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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흥국화재, 제4 인뱅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

    흥국생명·흥국화재, 제4 인뱅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

    제4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한국소호은행'을 이끌고 있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실상 제4 인터넷은행 설립 경쟁의 '1강체제'를 굳힌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보험사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이미 우리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하나은행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 OK저축은행 등 7개사를 투자사로 확보한 상태다. 이번에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까지 합류가 확정되면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총 9개 금융사의 참여가 확정됐다.보험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를 결정한 것은 보험사와 디지털금융의 융합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KCD의 설명이다. KCD는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의 참여로 보험사의 중추적 역할인 위험관리와 보장서비스 제공은 물론 소상공인 고객의 금융 니즈에 맞춘 맞춤형 보험 및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위험에 대한 대비를 체계화할 계획이다.보험업계의 컨소시엄 참여는 디지털금융을 통한 고객의 록인(Lock-in) 전략의 일환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게 KCD의 설명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최근 펫보험, 시니어케어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로 소상공인과의 접점을 확장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KCD는 밝혔다. 시너지 극대화 차원에서 KCD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사로 이번에 정보기술(IT) 기업인 티시스도 합류했다고 발표했다.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170만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 하나은행도 제4 인터넷은행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합류

    하나은행도 제4 인터넷은행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합류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제4 인터넷은행 설립 컨소시엄 '한국소호은행'에 하나은행이 합류했다.KCD는 하나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부산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까지 총 4개의 은행을 투자사로 확보했다. 2금융권 금융사인 우리카드와 유진투자증권, OK저축은행까지 포함하면 총 7개의 금융사가 한국소호은행 설립에 참여한다.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KCD는 전국 170만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캐시노트는 매출 관리부터 물품 구매, 금융 서비스,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춰 소상공인의 필수앱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KCD는 지금까지 금융사 외에도 메가존클라우드와 아이티센 등 정보기술(IT) 기업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투자사로 확보했다. 이번 하나은행의 합류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한국소호은행 출범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KCD의 설명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금융 활성화 및 상생금융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며 "KCD와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KCD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참여는 한국을 대표하는 은행들이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 설립을 지지하겠다는 선언으로 의미가 있다"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

  • 농협은행, KCD와 손잡고 제4인뱅 도전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제4 인터넷은행 설립 컨소시엄 ‘한국소호은행’에 농협은행이 참여하기로 했다.KCD는 농협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한국소호은행은 작년 5월 우리은행이 참여하기로 확정한 컨소시엄이다. 이번에 농협은행까지 합류하기로 결정해 한국소호은행은 인터넷은행 설립을 준비 중인 컨소시엄 가운데 유일하게 복수의 은행을 투자사로 확보하게 됐다.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주도하는 KCD는 전국 170만 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업체다.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KCD는 전국에 영업망을 갖춘 농협은행의 컨소시엄 합류로 제4 인터넷은행이 설립되면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KCD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참여로 자금 조달 문제를 해소하고 지방에서 소외당하던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전국 지점망과 KCD의 캐시노트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인터넷은행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정의진 기자

  • 우리카드, KCD뱅크 컨소시엄 합류

    우리카드가 한국신용데이터(KCD) 주도로 설립을 추진 중인 제4 인터넷전문은행 ‘KCD뱅크’(가칭)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KCD는 전국 140만 개 소상공인 사업장이 도입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소상공인 전용 인터넷은행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KCD는 우리카드가 KCD뱅크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KCD뱅크 컨소시엄에 카드회사가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로는 지난 5월 투자의향서를 보낸 우리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전국적인 결제망을 갖춘 우리카드는 방대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KCD뱅크의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제4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KCD뱅크·U뱅크·더존뱅크·소소뱅크 등 4개 컨소시엄 가운데 카드사를 협력사로 확보한 곳은 KCD뱅크가 유일하다.김동호 KCD 대표는 “우리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하게 됐다”며 “KCD뱅크 컨소시엄은 입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개인 기업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적시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 우리은행 '4호 인뱅' 참전…KCD와 손잡고 설립 추진

