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삼정KPMG, 콘텐츠 기업 대상 '가상자산' 주제 세미나 개최

    삼정KPMG, 콘텐츠 기업 대상 '가상자산' 주제 세미나 개최

    삼정KPMG는 오는 29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게임·미디어, 플랫폼 등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제10회 콘텐츠 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가상자산이다. 콘텐츠 기업의 디지털자산 관련 회계·세무 이슈와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정KPMG는 "콘텐츠 산업이 플랫폼 경제, 데이터 경제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가상자산에 관한 회계·세무 이슈에 대한 기업의 대응도 필수적"이라고 했다. 최근 콘텐츠 기업들은 가상자산을 직접 발행하기도 하고, 게임 등에 접목한 코인·토큰·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화 영역을 늘리고 있다. 코인이나 토큰으로 비용을 집행하거나 지분 투자를 하고, 직원들의 급여를 일부 지급하는 등 가상자산을 경영에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도 있다고 삼정KPMG는 설명했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선 이지현 삼정KPMG 컨설팅부문 상무가 가상자산 발행 시 고려사항 등 가상자산 비즈니스 동향과 주요 이슈를 전한다. 강승미 삼정KPMG 감사부문 상무와 이현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각각 가상자산의 회계이슈와 가상자산 회계처리 관련 온체인데이터 활용에 대해 소개한다. 김병국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상무는 가상자산 관련 세무 이슈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노원 삼정KPMG 감사부문 전무는 콘텐츠 기업들의  ESG 동향을 살펴보고,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다.세미나는 무료로 열린다. 삼정KPMG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부회장은 “최근 시장 환경이 빠르게

  • 빅4 회계법인 영업이익 추락

    빅4 회계법인 영업이익 추락

    삼일, 삼정, 한영, 안진 등 국내 4대 회계법인이 2022회계연도에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을 도입한 신(新)외부감사법이 2019년 본격 시행된 이후 치솟은 회계사 인건비 등 고비용 구조가 회계법인 수익성을 압박하는 상황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금융감독원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4 회계법인의 2022회계연도 매출 총액은 별도 컨설팅법인을 포함해 총 3조6100억원에 달했다. 4사 매출 합계가 처음으로 3조원을 넘긴 전년(3조1890억원)보다 13.3%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빅4 모두 전년에 비해 일제히 악화했다.6월 결산법인으로 이날 실적을 공시한 삼일회계법인의 2022회계연도 매출 총액은 별도법인으로 있는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을 포함해 약 1조3600억원(삼일회계법인 9700억원, PWC컨설팅 3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매출이 전년 대비 10.3% 늘었다. 반면 총영업이익은 약 276억원으로 전년(407억원)에 비해 32% 급감했다.이날 실적을 공시한 한영회계법인도 컨설팅 부문 포함 매출 총액이 8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 한영은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컨설팅 부문을 제외한 한영회계법인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을 보면 역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실적을 공시한 안진회계법인(5월 결산법인)은 매출이 6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전년 194억원 이익에서 5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삼정회계법인(3월 결산법인)도 매출 총액이 8401억원으로 1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줄었다.'회계 빅4' 비용 눈덩이…딜로이트안진 50억 적자 전환인

  •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확대 개편…김이동 부문대표 선임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확대 개편…김이동 부문대표 선임

    삼정KPMG가 재무자문(딜 어드바이저리) 부문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 신임 대표로는 김이동 부대표를 임명했다. 14일 삼정KPMG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김이동 부대표는 삼정KPMG내 최연소 부문대표가 됐다. 2021년 부대표 승진 발탁 이후 2년만이다.1977년생인 김이동 부대표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를 받고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했다. 감사부문 내 정보통신사업본부, 삼정투자자문본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재무자문본부 내 5본부를 이끌고 있다. 2021년부터는 삼정KPMG의 M&A센터 리더를 겸임했다. 삼정KPMG는 "김 신임 부문대표는 협업과 소통능력이 뛰어난 M&A 전문가"라며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최연소 부문대표로 중용됐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는 기존 7본부로 구성된 재무자문부문을 10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부동산, 실사, 중소·중견기업 서비스 본부 등을 포함해 서비스를 보다 세분화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현장 중심과 서비스 전문성 확대'라는 원칙 하에 조직을 개편했다"며 "젊은 전문가들을 본부장으로 전면 배치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10개 본부 중 새로 신설한 8본부는 재무실사(TS)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정KPMG에서 20년간 기업 실사를 수행한 TS 전문가 김진원 부대표가 본부를 이끈다. 9본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자문을 전문으로 한다.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인 박영걸 전무가 본부장에 임명됐다. 10본부는 부동산 전 분야에 대한 자문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자문사 CBRE를 거쳐 삼정KPMG에서 부동산 자문팀을 이끌어왔던 부동

