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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금융투자, 곽봉석 대표이사 사장 선임

    DB금융투자, 곽봉석 대표이사 사장 선임

    DB금융투자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곽봉석 경영총괄사장(55·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곽 신임 대표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2005년 DB금융투자에 합류했다. DB금융투자에서 프로젝트금융본부장, PF사업부 부사장, PF사업부 겸 IB사업부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경계현 "수자원 관리 혁신기술 투자 확대"

    경계현 "수자원 관리 혁신기술 투자 확대"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사진)은 22일 “삼성전자 DS부문 대표로서 지방자치단체 및 반도체 관련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술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혁신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했다.경 사장은 비즈니스 플랫폼 링크트인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이날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가 수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해온 노력과,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 사장은 “반도체산업은 물 사용량이 많다”며 “다수의 생산 라인과 연구센터가 있는 삼성전자 경기 화성캠퍼스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플래티넘 레벨 인증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자원 관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 반도체업계 최초로 AWS와 카본트러스트 스탠더드 인증 두 가지를 모두 획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물을 재사용하고 취수량을 줄이는 데 사용된 첨단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사무국과 엔지니어링팀 덕분”이라며 “이 팀들이 주축이 돼 지역사회, 파트너, 정부기관 및 이해관계자와 꾸준히 협력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달수’는 삼성전자 DS부문이 2020년 선보인 ESG 캐릭터다.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을 모티브로 삼았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정화수가 방류되는 오산천에서 수달이 서식 중인 사실이 확인된 데서 착안했다.정지은 기자

  • 윈피앤에스 대표 박화재…우리은행 미국법인장 정석영

    윈피앤에스 대표 박화재…우리은행 미국법인장 정석영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61)이 우리은행 관계 회사인 윈피앤에스 대표에 내정됐다.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장을 맡았던 정석영 전 부사장(59)은 우리은행의 미국 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으로 이동한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사의를 밝힌 가운데 박 전 사장 등 핵심 경영진의 거취가 정해지면서 우리은행장을 제외한 우리금융 인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및 관계 회사는 해외 법인과 각사 대표 인사를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대표로 추천된 이들은 각사 주주총회를 거쳐 이달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박 전 사장이 대표를 맡게 되는 윈피앤에스는 부동산 자산 관리, 가구·인쇄, 정보통신업 등을 하는 회사다. 우리은행 행우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미국 중국 베트남 등 우리은행의 3대 해외 법인 대표도 바뀐다. 정 전 부사장은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박종일 전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59)은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우병권 전 우리금융 준법감시인(59·부사장)은 중국우리은행 법인장을 맡는다.우리금융지주에서 브랜드부문을 담당했던 황규목 전 부사장(60)은 통합물류·차량관리·인력파견 업체인 W서비스네트워크 대표로 추천됐다. W서비스네트워크는 윈피앤에스와 우리은행이 각각 지분 47.48%, 4.94%를 보유하고 있다.신광춘 전 우리은행 부행장(59)은 우리은행의 부동산 담보 대출 및 자동차 대출을 위탁 판매하는 윈모기지 대표로 내정됐다. 윈모기지는 우리은행과 윈피앤에스가 공동 출자한 회사다. 신 전 부행장은 지난해 3월까지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을 맡았으며, 우리금융 민영화와 기업 영업 활성화에 기여한

  •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22일 취임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22일 취임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취임한다.GH는 22일 취임식을 열고 김 사장이 3년 임기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김 신임 사장은 주택 및 도시정책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적인 전문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고려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도시설계학회장을 지내고 있다.김 사장은 "GH를 사회적 가치 기반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조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GH가 경기도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SH 재직 시절 생애 주기별 주택 공급 정책을 폈고, 마곡 스마트시티와 콤팩트시티 조성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SH를 시민주주기업으로 바꾼 것도 공로라는 평가다. GH 관계자는 "김 사장은 SH 사장 재임 시절 생애 주기별 차별화된 주택 공급 정책 등 주택·도시 분야 혁신을 주도했다"며 "김 사장 취임으로 1년 1개월간의 경영 공백을 끝내고 민선 8기 공약인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불안한 주택시장과 경기 침체 등 산적한 도내 주택ㆍ도시 문제와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 유리천장 깨지는 대기업…女 CEO·사장 5명 탄생

