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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운영 아우르는 프로젝트리츠…PF 대안으로 뜬다"

    "개발·운영 아우르는 프로젝트리츠…PF 대안으로 뜬다"

    “프로젝트리츠가 모든 부동산 문제의 유일하고 강력한 해법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주택 공급 문제와 개발 이익 공유라는 고민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겁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서울 공평동 법무법인 태평양 사옥에서 열린 ‘프로젝트리츠 도입과 부동산 개발사업의 판도 변화 가능성 진단’ 세미나에서 “기존 리츠 문제를 해결하고 부동산과 거시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프로젝트리츠”라며 이같이 말했다. 태평양과 한국리츠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선 프로젝트리츠의 가능성과 활용 방안, 정책 지원 방향 등이 논의됐다.프로젝트리츠는 부동산 개발이 목적인 부동산투자회사(리츠)다. 기존 리츠는 준공된 부동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본·고차입’ 구조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 방식이 시장 침체 때 사회적인 문제를 불러왔다. 지난해 정부가 PF 대안으로 꺼내 든 게 프로젝트리츠다. 지난달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1월 28일 시행될 예정이다.송치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프로젝트리츠는 PF, 회사형 펀드, 차입형 토지신탁 등과 비교해 봐도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리츠는 신고만으로 설립할 수 있고, 개발 단계에서는 공시·보고 의무를 최소화해 3개월에 한 번씩 사업투자보고서만 내면 된다. 또 발행 주식의 30% 이상을 공모해야 하는 의무도 최대 5년까지 유예할 수 있다.송 변호사는 “법적 안정성이 높은 것도 프로젝트리츠의 장점”이라며 “외국인 투자자

  • 한국딜로이트·한국회계학회, ‘기업지배구조의 미래’ 공동 세미나 열어

    한국딜로이트·한국회계학회, ‘기업지배구조의 미래’ 공동 세미나 열어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지난 9일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2025 기업지배구조의 미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거버넌스 환경에서 기업들이 직면할 주요 이슈와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첫 세션에서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2025년 한국경제의 주요 전망’을 주제로 경기 흐름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생산성 저하, 노동시장 경직성과 같은 구조적 과제를 짚으며 중장기적 경제 도전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이어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이 ‘지배구조 우수기업의 재무 연관성 및 글로벌 이사회·감사위원회 주요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기업지배구조가 재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2025년 글로벌 이사회 주요 동향 및 감사위원회의 중점과제를 소개했다.견고한 지배구조가 기업의 펀더멘털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임을 강조했다. 실효성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최고경영진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의 질을 높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세 번째 세션에서는 손혁 한국회계학회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개선위원회 위원장 겸 계명대 회계세무학부 교수가 나섰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회계전문가의 역할과 전문성이 회계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영 한국 딜로이트그룹 자산 개발 및 데이터 분석 그룹 리더가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사례 분석 및 내부통제 강화 전략’을 주제로 무대에 섰다. 자금

  • 비상 걸린 기업들…로펌 '관세 웨비나'에 수백명 몰렸다

    비상 걸린 기업들…로펌 '관세 웨비나'에 수백명 몰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수출 기업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김앤장 태평양 율촌 등 주요 로펌이 여는 통상 세미나에 기업 담당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로펌들은 이번 관세 조치가 단기적 통상 압박이 아니라 미·중 전략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과정인 만큼 생산·물류 전략의 근본적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제언한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김앤장과 영미계 로펌 호건로벨스가 공동 개최한 ‘트럼프 2.0: 무역규제 환경 변화와 헬스산업에 미치는 영향’ 웨비나에 250여 개 기업 관계자가 몰렸다. 지난해 12월 이후 트럼프 2기 영향 분석을 위한 네 번째 웨비나로 직전 자동차산업에 이어 이번엔 신약 개발, 의료기기, 식품 등 헬스산업에 미칠 영향을 다뤘다.Q&A 세션에 참석한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과 일본이 우선 협상 대상국으로 지목된 만큼 협상을 통해 최종 상호관세율은 25%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며 “비관세 장벽에 관한 논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해외 생산기지를 둔 기업은 글로벌 관세 지형을 모니터링하고, 생산 계획 및 공급망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중국 원료를 가져와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판매하는 방식은 우회 관세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성중 김앤장 변호사는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 우대, 국산 원료 약가 가산, 국내 개발신약 수출 지원 등 국내 제약사 지원 정책에 미국 제약사의 문제 제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법무법인 광장은 지난달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원사 대상 세미나에 이어 오는 16일 ‘관세통상정책의 평가와