  • 예보, MG손보 매각 본격 시동… P&A 방식 허용

    예보, MG손보 매각 본격 시동… P&A 방식 허용

    MG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예금보험공사는 원매자 측의 부담을 덜어주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을 허용해 매각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고 MG손보의 정상화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매각주관사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MG손보 매각 공고를 냈다. 예보가 MG손보 매각을 위해 공개 입찰에 나서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 입찰공고를 내고 매각 작업을 진행했지만 예비입찰에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예보는 MG손보의 거래구조로 '주식 매각(M&A) 또는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의 이전(P&A) 방식'을 제시했다. P&A는 우량 자산과 부채를 선택적으로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자 입장에선 부실 자산이나 후순위채를 제외하고 인수할 수 있다. 주식 매입보다 인수 부담이 덜하고, 인수 후 재무 상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예보는 P&A 방식을 허용하는 것 외에도 원매자의 인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입찰 마감은 오는 10월 5일이다. 입찰 서류 등을 평가해 예비인수자를 선정한다. 연내 예비인수자를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게 목표다.P&A 방식이 허용되면서 기존 대주주인 JC파트너스의 지분가치는 사실상 '0'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량 자산과 부채를 인수자 측에 넘기면 기존 법인은 껍데기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우려한 JC파트너스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매각 작업을 가로막을 가능성도 있다.MG손보의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는 우리금융그룹과 교보생명 등이 거론된다.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

  • 삼정KPMG, '2023년도 개정세법 설명회' 개최

    삼정KPMG, '2023년도 개정세법 설명회' 개최

    삼정KPMG가 오는 16일 기업 세무담당자 약 1400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개정세법 설명회’를 웨비나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부터 시행되는 개정세법은 △기업경쟁력 제고 △일자리·투자 세제지원 강화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 △금융시장 활성화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개편에 역점을 뒀다.법인세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을 1%포인트씩 인하했다. 모든 과세구간에서 세율이 낮아져 기업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해외자회사 배당금에 대해 익금불산입을 도입하고, 간접외국납부세액공제 적용대상 해외자회사 요건도 지분율 25%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완화해 해외자회사 배당금에 대한 이중과세 조정을 합리화했다.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적용대상이 축소되는 등 중견기업에 대한 세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밖에 유턴기업 지원세제 요건 완화, 스톡옵션 세제지원 강화,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과세특례 확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조세특례 적용기한 연장 등 기업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정KPMG의 조세전문가들이 법인세법, 국세기본법, 조세특례제한법, 국제조세 및 소득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지방세법 등 5개 세션으로 나눠 주요 개정 내용을 설명한다.삼정KPMG 세무자문부문을 이끌고 있는 윤학섭 대표는 “이번 개정세법에는 법인세, 소득세, 국제조세, 상속세 및 증여세 등 기업 관련 세제에 많은 변화가 담겨 있어 기업의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세법 개정방향과 주요 개정내용에 대하여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웨비나는 삼정KPMG&nb

  • 삼정KPMG, 교수 4명에게 1년간 연구비 지원한다

    MARKET

    삼정KPMG, 교수 4명에게 1년간 연구비 지원한다

    삼정KPMG는 28일 회계학 발전과 기업지배구조 연구에 힘쓴 학자 4명을 '2022 삼정KPMG 프로페서'로 위촉했다.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삼정KPMG가 후원하는 '삼정KPMG 프로페서'는 탁월한 회계학 연구를 진행한 교수들에 수여한다. 한국회계학회가 자체 규정에 따라 선정하고 삼정KPMG는 위촉된 교수들에게 1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한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오른쪽부터)과 황인태 중앙대 교수, 정광화 강원대 부교수, 조미옥 명지대 조교수, 하원석 중앙대 조교수, 유승원 한국회계학회장, 한종수 차기 한국회계학회장. /제공=삼정KPMG)이번에 선정한 4명의 교수는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정광화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부교수, 조미옥 명지대 경영학과 조교수, 하원석 중앙대 경영학부 조교수다. '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 상을 받은 황 교수는 1995년부터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70여편의 연구논문과 13편의 저서를 발표했다. 회계이론의 발전과 제도 개선, 실무적 문제 해결에 공헌해왔다.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심의위원과 전문심의위원을 역임했고, 제34대 한국회계학회 회장으로서 회계학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회계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ACI 프로페서(Audit Committee Institute Professor)'로 선정된 정광화 부교수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감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와 관련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한국회계학회 분과위원장, 기획재정부 경영평가 위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감사위원회 역할 제고 방안'을 주제로 (사)감사위원회포럼의 2022년 연구사

