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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7배 뛴 자동차부품사 화신, 교환사채 230억 발행

    주가 7배 뛴 자동차부품사 화신, 교환사채 230억 발행

    유가증권시장 자동차 부품회사인 화신이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약 230억원을 조달한다. EB는 일정기간 후 투자자가 발행회사가 지정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화신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5년 만기 EB 232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EB는 오는 15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은행 등을 상대로 무이자 조건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교환대상은 화신이 보유한 자사주 199만5600주다. 투자자들은 오는 25일부터 주당 1만1632원에 EB를 화신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13일 종가(1만300원)보다 12.9% 높은 수준이다.투자자들은 화신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EB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신 주가는 코로나19가 대유행 국면에 들어간 지난해 3월23일 1390원까지 떨어졌지만 그 이후 1년6개월여간 7배 이상 뛰었다. 살아난 실적이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 195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6369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 늘었다. 화신은 197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로 섀시와 차체 등을 제조하고 있다. 최근엔 배터리 팩 케이스, 디지털 클러스터, 일렉트릭 워터 펌프(EWP), 모터 컨트롤 유닛(MCU) 등 전기차 관련 부품도 만들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폭스바겐 등이 주요 고객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자동차 부품 업체 영화금속, 시설·운영 자금 마련 위해 사모채 발행 [마켓인사이트]

    자동차 부품 업체 영화금속, 시설·운영 자금 마련 위해 사모채 발행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5일(15: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 업체 영화금속이 사모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영화금속은 오는 27일 5년 만기 1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마산철강, 피봇파트너스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영화금속은 시설·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이번 사모채 발행을 결정했다.영화금속은 주요 원재료로 고철, 선철, 코크스 등을 사용하고 있다. 압축 고철은 르노삼성 등으로부터, 일반 고철은 고철 도매 업체로부터, 선철은 현대제철·포스코로부터 구입하고 있다. 코크스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영화금속은 올 상반기 115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올 상반기 44억원의 영업적자와 2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전기차 확산으로 1만개 부품 줄어든다는데…車 부품사 신용도 '어쩌나' [마켓인사이트]

    전기차 확산으로 1만개 부품 줄어든다는데…車 부품사 신용도 '어쩌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7일(06: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견 이하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사업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보다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완성차 업체들의 사업 방향성에 따라 자동차 부품 업체들도 저성장 국면에 적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한국기업평가는 17일 코로나19 장기화 속 자동차 부품 산업의 신용도 이슈와 방향성 점검을 통해 이처럼 진단했다.한국기업평가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으로 대변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전통적인 내연 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자동차 수요의 양적 성장 둔화 속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고급차,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차종 구성 개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또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비한 준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계열사를 통해 수직 계열화 했던 내연 기관 생산 공정처럼 전기차 생산도 계열사를 통한 수직 계열화를 진행하고 있다.한국기업평가는 이같은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상위 자동차 부품 업체와 하위 업체 간 대응 능력이 크게 차이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단 내연 기관차를 구성하고 있는 3만여개 부품 중 동력 생성 장치인 엔진과 동력 전달 장치인 트랜스미션을 필두로 1만여개 부품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이런 상황에서 상위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대응을 적절하게 하고 있지만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적극적인 준비를 못 하고 있다는 게 한국기업평가의 진

  • 자동차 부품 업체 동양산업, 어두운 신용도 전망 [마켓인사이트]

    자동차 부품 업체 동양산업, 어두운 신용도 전망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1일(1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자동차 부품 업체 동양산업의 신용도 전망이 어둡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동양산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로 평가하면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달았다. 현재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동양산업은 주력 생산품인 엔진과 변속 부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이 줄고 있다. 생산 제품의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데다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이 거세진 탓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올 들어 북미 지역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주요 생산 제품의 수요 등락과 거래처 확보에 연계한 영업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동양산업은 2015~2017년 기존 고객사의 설비 증설 요구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설비 투자로 재무부담이 늘었다. 2019년부터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현금을 창출한 가운데 경상적인 수준의 설비투자만 발생하고 있어 차입금을 상환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연결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300%에 근접해 단기간 내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한국신용평가의 전망이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현대차·기아 거래 관계 탄탄한 서진캠, 투자 등급으로 올라설 수 있을까 [마켓인사이트]

