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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엔씨 출신 AI 전문가 영입

    KT가 엔씨소프트 출신의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했다. 브랜드 전략, 안전보건 관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이런 내용의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기술혁신부문 산하 AI 조직 ‘AI2X랩’ 내 AI코어기술담당으로 신동훈 전 엔씨소프트 AI테크센터장(상무)을 영입한 게 두드러진 변화다. LG전자 출신인 신 상무는 엔씨소프트에서 AI 연구개발(R&D)을 총괄해왔다. KT에선 AI 경량화, 사업화 등 AI 기술 관련 세부 과제를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KT는 이날 조직 개편을 통해 사내독립기구인 안전보건총괄을 신설하고, 경영지원부문 내 브랜드전략실을 격상했다. 안전보건총괄은 관련 조직·인력·예산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 안전보건총괄을 겸직한다. 브랜드전략실은 기존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조직을 격상한 것이다. 본사를 넘어 전 계열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전략실장엔 기존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인 윤태식 상무가 임명됐다.회사 관계자는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정비”라고 설명했다.정지은 기자

  • 법무법인 대륙아주, 박병삼 전 KT 부사장 영입

    법무법인 대륙아주, 박병삼 전 KT 부사장 영입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KT 법무실장과 윤리경영실장(부사장)을 역임한 박병삼(사진·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박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했으며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 서울남부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등으로 재직했다. 2013년 법관 퇴임 후에는 KT 상무로 합류해 법무실장(준법지원인), 윤리경영실장(부사장) 등을 맡았다.대륙아주 관계자는 “박 변호사는 건설⋅부동산 분야 업무를 주로 다루면서 다른 그룹과도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 법무법인 YK, 'SRT 비리 수사 지휘' 이기석 전 성남지청장 영입

    법무법인 YK, 'SRT 비리 수사 지휘' 이기석 전 성남지청장 영입

    법무법인 YK는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을 역임한 이기석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사진)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이 대표변호사는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6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수원지검 성남지청,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 울산지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역임했다.2016년 1월부터 2017년 8월까지는 성남지청장으로 근무했다. 이 대표변호사는 2017년 1월 성남지청장 재직 당시, 국책사업인 수도권 고속철도(SRT) 공사에 계약상 공법이 아닌 저렴한 화약발파 공법으로 시공해 수백억 원의 이득을 취한 사건을 수사지휘했다.2015년 1월∼10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둔전동 일대 SRT 건설공사 제2공구에서 저진동·저소음 공법(슈퍼웨지)을 굴착공법으로 사용하기로 철도공단과 계약했음에도 하도급·감리·설계 업체 임직원들과 짜고 비용이 적게 드는 화약발파 공법으로 땅을 판 뒤 슈퍼웨지 공법을 썼다고 속여 철도공단으로부터 공사비 182억원을 타낸 사건이다.당시 철도공단 관계자와 대기업 임직원 등 26명을 엄벌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부조리의 재발을 방지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또 당시 여당 소속 전 국회의원의 공천 관련 정치자금 수수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해 구속시키는 등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공정하고 소신 있는 자세로 주위의 높은 신망을 얻었다고 YK는 설명했다.이 대표변호사는 성남지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퇴임하고 변호사로서의 새로운 길을 시작했다. 변호사 시절, 현대·기아자동차 리콜 지연 사건, 대형 항공사 회장의 횡령 사건, 은행장 채용 비

  • 법무법인YK, 부장검사 출신 최인호 대표변호사 영입

    법무법인YK, 부장검사 출신 최인호 대표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는 부장검사 출신 최인호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부산 분사무소)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최인호 대표변호사는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해 평택지청, 부천지청, 서울중앙지검 등을 거쳤다. 통합형사사법구축기획단 파견을 거쳐 청주지검, 인천지검, 광주지검에서 부부장검사로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천지청, 부산지검에서 부장검사로 재직했다.이후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파견과 서울고검, 수원고검을 마지막으로 검사 생활을 마치고 2021년부터 개업 변호사로 다양한 사건에 관한 변호를 맡으며 전문성을 쌓았다.검사 시절에는 소말리아 해적사건 주임검사를 맡아 수사했고, 형사·외사·공안·특수·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수사업무를 경험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변호사 시절에는 건설사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사건,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사건 등을 담당했다.최 대표변호사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법무법인 YK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부산 분사무소에서 최고의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 [단독] 네이버, 아마존 임원 출신 영입…'리셀 플랫폼' 크림 키운다