  • 삼정 KPMG, 중국 투자 회수 세미나 연다

    삼정 KPMG, 중국 투자 회수 세미나 연다

    삼정KPMG가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국 투자 회수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세미나는 오는 25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열린다. 산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2기를 맞아 중국 내에서 사업중이던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중 갈등 심화, 중국 내 규제 강화, 인건비 상승, 현지 기업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중국의 투자 환경이 악화되면서다.중국 시장에서의 전략을 재검토 중인 국내 기업들을 위해 이번 세미나에서 해외 사업 철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삼정KPMG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중국 철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투자 회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정KPMG 박송학 파트너가 발표자로 나서 중국 자회사 M&A 전략과 철수 방안을 안내한다. 이어 KPMG 중국의 김현중 파트너가 중국 투자 회수 전략의 주요 쟁점 사항을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삼정KPMG 민우기 파트너가 중국 사업 구조조정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세무 이슈에 대해 발표한다.삼정KPMG 박송학 파트너는 “중국 시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회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철수 방식에 따라 기업이 부담해야 할 리스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 투자 회수 전략의 핵심 쟁점과 실무 사례를 공유하여 기업들이 최적의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 삼일PwC, ‘일본계 기업 대상 2025 개정세법’ 세미나 연다

    삼일PwC, ‘일본계 기업 대상 2025 개정세법’ 세미나 연다

    삼일PwC는 오는 21일 오후 1시 반 서울 용산구 LS 용산타워 2층 미르홀에서 ‘일본계 기업 대상 최신 세법 개정사항 및 회계·세무동향 안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입법된 개정세법과 올해 1월 발표된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중심으로 국내 일본계 기업의 대응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일본어 세미나(오후 1시 반)와 한국어 세미나(오후 3시 반)로 각각 진행된다.일본어 세미나에서는 일본 세무사로 일본 국세청 및 세무법인 업무 경력을 가진 삼일PwC의 하라야마 미치타카 매니징디렉터(Managing Director)가 연사로 나선다. 일본계 기업이 주의해야 할 최신 세법 개정사항을 주제로 설명할 예정이다. 20년 이상 일본계 기업의 회계감사 업무를 맡아온 김상록 파트너는 최신 회계감사 동향을 안내한다.한국어 세미나에서는 일본계 기업 세무 서비스 분야 전문가인 이경택 파트너가 일본계 기업이 주의해야 할 최신 세법 개정사항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세무조사 관련 사항을 비롯한 최신 세무 동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실무 현안에 대해 상세한 답변을 한다.삼일PwC 세무부문에서 일본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노영석 파트너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이 개정 세법 및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사전에 숙지해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바란다”며 “한국어와 일본어로 세미나가 진행되는 만큼 한일 양국 기업 관계자 모두에게 유용한 시간이 될 것”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삼일PwC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삼정KPMG, 콘텐츠 기업 대상 '가상자산' 주제 세미나 개최

