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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CU 현금지급기 운영 BGF핀링크 매각
이 기사는 04월21일(0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내 현금지급기(CD) 사업을 하는 자회사 BGF핀링크를 매각한다. 현금흐름은 안정적이지만 성장이 정체된 현금지급기 사업을 접고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나이스 현금지급기를 운영하는 한국전자금융과 노틸러스효성 등 5~6곳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가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BGF핀링크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 제안서를 21일까지 접수한다. 매각주관사인 대신증권이 비공개입찰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예비 입찰에는 노틸러스효성, 한국전자금융 외에 스위스계 대형 사모펀드(PEF)와 토종 사모펀드 한 곳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국내 유관 업체 한 곳도 인수전에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BGF핀링크의 매각가로 약 1000억원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BGF리테일은 지난해 말 100% 자회사인 BGF네트웍스의 금융자동화기기 관리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BGF핀링크를 설립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현금지급기(CD)와 현금입출금기(ATM)의 70%가 CU에 배치되어 있다. 편의점에 배치된 기계 수는 1만대가 넘어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은행 ATM 위탁운영 사업도 하는 한국전자금융과 노틸러스효성에 이어 3위에 머물고 있다.BGF리테일은 매년 150억원 안팎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꾸준히 내고 있다. 다만 매출액은 460억원대에서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IB업계 관계자는 “CU 편의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