  • MARKET

    전년 대비 23% 늘었다…삼정회계법인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국내 빅4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회계법인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진행된 데다 경영 컨설팅 수요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신 외부감사법 효과로 감사 보수가 늘어나고, 기업들의 조세 자문이 늘어나면서 사업 부문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아졌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삼정회계법인 매출은 7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부문별 매출 실적은 △회계감사 2146억원 △세무자문 1124억원 △경영자문 4339억원으로 경영자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57%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도 32%로 가장 높았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M&A 재무 자문이 급증한 데다 정보기술(I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 서비스 수요도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인력은 △회계감사 1833명 △경영자문 1505명 △세무자문 476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 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공격적인 채용을 하면서 삼정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인력은 총 1910명으로 2000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늘어난 실적 덕분에 임원급에 해당하는 파트너들의 연봉도 크게 뛰었다. 지난해 삼정회계법인에서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이사는 51명이었다. 이사 4명 중 1명이 5억원 이상을 받았다.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회장의 지난해 근로소득은 26억200만원이었다. 고재연 기자 

  • 삼정KPMG "대체식품 시장 2025년 778억달러…투자금액도 '껑충'"

    삼정KPMG "대체식품 시장 2025년 778억달러…투자금액도 '껑충'"

    식물성 육류 등의 소비 증가에 따라 2025년엔 전 세계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778억달러(약 95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지속가능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삼정KPMG가 28일 발간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대체식품과 투자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 식품에 집중해오던 대기업들이 대체식품 관련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체 단백질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사업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2020년부터 M&A 1건당 1억~5억 달러 규모의 중대형 투자가 여럿 진행됨에 따라 투자액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체 단백질 분야에 대한 글로벌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투자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전 세계 대체 단백질 관련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99억 7700만 달러였다. 투자 건수는 660건으로 조사됐다.분야별로는 식물성 단백질과 세포 배양 단백질에 투자가 집중됐다. 2021년 기준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투자는 전체 대체 단백질 투자액의 59%, 세포 배양 단백질은 30%로 나타났다. 발효 단백질 관련 투자도 점차 늘고 있다.삼정KPMG는 대체식품 및 대체 단백질 분야의 주요 투자 트렌드로 △배양육 △대체 해산물 △발효(Fermentation) 단백질 등을 제시했다.동물로부터 근육세포를 추출, 세포를 배양하고 증식해 만드는 배양육은 이스라엘의 퓨처미트(Future Meat)와 알레프팜(Aleph Farms), 미국 업사이드푸드(Upside Foods)과 같은 기업이 연구에 나서며 관련 분

  • 삼정KPMG "테크 기업, 에너지 사용 등 ESG 리스크 직면해"

    삼정KPMG "테크 기업, 에너지 사용 등 ESG 리스크 직면해"

    테크 기업이 에너지 사용, 공급망 관리, 데이터·사이버 보안 등 여러 영역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삼정KPMG는 4일 발간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ESG 동향과 시사점'을 통해 테크 기업이 직면한 ESG 리스크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우선순위 과제를 도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빅테크 기업의 ESG 경영 사례를 분석하고 글로벌 선도 빅테크 기업의 ESG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ESG는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를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테크 업계에서도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KPMG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크 기업의 70%는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했다. 또 50%가 기후 변화 이슈를 리스크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고 66%가 기업의 활동을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테크 기업은 데이터센터, 생산 설비 가동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공급사슬에서 인권 및 환경 이슈가 발생할 수도 있다. 데이터 보안과 사이버 공격에 민감한 데다 탄소 배출 관련 글로벌 규제 강화 추세도 주요 ESG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또 제품 생산·유통 과정에서 오염과 폐기물이 발생하고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사회적, 윤리적 이슈가 생길 수도 있다.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를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의 일환으로 자연 냉각이 가능한 해저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 나틱(Project Natick) 실험을

  • 삼정KPMG "내년 반도체, 에너지, 엔터 산업 크게 성장한다"

    삼정KPMG "내년 반도체, 에너지, 엔터 산업 크게 성장한다"

