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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7배 뛴 자동차부품사 화신, 교환사채 230억 발행

    주가 7배 뛴 자동차부품사 화신, 교환사채 230억 발행

    유가증권시장 자동차 부품회사인 화신이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약 230억원을 조달한다. EB는 일정기간 후 투자자가 발행회사가 지정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화신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5년 만기 EB 232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EB는 오는 15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은행 등을 상대로 무이자 조건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교환대상은 화신이 보유한 자사주 199만5600주다. 투자자들은 오는 25일부터 주당 1만1632원에 EB를 화신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13일 종가(1만300원)보다 12.9% 높은 수준이다.투자자들은 화신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EB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신 주가는 코로나19가 대유행 국면에 들어간 지난해 3월23일 1390원까지 떨어졌지만 그 이후 1년6개월여간 7배 이상 뛰었다. 살아난 실적이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 195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6369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 늘었다. 화신은 197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로 섀시와 차체 등을 제조하고 있다. 최근엔 배터리 팩 케이스, 디지털 클러스터, 일렉트릭 워터 펌프(EWP), 모터 컨트롤 유닛(MCU) 등 전기차 관련 부품도 만들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폭스바겐 등이 주요 고객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동아에스티, 공모 CB 1000억원 발행

    동아에스티, 공모 CB 1000억원 발행

    제약사 동아에스티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1000억원을 조달한다.동아에스티는 9일 이사회를 열고 5년 만기 CB 10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7월 26일부터 27일 기존 주주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해 CB 투자수요를 모집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실권물량이 발생하면 7월 29일부터 30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송도공장 신축과 건선 치료제(DMB-3115)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이번 CB의 표면금리는 0%로 결정됐다.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만 투자원금의 1%를 이자로 받게 된다. 투자자는 오는 9월3일부터 주당 8만6800원에 CB를 동아에스티 신주로 바꿀 수 있다. 이날 종가(8만5600원)보다 1.4% 높은 수준이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의약품·의료기기 제조판매 사업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지분 23.3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 1409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이자만 3000억 육박하는데…외평채 남발하는 정부

    [마켓인사이트]이자만 3000억 육박하는데…외평채 남발하는 정부

    ≪이 기사는 12월30일(14: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정부가 내년에도 대규모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추진한다. 최근 수년 새 발행이 잦아지면서 외평채 발행잔액은 1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매년 지급하는 외평채 이자만 3000억원에 달해 추가 발행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불어나는 빚 부담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회로부터 15억달러(약 1조7400억원) 한도로 외평채 발행계획을 승인받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내년 11월로 예정돼 있는 것을 고려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외평채는 정부가 환율 안정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외국환평형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외화채권이다. 정부는 외평채로 발행한 자금을 외화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원화가치의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을 막고 있다.   현재 정부의 외평채 발행잔액은 약 9조4000억원이다. 2015년 말(약 7조원) 이후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내년에 계획한대로 15억달러어치를 조달하면 발행잔액

  • 두산밥캣 13억불 리파이낸싱…이자 1%p 아낀다

    이 기사는 05월12일(16: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두산밥캣이 금융비용 절감 목적으로 13억4500만달러 규모 차입금 재조달(리파이낸싱)을 추진한다.두산밥캣은 자회사인 클라크이큅먼트(CEC)와 두산홀딩스유럽(DHEL)의 차입금 각각 5억800만달러, 8억3700만달러를 전액 상환하기 위해 CEC가 오는 18일 13억4500만달러를 신규로 차입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신규 차입금 예상 만기는 7년이다.CEC는 차입 직후 유상감자를 실시해 조달한 현금을 모회사인 두산밥캣에 흘러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다시 DHEL에 13억4500만달러를 출자하는 과정을 거쳐 기존 차입금을 모두 상환한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한도대출을 기존 1억달러에서 1억5000만달러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신규 대출에는 미국 소재 기관투자가와 은행들이 참여했다  차입금 담보로는 CEC 지분(7750주), DHEL 지분(3만8447주), 두산밥캣싱가포르 지분(1억1007만1219주)을 제공한다. 담보설정금액은 모두 2조9109억원어치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적용 환율은 달러당 1134.5원이다. 담보제공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024년 5월17일까지다.리파이낸싱이 끝나면 기존의 CEC와 DHEL의 ‘공동차입(Co-borrow)’ 구조는 CEC 단독차입 구조로 바뀐다. 금리는 기존 차입금리 대비 약 1.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금리는 연 4.9% 수준이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상장 완료와 실적 개선으로 신용이 개선돼 선제적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