    유리천장 깨지는 대기업…女 CEO·사장 5명 탄생

    ‘여성 사장 시대.’ 올해 1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사장 인사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50~60대 남성이 대부분이던 10대 그룹 사장 명단에 여성이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대기업에 굳건하던 유리천장이 본격적으로 깨지기 시작한 원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8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10대 그룹 CEO·사장 승진자 중 여성은 총 5명이다. 오너가 출신이 아닌 4대 그룹 첫 여성 CEO에 오른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대표적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4일 이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동시에 CEO로 내정하면서 ‘여풍(女風)’의 물꼬를 텄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인사에서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전자에서 여성 사장이 나온 것도 처음이다.유통업계에선 여성 CEO가 여러 명 나왔다. LG그룹 광고 지주회사인 지투알의 박애리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CEO에 올랐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CEO(전무)와 이선정 CJ올리브영 CEO(경영리더)도 각각 대표로 내정됐다.특히 이영희 사장과 김혜주 CEO는 ‘외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업계가 주목했다. 이 사장은 부레오버넷코리아, 유니레버코리아, 로레알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에서 마케팅을, 김 CEO는 삼성전자, KT, 신한은행 등 여러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다뤄왔다. 산업계 관계자는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 중책을 맡긴다는 대기업의 바뀐 인사 기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분석했다.10대 그룹 여성 CEO 5명 중 4명은 ‘전략통’으로 꼽힌다. 빅데이터 분야 ‘기술통’인 김 CEO를 제외한 4명은 모두 각 분야의 대표 전략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정애 사장은 1986년 LG생활건강 공채로 입사

  • 박종문 부사장, 사장 승진…삼성생명 '2인 사장' 체제

    INVESTOR

    박종문 부사장, 사장 승진…삼성생명 '2인 사장' 체제

    삼성생명이 박종문 부사장(57·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면서 전영묵 대표와 함께 2인 사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삼성생명은 8일 박종문 금융경쟁력제고TF장(부사장)을 자산운용부문장(사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부산 내성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사장은 지원팀장과 영업전략 컨트롤타워인 CPC전략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2018년 12월부터 금융경쟁력제고TF를 이끌며 삼성금융 계열사 통합 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와 통합 플랫폼 모니모 출시 등을 주도했다.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전영묵 대표의 연임도 내년 주총께 확정될 전망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2인 사장 체제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인혁 기자

  •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 승진…첫 여성 사장 탄생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 승진…첫 여성 사장 탄생

    이영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사진)이 5일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에서 여성 사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는 이날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예년에 비해 사장단 인사 규모가 많지 않은 수준이다.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꾀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뒤 단행한 첫 인사이기도 하다. 이영희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 후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마케팅을 주로 담당했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는 평가다.성전자 측은 “이 사장은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장 승진 후에도 마케팅 혁신 등 역량을 널리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김우준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으로, 남덕우 DS(반도체)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부사장)은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우준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차세대전략그룹장,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지내며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송재혁 DS부문 반도체연구소장(부사장)은 DS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에 올랐다. 남덕우 사장과 송재혁 사장은 반도체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DX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인 백수현 부사장도 사장

  • 박광선 어플라이드코리아 사장 선임

    박광선 어플라이드코리아 사장 선임

    반도체 장비회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가 31일 신임 사장 겸 지역 총괄책임자로 박광선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 박 사장은 1994년 어플라이드에 입사해 기술 지원, 영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8년부터 5년간은 어플라이드 코리아에서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을 상대하는 ‘반도체삼성사업부’를 총괄했다.정지은 기자

  • [단독] 대표를 전 정부 사람들이 뽑는다?…KVIC '인사 알박기' 논란

    INVESTOR

    [단독] 대표를 전 정부 사람들이 뽑는다?…KVIC '인사 알박기' 논란

    벤처 정책 자금 집행을 담당하는 한국벤처투자(KVIC)가 다음 달 신임 대표 선임을 앞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표를 뽑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원래 외부 민간 인사로만 구성하도록 돼 있는데, 신임 사장 공모를 앞두고 '사외이사들도 임추위원을 맡도록' 사규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사외이사들이 대표 선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이다.  현재 한국벤처투자의 사외 이사 등 경영진은 전 정부 때 선임됐다. 결국 현 정부의 공공기관장을 뽑는데 전 정부 인사들이 관여하는 구도가 됐다.    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6월 8일 이사회를 열고 임추위 구성 방식과 정원에 관한 규정을 바꿨다. 당초 5명 전원을 외부 민간인사로 구성했던 임추위에 3명의 사외이사를 포함해 비상임이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정한 게 골자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준용한다는 이유로 임원추진위원회 정원은 5~15명으로 정할 수 있게 하면서도 외부 민간인사의 의결정족수를 과반 이하로 제한했다.한 VC 업계 관계자는 "사장 후보자를 심사 중인 임원추진위원회의 '표심'을 사외이사들이 좌지우지하는 형국이 됐다"고 지적했다.한국벤처투자는 이영민 사장 취임 이후 2020년 1월 처음으로 민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당초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1월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2020년 9월 정관 개정을 통해 임기를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게 했다.한국벤처투자는 관계자는 "기타공공기관으로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규정을 준용해 사규를 개정한 것일 뿐"이라며 "사외이사가 대표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임추위에서도 민간

  • 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 호주 가스전 현장점검…"2025년까지 물량 3배 확대"

