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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기업 파멥신, 유·무상증자 동시 추진

    바이오기업 파멥신, 유·무상증자 동시 추진

    코스닥 바이오기업 파멥신이 59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공짜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동시에 진행한다.파멥신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5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8월17일 신주 63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한 주당 9370원으로 지난 4일 종가(1만3500원)보다 30.5% 낮다. 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임상시험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증자 주관을 맡았다.이 회사는 유상증자 직후인 9월 초 주주들을 상대로 무상증자도 실시하기로 했다. 보유 주식 한 주당 신주 0.25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총 513만5757주가 추가로 발행된다. 유상증자로 받은 신주 역시 무상증자 적용대상에 포함된다.파멥신은 2008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 기술성장기업으로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분기 매출 5000만원, 영업손실 81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하이브, 4455억원 유상증자 성공

    하이브, 4455억원 유상증자 성공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445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시세보다 30% 이상 싸게 신주를 손에 쥘 기회로 본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뛰어들었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1~2일 주주들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서 목표한 투자수요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와 2대주주인 넷마블이 배정받은 신주를 전부 사들이기로 한 가운데 다른 주주들도 적극적으로 신주 매입의사를 보인 덕분에 무난히 증자를 마무리하게 됐다.주주들은 두둑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고 청약에 참여했다. 지난 2일 하이브 주가는 26만350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20만원)보다 31.7% 높다.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신주 상장일(6월22일)까지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대형 인수합병(M&A)를 통해 더 높이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브는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해외 유명 가수들을 거느린 미국 이타카홀딩스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BTS 의존도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하이브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이타카홀딩스 인수 실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수자금은 10억5000만달러(약 1조1700억원)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대한해운, '해운주 랠리' 타나

    [마켓인사이트] 대한해운, '해운주 랠리' 타나

    ▶ 마켓인사이트 5월 31일 오후 3시12분 중견 선사 대한해운이 186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역대급 해운업 호황에 힘입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주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한해운은 유상증자를 위해 6월 8~9일 주주들과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한다. 6월 3일 그동안의 주가 흐름을 반영해 신주 발행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발행 예정인 신주는 총 7490만6370주로 현재...

  • 토스, 50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토스, 50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토스를 운영하는 핀테크업체 비바리퍼블리카가 투자금 5000억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5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기존 주주과 여러 해외 벤처캐피털(VC)가 이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사들였다. 당초 시장에선 예상했던 조달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이를 훌쩍 뛰어넘는 자금을 손에 쥐는 데 성공했다.비바리퍼블리카가 이번에 발행한 신주 가격은 한 주당 4만2000~4만30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분 100% 기준으로 추산한 기업가치가 7조원대에 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2053억원을 투자받을 때는 기업가치를 3조원 수준으로 인정 받았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지아이이노베이션, 올해만 1300억원 투자유치…상장 앞두고 몸값 '점프'

    지아이이노베이션, 올해만 1300억원 투자유치…상장 앞두고 몸값 '점프'

    바이오업체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연이은 투자 유치를 통해 몸값을 높이고 있다. SK㈜와 유한양행, 아이마켓코리아, 제넥신 등으로부터 1300억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6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준비가 한창인 기업공개(IPO)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아주IB투자 등을 상대로 한 85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다음달 11일 한 주당 3만6200원에 보통주 236만3256주를 새로 발행하기로 했다. 해당 신주는 발행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 회사는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지난 26일 SK㈜와 제넥신으로부터 148억원을 투자받는다는 내용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유한양행(3월 100억원)과 아이마켓코리아(4월 200억원)를 상대로 한 유상증자까지 합하면 올 들어 조달한 자금만 1303억원에 달한다. 투자 유치과정에서 몸값도 올라갔다. 다음달 발행하는 신주 가격으로 추산한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분 100%의 가치는 약 6760억원이다. 5531억원으로 인정받았던 직전 투자 유치 때보다 1200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설립된 바이오업체로 융합단백질을 활용한 신약 개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면역항암제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물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중국 10대 혁신신약 기업인 ‘심시어’와 주력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GI-1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최대 9000억원을 받게 된다. 올 들어선 한국 식약처로부터 GI-101에 대한 1·2상 임상시험 계획을 허가 받았다. 아직 심사 중인 미국 식품