    삼정KPMG, 콘텐츠 기업 대상 '가상자산' 주제 세미나 개최

    삼정KPMG는 오는 29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게임·미디어, 플랫폼 등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제10회 콘텐츠 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가상자산이다. 콘텐츠 기업의 디지털자산 관련 회계·세무 이슈와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정KPMG는 "콘텐츠 산업이 플랫폼 경제, 데이터 경제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가상자산에 관한 회계·세무 이슈에 대한 기업의 대응도 필수적"이라고 했다. 최근 콘텐츠 기업들은 가상자산을 직접 발행하기도 하고, 게임 등에 접목한 코인·토큰·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화 영역을 늘리고 있다. 코인이나 토큰으로 비용을 집행하거나 지분 투자를 하고, 직원들의 급여를 일부 지급하는 등 가상자산을 경영에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도 있다고 삼정KPMG는 설명했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선 이지현 삼정KPMG 컨설팅부문 상무가 가상자산 발행 시 고려사항 등 가상자산 비즈니스 동향과 주요 이슈를 전한다. 강승미 삼정KPMG 감사부문 상무와 이현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각각 가상자산의 회계이슈와 가상자산 회계처리 관련 온체인데이터 활용에 대해 소개한다. 김병국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상무는 가상자산 관련 세무 이슈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노원 삼정KPMG 감사부문 전무는 콘텐츠 기업들의  ESG 동향을 살펴보고,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다.세미나는 무료로 열린다. 삼정KPMG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부회장은 “최근 시장 환경이 빠르게

  • 피치‧한기평 “현대차·기아, 재무상태 우수…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피치‧한기평 “현대차·기아, 재무상태 우수…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이 상향될 수 있다는 국내외 신용평가사의 전망이 나왔다.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직격탄을 맞은 저축은행·캐피탈·증권업의 내년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와 한국기업평가는 20일 ‘도전에 대응하는 한국경제’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글로벌 경쟁 심화 우려에도 현대차·기아가 탄탄한 신용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게 피치의 설명이다. 박정민 피치 연구원은 “현대차·기아는 재무적인 측면에선 신용등급 상향 조건을 충족한 수준”이라며 “시장 지위와 점유율 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면 신용등급 상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피치는 지난 3월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현재 ‘BBB+’인 현대차·기아의 국제 신용등급이 ‘A-’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한기평은 지난 3월 기아의 신용등급을 ‘AA’에서 현대차와 같은 수준인 ‘AA+’로 상향 조정했다.실적 개선세도 돋보인다.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각각 7조8306억원과 6조277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지웅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판매대리점에 지급하는 대당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AA급 신용도 유지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저축은행·캐피탈·증권업의 신용 전망은 어둡게 평가했다. 강철구 한국기업평가 금융본부장은 “올해 저축은행·캐피탈·

  • S&P "국내 기업 환경 밝지 않아…투자 확대로 차입금 부담 우려"

    S&P "국내 기업 환경 밝지 않아…투자 확대로 차입금 부담 우려"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차별화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국제 신용평가사의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증권사와 저축은행의 신용도 하락 우려도 국내 경기에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S&P는 20일 ‘한국 기업 및 금융기관 신용도 전망:주요 산업별 이슈 분석 및 신용리스크 관리’ 주제로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영업환경은 여전히 밝지 않다는 게 S&P의 지적이다. S&P에 따르면 국내 100대 상장기업의 에비타(EBITDA, 상각전 영업이익) 대비 차입금 비율은 지난해 3분기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준홍 S&P 이사는 “낮은 경제성장률, 고금리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이 주요 악재”라고 설명했다.다만 하반기 실적 전망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박 이사는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국내 기업 상반기 실적이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기차,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로 차입 부담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산업별 수익성 차별화 흐름이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부문의 수익성은 악화하고 있지만 자동차 부문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게 S&P의 설명이다.주요 기업별로 살펴보면 SK이노베이션은 1조원 규모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S&P는 이달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부정적 등급감시)’에서 ‘BBB-(부정적)’로 올렸다.SK하이닉스는 하반기 흑자 전환이 어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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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29일 '제7회 IPO 성공전략 세미나' 연다