    내년 국내 산업 가운데 반도체와 에너지·유틸리티(사회기반시설), 게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삼정KPMG는 이 같은 전망을 담은 '2022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정KPMG는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과 금리 인상 등에도 내년 한국 경제는 3∼3.3%의 성장률을 기록,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산업별로는 반도체 산업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능력 확대로 시스템 반도체 품귀 현상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에너지·유틸리티 산업의 경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의 기후 합의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뚜렷하게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석탄 및 가스 수요는 정체될 것으로 관측됐다.국내 게임시장에선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의 활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게임업계에서 이를 활용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콘텐츠 흥행 추세에 따라 내년에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와 네이버를 필두로 국내 웹툰 플랫폼이 글로벌 사업을 확장 중이며, 음악 업계는 팬덤 플랫폼에 상거래를 접목해 수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삼정KPMG는 휴대전화와 자동차, 철강, 정유·화학, 제약·바이오, 건설, 항공, 관광, 유통, 식음료, 외식, 패션, 화장품, 은행, 생명보험 등 15개 산업은 '일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조선·해운, 증권, 카드, 손해보험 산업 전망은 '일부 부정적'으로 예상했다.삼정KPMG는 "2022년에는 전 산업이 글로벌 공급망&mi

  • 정은보 금감원장 "소기업 별도 회계감사기준 조속히 도입"

    MARKET

    정은보 금감원장 "소기업 별도 회계감사기준 조속히 도입"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주요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국제적으로 논의중인 소규모 기업용 회계감사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조속히 국내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소기업의 경우 엄격한 회계감사의 효용 대비 비용부담이 과도해 절차를 간소화해야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내년께 확정되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의 소기업 회계감사 기준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2018년 신(新) 외부감사법 도입 후 회계관련 시장 규모가 3조4663억원에서 3년만에 4조3000억원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한 반면 기업들의 부담은 높아졌다는 불만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 원장은 비롯해 장성일 금감원 전문심의위원,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및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 홍종성 안진회계법인 대표 등 4대 회계법인 대표를 비롯해 김명철 삼덕회계법인 대표,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 남기봉 한울회계법인 대표, 김병익 우리회계법인 대표 등 주요 회계법인 CEO가 참석했다.감사인 지정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지정감사 확대 등으로 인해 회사의 감사인 선택권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며 "기업에 동일군 내 감사인 재지정 요청권 부여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금은 기업이 지정받은 감사인과 계약하기 싫다면 한 단계 낮은 군의 법인으로 하향하거나, 대형 법인으로 상향 재지정 신청만 할 수 있다. 회계법인들에게 충실한 감사와 함께 기업과의 상생을 주문했다. 정 원장은 "

  • 티맥스소프트 인수전 MBK·스카이레이크·베스핀글로벌 '3파전'

    M&A

    티맥스소프트 인수전 MBK·스카이레이크·베스핀글로벌 '3파전'

    기업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맥스소프트 인수전이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네 곳 중 맥쿼리자산운용이 인수를 포기하면서다. 맥쿼리자산운용이 포기한 이유로는 앞서 맥쿼리가 소수지분 투자를 한 LG CNS와 티맥스소프트가 경쟁관계라는 점이 꼽힌다. 현재 세 곳의 원매자들은 실사를 진행 중으로, 이달 중순 치러질 본입찰에 세 곳이 모두 참여할지 주목된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 베스핀글로벌, 맥쿼리자산운용 등 네 곳의 숏리스트 중 맥쿼리를 뺀 세 곳의 원매자들이 티맥스소프트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는 지난달 8일부터 진행됐고 애초 예정된 본입찰은 이달 9일이었지만 다소 일정이 지체돼 중순께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티맥스소프트는 정부,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는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하는 회사다. 웹애플리케이션 서버(WAS) 1위인 '제우스'와 미들웨어, 오픈프레임, 하이퍼프레임 등을 개발해 3000여개의 고객사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금창출력이 높고 안정적인 공공부문 파이프라인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현재 티맥스소프트는 안정적 매출과 높은 수익을 거두는 좋은 회사"라며 "다만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 정밀실사를 벌이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스카이레이크는 BCG,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율촌 등으로 구성된 인수자문단을 꾸렸다. 베스핀글로벌은 SK 등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들에게 티맥스소프트 인수 후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레이크와 베스핀글로벌은 인수금융

