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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작년 수익률 9.7% 기록...2년 연속 호실적

    국민연금 작년 수익률 9.7% 기록...2년 연속 호실적

    국민연금의 지난해 수익률이 잠정적으로 9.7%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이 직전해(11.3%)에 이어 2년 연속 1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린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10.4%의 수익률을 올린데 이어 두 번째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국민연금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국민연금의 지난해 수익률이 잠정 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금은 72조 1400억원에 달했다. 순자산은 833조 7276억원으로 2019년 말 대비 97조 738억원 증가했다.권 장관은 지난 해 높은 수익률에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은 백신 보급 기대감과 거시경제 정책 완화 기조 등으로 강한 상승세였지만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있어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과 관련한 실물 거시경제 지표와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기금위에선 작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 국민연금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 추진현황 및 계획안 등이 보고, 심의된다. 아울러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가 보고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기업 사외이사 추천 주주제안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권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책임 공감대 확산되고 있고 연기금의 ESG 책임투자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2019년 마련된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른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위원들 의견듣고자 국민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 추진현황, 계획안을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 [마켓인사이트]올해 국민연금법 개정 포기한 문재인 정부…국민연금 거버넌스 개혁 사실상 없던 일로

    [마켓인사이트]올해 국민연금법 개정 포기한 문재인 정부…국민연금 거버넌스 개혁 사실상 없던 일로

    ≪이 기사는 10월10일(14: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정부가 70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기금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을 사실상 포기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12월이면 ‘총선 모드’에 돌입하는 20대 국회 임기 만료 전 법안 통과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국민연금 기금위에서 정부 입김을 최소화하고 전문가들로 기금위를 구성한다던 정부의 계획도 일단 무기한 보류됐다. 지난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의 원칙)를 도입하며 한진칼에 조양호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국내 기업의 거버넌스에 대한 개입을 늘려가고 있는 국민연금이 정작 정작 스스로의 거버넌스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 기금위원들에 "법 개정 어렵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상위부처인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지난 9월 말 기금위 위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는 위원들에게 올해 국민연금법 개정이 어려움을 설명하고,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금위 개선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0월 기금위 회의에서 기금위 운영 개선 방안 초안을 발표했지만 1년 간 특별한 진전을 보이지 않다 지난 9월 초 비공개간담회를 통해 수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마저도 포기한 셈이다.국민연금법은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위와 이를 보좌하는 실무평가위원회(실평위)의 구성과 기능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금위는 위원장인 복지부 장관, 당연직

  • [마켓인사이트]파트론, 2년 연속 보건소 스마트밴드 공급업체로 선정

    ≪이 기사는 05월28일(15: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전자부품업체인 파트론이 2년 연속 전국 보건소에 모바일 헬스케어용 스마트밴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28일 파트론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최근 전국 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스마트밴드를 공급하는 공식 협력업체로 파트론을 선정했다. 파트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보건소에 스마트밴드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 스마트밴드는 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심장박동 등을 측정해 보여준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6가지 건강 관련 핵심 수치가 기준치 이상인 사람에게 스마트밴드 지급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수치를 확인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4000명이었던 스마트밴드 지급 대상자 수를 지난해 8000명, 올해 1만2000명으로 늘리며 이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파트론은 올해 105개 보건소에 약 6000개의 스마트밴드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파트론은 최근 웨어러블 기기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입주가 시작된 서울 삼성동 아파트 ‘센트럴 아이파크’에 웨어러블 형태의 ‘원 패스(One Pass) 키’를 제공했다. 입주 고객이 원 패스 키를 착용하고 이동하면 지하주차장, 아파트 건물 공동현관 출입구, 집 현관 문 등이 자동으로 열린다. 이 회사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대형버스 기사 졸음 탐지 및 대응 서비스사업에도 스마트밴드를 제공한다. 버스 기사가 착용한 스마트밴드를 통해 실시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