  • 에코마케팅, 안다르 품는다…지분 56% 획득

    에코마케팅, 안다르 품는다…지분 56% 획득

    광고대행사 에코마케팅이 요가복 전문 브랜드 안다르를 인수한다. 에코마케팅은 26일 안다르가 발행한 신주 272만4456주를 193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에코마케팅은 안다르 지분 56.37%를 확보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가 보유한 주식(40만주)까지 합하면 에코마케팅 측의 실질적인 보유 지분은 60%가 넘는다.안다르는 2018년 설립된 요가복 전문업체다. 지난해 매출 759억원, 영업손실 8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빠르게 외형을 키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지속적인 적자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외부자금 수혈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말 김철웅 대표가 신애련 안다르 대표와의 주식교환을 통해 관계를 맺게 된 에코마케팅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자금 지원에 나섰다.에코마케팅 관계자는 “성장하는 애슬레저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추가하기 위해 안다르 인수를 결정했다”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새내기주 씨앤씨인터내셔널, 잠재매물 76만주 더 있다

    새내기주 씨앤씨인터내셔널, 잠재매물 76만주 더 있다

       ≪이 기사는 05월25일(07: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상장 이후 쭉 내리막을 타며 공모주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이 회사가 3년 전 발행한 전환사채(CB) 255억원어치가 언제라도 신주로 전환돼 유통시장으로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아주IB는 최근 ‘아주좋은사모사모투자합자회사’와 ‘아주중소벤처해외진출지원펀드’를 통해 씨앤씨인터내셔널 신주 76만6909주로 바꿀 수 있는 CB 255억원어치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의 11.4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18년 6월 해당 CB를 발행하면서 회사가 3년 안에 상장하면 공모가격(4만7500원)보다 30% 낮은 가격과 전환가격(40만원) 중 낮은 가격으로 투자자가 전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약정을 맺어놨다. 2018년 말부터 전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했기 때문에 아주IB는 언제라도 보유 중인 CB를 한 주당 3만3250원에 씨앤씨인터내셔널 신주로 바꿔 투자 회수를 할 수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상장 이후 줄곧 하락세임에도 아주IB는 여전히 20%가량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지난 24일 씨앤씨인터내셔널 주가는 3만8500원으로 상장일(17일) 시초가(4만7500원) 대비 18.9% 떨어졌다. 공모주 투자자 대부분이 손절했거나 평가손실을 낸 채 보유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주IB가 본격적인 투자 회수에 나서면 주가를 더욱 짓누를 수 있다는 평가다.증권업계에선 최근 상장 후 공모가 아래로 추락하는 공모주가 하나둘씩 등장하면서 예비 새내기주에 대한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

  • 대유에이피, 300억원 공모 CB 발행

    대유에이피, 300억원 공모 CB 발행

    자동차 부품업체 대유에이피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300억원을 조달한다. CB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대유에이피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3년 만기 CB 3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6월8일 청약을 마무리하고 6월11일 발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CB로 조달한 자금을 설비 투자재원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발행 주관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CB의 표면금리는 연 1%, 만기 수익률은 연 3%로 결정됐다. 투자자는 오는 7월11일부터 해당 CB를 주당 7840원에 대유에이피 신주로 바꿀 수 있다. 주가만 전환가격을 웃돈다면 발행한 지 약 한 달만에 투자 회수가 가능하다. CB 전액이 주식으로 바뀌면 현재 발행주식의 35.1% 수준인 382만6530주가 새로 유통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 24일 대유에이피 주가 7830원으로 전환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대유에이피는 2016년 자동차 부품사 대유플러스가 스티어링휠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2018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 1분기 매출 428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네이버웹툰, 2000억원 유상증자

    네이버웹툰(옛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 유상증자를 통해 2000억원을 조달했다.네이버웹툰은 지난 17일 주주 배정 방식으로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보통주 61만2033주를 한 주당 32만6780원에 발행했다. 네이버웹툰은 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1476억원을 다른 기업 주식 취득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524억원은 운영자금 등으로 쓰기로 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2차전지 소재업체 엘앤에프, 4771억원 유상증자