    우리은행 '4호 인뱅' 참전…KCD와 손잡고 설립 추진

    4대 시중은행인 우리은행이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는 4호 인터넷전문은행 KCD뱅크(가칭) 설립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전국 140만 개 소상공인 사업장이 도입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 중인 KCD는 소상공인 전용 인터넷은행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금력을 갖춘 시중은행이 가세하면서 제4 인터넷은행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KCD는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시중은행이 제4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호 KCD 대표는 “우리은행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라이선스를 확보해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겠다”며 “KCD뱅크 컨소시엄은 입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등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적시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리은행과 KCD의 협력 관계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KCD는 창업 첫해인 이때 우리은행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위비핀테크랩’(현 디노랩)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컨설팅 지원 등을 받았다. 2020년엔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우리은행은 제1호 인터넷은행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케이뱅크 지분 12.58%를 보유하고 있다. KCD가 제4 인터넷은행 설립에 성공하면 인터넷은행 두 곳의 지분을 갖게 된다. 우리은행이 보유한 비상장 케이뱅크 주식의 장외시장 가치는 이날 기준 약 8032억원에 달한다. 취득원가(2362억원)에서 240% 뛰었다. KCD가 인터넷은행 허가를 받고 상장

  • 쌍방울, 이촌회계법인과 대륙아주를 쌍용차 자문사로 선정

    쌍방울, 이촌회계법인과 대륙아주를 쌍용차 자문사로 선정

    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해 이촌회계법인과 대륙아주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재무자문은 이촌이, 법률자문은 대륙아주가 담당할 예정이다.쌍방울그룹은 18일 쌍용차의 재매각을 위한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입찰 참여를 위해 자문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쌍용차의 매각자문사인 EY한영에 스토킹 호스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도 제출했다.쌍용차의 재매각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이 인가 전 인수합병(M&A) 재추진 신청을 허가하면서 본격화됐다. 재매각은 스토킹 호스 입찰을 거쳐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해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쌍용차는 다음 달 중순께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해 심사를 거쳐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6월 말께 최종 인수자를 선정한 뒤 7월 초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7월 말께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쌍용차는 오는 8월 하순쯤이면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의 일정대로라면 회생 절차 가결 기한인 10월 15일 안에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쌍용차 매수 의사를 밝힌 곳은 쌍방울그룹의 광림과 KHI 컨소시엄, KG그룹과 캑터스PE 컨소시엄, 파빌리온PE 등 세 곳이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쌍용자동차 재매각, 스토킹호스 '유력'

    M&A

    쌍용자동차 재매각, 스토킹호스 '유력'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을 찾는 회생 인수합병(M&A) 방식은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원매자와 가계약을 먼저 체결한 뒤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이 방식은 더 좋은 조건의 원매자와 안정적으로 빠르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최근 회생 딜에서 자주 채택됐다. 올해 10월 15일까지 거래를 종결해야 하는 쌍용차의 시간 제약 때문에라도 스토킹 호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의 재매각을 위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이번 주 중 서울회생법원과 매각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공개 경쟁입찰을 하게 되면 우협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에디슨모터스처럼 또 어그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한 곳을 우선 선정해둔 뒤 경쟁입찰을 하는 스토킹 호스가 유력하다"고 전했다.현재 쌍용차 인수를 희망하는 곳은 쌍방울그룹 외에도 2~3곳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특장차 전문업체인 계열사 광림을 앞세워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인 단계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현재 그룹 임직원들이 TF를 구성해 인수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안을 짜고 있다"며 "여러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접촉해오고 있지만 아직 구조를 완성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현재 KH그룹도 광림컨소시엄에 참여할지 여부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은 최근 대한조선 인수 우협으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으로 M&A에 나서고 있다. 컨소시엄에 참여할 경우 광림이 전략적 투자자(SI)로 나서고 KH그룹 내 계열사 몇 곳이 FI로 참여할 가능성