    현대차·기아 거래 관계 탄탄한 서진캠, 투자 등급으로 올라설 수 있을까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5일(12: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 서진캠이 투자 등급으로 올라설 수 있을 지에 시장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서진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BB+를 부여했다. 투기 등급의 최상단에 있는 셈이다. 한 단계만 신용등급이 올라도 투자 등급으로 올라서게 된다.서진캠은 1999년 서진산업의 사업 분할로 설립됐다. 자체 사업으로 자동차 엔진의 구성품인 캠샤프트 생산이 주력이다. 종속기업인 서진산업, 영풍기계를 통해 차체와 섀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서진캠은 현대자동차·기아와 오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출 의존도도 높다.캠샤프트의 경우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엔진의 핵심 부품이다. 서진캠이 현대차·기아 물량의 약 80%를 맡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다각화된 사업 기반 덕분에 양호한 수준으로 실적을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섀시·차체 부문의 실적이 저하됐지만 캠샤프트 부문은 디젤엔진 모듈화 부품, 가솔린 엔진 부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빠른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계열 재무부담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안정적인 영업창출현금과 투자 축소로 재무부담 추가 확대를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말 연결 기준 서진캠의 부채비율은 421.9%다. 유형자산의 상당 부분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어 재무융통성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외형 확대와 신차종 부품 매출 비중 증가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창출금액 확대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 자동차용 부품 업체 선일다이파스, 관계사 우발부채 위험 '어쩌나' [마켓인사이트]

    자동차용 부품 업체 선일다이파스, 관계사 우발부채 위험 '어쩌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4일(14: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동차용 부품 업체 선일다이파스의 우발부채 위험을 우려하는 신용평가사의 목소리가 나왔다.한국신용평가는 14일 선일다이파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BB-를 부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선일다이파스는 자동차용 볼트와 냉간단조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 등 완성차 법인과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대형 부품사에 자동차 차체, 엔진, 변속기 등에 사용되는 나사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용 파스너 시장에서 3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선일다이파스는 2016년 이후 비사나류 제품 납품을 시작하면서 실적 개선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수주 물량이 줄었다. 이 때문에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축소됐다. 원가개선 노력과 변속기용 볼트의 판매 호조 덕분에 경쟁사에 비해선 영업수익성 저하가 크지 않은 편이다.하지만 한국신용평가는 "운전자본 부담이 있는 가운데 관계사 지분 취득, 설비투자 지출 확대로 차입부담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운전자본 부담 증가와 단조설비 신규 투자로 영업창출현금을 웃도는 자금소요가 발생해 순차입금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선일다이파스의 순차입금은 358억원이다.김응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연대보증을 통해 관계사에 재무적 지원을 하고 있어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선일다이파스가 보증·대여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대부분의 특수관계자가 수익창출능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김은정 기자

  • 대유에이피 CB에 3.4兆 몰려

    대유에이피 CB에 3.4兆 몰려

    자동차 부품업체 대유에이피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3조원이 넘는 투자수요가 몰렸다.10일 대유에이피에 따르면 이 회사가 300억원어치 CB 발행을 위해 지난 8~9일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 3조4560억원의 매수주문이 쏟아졌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발행 주관을 맡았다.투자자들은 단기간에 투자 회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뛰어들었다. 이번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다음달 11일부터 해당 CB를 주당 7840원에 대유에이피 신주로 바꿀 수 있다. 지난 9일 종가(8210원)보다 4.7% 낮은 가격이다. 이 회사의 주가 상승세가 한 달 이상 이어진다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대유에이피 주가는 자동차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1년간 21% 올랐다.대유에이피는 2016년 자동차 부품업체 대유플러스가 스티어링휠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428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자동차 부품업체 서연이화, 1년 만에 등급 전망 '안정적' 회복

