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서 잘 나가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디홀릭 커머스, 위벤처스로부터 16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1월09일(05: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여성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디홀릭커머스가 1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1세대 온라인 쇼핑몰인 디홀릭커머스는 한국 패션·뷰티 제품을 일본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디홀릭(DHOLIC)을 성공시키며 주목 받는 기업이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일본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이후 대만·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디홀릭커머스는 최근 벤처캐피탈(VC) 운용사인 위벤처스로부터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프로젝트 펀드로 진행된 이번 투자엔 다수의 국내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위벤처스는 LB인베스트먼트 출신으로 DSC인베스트먼트 공동 창립 멤버인 하태훈 대표가 지난 해 설립한 신생 VC다.디홀릭커머스는 2001년 이동환 대표가 설립한 국내 1세대 온라인 쇼핑몰 다홍 쇼핑몰로 출발했다. 2000년대 중반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이 과열되면서 2006년 중국, 2008년 일본에 진출하며 사업의 중심을 해외로 옮겼다. 해외 사업이 중심이 되면서 디홀릭커머스의 사업 모델은 현지 트렌드에 맞는 국내 패션·뷰티 제품을 골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것이 됐다. 2008년 해외 진출과 동
-
[마켓인사이트]온라인 쇼핑 대세인데…홈플러스, 계열사 합병으로 돌파구 찾을까
≪이 기사는 11월05일(09: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신용평가사가 홈플러스의 실적 회복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 쇼핑 채널이 급성장하고 유통업 전반이 구조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모회사인 홈플러스스토어즈, 홈플러스홀딩스와 순차적인 합병 계획을 발표하면서다.신평사는 이같은 합병 계획이 당장 홈플러스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히면서도 합병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와 창고형 할인점으로 업태 전환이 가져올 변화를 계산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한국신용평가는 5일 홈플러스 계열사 합병 결정 관련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에 대해 "이미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홈플러스홀딩스의 재무부담을 합산해 기존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며 "합병법인의 재무지표도 기존 3사 합산 재무지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한신평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으로 A2를 부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연내 홈플러스의 모회사인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합병을 결정했다. 자회사가 모회사를 흡수합병하는 역합병 형식이다.이 과정에서 별도로 소요되는 자금은 없다. 이어 내년에는 홈플러스홀딩스와 합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홈플러스홀딩스는 홈플러스 계열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홈플러스는 계열사 합병을 통해 분산된 경영 구조를 통합하고 사업 확장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향상시킬 방침이다.두 차례 합병이 완료되면 홈플러스의 자체 재무지표는 악화할 전망이다.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홈플러스홀딩스의 별도기준 수익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