    [단독] 네이버, 아마존 임원 출신 영입…'리셀 플랫폼' 크림 키운다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미국 아마존 출신 하대웅 최고운영책임자(COO·사진)를 영입했다. 하 COO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하이엔드(고급)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에 도전할 계획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하 COO는 아마존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제품 총괄을 담당하며 부사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2021~2022년엔 아마존웹서비스 제품 총괄을 맡았다.하 COO는 아마존에서 고객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무인매장 ‘아마존 고’, 손바닥 결제 ‘아마존 원’ 등이 그의 작품으로 꼽힌다. 지난해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자리를 옮겨 간편 결제, 대출 비교 등 핵심 사업을 확장했다. 쇼핑, 광고, 알뜰폰 등 신사업 개척에도 힘썼다.크림이 하 COO를 영입한 것은 글로벌 서비스 확장 전략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네이버 손자회사인 크림은 올해 서비스 시작 5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넘기며 성장 발판을 다졌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222억원으로 2022년(459억원)보다 1.7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861억원에서 408억원으로 절반 넘게 줄였다.크림은 하 COO에게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관리자(PM) 사관학교’로 불리는 아마존에서의 노하우를 크림으로 이식하겠다는 설명이다. AI를 기반으로 더욱 개인화된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 COO는 임직원 대상 첫 메시지로 “더 빠르게 사업적 결실을 이루고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크림의 목표는 아시아 최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지난해

  • 기업자문 강화…법무법인 광장, 유현기 외국변호사 영입

    기업자문 강화…법무법인 광장, 유현기 외국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광장이 유현기 외국변호사(사진)를 영입해 기업자문그룹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유현기 외국변호사는 2011년 에모리 대학교 로스쿨(Emory University School of Law)에서 공부한 뒤 미국 뉴욕주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유현기 외국변호사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근무했다. 기업인수·합병과 사모투자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에너지, 자동차, 게임 산업 거래를 수행했다. 그간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광장 기업자문그룹에서 투자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유현기 변호사의 영입은 광장의 인수·합병 전문성 강화 전략에 부합하며 광장 기업자문그룹의 역량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장은 고객에게 최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의 영입과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 PKF서현회계법인, 도헌수 시니어 파트너 영입…"감사 전문가"

    PKF서현회계법인, 도헌수 시니어 파트너 영입…"감사 전문가"

    PKF서현회계법인은 감사 품질 향상과 서비스 전문화를 위해 도헌수 시니어 파트너(사진)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도 시니어파트너는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출신으로 작년 6월부터는 연세대 경영대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재직 동안엔 대기업·중견기업 회계감사를 비롯해 통합출범, 성장전략, 상장 업무 등을 주로 맡았다.도 시니어파트너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분투하고 있는 많은 기업이 업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탄탄한 중견회계법인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자주 들었다” 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회계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도헌수 시니어 파트너의 영입으로 고객군 확대와 감사 서비스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PKF서현회계법인은 중견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인사, 조직, 자금, 품질 등을 통합 관리하고 있는 ‘조직화된 원펌(One Firm) 체제’으로 운영되는 만큼 감사 서비스 전문화와 품질 확보를 위한 인재 영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부동산플래닛, 박준형 前 제이알투자운용 본부장 영입

    부동산플래닛, 박준형 前 제이알투자운용 본부장 영입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캐피탈마켓 부문 전무로 박준형 전 제이알투자운용 본부장(사진)을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박 신임 전무는 투자자문과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분야에서 20여년간 경력을 쌓았다. 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 부동산사업부장, 에이아엠투자운용 투자사업본부 부장, KB부동산신탁 리츠사업부 팀장, 제이알투자운용 투자사업1본부장 등을 역임했다.박 신임 전무는 “자금조달, 부동산 구조화 금융 기법 등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더욱 많은 기업들의 부동산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자산 운영과 관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부동산플래닛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을 바탕으로 매입매각, 임대차, 부동산 자산 운영 및 관리 등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매각주관을 맡고 있는 자산규모가 1조원을 넘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 태평양, 권오석·신신호·배정현·김상철 부장판사 영입

