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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아태지역 CFO들 "글로벌경기침체, 관세전쟁 등이 향후 비즈니스 최대 리스크"

    ≪이 기사는 10월23일(13: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태지역 CFO(최고재무담당자)들이 향후 비즈니스의 최대 리스크로 '잠재적인 글로벌 경기침체'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JP모간이 아태지역 130개의 글로벌 기업의 150명 회계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0%에 달하는 응답자가 향후 1년 이내 위험요인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글로벌 관세전쟁(27%), 신흥국 경기둔화(24%), 사이버위협(10%), 브렉시트(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가격조정을 협의하거나(34%), 대체 공급업체를 발굴(32%)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관세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거나(19%) 생산기지의 탈(脫)중국(15%)도 도모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올리버 브링크만 JP모간 아태지역 기업금융 책임자는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가 올해 2.7%에서 내년 2.5%로 하락하며 향후 분기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정학적 상황들이 시장 심리를 다소 흐리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계담당자들은 재무 회계 조직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비효율적인 프로세스 개선, 기술/인적자원 부족 해결 등을 꼽았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50%가 인공지능(AI)을 전통적 금융시스템을 혁신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신흥 기술로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전자상거래 전략을 갖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5%에 그쳤고, 전략이 없다거나(34%) 계획단계라고 밝힌 비율도 2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특히 다양한 금융채널(26%)

  • [마켓인사이트]금융위, 긴급 시장전문가 간담회..'컨틴전시 플랜' 꺼낼까

    금융위원회가 6일 긴급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연다. 증시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비상대책 가동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번 회의에서 과거 증시 패닉 당시 가동됐던 증시안정기금 투입 등 ‘컨틴전시 플랜’을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전문가 6~7명을 소집해 '증권시장 상황 점검을 위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를 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장이 급변동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며 “시장에 가장 근접해있는 전문가들로부터 현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정부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주재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손 부위원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미리 예단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시장 심리 달래기에 나섰다. 그러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폭락하는 등 증시가 패닉에 빠지자 곧장 시장전문가&

  • [마켓인사이트] 佛 파리 부동산 3조원어치 쇼핑한 국내 금융투자업계

    [마켓인사이트] 佛 파리 부동산 3조원어치 쇼핑한 국내 금융투자업계

    ▶마켓인사이트 4월 22일 오전 6시12분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올 들어 대형 오피스 빌딩과 복합 시설 등 총 3조원 규모의 프랑스 파리 부동산을 쓸어담았다.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려는 국내 금융회사가 앞다퉈 파리로 몰려가면서 현지 부동산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과 삼성SRA운용은 1조5000억원짜리 파리 뤼미에르빌딩(사진) 인수를 최근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달엔 미래에셋대우가 1조830억원 규모의 라데팡스 마중가타워 인수전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티시먼스파이어가 파리 라데팡스 CBX빌딩을 매물로 내놓자 하나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 다수의 국내 증권·자산운용사가 인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한국 금융사의 투자는 파리 신시가지의 중대형 빌딩에 몰리고 있다. 뤼미에르빌딩은 파리 구도심 동쪽 12·13구의 신흥업무지구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다. 마중가타워는 파리의 대표 부도심 라데팡스의 랜드마크 건물이다. 한국투자증권도 라데팡스 지역에 3700억원 규모의 투어유럽빌딩을 지난달 인수했다.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초 제이알투자운용과 파리 크리스탈리아빌딩을 2200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이 들어선 뤼에이-말메종 지역은 파리 핵심업무지구에서 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신흥업무지구다. 푸조-시트로엥그룹, 유니레버, 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파리 오피스 시장에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돼 글로벌 기업의 유럽 본사가 런던을 떠날 경우 파리가 이전 지역 1순위로 거론되고 있어서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