  • 쌍방울그룹,쌍용차 인수전 뛰어든다

    쌍방울그룹,쌍용차 인수전 뛰어든다

    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다.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특장차 기업 광림을 앞세워 컨소시엄 구성에 나섰다. 현재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재무적 투자자(FI) 후보 여럿을 놓고 논의하는 단계로, 다음주 초에 인수의향서(LOI)를 낼 계획이다. 31일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건 아니지만 광림이 주도하는 구조로 다음주 월화 중에 LOI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성정에 밀려 인수에 실패한 바 있다.쌍방울그룹 관계자는 "당시 그룹 계열사를 통해 마련해뒀던 자금도 있고 현재 여러 FI들의 제안도 있기 때문에 인수자금 마련은 큰 문제 없을 것"이라며 "다만 쌍용차의 노조, 채권단 등 여러 어려운 난관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여러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는 계열사 광림의 특장차 사업과 쌍용차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인수 방식은 일대일 수의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틀어진 결정적 이유가 자금난이었기 때문에 쌍용차와 노조, 채권단 측에서 더 까다롭게 조건을 볼 가능성이 높다"며 "광림컨소시엄이 얼마나 탄탄하게 조건을 준비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앞서 쌍방울그룹은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을 진행해왔다. 2016년에는 광림·쌍방울이 광학필터 업체 나노스를 인수했고 2019년엔 광림이 남영비비안을 인수했다. 2020년 광림이 인수한 남

  • 쌍용차 삼킨 '그알' PD 출신 대표 "10년 뒤 테슬라 넘겠다"

    M&A

    쌍용차 삼킨 '그알' PD 출신 대표 "10년 뒤 테슬라 넘겠다"

    2017년 1월 전기버스 업체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한 강영권 ES청원 당시 대표(현 에디스모터스 대표)는 "산업폐기물 소각 사업만 계속 하면서 놀고 먹어도 되지만 후손들이 먹고 살 만한 전기차 사업의 기반을 닦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고 했다.그로부터 4년 9개월이 흘러 강영권 에디스모터스 대표가 이끄는 에디슨모터스는 몸집이 2조원을 넘는 쌍용자동차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아직 본계약 체결 등이 남아있지만, 강 대표는 "쌍용차 인수를 통해 한국의 전기차 시대가 당겨지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쌍용차 회생이 가져올 미래를 자신했다. 그는 "10년 뒤엔 테슬라를 넘어서는, 적어도 버금가는 기업으로 쌍용차를 키우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낸 전기버스 회사다. 한 번 충전에 500km 주행가능한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고 국토교통부, 환경부의 인증도 받았다. 전기버스는 서울시에 납품하고 있으며, 서울시 전기버스 중 가장 많은 브랜드다.현재 경기도자율주행센터와 함께 드론 같은 자율주행 PAV(Personal Air Vehicle)와 선박, 요트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강 대표는 "우리는 전기버스는 발생한 화재가 한 건도 없고, 배터리 보증을 10년 또는 100만킬로미터를 해줄 정도로 이미 뛰어난 배터리 패킹기술을 갖고 있다"며 "그걸 일반 승용차에 적용하면 테슬라와 견주어도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값싼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할 생각이 없고,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를 합쳐 세계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 [마켓인사이트] 美 HAAH, 쌍용차 인수전 참전... 이엘비앤티 컨소 전격 합류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전한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에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세운 새 법인 '카디널 원 모터스'가 전격 합류했다. .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엘비앤티는 카디널 원 모터스, 파빌리온PE와 함께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본입찰에 참여했다.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본입찰에서 인수 후보 중 가장 높은 5000억원대 금액을 써냈다. 에디슨모터스는 2000억원대 중후반, 인디EV는 1000억원대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유럽 투자사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빌리온PE와 함께 인수 후 유상증자를 통한 안정적인 추가 자금 투입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전기차와 기존 내연기관차에 대한 수출 확대를 통해 쌍용차를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에서 새롭게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135개의 판매 채널을 확보한 카디널원이 합류하면서 이엘비앤티는 내연기관차 부문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북미 시장에 진출해 2023년부터 내연기관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제산업단지와 인도에 '전기차 반제품수출 및 생산기지 건설을 위한 신규사업부'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헤 기존 쌍용차 인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엘비앤티를 이끌고 있는 김영일 회장은 쌍용차와 현대기아차그룹 내 연구소 총괄 자격으로 각각 '무쏘'와 '싼타페'를 출시해 두 회사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김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본질에 충실해 쌍용차를 글로벌 완성차 회사로 성장시킬 것&q