    태평양, 권오석·신신호·배정현·김상철 부장판사 영입

    법무법인 태평양이 권오석 전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9기)와 신신호 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31기), 배정현 전 서울고법 판사(33기), 김상철 전 서울고법 판사(33기) 등 4명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오석 전 부장판사는 2003년 대전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근무했다. 이후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고법 판사, 창원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전속부장연구관과 형사조 총괄연구관을 역임했다.그는 2020년 서울중앙지법 지식재산권 전담부 부장판사와 2023년 서울남부지법 형사부 부장판사를 끝으로 태평양에 합류했다. 다수의 주요 형사사건과 지식재산권사건을 다룬 경험으로 자본시장법위반, 지식재산권, 영업비밀 사건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신신호 전 부장판사는 2002년 서울동부지원 예비판사를 시작으로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광주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남부지법 등에서 근무하면서 민사, 형사, 행정, 신청 등 재판업무를 담당했다.특히 신 전 부장판사는 2014년,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7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민사조, 전속부장연구관, 민사총괄 재판연구관)으로 재직하는 등 실무 역량이 뛰어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민사총괄 재판연구관으로서 중요 민사사건을 처리해오면서 민사법 분야의 대법원 판례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정현 전 판사는 2004년부터 20년 간 대법원,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서울북부지법 등에서 재판연구관, 고법판사, 부장판사 등으로 재직하며 민사, 형사, 신청, 행정, 조세 등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2017년부터 3년 간 대법원 형사심층조 재판연구관으로 근무

  • 법무법인 화우, 건설·노동·금융·신사업 베테랑 대거 영입

    법무법인 화우, 건설·노동·금융·신사업 베테랑 대거 영입

    법무법인 화우가 대기업 사내 변호사와 법무감사실·준법감시인 출신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산업별 법률 자문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화우는 전재우 변호사(전 대우건설 국내법무실장·사법연수원 32기)와 박삼근 변호사(전 삼성전자서비스 법무팀장·33기)를 각각 파트너 변호사로, 윤영호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본부장과 김종일 전 쿠팡 정책담당 전무를 각각 고문과 수석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전 변호사는 대우건설에서 15년간 부동산개발사업, 계약이나 공사 관련 분쟁, 기업 자문 등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다졌다. 부동산과 건설 산업 분야 전반에서 법무에 대한 종합적 경험치를 갖춘 인물이다. 그는 화우의 건설·공공조달 그룹에서 근무하며 대형 부동산 및 건설에 대한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박 변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법무지원과와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국에서 근무하며 행정소송이나 노조설립 등을 담당한 노동 법률 전문가다. 공직에서 퇴임한 뒤 삼성전자 법무팀에서 일하며 산재 사고, 근로감독, 노사관계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해왔다. 최근까지는 삼성전자서비스 법무팀장으로 부당노동행위 사건 대응 등 기업 법무를 총괄했다.화우는 윤영호 고문과 김종일 수석전문위원을 영입했다. 윤 고문은 30년간의 기자 경력을 토대로 한국금융투자협회 정책기획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퇴직연금 개발원 부회장도 맡고 있다. 김 위원은 IT산업 전문가로, 네이버 법무감사실과 정책실을 거쳐 법제협력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9년부터 4년간 쿠팡에서 서비스 정책실장 및 정책담당 전무로 근무하며 쿠팡이 이커머스 점유율 1등 기업

  • 대보그룹, 기획조정실장에 이윤식 부사장 영입

    대보그룹, 기획조정실장에 이윤식 부사장 영입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이윤식 전 한화건설 전무를 기획조정실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광주인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이 부사장은 1988년 한화솔루션에 입사했다. 1997년부터는 한화건설로 이동해 구매팀장, 감사팀장, 인사팀장을 거친 뒤 2009년 임원 승진 후 기획실장, 플랜트사업관리실장,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대보건설 관계자는 “32년 간 인사와 감사, 기획, 외주, 조달, 홍보, 법무, 안전 환경, 리스크관리 등 건설업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이 경기 침체기 위기 극복과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 보고펀드, 주식운용본부 신설…DS 이한영 본부장 영입

