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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지분 2.2% 전량 처분한다

    이 기사는 11월08일(08: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대우건설 지분 2.2%(913만8514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각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며 예상 매각가격은 558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아시아나항공, 10번째 도전 끝에 공모채 발행 성공

    이 기사는 07월24일(17: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10번째 도전 끝에 공모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고금리를 앞세워 증권사 소매판매 수요를 끌어들여 모집액을 채웠다는 평가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1일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21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8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하이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 2012년 4월 수요예측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모집액을 웃도는 청약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9월까지 총 아홉 번에 걸쳐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지만 수요예측에 들어온 매수주문 규모는 모두 모집액에 못 미쳤다. 재무구조 악화로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었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개별기준 총 차입금은 4조2655억원으로 2013년보다 19.5% 증가했다. 내년 3월까지 갚아야할 금액만 1조8600억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높은 금리를 내세워 개인투자자들 위주로 이뤄진 증권사 소매판매 쪽에서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수요예측을 앞두고 연 5.7~6.5%의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등급 중 9번째로 높은 ‘BBB(부정적)’다. 한국기업평가는 가장 낮은 투자등급인 ‘BBB-(안정적)’로 평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모집액을 웃도는 규모의 청약이 들어오자 발행금액을 최대 48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금리는 연 5.8%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

  • 아시아나항공, 10개월만에 공모 회사채 '도전'

    이 기사는 07월14일(13: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10개월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여전히 부담스런 차입금 규모와 낮은 신용도 등을 고려하면 투자자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 300억~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1년6개월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오는 21일께 진행한다. 하이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아홉 차례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지만 모두 모집액을 채우는데 실패했다. 가장 최근 공모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렸던 지난해 9월에도 400억원 모집에 30억원의 매수주문만 들어왔다. 재무구조 악화로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기관들이 등을 돌린 탓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올 1분기 개별기준 총 차입금 4조2655억원으로 2013년 대비 19.5% 증가했다. 대형 항공기 도입 등 지속적인 항공기 투자가 빚을 늘렸다. 당장 갚아야할 차입금 규모도 만만치 않다. 회사채(3700억원) 자산유동화증권(52277억원) 등 내년 3월까지 상환해야 할 금액만 1조8600억원이다.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지만 차입금은 크게 줄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이유로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BBB)에 ‘부정적’ 전망을 달아놓고 있다. 둘 중 한 곳이라도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면 이 회사 채권에 붙는 유효 신용등급은 10개 투자등급 중 최하위인 ‘BBB-’등

  • 위기의 아시아나항공, 새 리스기준(IFRS16) 도입시 부채비중 1153%로 증가

    이 기사는 04월25일(18: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리스 자산과 부채를 모두 회계장부에 기재하도록 한 새 리스회계기준(IFRS16)이 오는 2019년 도입되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중이 100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독 당국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조기상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본지가 입수한 금융감독원 내부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019년 IFRS16이 도입되면 부채비중이 현행 690%에서 1153%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생산·운용설비 리스 계약을 할 때 관련 자산과 부채를 모두 재무상태표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한 새 회계기준에 직접적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은 리스 방식으로 장기간 비행기를 사용할 경우 현행 회계방식에 따라 대부분 ‘운용리스’로 회계처리를 해왔다. 운용리스는 해당 회계연도에 지급한 리스료만 손익계산서에 비용으로 반영돼 새 회계기준에 비해 회계상 부채 비중이 낮게 측정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운용 리스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2조원이 넘는다.  감독 당국은 아시아나항공의 ABS의 조기상환 위험성이 커진점에 주목, 회계 감독을

  • [크레디트인사이트] 아시아나 1兆 ABS ‘위기 도화선’ 우려

    이 기사는 04월17일(05: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1조원에 가까운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유동성 위기에 불을 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용등급이 지금보다 한 단계만 떨어지더라도 관련 기초자산(장래매출채권)에서 나오는 현금을 일정기간 가져가지 못하는 계약이 발효되기 때문이다.17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발행잔액 기준 모두 9134억원어치 ABS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신용등급 하락 시 일부 계약조항의 자동 발동(rating trigger)’을 약속했다.ABS 투자자들(제1종 수익권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모두 지급할 때까지 해당 장래매출채권에서 나오는 잉여 현금을 아시아나항공이 가져가지 못한다(제2종 수익권 가지급 중단)는 내용이다. 발동 조건은 국내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이라도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B+’로 떨어뜨린 경우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신용을 가장 낮게 평가한 곳은 한국기업평가로 계약 자동발동 조건보다 불과 한 단계 위인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조달하는 현금의 수 배 가치를 지닌 장래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제공하고 ABS를 발행한다. 가령 4년 동안 2조원 유입이 예상되는 ‘장래 항공권 신용카드 판매대금 채권’을 특정 은행에 위탁한 뒤 4000억원어치 4년 만기 ABS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수탁은행은 해당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을 우선 ABS 투자자 원리금 분할상환 재원으로 쌓고 남는 현금이 있으면 아시아나항공에 돌려준다.시장에선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

  • 한신평 “이랜드·아시아나항공·대우건설, 신용등급 하락시 유동성 적신호”

    이 기사는 04월11일(18: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랜드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이들 업체의 채무 상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신용평가는 11일 스페셜리포트를 통해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경우 기한이익상실이나 신탁 조기지급 사유 발생 등으로 이들 업체가 상환해야 할 차입금 규모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 세 곳 중 두 곳 이상이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B+’로 떨어뜨리면 자산유동화를 통해 조달한 차입금 700억원의 기한이익이 상실된다.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은 ‘BBB-(부정적)’다. 이미 금융권 차입금 569억원은 기한이익상실 조건을 충족한 상태다. 이 회사 신용등급이 ‘BB’로 하락하면 유동화 관련 차입금 130억원의 기한이익이 추가로 상실, 총 1399억원의 차입금이 기한이익상실 상태가 된다. 이랜드리테일도 두 곳 이상의 신평사가 ‘BBB(부정적)’인 신용등급을 ‘BBB-’로 떨어뜨리면 1473억원의 유동화 관련 차입금의 기한이익상실 조건이 충족된다. 투기등급인 ‘BB+’가 되면 유동화 관련 차입금 681억원과 금융권 차입금 250억원의 기한이익이 추가로 상실된다. 총 2404억원의 채무가 신용등급과 연계돼 있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신평사 중 한 곳이라도 ‘BBB(부정적)’인 신용등급이 ‘BBB-’로 떨어뜨리면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로 조달한 차입금 9134억원의 신탁 조기지급 사유가 발생한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