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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신용도 회복세 가팔라지나…오미크론 확산에도 산업 전망은 개선[김은정의 기업워치]
내년 기업들의 신용도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산업 전반의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단기간 내 완화되지 않으면 대응능력에 따라 기업 간 신용도 방향성은 차별화할 가능성이 높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는 비(非)금융업인 17개 주요 산업 중 3개 부문의 내년 산업 전망이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메모리반도체, 철강, 해운 산업이다.특히 이중 해운 산업은 우호적인 산업 전망이 기업들의 신용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모리반도체와 철강 산업의 경우 산업 전망은 우호적이지만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봤다.조선, 의류, 건설, 자동차·자동차부품, 유통, 통신서비스, 제약, 호텔·면세, 석유화학, 정유, 음식료, 민자발전, 항공운송, 디스플레이 등 나머지 14개 부문의 산업 전망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산업 전망은 중립적이지만 개선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채무상환능력이 좋아지고 있어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비해 항공운송 산업은 신용등급 방향성이 유동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 여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지만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할 수 있어 국제 이동 정상화 시점이 명확하지 않아서다.산업별 특징을 보면 해운은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다. 우호적인 시황에 힘입어 확충된 재무여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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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유통기업 청담글로벌, 코스닥 입성 도전
화장품 유통업체인 청담글로벌이 내년 코스닥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플랫폼 기업으로 인정받을지 주목된다.청담글로벌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 증시에 발을 들일 전망이다. 대신증권과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2017년 설립된 청담글로벌은 국내 기업이 만든 화장품을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헤라, 메디힐, 차홍 등 20여개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유통을 맡고 있다.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기업뿐만 아니라 직접 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 ‘바이슈코’(BYSUCO)를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매출처는 중국이다. 발 빠르게 티몰, 징동닷컴, 샤오홍수 등 현지 대형 e커머스 플랫폼업체들에 제품을 입점시키는 전략으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 청담글로벌의 지난해 매출은 770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107.9%, 244.0% 증가했다. 올해에는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IPO시장에선 청담글로벌이 플랫폼기업으로 평가받으면 상장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처럼 화장품 역직구 사업을 하는 실리콘투는 유망한 e커머스 플랫폼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지난 9월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실리콘투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1437 대 1)과 일반청약(1700 대 1)에서 1000 대 1을 훌쩍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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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아모레, 분위기 반전…"저점 매수 기회"
이달 들어 대형 유통업체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로 전환 가능성이 커진 데다 날씨도 추워지면서 의류 소비 등이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주요 업체 주가는 낮은 편이라 저점 매수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하나금융투자는 18일 “백신 접종률 상승, 휴일 수 증가 등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백화점·대형마트, 메이저 화장품 브랜드의 저점 매수를 고려해볼 만한 시기”라는 관측을 내놨다.특히 이마트와 아모레퍼시픽, 코웨이를 이달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업체’로 꼽았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마트는 4분기에 할인점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스타벅스 연결 계상, 쓱닷컴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도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 전고점인 18만원 중반까지는 주가가 오를 것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마트의 18일 종가는 16만1500원이었다.코웨이는 전체 영업이익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법인 정상화가 실적 및 주가 반등을 가져올 요인이라고 봤다. 말레이시아 록다운(이동 제한령) 영향으로 매출에 타격이 있었지만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적인 1위에 있고, 미국 시장에서도 자리잡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도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업가치가 배당주에서 성장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 저점 매수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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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톱픽' 아마존 목표주가 이례적 하향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기존 4300달러에서 4100달러로 낮췄다. 최근 아마존의 임금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분석에서다.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을 인용해 “단기적으로 아마존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가 아마존 주가를 하향 조정한 것은 인건비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서다. 아마존은 지난 14일 평균 초임을 시간당 18달러로 3달러 인상했다. 또 미국에서 12만5000명 이상의 물류·운송 직원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아마존의 임금 인상은 일손 부족에 따른 고육지책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회복하면서 미국 내 물류량이 늘어나 물류·운송 관련 근로자들이 귀한 몸이 됐다. 아마존은 올해에만 3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새로 지어 인력이 부족했다.모건스탠리는 아마존의 임금 상승으로 올 4분기 인건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약 40억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이언 노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인력을 확충해 전자상거래 점유율을 늘릴 수는 있지만 이는 장기적인 관점의 이야기”라며 “늘어난 인건비에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모건스탠리의 부정적 전망에 이날 아마존 주가는 장중 한때 2.5%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해 0.6% 내린 3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모건스탠리가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4100달러로 낮췄지만 현재 주가 대비 약 2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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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도 명품 수요 증가…신세계, 빠르게 영업수익성 회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9일(09: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빠르게 영업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총매출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9.6%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엔 11.7%를 나타냈다.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민간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데다 명품 등 고가품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중국인 대리구매상 대상 면세점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단기적인 위험요인이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백화점, 시내 면세점, 의류·화장품 도소매 부문의 영업실적이 회복세를 띠고 있어 중기적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신세계는 올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주요 지역에서 백화점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 현대백화점과 함께 백화점 업권 내 과점적인 시장 지위를 갖췄다. 다만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면서 과거에 비해선 재무안정성 지표가 나빠졌다. 지난해엔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여파로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이 약화된 가운데 대전신세계 관련 대규모 설비투자 집행과 신종자본증권 상환이 맞물리기도 했다.윤성국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올해 이후엔 현금흐름 대응능력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감안해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과 운전자금 관련 재무부담 추이를 관찰해 향후 신용도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재 신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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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회사채 흥행…경쟁률 4.4대1