    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 호주 가스전 현장점검…"2025년까지 물량 3배 확대"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지난 14~15일(현지시간) 호주 에너지기업 세넥스에너지를 방문해 가스전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세넥스에너지 생산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기반으로 가스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16일 발표했다. 세넥스에너지의 현재 연간생산량은 약 200억 입방피트인데 향후 3년이내 해당 물량의 3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연가스 생산업체 세넥스에너지 경영권 인수계약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1984년 설립돼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세넥스에너지는 △가스·석유 탐사 △원유 생산·처리·판매 △원유 파이프라인 운송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연간 매출은 1억1600만 호주달러(약 1070억원), 영업이익은 2500만 호주달러(약 230억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태양광 발전과 그린수소 생산설비 운영을 위한 그린수소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호주 내 수소충전소에 그린수소를 공급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주시보 사장은 "세넥스에너지는 포스코그룹 미래 에너지 전략의 교두보"라며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 "자원외교, 연속성 중요한데…단기 수익 못냈다고 적폐 낙인"

    "자원외교, 연속성 중요한데…단기 수익 못냈다고 적폐 낙인"

    “자원외교 비리가 있었다면 비리 당사자를 처벌하면 될 일입니다. 비리를 명분으로 자원외교 자체를 중단하면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사진)은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원외교는 정권과 무관하게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광물자원공사(현 한국광해광업공단)를 이끌며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실무를 책임진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후 자원외교 비리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2018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언론과 인터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 전 사장은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은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10년, 보통 20년은 기다려야 한다”며 “1년 단위로 사업 수익성을 평가해 과거 정부의 자원외교 노력을 폄훼하고 적폐로 낙인찍으면 자원 확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광물자원공사의 재무 구조가 악화됐다는 이유로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을 완전히 중단해버린 박근혜·문재인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문재인 정부는 노무현·이명박 정부 시절 획득한 해외 광산 자산을 모두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추진해왔다. 대신 민간 기업이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나서면 대출을 일부 지원해줄 방침이다. 김 전 사장은 이에 대해 “민간 기업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정부나 공기업과 함께 나서지 않으면 경쟁국과의 수주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광물 자산을 해외 기업에 넘기는 발주국 대부분은 계약 과정에서 상대국 공공기관의 외교적 신뢰나 보증을 요구한다.

  • 고려아연 최윤범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고려아연 최윤범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이 기사는 12월08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고려아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최윤범 사장(대표이사)을 부회장(대표이사)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노진수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 부회장은 미국 애머스트대와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했다. 2012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했고 2014년부터는 호주 아연제련소인 SMC 사장을 역임했다. 적자에 허덕이던 호주 아연제련소를 흑자전환 하는 데 성공했고 2018년에는 사상 최대인 7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뒤 환경 및 안전보건시스템을 보완하고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을 구축했다. 또 2차전지 필수 소재인 전지박 사업 진출을 위해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등 신사업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회사는 밝혔다.신임 노 사장은 광운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고려아연에 입사했다. 2003년 재무 담당 임원을 시작으로 2010년 CFO 자리에 올랐다. 재무를 담당한 20여년 동안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끌고,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고려아연은 이밖에 강동완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김병문·최주원·최민석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김정우·김승현·황인구 이사를 상무이사로 각각 승진시켰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이 기사는 07월13일(17: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4년 째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을 이끌고 있는 정경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DB손해보험에서 사장급이 자산운용부문을 이끌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DB그룹은 13일 경영진 인사를 통해 정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신임 정경수 사장은 1959년생으로 보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삼성생명 투자사업부 상무를 지낸 뒤 공무원연금공단 본부장(CIO), 에이티넘파트너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거쳐 2013년부터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왔다.정 사장은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 안정적 운용을 추구하는 조직은 물론 자산운용사나 사모펀드를 두루 거쳐 주식과 채권은 물론 다양한 대체자산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모집할 때마다 '1순위 후보'로 거론돼왔다.이번 인사로 정 사장은 DB손해보험 창사 이후 사장급으로는 처음으로 자산운용부문을 맡게 됐다. 국내 보험사에서 사장급이 자산운용부문을 맡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 보강 등 변화는 없지만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 운용 수익률 제고가 보험사들의 핵심 과제가 된 상황에서 자산운용부문의 위상도 높아진 셈이다.  DB손해보험은 운용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37조 3970억원에 달한다. 안정적 자금운용이 중요한 보험사이니만큼 채권(15조6100억원)과 대출(11조730억원) 비중이 높지만 대체투자 를 중심으로 구성된 해외 자산 역시 8조430억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DB손해보험의 지난해 자산운용수익률은 3.91%로

  •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유니컨버스투자 사내이사 사임

    이 기사는 05월03일(14: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사장)가 계열회사인 유니컨버스투자의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달 26일 유니컨버스투자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조 사장이 물러나는 대신 하은용 대한항공 전무가 지난달 26일 유니컨버스투자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