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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사의 하루' 유튜브 홍보 경쟁하는 회계 컨설팅 업계

    '회계사의 하루' 유튜브 홍보 경쟁하는 회계 컨설팅 업계

    ≪이 기사는 01월13일(05: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홍보가 보수적인 기업 회계·컨설팅 업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13일 회계·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지난달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감사본부 3년차 회계사의 하루'라는 브이로그(일상 촬영 콘텐츠)가 11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을 만들며 대형회계법인 가운데 가장 늦게 홍보를 시작했으나 젊은 직원들이 '신입공인회계사를 위한 랜선 오피스투어' 등 젊은 감각의 콘텐츠로 차별화했다. 보수적인 이미지의 회계사들이 얼굴을 드러내고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트코인과 세금,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등의 전문적인 주제도 1인 미디어 형식으로 쉽게 설명하는 동영상으로 만들었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건의해 채널을 개설했다"며 "인재가 자산인 만큼 조직의 전문가들 이야기를 담는 차원에서 시작했는데 고객사들이나 일반인들에게 홍보효과가 높아 놀랐다"고 전했다.     삼정회계법인과 KPMG컨설팅은 신입 직원 채용에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되자 임직원들이 출연한 동영상을 제작해 신입 회계사들에게 전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파트너들이 직접 프로젝트에 임할 때의 용기와 협동심 등에 대해 설명했고, 같은 내용을 젊은 직

  • 삼정사랑나눔회, 위기가정 지원 위해 노원교육복지재단과 ‘맞손’

    삼정사랑나눔회, 위기가정 지원 위해 노원교육복지재단과 ‘맞손’

       ≪이 기사는 06월04일(13: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나섰다.삼정KPMG의 사내 사회복지지원 사단법인인 삼정사랑나눔회가 4일 노원교육복지재단과 노원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비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삼정KPMG는 노원교육복지재단과 손잡고 1년간 우선 선발된 위기가정에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비와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매달 노원구 내 사회복지 유관기관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 받아 노원교육복지재단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기준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정한다.삼정사랑나눔회는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극단 라하프와 함께 발달장애인 심리재활 프로그램인 ‘파랑새 프로젝트’도 시작한다.해당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 배우가 강사로 참여해 랩과 K-POP댄스, 차밍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대인관계 부적응 등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자존감과 직장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임근구 삼정사랑나눔회 이사는 “매년 삼정KPMG 임직원들이 삼정사랑나눔회를 통해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삼정사랑나눔회는 앞으로도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사회복지, 교육 등의 분야에서 의미있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정KPMG는 지난 2011년 삼정사랑나눔을 설립해 삼정KPMG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취약 계층에 학자금, 의료비, 교육비, 주거환경 개선 등 연간 약 25개의 지

  • 배달의민족·티브로드·모멘티브...'핫딜' 주도한 회계법인 M&A의 '★'들

    배달의민족·티브로드·모멘티브...'핫딜' 주도한 회계법인 M&A의 '★'들

    국내 회계법인들이 인수·합병(M&A) 분야에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증권사 등이 맡았던 소규모 거래 등은 최근엔 거의 대부분 회계법인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게다가 조(兆) 단위 딜에서 실사 뿐만 아니라 자문까지 수행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인수 및 매각 자문과 실사 및 평가 등 회계자문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장점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딜에서도 역할이 커지고 있다. 4대 회계법인의 주요 M&A 담당자들의 어깨도 점점 무거워지는 중이다.  특히 작년엔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합병, MBK파트너스의 대성산업가스 인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인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등 굵직한 거래가 적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는 고객들과 회계법인 주요 임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핫딜'을 만들어낸 각 회계법인의 'M&A 부문 스타'를 꼽았다. ◆삼일PwC, 배달의민족 등 대형거래 회계자문 도맡아삼일PwC는 2017년 6개로 나뉘어 있던 딜 비즈니스 본부를 자문을 담당하는 거래자문(Corporate Finance)본부와 재무실사(Transaction Service) 본부 두 영역으로 통합했다. 배화주 대표가 총괄하는 딜 비즈니스 부문 가운데 자문 쪽은 유상수 본부장이, 실사 쪽은 박대준 본부장이 각각 담당한다. 유 본부장과 합을 맞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경수 파트너는 '전공'이 좀 바뀐 케이스다. 과거 한보철강·팬오션 등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분야 공개적인 매각 절차 쪽에서 주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프라이빗 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해 한솔오크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