    자동차 부품업체 서연이화, 1년 만에 등급 전망 '안정적' 회복

       ≪이 기사는 05월07일(16: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자동차 부품업체 서연이화가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을 1년 만에 회복했다 NICE신용평가는 서연이화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등급 전망을 내린 지 1년 만이다. 서연이화 신용등급은 BBB다. 등급 상향의 이유로 작년 3분기 이후 경영 상황이 빠르게 정상화한 점을 꼽았다. 최경희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작년 상반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줄었지만, 3분기 이후 완성차 생산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연간 매출은 전년 수준을 다 회복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내장재를 만드는 서연이화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1조9624억원으로 전년보다 0.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오히려 121.5% 늘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판매 단가를 조정한 덕분이다. 해외 공장 증설 등 투자 규모가 축소된 점도 등급 전망 상향의 이유로 꼽혔다. 2019년 3097억원에 달했던 자본적 지출(CAPEX)은 지난해 964억원으로 줄었다.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흐름에 CAPEX를 뺀 잉여현금흐름은 같은 기간 -1181억원에서 189억원으로 개선됐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단독][마켓인사이트]코스톤아시아, 박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 기사는 10월25일(13: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펀드(PEF) 코스톤아시아가 국내 1위 강구(Steel ball) 제조업체 박원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종달 회장과 박운규 사장 등 박원의 대주주들은 코스톤아시아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내외 PEF 몇 곳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코스톤아시아가 가격이나 향후 발전 방향 등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은 국내 1위 자동차 및 산업용 볼베어링용 강구 제조업체다. 강구는 쇠구슬 형태의 볼베어링의 주요 소재로 활용된다. 철 이외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생산한다. 코스톤아시아는 박원이 국내 1위업체인데다 최근 진출한 베트남 시장에서의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9%, 12% 불어났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톤아시아는 지난해 2200억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한 뒤 올해 초 피플라이프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후 해외 진출을 도와 회사 규모를 키우는 등의 투자 전략을 활용하는 운용사로 이름나 있다.이동훈 기자 eed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국내 1위 자동차 볼베어링용 강구 제조업체 박원 M&A 매물로

    ≪이 기사는 10월25일(04: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강구(Steel ball) 제조업체 박원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강구는 쇠구슬 형태의 제품으로 자동차 볼베어링의 주요 부품으로 쓰인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원은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박종달 회장과 박운규 사장 등이 보유한 지분 100%다. 예상거래금액은 1000억원~200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박원은 국내 1위 자동차 볼베어링용 강구 제조업체로 1973년 박원강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2000년 박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4년 태양금속 강구사업부문을 인수했고, 2005년에는 중국 청도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업을 키웠다. 최근에는 베트남 시장까지 진출하며 덩치를 불리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 볼베어링용 강구로 철 이외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인 쉐플러(schaeffler)를 비롯해 일진글로벌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9%, 12% 불어났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4

  • [마켓인사이트]케이스톤, LS알스코 2대 주주로

    ≪이 기사는 03월06일(15: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LS전선 계열사인 LS알스코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케이스톤과 LS전선은 알루미늄 기술력을 기반으로 LS알스코를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부품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은 이날 LS전선으로부터 LS알스코 지분 49%를 308억원에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LS알스코의 알[tab title="탭"]루미늄 합금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이 핵심소재로 부상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LS전선은 이번에 신규자금을 유치하[/tab]면서 LS알스코를 5년내 상장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LS알스코는 작년 9월 LS전선의 알루미늄 사업부를 분사해 설립한 회사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알루미늄 부문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결정이었다. LS알스코는 이번 자금 유치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채비다. 전기차 배터리 프레임 사업이 핵심 분야로 알려졌다. 케이스톤은 LS전선과 공동으로 LS알스코를 세계적인 전기차 알루미늄 소재업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하기로 했다. LS알스코가 준비 중인 전기차 배터리 프레임 사업은 향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유럽과 미국에서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가볍고 강도도 강한 알루미늄 합금이 전기차의 주요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점이 호재다. LS알스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알루미늄 협회로

