익성 덕분에 저축은행 신용도가 줄 상향을 이뤘지만 규제·영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실적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어서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중금리 대출 확대와 정책적 지원 일몰 이후 저축은행의 건전성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관찰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어 중신용자 위주로 구성된 중금리 신용대출의 건전성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빠른 외형 성장에 따른 모수 효과로 저축은행의 건전성 지표는 표면적으로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가계부채 관리 방안으로 신용대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물 경제가 침체되면 건전성 지표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다는 게 한국신용평가의 판단이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이 추가 연장되지 않으면 정책 일몰 효과로 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 저축은행들은 가파른 외형 성장에 따른 반대 급부로 위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까지 확대된 상황이다.사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까지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2010년 발생한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거치면서 106개(2010년 기준)였던 저축은행 수는 79개(2015년 기준)로 정리됐다. 부실 사태가 어느 정도 정리된 2015년 이후엔 매년 15% 안팎의 여수신 성장률을 나타냈다.2018~2020년 동안 누적 성장률은 5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은행 원화 대출 증가율은 24%, 대부업 대출 증가율은 마이너스(-)9% 였다. 저축은행 업계가 신용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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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의 더케이저축銀, 불어난 해외투자 부실에 '신용도 휘청'[김은정의 기업워치]
≪이 기사는 06월28일(08: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더케이저축은행의 신용도가 휘청거리고 있다. 주력인 부동산 관련 여신이 규제 한도에 달한데다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 부실이 늘고 있어서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든든한 지원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건전성을 회복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더케이저축은행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BBB인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자기자본 대비 높은 대체투자 규모와 저하된 자산건전성이 문제였다.더케이저축은행은 1972년 세한상신으로 설립돼 서민금융사업을 하고 있다. 1994년 대한교원공제회에 인수됐다. 2011년 상호를 교원나라저축은행에서 더케이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 올 6월 말 기준 지분 100%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보유하고 있다.더케이저축은행은 주력 영업 부문인 부동산 업종에 대한 여신이 규제한도인 50%에 근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추가적인 취급 여력이 제한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담보대출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경상적인 이익창출능력이 저하되고 있다.더케이저축은행의 대출채권 구성을 보면, 중소기업대출 비중이 9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출 유형을 보면 부동산 담보대출이 71%를 차지하고 있고, 중도금대출, 비상장주식 담보대출, 대체투자를 포함한 기타 담보대출이 27%를 나타내고 있다. 담보의 대부분이 부동산으로 돼 있어 부동산 경기 침체 때 회수기간이나 회수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올 3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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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교직원공제회 작년 순이익 1조 육박..창사이래 최대성과
≪이 기사는 04월02일(10: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식·대체투자 등 다방면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올리며 창사이래 역대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교직원공제회는 2020년도 회계 결산 결과 전년 대비 4962억원이 증가한 95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7년 연속 흑자 기조도 이어가게 됐다.교직원공제회가 지난해 투자자산 부문 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3조 2606억원이다. 투자수익률은 10.0%를 기록했다. 2009년 이후 최대치다. 최근 5개년 평균 수익률은 6.7%로 집계됐다.투자자산 중에선 주식 부문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주식에서 39.7%, 해외주식에서 19.0%로 벤치마크(BM) 수익률을 각각 8.9%포인트, 11.6%포인트 초과한 성과다. 국내 주식부문은 2009년 이래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 부문은 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마켓타이밍 전략과 시장 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절한 섹터 로테이션 전략을 통해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점을 보여온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6.3%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달러 약세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해외 PEF운용사와 공동투자한 엘리 메(Ellie Mae)의 매각 차익과 장기간 구축한 국내외 기투자건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올해 자산군별 보유목표 비중은 각각 △주식 19.1% △채권 21.2% △대체투자 59.7%이다. 현재 교직원공제회의 자산군별 보유비중(금액)이 각각 △주식 18.9%(6조 9458억원) △채권 22.2%(8조 1257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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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공공기관 감사인대회 최우수상 수상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상곤)는 28일 서울시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에서 내부감사(업무와 회계) 부문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는 사단법인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에서 적극·창의적인 감사업무 수행으로 기관의 경영 효율화를 크게 제고하거나 부패척결과 비리예방을 통해 청렴윤리 문화를 확립한 공공기관 및 감사인을 선정해 공로를 포상하는 행사다.한국교직원공제회는 경영활동 지원 강화 및 변화지향적 감사를 위해 추진한 △취약분야 점검을 위한 테마감사 도입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감사인의 주요회의 참석 △자체감사기구 간 협력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회 운영 △수감기관과 소통활성화를 위한 의견 청취 제도 운영 △감사 효율 극대화를 위한 감사 직무강좌 개설활동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국교직원공제회 심연미 상임감사는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내부감사의 전문성 제고 및 감사업무 혁신에 힘써 왔으며, 앞으로도 출자회사 자체감사기구 역량강화 등 예방 중심의 감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