    삼정KPMG는 오는 29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기업공개(IPO) 예비 기업을 대상으로 '제7회 IPO 성공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IPO 시장이 위축됐지만 내년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세무 및 회계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올해 상반기 IPO 기업 수(50건)는 지난해 하반기(75건) 대비 약 33% 줄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IPO 시장이 점차 회복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술력과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기업들이 IPO 시점을 검토하고 나섰다.이번 세미나에서는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회계 및 세무 이슈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질적심사요건과 내부통제 측면의 준비사항을 포함한 성공적인 IPO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은 한국거래소 상장유치부 이임재 차장이 연사로 나서 '코스닥·코넥스 시장의 상장제도 및 정책방향'에 대해 전하고, 삼정KPMG 강상현 상무와 장지훈 상무가 각각 '지정감사 시 발생되는 주요 회계 이슈'와 '상장 전후 고려할 세무 이슈'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NH증권 노경호 부장이 '실무사례로 보는 IPO'를 주제로 발표한다.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신외감법 이후 정보이용자들이 상장사에 대한 엄격한 수준의 재무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성공적인 IPO를 위해서는 향후 직면하게 될 회계처리 및 해석에 대한 감독강화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인증 수준의 상향 등 제도와 규제에 선제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임대료 등 고려해 자본금 넉넉히 설정해야"

    “대표이사는 상근이 필수인가요?” “준법감시인과 위험관리자의 겸직이 허용되나요?”지난 6일 한국경제신문사와 법무법인 화우가 공동 주최한 ‘벤처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역할’ 세미나에서는 120여 명의 참석자가 CVC의 설립·운영과 관련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일반 지주회사의 CVC 설립이 이제 막 닻을 올리는 단계인 만큼 법적 문제를 꼼꼼히 따져보려는 이들이 많았다.CVC를 설립하려는 기업은 회사 형태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창투사는 20억원, 신기사는 100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창투사는 운용자산의 40% 이상을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해야 한다. 신기사는 투자 의무 비율이 없다.그간 기업들은 폭넓은 투자가 가능한 신기사를 선호해왔다. 다만 김정주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장은 “창투사는 최소 자본금이 적어 진입장벽이 낮고, 신청 14일 내 등록 처리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CVC 설립·등록과 관련한 조언도 있었다. 홍정석 화우 변호사는 “회사를 설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등록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설립 시기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며 “다만 설립 이후 등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무실 임대료나 투자활동 등으로 자본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최소 금액보단 조금 넉넉히 자본금을 설정해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투자를 집행할 때는 계약 조건 등 기본적 내용뿐만 아니라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항을 마련하는 등 ‘투자자’로서의 안전장치를 충분히 둬야 한다는 게 전

  •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CVC의 역할 논의하는 세미나 열린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CVC의 역할 논의하는 세미나 열린다

    글로벌 금리인상 여파로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 장기간 ‘투자 혹한기’를 겪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에선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허용된 일반지주회사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가 투자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윤석열 새정부도 CVC 해외투자 제한을 풀거나 외부 출자 비율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타트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경제신문과 법무법인 화우는 CVC 관계부처와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대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벤처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CVC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6일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 1세션에서는 피계림 공정거래위원회 지주회사과장이 ‘대기업 CVC 등록 현황 및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김정주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장, 김충진 금융감독원 여신금융총괄팀장, 김상만 화우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이어 2세션에서는 ‘벤처시장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CVC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홍정석 화우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서고, 이종훈 GS엑스플로 대표이사, 배준성 롯데벤처스 상무, 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가 CVC가 마중물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셈타워 34층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화우 교육팀(education@hwawoo.com)에 문의하면 된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 회계학회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 회계 책임성 높여라"

    회계학회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 회계 책임성 높여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이 각각 회계정보를 만들고 전체 재정에 대한 책임은 불분명한 지금의 국가 재정회계를 개선해야합니다."한국회계학회(학회장 유승원 고려대 교수)가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공정과 신뢰 회복을 위한 회계 개혁 제안' 세미나에서 김완희 가천대 교수는 "재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누구에게 지출됐는지를 보여줌으로 공공성, 효율성, 건전성 등 핵심 가치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현재 재정회계는 품목별(인건비, 물건비), 기능별(복지, 교육, 국방 등) 분류 등을 통해 피상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미래 세대가 현 세대의 연금 부채를 감당하기 위해 어떤 부담을 지는지조차도 정확하게 계산되지 않고 있다"며 "형평성과 같은 핵심 가치인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세대 간 회계정보를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국가회계센터 감사원 한국재정정보원 국회예산정책처 등 국가 회계 관련 기능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조직을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각 기관들의 회계 기준 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새정부 출범에 맞춰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선 '회계기본법(가칭)' 제정과, 관련 정부조직 통합·확충 필요성도 제기됐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회계 및 공시 관련 정부 조직 규모와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는 "우선 현재 여러 법률에 흩어져있는 회계 관련 규정의 기본이 되는 일반법을 제정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박 교수는 "기업과 비영리법인 등 모든 조직