  • 신입 회계사 채용전쟁…삼일·삼정 웃었다

    회계사 인력난이 가중되면서 삼일회계법인·삼정KPMG·딜로이트안진·EY한영 등 이른바 회계업계 ‘빅4’도 올해 채용시장에서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빅4 중 특정 회사에 회계사가 몰리면서 회계업계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신입 회계사들이 특정 회계법인을 선호하는 현상이 커진 데다 일반 기업과 금융권의 회계사 유치 경쟁까지 치열해지다 보니 나타난 현상이란 분석이다.2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끝난 4대 회계법인의 신입 채용 결과 삼정과 삼일은 각각 390명, 385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두 회계법인이 지금까지 채용한 인원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작년보다 40% 안팎 늘어났다.반면 한영과 안진을 선택한 신입 회계사는 각각 200여 명, 170여 명에 그쳤다. 전년보다 10%가량 늘었지만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한영과 안진은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퇴사가 이어지면서 최소 230~250명가량의 많은 인원을 뽑을 계획이었다.빅4에서도 회계법인 간 인원수와 규모 차이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 2017년 안진의 회계사는 1252명으로, 삼정(1571명)의 80% 선이었다. 하지만 삼정이 2117명까지 늘리는 동안 안진은 오히려 1080명으로 줄어들며 삼정의 절반 수준이 됐다. 이에 따라 2017년 3100억원 안팎으로 비슷하던 두 회사 매출도 지난 회계연도에 삼정이 6202억원으로 안진(3746억원)의 두 배 가까이 많아지는 등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 대형 회계업계 고위관계자는 “예전엔 구직자들이 삼일은 몰라도 다른 세 곳엔 중복 합격하면 개인 성향과 업무 선호도에 따라 법인을 선택하는 분위기였으나 몇 년 새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회계산업은 ‘사람장사&rsq

  • 신참 회계사도 '귀한 몸', 회계법인 채용 본격화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5일(08: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회계법인들이 오는 9월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는 수습 회계사 채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계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인력수요는 늘었는데, 젊은 회계사들은 사모펀드(PEF) 등 금융사와 일반기업 등으로 대거 빠져나가 회계법인들 간의 채용 경쟁이 치열하다. 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 EY한영 딜로이트 안진 등 4대 회계법인은 주요 대학을 돌면서 지난달 2차 시험을 마친 회계사 수험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열고 채용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4대 회계법인은 지난해 752명 보다 26.3% 늘어난 9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정 300명, 삼일 250명 안진 200명, 한영 200명 등으로 모두 작년(삼정 271명·삼일 221명·안진 90명·한영 170명)보다 많이 뽑는다. 올해 회계사 시험 합격 인원이 1100명 가량으로 예정된 가운데 중소 회계법인들도 대거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경쟁이 예상된다. 별산제 로컬 회계법인을 원 펌 체제로 개편하고 급속하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성현회계법인과 서현회계법인은 수습 회계사 위주로 각각 최대 50명과 30명의 신입 직원을 충원하기로 하고 채용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정기채용에서 각각 24명과 23명의 수습 회계사를 뽑았다. 삼덕회계법인 대주회계법인 신한회계법인 우리회계법인 등 로컬 회계법인들도 본부·팀별로 신입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주회계법인은 지난해 수습회계사 26명을 채용했고, 나머지 법인들도 10명 이상 씩 채용했다. 회계법인들이 채용을 늘리는 것은 신(新)외부감

  • 삼정회계법인 작년 6200억원 매출...김교태 회장 연봉18억원

    삼정회계법인이 지난해 6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新)외부감사법 도입 이후 감사인 지정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실시되면서 감사부문 수익이 늘었을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일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정회계법인은 지난 회계연도(2020년 4월~ 2021년 3월) 매출이 전년 대비 10.45% 증가한 62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회계감사 부문 1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82% 성장했고, 세무자문 부문 965억원으로 17.15% 큰 폭으로 늘었다. 경영자문 부문 매출은 3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3018억원 대비 9%가량 늘었다. 다만 삼정KPMG는 다른 4대 회계·컨설팅 법인과 달리 순수 재무자문 외에도 기업 컨설팅 매출까지 합친 실적을 공시한다. 딜로이트컨설팅과 PwC컨설팅이 별도 법인으로 설립된 딜로이트안진과 삼일Pwc와 달리 삼정KPMG는 컨설팅 부문이 회계법인 내에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81억6276만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8억6646만원으로 13.2% 늘었다. 3월말 기준 공인회계사 인력은 1845명으로 전년 1675명에서 17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차 이사 신입 회계사와 경력 10년차 이상 고참 회계사들의 숫자는 늘어났고 1~9년차 주니어 연차 회계사는 줄어들었다. 삼정KPMG 전체 관리직과 컨설턴트 등을 합친 전체 인원은 3594명으로 집계됐다.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11명으로 나타났다. 김교태 회장은 전년(14억9800만원) 대비 22.7% 늘어난 18억3900만원을 받아 연봉 1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윤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