    2차전지 소재업체 엘앤에프, 4771억원 유상증자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엘앤에프가 유상증자를 통해 5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한다.엘앤에프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477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7월 한 주당 7만3400원에 신주 65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발행주식(보통주 기준 2807만8729주)의 23%에 달하는 물량이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엘앤에프의 유상증자는 지난해 8월(826억원) 이후 약 1년 만이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때 바짝 투자자금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도 설비투자와 원재료 구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된 2차전지 소재업체로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을 제조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와 2차전지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로 일감이 대거 늘어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18일 엘앤에프 주가는 8만7600원으로 지난 1년 동안에만 339% 뛰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하나은행, 자이글에 100억원 투자

    하나은행, 자이글에 100억원 투자

    하나은행이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이글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CB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자이글은 14일 하나은행을 상대로 1년 만기 CB 1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CB의 금리는 연 2.48%로 결정됐다. 하나은행은 내년 5월14일부터 해당 CB를 주당 7100원에 자이글 신주로 바꿀 수 있다. 전날 종가(4425원)보다 60.4% 높은 수준이다. CB 만기일이 내년 5월16일이기 때문에 전환청구권(콜옵션) 행사가 가능해지면 3일 안에 해당 CB의 주식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앞으로 1년간 주가가 크게 상승해야 콜옵션 행사가 가능할 전망이다.자이글은 2008년 설립된 생활가전 업체로 사명과 같은 적외선 조리기구 ‘자이글’ 등을 제조하고 있다. 자이글이 히트를 치며 성장세를 탄 데 힘입어 2016년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상장 이후엔 실적이 주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줄었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증시에 입성했던 2016년(131억원)에는 한참 못 미친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자이에스앤디, 1099억원 유상증자 성공

    자이에스앤디, 1099억원 유상증자 성공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1000억원대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자이에스앤디는 109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26~27일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 모집물량보다 6.31% 더 많은 매수주문이 들어왔다고 28일 공시했다. 적잖은 주주들이 초과청약에 나선 데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주가가 신주 발행가격보다 20%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덕분에 무난히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27일 자이에스앤디 주가는 1만105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9160원)보다 20.6% 높다.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신주 상장일인 다음달 13일까지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쏠쏠한 시세 차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1099억원을 주택 개발용 토지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와 내년 각각 2개 지역의 토지를 사들여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지을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코스맥스,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 나선다

    코스맥스,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 나선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가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코스맥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6월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신주 13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815억원을 평택 2공장과 물류센터, 공장자동화 설비 도입 등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원재료 구매와 차입금 상환에 쓰기로 했다.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11만1000원으로 정했다. 전날 종가(13만4000원)보다 17.1% 낮은 수준이다. 최종 발행가격은 앞으로 약 2개월 간의 주가 움직임을 반영해 확정할 계획이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코스맥스는 1992년 설립된 화장품 ODM업체로 경기도 화성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현재 국내외 600여개 화장품 브랜드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3828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코스맥스,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 나선다

     ≪이 기사는 04월27일(06: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가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코스맥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6월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신주 13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815억원을 평택 2공장과 물류센터, 공장자동화 설비 도입 등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원재료 구매와 차입금 상환에 쓰기로 했다.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11만1000원으로 정했다. 전날 종가(13만4000원)보다 17.1% 낮은 수준이다. 최종 발행가격은 앞으로 약 2개월 간의 주가 움직임을 반영해 확정할 계획이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코스맥스는 1992년 설립된 화장품 ODM업체로 경기도 화성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현재 국내외 600여개 화장품 브랜드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3828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다원시스, 668억원 유상증자 성공

    다원시스, 668억원 유상증자 성공

    ≪이 기사는 04월21일(15: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동차 및 특수전원장치 제조업체인 다원시스가 668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다원시스는 지난 19~20일 주주들을 상대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발행 예정인 신주(450만주)보다 12.45% 많은 506만245주의 매수주문을 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 적잖은 주주들이 초과청약에 나서면서 어렵지 않게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다원시스는 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전동차 제조에 쓰이는 원자재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다.주주들은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신주를 손에 쥘 기회로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 21일 다원시스 주가는 2만45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1만4850원)보다 37.7% 높다. 신주 상장일인 다음달 10일까지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만 않으면 주주들은 쏠쏠한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다원시스는 1996년 설립된 전동차 및 특수전원장치 제조업체로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98.8%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5년간 약 5조원 규모의 철도차량을 새로 구매할 예정인 점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플라즈마를 활용한 특수전원장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