  • EY한영 "포스트 코로나 경영의 필수 요소는 고용 및 R&D 세액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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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Y한영 "포스트 코로나 경영의 필수 요소는 고용 및 R&D 세액공제"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세법개정 내용은 고용 증대·유지 기업에 주어지는 세액공제의 금액 한도와 적용 기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용 인센티브' 정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들의 고용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지난달 개최한 '2022 EY한영 개정세법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설문 참여자는 총 138명으로 그 중 50% 이상이 '올해 세법개정이 경제회복 지원, 선도형 경제 전환, 상생공정 기반 강화, 과세형평 제고 등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조세제도를 합리화하는 데 이번 개정세법이 적절했다는 답변이 61%로 나타났다.기업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분야는 고용 관련 세액공제였다. 경제회복 지원 및 선도형 경제 전환을 위한 세법개정 내용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고용 세액공제의 한도, 적용기한 등에 가장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정부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증대세액공제와 중소기업 사회보험료 세액공제 적용기한을 2024년 말까지 연장했다. 향후에도 청년 고용에 따른 기업의 초기 부담 완화를 위해서 다양한 고용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용 관련 세액공제에 이어 기업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응답자의 38%가 꼽은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R&D(연구개발) 세액공제였다.개정세법에서 신성장원천기술의 경우 R&D 비용의 20~40%, 시설투자 비용의 3~12%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 지정된 국가전략기술의 경우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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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스피앤아이, ‘개시증거금 제도’ 온라인 세미나

    나이스피앤아이가 개시증거금 신규 적용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최근 이슈를 설명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진행한 이 세미나에는 오는 9월부터 적용 대상인 6단계(Phase 6: 장외시장 거래잔액 10원 이상) 금융회사 20여곳에서 결제와 정보기술(IT) 담당자 등 8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개시증거금 제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20개국(G20)이 장외파생상품 거래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개시증거금 현황과 이슈, 실무 관련 솔루션 시연을 함께 진행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개시증거금 전문가 워킹그룹 구성 관련 룹 논의를 시작했고, 다양한 정보와 자료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나이스피앤아이는 전했다.나이스피앤아이 관계자는 “워킹그룹을 통해 6단계 적용 대상 금융회사의 성공적 제도 도입과 감독당국, 수탁기관, 금융회사 간 적극적 의사소통을 기대하고 있다”며 “장외파생상품의 위험 축소와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작년 나이스피앤아이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TR : Trade Repository) 제도의 성공적 시장도입을 위한 금융업권별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도 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오미크론 공포에 시계제로 신용 시장…신용평가사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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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공포에 시계제로 신용 시장…신용평가사별 전망은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내년 산업별 신용 위험 전망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내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 신용평가사들의 시각에 시장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 나이스신용평가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함께 '2022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를 연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코로나19 대확산 이후 급격하게 악화된 경기가 각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회복세를 띠었다. 주춤해지는 듯했던 코로나19 확산은 오미크론 변이로 다시 중대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날 나이스신용평가는 내년 산업별 전망과 국가 신용등급 이슈,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 추이와 전망을 집중적으로 발표한다.한국신용평가 역시 오는 7~8일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함께 내년 신용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오는 7일엔 한국의 신용 전망과 거시경제를 주로 다룬다. 정부의 경쟁력과 장단기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또 은행과 비(非)은행 금융회사의 회복력과 취약성도 설명한다.이어 오는 8일엔 탄소중립에 따른 산업별 영향과 글로벌 시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발표한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내년 산업별, 기업별 신용 위험을 가늠해보고 시장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