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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내년부터 개인도 쉽게 '스타트업'에 투자‥"제2의 벤처붐 일으킨다는데…"
≪이 기사는 09월26일(1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개인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벤처 투자자금을 공모해 주식시장에 상장한 뒤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하는 ‘기업성장투자기구(BDC)’를 통해서다. ‘제 2의 벤처붐’ 정책의 일환으로 모험자본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하지만 벤처투자 자금이 시중에 넘쳐나는 상황에서 BDC가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지난해 출시됐다가 관심권에서 멀어진 코스닥벤처펀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상장·코넥스·코스닥 투자하는 BDC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감독원,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VC), 벤처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를 열고 BDC 도입을 골자로 하는 혁신기업 자금 조달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은 위원장은 "중소기업 중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본 경험이 있는 기업이 0.3%에 불과하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가상현실,나노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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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벤처펀드에 2000억 투자
≪이 기사는 09월23일(14: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이하 국민연금)가 총 출자금 2000억원 규모로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국민연금은 최대 5개의 운용사를 선정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국민연금은 벤처펀드 일반 부문에 1100억원, 중·소형 부문에 900억원을 투자한다. 일반 부문은 2개사 이내로 펀드별로 600억원 이내, 중·소형 부문에는 펀드별 300억원 이내로 최대 3개사를 선정한다.국민연금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정량평가(제안서 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선정위원회를 거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단계별 선정 결과 등은 해당 운용사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국민연금은 이번 벤처펀드에 출자약정금 총액의 50% 이하를 출자한다. 운용사 의무출자비율은 2% 이상이다. 펀드 만기는 8년 이내로 투자기간은 4년이다. 성과보수는 순내부수익률(IRR) 8%를 상회하면 초과수익의 20% 이하 또는 IRR 10% 상회시 초과수익의 30% 이하 중에서 택하면 된다.공동출자자의 경우 기관투자자 및 법인으로 한정한다. 다만 운용사의 운용인력 및 특수관계인 등 책임운용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개인 출자도 허용하기로 했다.아울러 기존 기금 위탁운용사 가운데 투자금액(Invested Capital) 기준으로 기금 펀드 약정금액 소진율이 60% 이하인 운용사에 대해선 지원을 받는다. 다만 기존 펀드 운용조직과는 별도의 인력으로 구성하는 경우 허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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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코오롱인베스트먼트, 신산업육성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
이 기사는 04월20일(18: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하는 신산업육성 펀드 운용사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20일 성장사다리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은 신산업육성 펀드 중소·벤처 위탁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들은 10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지난달 한국성장금융이 위탁운용사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한국투자파트너스·코오롱인베스트먼트·스틱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 신청했다.한국투자파트너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각각 150억원을 출자받아 5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펀드를 결성한다.두 위탁운용사는 펀드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전기자율차·바이오헬스·IoT(사물인터넷) 등 제4차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정한 '12대 신사업' 혹은 신성장정책금융센터에서 수립한 '신성장공동기준'에 해당하는 신산업 분야 기업에 투자한다. 이와 함께 펀드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창업 후 7년 이내 혹은 투자 직전연도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초기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