  • 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 8개 컨소시엄 관심

    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 8개 컨소시엄 관심

    ≪이 기사는 09월15일(08: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달 말 예정된 이마트 성수동 본사 입찰에 8곳 이상의 인수 희망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건설사, 디밸로퍼(시행사), 자산운용사 등이 컨소시엄을 맺고 입찰을 위한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성수동 본사 입찰을 위해 8곳 이상의 컨소시엄이 형성됐다. 이들은 이마트 쪽에 입찰 참가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진행된 강남 오피스빌딩 매각 입찰에서 5~6곳이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디벨로퍼 관계자는 "서울 성수동 핵심 부지라는 점, 이마트 재입점이 가능한 개발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규모가 있는 인수 희망자들은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입찰 참가자와 매각 가격 등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 가장 흥행하는 매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의 매각주관을 맡은 CBRE코리아는 오는 30일 입찰을 진행한다. 이날까지 인수 희망자들은 인수가격과 재개발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마트 본사를 재개발 후 다시 입주시키거나 입주시키지 않고 재개발하는 방안 등 다양하게 검토할 수 있다.2001년 준공한 이마트 성수동 본사는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이다. 대지면적은 1만9359㎡, 연면적은 9만9474㎡다. 여기에 인근 보유 대지를 추가해 총 2만800㎡이 매각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매각가격이 1조원을 돌파할지 주목하고 있다. 매각가격이 1조원을 넘기 위해서는 대지면적 기준 3.3㎡당 1억6000만원 이상에 거래되야 한다. 최근 거래된 성수동 일대 매각 가격은 3.3㎡당 1억200

  • [마켓인사이트][단독] VAN사업자 케이에스넷, 스톤브릿지 컨소시엄에 팔린다

    ≪이 기사는 11월19일(17: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 케이에스넷(KSNET)이 스톤브릿지캐피날-페이레터 컨소시엄에 팔린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에스넷 최대주주인 남아공 밴 업체 넷원과 매각주관사 에프티파트너스는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을 우선 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가격은 2000억원 중후반대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이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의 인수금융을 주선한다. 케이에스넷은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 외에도 BC카드 등 복수의 원매자가 인수 의향을 갖고 입찰에 참여했다. 특히 앞서 나이스그룹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에 포함됐으나,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 등 딜 클로징을 담보하기 어렵게 되자 중도 포기하기도 했다. 1999년 설립된 케이에스넷은 밴 외에도 PG,펌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급결제회사다. 주력사업인 밴은 시장점유율 5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해 매년 5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법원 찾은 창동역사, 부국證 컨소시엄이 살리나

    ▶마켓인사이트 11월 14일 오후 2시34분지난 7월 투자 유치 실패로 회생절차가 폐지됐다가 지난달 법원에 회생절차를 다시 신청한 창동역사가 부국증권 컨소시엄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창동역사는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부국증권 컨소시엄에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인수 후보자를 내정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다른 인수자를 찾는 인수합병(M&A) 기법이다. 법원은 심문 절차를 거쳐 창동역사의 회생 및 M&A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창동역사는 7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를 포기해 회생절차가 폐지됐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은 부국증권-아시아디벨로퍼 컨소시엄, 제이에스 아이랜드 등과 인수 경쟁을 벌인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격은 570억원가량이었다.하지만 법원이 900억원에 달하는 창동역사 분양채권을 공익채권으로 인정하면서 인수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공익채권은 일반 회생채권보다 우선 변제해야 하기 때문에 인수자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양 피해자가 향후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비율마저 50%를 밑돌자 현산은 인수를 포기했다.투자 유치 실패 후 채권단은 창동역사 파산을 검토했지만 다시 한 번 재기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달 21일 다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하지만 이번 회생절차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법원이 분양채권을 공익채권으로 인정해 인수가격이 크게 높아진 데다 채권단과 분양 피해자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한 IB업계 관계자