    보고펀드, 주식운용본부 신설…DS 이한영 본부장 영입

    보고펀드자산운용이 주식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이한영 DS자산운용 상무를 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보고펀드는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공동설립한 국내 최초 독립계 사모펀드운용사다. 대체투자 위주로 운용하다 이번 주식운용본부 신설로 상장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해 운용할 계획이다. 보고펀드가 운용하는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조원, 투자약정액은 14조원이다.이 본부장은 2019년부터 DS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을 지냈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펀드평가가 매년 공동선정하는 '올해의 펀드매니저'에 2020년부터 3년 연속 뽑혔다. 이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찾는 명품 펀드를 제공하는 운용조직으로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 JP모간, '파산 SVB' 빈자리 노린다…스타트업 담당 인력 대거 영입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최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담당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빈틈이 생긴 스타트업 대상 금융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장하기 위해서다.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JP모간은 최근 SVB에서 장기간 근무한 전 임원 존 차이나를 미국 내 혁신 경제사업 공동책임자로 영입했다.JP모간은 전 세계 지사에서 스타트업 관련 인력들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이스라엘과 영국에서 각각 10명과 20명을 영입해 상업은행 부문의 스타트업 담당팀에 배치했다. 영국에서도 SVB의 전 임원들이 혁신경제책임자와 벤처캐피털 담당 상무이사 등 주요 직책으로 영입됐다. JP모간은 아시아 지사들에서도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스타트업 자금 조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였던 SVB가 사라진 자리를 채우겠다는 의지다. 더그 페트노 JP모간 상업은행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하룻밤 사이 시장을 독점하던 사업자가 사라지는 사건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우리가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SVB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특화 은행이었다. 일찍이 이들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출과 예금, 프라이빗뱅킹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으로 성장했다.그러나 지난 3월 고금리로 SVB가 보유하던 미 국채 가치가 크게 하락했고, 자금줄이 마르면서 스타트업들의 예금은 줄었다. SVB는 18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감수하고 미 국채를 매각했고, 이 소식은 뱅크런을 유발해 파산으로 이어졌다. SVB는 파산 절차에 들어간 지 17일 만에 미 퍼스트시티즌스에 인수됐다.SVB에서 예금을 인출한 스타트업과 벤처

  • 법무법인 광장, 권태경 전 금감원 특별조사국 부국장 영입

    법무법인 광장, 권태경 전 금감원 특별조사국 부국장 영입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은 최근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 부국장을 역임한 권태경 변호사(52·사법연수원 34기)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권 변호사는 지난 16년간 금융감독원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증권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권 변호사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법제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금융감독원 은행준법 및 금융투자 검사국 검사팀장, 특별조사국 부국장 등을 지내며 16년간 금융감독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았다.김상곤 대표변호사는 "권 변호사 영입으로 금융·증권 분야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영입과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 법무법인 린, LKB와 합병 앞두고 전문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린, LKB와 합병 앞두고 전문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린이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를 연달아 영입했다. 자문 중심의 린과 송무 중심의 LKB파트너스는 지난달 22일 통합추진 MOU를 체결했다. 두 로펌은 합병 후 국내 로펌순위 10위 이내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린은 최근 광장 출신의 이동재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와 세종과 대륙아주에서 근무한 최효종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를 영입했다. 이동재 변호사는 2005년부터 국내외 메이저 금융기관 및 건설회사들과 업무를 수행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금융, 건설 분쟁 전문 변호사다. 일반인들도 한두 번 정도는 들어봤을 도이치옵션쇼크,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소사-원시 복선전철, 인천도시철도 2호선, 터키 보스포러스 대교, 수리온 헬기 국산화와 관련된 수백억에서 수천억대의 대규모 소송과 중재에서 나온 승소 판결과 중재판정에서 이 변호사가 핵심 역할을 맡았다. 갈수록 난해해지는 금융상품 및 거래 구조, 프로젝트 참여기업 간의 법률관계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 마련에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효종 변호사도 2005년부터 도산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해왔다. 최근에도 이스타항공, 쌍용자동차, 대한해운 등 회생기업 M&A와 회생 관련 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강의했다. 최 변호사는 국제적으로도 도산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어, 영국의 세계적인 로펌 평가기관인 ‘체임버스 앤 파트너스(Chambers and Partners)’가 선정한 2023년 한국의 ‘구조조정/파산(Restructuring/Insolvency)’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Leading Individual)’에 지명되기도 했다.린의 임진석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