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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인천일보 최대주주 올라
이 기사는 06월08일(10: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부영은 인천일보 지분 49.87%(15만주)를 지난 1일 취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취득가격은 1주당 3만원으로 총 45억원이다.부영 관계자는 "인천일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취득한 것"이라며 "유증에 참여한 구체적인 배경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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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KAI 최대주주 등극...산업은행 지분 18.68% 취득
이 기사는 05월30일(14: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항공우주(KAI)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18.68%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겨받았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달 29일 KAI 주식 18.68%를 수출입은행에 현물출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현물출자로 KAI 지분을 26.42%로 늘려 최대주주가 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산업은행의 KAI 지분은 0.34%까지 줄었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은 KAI 주식을 주당 6만4100원으로 평가해 현물출자를 받았다. 수출입은행이 현물출자받은 KAI 주식의 가치는 1조1669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올해 3월23일 대우조선해양 지원대책을 발표하면서 건전성이 나빠지는 수출입은행에 대해 1조1000억원가량의 자본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본확충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했고 산업은행이 KAI 주식을 수출입은행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KAI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주주는 국민연금공단(8.04%)과 한화테크윈(6.0%),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5.01%) 등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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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이노션 고문, 코렌텍 최대주주 올라
이 기사는 05월19일(11: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코스닥 상장회사 코렌텍의 최대주주가 됐다. 정 고문은 코렌텍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남편인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코렌텍 대표이사)으로부터 지분을 사들였다. 일각에서는 정 고문이 코렌텍의 경영 일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코렌텍은 정 고문의 지분율이 7.32%로 최대주주가 됐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선 이사장이 정 고문에게 12만3740주를 시간외매도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정 고문의 지분율은 6.06%에서 7.32%로 확대됐고 선 이사장은 7.6%에서 6.34%로 낮아졌다. 정 고문과 선 이사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자들의 전체 지분율은 23.3%로 변화가 없다.선 이사장은 정 고문, 현대위아(지분율 7.3%)에 이은 3대 주주가 됐다.선 이사장과 정 고문의 코렌텍 지분 거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7월에도 정 고문은 선 이사장으로부터 코렌텍 주식 3만4000주를 주당 1만9000원에 장외매수했다. 2014년 10월에도 9만주를 주당 1만5500원에 장외에서 사들이기도 했다. 코렌텍은 정형외과용 인공고관절을 연구,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였다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30% 아래로 떨어지면서 2009년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코렌텍의 계열사 재편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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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후 임직원 고용 승계 보장"..최대주주 될까
이 기사는 03월21일(15: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더블스타가 인수후 임직원 고용을 승계키로 했다. 해외 기업의 인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불식시키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 후 현재 금호타이어 임직원에 대해 고용을 승계·유지한겠다"며 "기업가치 제고 및 지속성장을 위해 지역인재를 더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채권단과 합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인수 이후에 곧바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 셈이다. 앞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회사 측은 "승용차용 타이어(PCR)의 강자인 금호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에 강점이 있는 더블스타는 시너지를 낼 부분이 있다"며 "인수 후 글로벌 타이어업계 1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현재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만약 채권단의 내용 증명이 우체국에 접수된 지난 14일부터 30일이 되는 4월 12일까지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22일 박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 허용 여부를 논의해 최종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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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프리텍 최대주주, 마누스파트너스로 변경
이 기사는 02월23일(18: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KJ파트너스의 최대주주가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에서 투자기업 마누스파트너스로 바뀐다.KJ프리텍은 이기태 이사가 보유 중인 410만주(지분율 19.27%) 가운데 210만주(9.87%)를마누스파트너스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주당 양도 가격은 6000원으로 총 126억원 규모다.KJ프리텍은 앞서 1월9일 마누스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바 있다. 이 CB는 2018년 2월부터 KJ프리텍 보통주 377만3584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마누스파트너스의 지분율은 15.2% 포인트 늘어날 수 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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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이스 최대주주, 155억원 상당 지분 블록딜 매각
이 기사는 02월22일(15: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모베이스의 최대주주가 155억원 상당의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모베이스 최대주주인 손병준 이사는 22일 블록딜 방식으로 150만주(지분율 9.65%)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전날 종가(1만1250원) 대비 8.4% 할인된 1만350원으로 총 155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손병준 이사의 지분율은 종전 40.43%에서 30.78%로 9.65%포인트 감소했다. 매각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손병준 이사는 모베이스 창업자로서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김낙순 전 삼성전자 상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 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손 이사가 10% 안팎의 지분을 판 것은 유통 주식 활성화를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지난 1월 기준 손 이사 부인(13.95%)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을 합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50%를 넘는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높아 유통 물량을 늘리기 위해 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날 블록딜 영향으로 모베이스 주가는 오후 3시 현재 전일 대비 8% 안팎 빠지고 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