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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⑨디스플레이, 수요 늘지만 중국 공세에 고전[2022년 산업별 신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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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⑨디스플레이, 수요 늘지만 중국 공세에 고전[2022년 산업별 신용 전망]

    디스플레이 시장은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비중이 높아져 TV 및 정보기술(IT)기기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절대적인 수요는 증가했다. 신용평가사들은 그러나 디스플레이 업계의 전반적인 영업 환경을 '중립', 혹은 '악화'로 전망했다. 중국업체의 공세로 LCD TV 패널가격 하락세가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OLED부문에서도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많은 투자비 지출이 예상된다. 디스플레이구동칩 등 부품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고화질 프리미엄TV 시장의 성장, 스마트폰 등 휴대 기기의 OLED채택 비중이 확대 등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수익성 하락12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디스플레이 업황 전망을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환경은 '중립적' 또는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신평사들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신용전망을 '긍정적' 또는 '중립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인 시장환경 전망의 근거는 중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 속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하락한 TV용 패널 가격이다. 송종휴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대면활동 재개로 수요 성장이 둔화되면서 세트 업체의 재고 조정과 LCD 판매가격 하락이 나타나는 등 업황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트북 등 IT기기용 패널 가격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정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패널 가격 약세는 하반기부터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들의

  • 삼성 전자 계열사 3곳도 '40代 부사장' 첫 배출…모두 엔지니어 출신

    삼성 전자 계열사 3곳도 '40代 부사장' 첫 배출…모두 엔지니어 출신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전자계열사도 9일 단행된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40대 부사장을 처음으로 배출했다. 젊은 경영진을 조기 육성할 수 있는 ‘삼성형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설명이다.삼성SDI는 부사장 6명, 상무 14명, 마스터 1명 등 총 21명의 임원인사를 발표하면서 최익규 상무(48)를 부사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재료공학과를 나온 최 신임 부사장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GEN6’의 소재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7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이끌 100대 기술 주역’으로 선정됐다.이날 삼성전기도 상품기획팀장인 배광욱 상무(55)를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20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배 상무는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차세대 제품을 기획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한 상무(48)와 조정균 상무(47)는 삼성전기 40대 부사장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문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한 여성 임원(최유라 상무)을 발탁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24명 규모로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모듈 공정 기술 전문가인 최열 삼성디스플레이 상무(46)를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서울대 재료공학과 출신인 최 부사장은 베트남 법인의 모듈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듈 신공법 및 재료 개발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성과 창출 능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들을 선발했다”며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영업 등 각 부문에서 핵심 인력을 발탁해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