현대백화점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6000억원이 넘는 투자수요가 몰렸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3년 만기 회사채 1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67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우량등급 회사채를 담으려는 국내 주요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현대백화점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AA+’다.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적 악화를 겪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영업이익 1358억원, 순이익 103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기관들이 치열한 매수경쟁을 벌인 데 힘입어 희망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발행금리가 연 1.1~1.2%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3~4월 만기 도래 예정인 차입금을 갚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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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롯데쇼핑 신용등급 ‘AA’로 강등
나이스신용평가는 3일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핵심 자회사의 등급하락을 반영해 모회사인 롯데지주의 신용등급도 AA+에서 AA로 강등시켰다. 주력인 유통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감소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사업에서 621억원, 국내 대형마트사업에서 16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대형마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과 헬스앤뷰티(H&B), 전자제품매장 등 다른 유통사업의 수익성도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현금흐름이 악화하면서 재무적 부담은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 비율은 2017년 말 3.0배에서 지난해 말 3.8배로 상승했다. 전명훈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3실장은 “오프라인 기반 소매유통업의 어려운 영업환경을 감안하면 중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기 쉽지 않다”며 “주요 재무지표가 뚜렷히 개선되는 데 상당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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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6개월만에 회사채 발행
신세계가 6개월 만에 다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속적인 성장세와 우량한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어 여러 기관투자가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달 초 1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기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벌일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신세계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로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세 번째로 높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 유통회사로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꾸준히 우량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평가에 힘입어 지난 1월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만족할만한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했다. 이 회사는 당시 수요예측에 모집액 30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8200억원의 기관 자금이 몰려 발행금액을 3700억원으로 늘렸다.채권시장에선 신세계가 꾸준히 실적을 개선하고 있어 이번에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투자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조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45.9% 증가했다. 주력인 백화점 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가운데 면세점사업이 본격적으로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신세계는 오는 25일 면세점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신세계DF에 1000억원을 출자해 면세점 투자에 더 힘을 실을 예정이다.IB업계 관계자는 "신세계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어 기초체력(펀더멘털)이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우량등급 채권을 담으려는 기관들이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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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하반기 유통·면세·자동차·조선 신용도 악화 가능성 커”
이 기사는 07월19일(19: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19일 ‘2017년 하반기 산업별 신용등급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세미나에서 올 하반기 신용도가 악화할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유통·면세·자동차·조선을 꼽았다. 유건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장은 “그동안 신용등급 하향기조를 주도했던 철강·해운·조선·건설 등 취약업종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전반적인 등급 하락추세는 완화됐지만 유통·면세·자동차 업체들의 실적이 업황 악화로 나빠지고 있다”며 “최근 실적이 악화하고 있는 이들 업종의 신용등급 변화 추이를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통산업의 경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들의 매출 정체, 점포 출점 및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규모를 조절하거나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적 부담을 줄일 수는 있지만 소비 부진과 업체간 경쟁심화 등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면세산업은 수요와 공급 모두 난관에 부딪쳤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신규 허가로 시내 면세점 사업자 수가 대거 늘어나면서 업체간 경쟁은 치열해진 상황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인 관광객까지 급감하며 타격에 직격탄을 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5~6월에만 호텔롯데(신용등급 AA+) 호텔신라(AA)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A-) 등 주요 면세업체들의 신용등급에 줄줄이 ‘부정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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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500억원 회사채 발행 추진
이 기사는 07월13일(13: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가 3개월만에 다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기존 차입금을 좀 더 만기가 긴 채권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31일께 1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3년물 500억원, 5년물 1000억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다음달 만기 도래하는 2000억원어치 회사채(3년물)를 갚기 위한 자금조달이다.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24일께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4월에도 기관들의 환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1500억원을 모집했던 수요예측에 5100억원의 자금이 몰리자 발행금액을 2000억원으로 늘렸다. 유통업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도 외형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회사채 시장에선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신세계가 이번에도 무난히 투자자들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의 올 1분기 매출은 9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점포면적을 늘린 서울 강남점, 경기 하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경남 김해점과 신규 출점한 동대구점이 본격적으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등 국내 16개 증권사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3조91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7%, 영업이익은 3219억원으로 28% 늘어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성장세와 ‘AA’등급의 신용도를 고려하면 여러 기관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