  • [마켓인사이트]쌍방울, 남영비비안 인수한다..여성용 속옷 시장 공략 발판

    ≪이 기사는 10월21일(10: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여성 속옷 ‘비비안’ 브랜드로 유명한 남영비비안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속옷업계의 경쟁사인 쌍방울이 선정됐다.쌍방울은 21일 공시를 통해 남영비비안의 경영권 매각 입찰에 광림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해서 매각주간사 라자드코리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쌍방울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광림은 코스닥에 상장된 크레인·특장차 기업으로 쌍방울의 최대주주(18.0%)다.쌍방울·광림 컨소시엄은 남영비비안 측과 최종 협의를 거쳐 내달 15일께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지분율 23.79%)을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75.88%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 서빙고동에 본사를 둔 남영비비안은 1957년 설립되어 1976년 일찌감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유서 깊은 여성 속옷 회사다.이 회사의 매출액(연결 기준)은 2017년 2074억원, 2018년 2093억원, 작년 2061억 등으로 꾸준한 편이지만 2017년에는 영업손실 19억원을 냈다가 작년 4억8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으나 작년에 다시 39억원 영업손실을 보는 등 이익률 저하로 고전하고 있다. 주요 매출은 브래지어 등으로 잘 알려진 비비안 브랜드(28.34%) 등 여성용 파운데이션 란제리 부문(85.06%)에서 발생한다. 이외에 비비안, 판도라 등 스타킹 부문 매출이 14.27%가 있다. 일부 수출도 하고 있지만 대부분 매출은 국내에서 발생한다.  올 상반기에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매출액은 1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들었고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43억원 당기순손실을 보는

  • [마켓인사이트] 미래에셋PE의 커피빈, '필리핀의 맥도날드' 졸리비에 팔린다

    ≪이 기사는 07월24일(16: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래에셋PE 컨소시엄이 보유한 글로벌 커피 전문점 커피빈이 ‘필리핀의 맥도날드’라 불리는 프랜차이즈 업체 졸리비 푸즈(jollibie Foods)에 팔린다. 국내 PEF가 글로벌 브랜드 본사를 사서 되파는 첫 사례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자산운용 사모펀드(PE) 등 컨소시엄 등은 이날 졸리비 푸즈, 베트남 프랜차이즈 업체 비엣타이와 커피빈 지분 100%를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졸리브 푸즈가 커피빈 지분 80%를 인수하고 나머지 20%를 비엣타이가 인수하기로 했다. 커피빈 지분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75%, 기존 주주가 25%를 가지고 보유하고 있다. 거래 금액은 3억5000만 달러(약 4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졸리비 푸즈는 필리핀 최대 프랜차이즈 업체로, 대표 국민 브랜드다. 졸리비의 높은 인기 덕분에 글로벌 패스트푸드 맥도널드도 필리핀에서는 맥을 못출 정도다. 필리핀 거리 곳곳에서 졸리비를 흔하게 볼 수 있어 동남아 여행을 많이 가는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브랜드다.졸리비 푸즈는 졸리비 외에 차우킹, 그린위치, 레드리본, 망이나살 등 6개 자회사를 합쳐 전세계에 3000여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동남아 외 유럽과 북미, 중동에도 진출했다. 졸리비는 최근 수년간 연간 두자릿수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30억달러(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억4300만달러였다. 비엣타이는 베트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로 하이랜드 커피, 쌀국수 브랜드 ‘포 24’등을 보유한 베트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다. 비엣타이는 지난해 말 매장 수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