  • 자동차부품사 화신테크, CB·유증으로 65억 조달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신테크가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65억원을 조달한다.화신테크는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달 14일 제이빈코어스를 상대로 3년 만기 CB 55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CB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이번 CB의 표면금리는 연 0%, 만기 수익률은 연 3%로 결정됐다. 제이빈코어스는 내년 2월부터 한 주당 5628원에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날 종가(5300원)보다 328원 비싼 가격이다.이 회사는 유상증자로도 투자자금 10억원을 추가로 조달한다. 다음달 13일 에이치앤브릿지투자조합을 상대로 신주 20만7039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한 주당 4830원으로 결정됐다.화신테크는 1985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로 자동차 프레스용 금형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7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204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온시스템, M&A 실탄 조달 개시…4000억 회사채 발행

    ≪이 기사는 11월08일(04: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자동차 공조업체인 한온시스템이 인수합병(M&A) ‘실탄’ 조달을 시작했다. 4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시작으로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 유압제어사업 인수자금 조달을 진행할 전망이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이달 말 4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년, 5년, 7년으로 나누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발행준비에 돌입했다.한온시스템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마그나 유압제어사업 인수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1조3813억원에 마그나 유압제어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마그나는 독일 보쉬와 일본 덴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부품업체다. 이 회사 유압제어사업은 자동차의 동력전달체계인 파워트레인 온도를 낮추는데 필요한 펌프와 전동 쿨링팬 제조를 통해 지난해 약 14억달러(1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온시스템은 회사채 발행 외에도 금융시장에서 추가 차입을 통해 마그나 유압제어사업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보유 중인 현금 중 일부도 투입한다. 이 회사는 내년 1분기 인수를 마무리 짓고 자동차 공조 및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업체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채권시장에선 최근 국내 자동차부품 업황이 악화됐음에도 한온시스템이 채권 투자수요를 모으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가 다각화된 매출처를 바탕으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판매부진 충격을 방어하고 있어서다. 한온시스템의 올 1~3분기

  • [마켓인사이트] 자동차 부품社 지코, 196억 시설 투자

    [마켓인사이트] 자동차 부품社 지코, 196억 시설 투자

    ▶마켓인사이트 10월11일 오후 5시3분유가증권시장 상장 자동차 부품업체 지코가 2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에 나선다. 새 먹거리로 찾은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지코는 충남 아산 본사 공장에서 196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신규로 수주한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부문별로는 실린더 헤드 114억원, 캠캐리어 62억원, 고사양 누(NU) 엔진에 2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지코 관계자는 “워터펌프 등 기존 제품 외에 새로운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각하기 위해 본사 공장에 라인을 까는 것”이라며 “이들 부품은 내년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엔진 부품으로만 향후 7년간 3000억원가량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투자 재원은 자체 자금과 금융회사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올 상반기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금융권 차입이 가능해져서다.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42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721억원, 영업적자 28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코 관계자는 “생산성과 일감이 동시에 늘어나고 있어 내년 ‘매출 1000억 클럽’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SG고려, SG충방 지분 6.67% 매각

     ≪이 기사는 08월31일(10: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G고려가 자회사 SG충방 지분을 또 한 번 매각한다.SG충방은 31일 최대주주인 SG고려가 회사 지분 300만주(6.67%)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2117원으로 전날 종가(2490원)보다 373원 싸다. 이번 거래로 SG고려는 63억5000만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SG고려의 SG충방 지분율은 55.06%에서 48.39%로 낮아진다. SG고려는 지난 3월에도 시간외매매로 SG고려 주식 200만주(4.45%)를 매각해 약 79억원을 마련했다. 최근 6개월 동안에만 자회사 지분 11.12%를 처분했다.SG충방은 195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로 자동차용 시트, 시트커버 등을 제조하고 있다. 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은 748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87.0% 증가했다. 최대주주가 잇달아 보유 지분을 매각한 여파로 주가는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이날 10시20분 기준 SG충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5원(-3.01%) 내린 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SG고려가 보유 지분을 팔기 직전인 지난 3월2일(4805원) 대비 49.73% 떨어졌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