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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에 몰렸던 관심 'AI 반도체'로…스타트업 지형도 확 바뀌었다  [긱스]

    SW에 몰렸던 관심 'AI 반도체'로…스타트업 지형도 확 바뀌었다 [긱스]

    1년6개월이 넘는 벤처투자 혹한기를 거치며 스타트업 등 비상장사 지형도가 확연하게 바뀌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대신 반도체 등 제조업의 부상이 두드러졌다. 시리즈A 단계 투자 유치액과 투자를 받은 기업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기업당 평균 조달액은 증가하며 ‘회복 신호’를 보였다. 기업당 투자 조달액 늘어3일 스타트업 정보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107개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시리즈A 단계에서 8574억원을 조달했다. 투자 한파가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 1조4052억원(171개사), 지난해 상반기 8949억원(121개사)과 비교하면 투자 유치액과 투자를 받은 기업 수는 줄었다. 다만 기업당 조달액은 8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74억원보다 늘었다.시드(초기) 투자 이후에 진행되는 시리즈A 투자는 사업 모델이 시장에서 작동하는지를 판단하는 가늠자다. 사업 모델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진 가운데 투자 혹한기가 끝을 향해 가면서 큰 기업부터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투자 분야별로 살펴보면 SaaS 대신 제조업의 부상이 확연하다. 반도체 분야 투자 비중이 13.9%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이어 환경·에너지, 반려동물, 패션 분야가 ‘톱5’에 오르며 1년 전의 음식, 콘텐츠, 엔터프라이즈 분야를 대신했다. 바이오·의료 분야는 1위에서 2위로 내려왔지만, 투자 비중은 오히려 늘었다. 반도체 등 딥테크에 ‘뭉칫돈’스타트업 가운데 시리즈A 투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곳은 5500만달러(약 740억원)를 조달한 데이터처리 가속기(DPU) 시스템 반도체 설계사인

  • 펫 헬스케어 피피엠아이,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 투자 유치

    펫 헬스케어 피피엠아이,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 투자 유치

    펫 헬스케어 플랫폼 피피엠아이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아이언펫의 개발사 피피엠아이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의 '1호 투자'로 낙점됐다.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바이오헬스 기술에 특화된 투자지주회사다. 바이오헬스 유망 기술을 가진 기술을 발굴·육성하고자 2021년 설립됐다. 최재영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 7월 대학 최초로 지적재산권(IP) 투자 펀드를 결성했다. 300억원 규모다. 한국모태펀드와 연세대 등이 출자자(LP)로 있다. 피피엠아이 투자를 시작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에 특화된 회사들을 지원해 대학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피피엠아이가 개발한 아이언펫은 모발 0.1g만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점수를 확인해 질병을 예측하고 영양을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반려동물이 아프기 전에 미리 건강 관리와 질병 대비를 도울 수 있다.피피엠아이는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의료 데이터를 수집하는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아이언펫의 AI 알고리즘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시험의 모든 평가 항목에서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팁스 및 하나금융그룹과 SKT가 선정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에도 선정됐다. 한원선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 대외사업 부사장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펫 헬스케어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반려동물의 노령화 현상"이라며 "유병률 상승과

  • 휴매니존, 반려동물 디지털 족보 서비스 '펫대손손' 출시

    휴매니존, 반려동물 디지털 족보 서비스 '펫대손손' 출시

    반려동물 전문기업 휴매니존은 반려동물의 디지털 족보를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 '팻대손손'을 출시했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정보를 등록하면 가정 교배 등을 통해 디지털 족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보호자 정보에 기반한 동물 통합 관리 서버 및 동물 통합 관리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며 "미국, 중국 등에도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 9900원의 서비스를 구독하면 바우처가 지급돼 반려동물의 양육에 필요한 물품, 사료, 간식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별도의 수수료 없이 반려동물 분양과 돌봄 서비스, 반려동물 동반 산책 커뮤니티, 중고장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의 앱 활동과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휴매니존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인 '2023년 일산 메가주(MEGAZOO)' 행사에 참가해 서비스 가입을 독려하고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종호 대표는 "펫대손손 서비스로 체계적인 반려동물 관리가 가능하지면 가정교배와 일반분양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무분별한 분양과 파양, 유기로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매니존은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프리미엄 유산균, 영양수액 등을 출시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 핏펫, 내후년 IPO 추진…NH투자증권과 주관 계약 체결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국내 펫 플랫폼 1호 상장이 될 전망이다.핏펫은 지난달 17일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핏펫은 2025년까지 기업공개 준비를 마무리하고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핏펫은 반려동물 모바일 진단키트부터 헬스케어 커머스, 반려동물 전문 물류 솔루션, 동물병원 MSO, 펫보험 사업 등 반려동물 전 생애 주기를 커버하는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 아기유니콘과 2021년 예비유니콘에 선정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얼어붙은 올해에도 LB인베스트먼트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 KDB산업은행, 동화약품 등으로부터 무려 280억원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를 완료한 현재 총 누적 투자 규모는 900억원 이상이다.핏펫은 그동안 모아온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해 펫 전문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핏펫이 모아온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전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심사를 접수하고, 곧 정식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 펫티슈·배변 패드…깨끗한나라, 새 시장 도전

    펫티슈·배변 패드…깨끗한나라, 새 시장 도전

    제지·위생용품 제조기업 깨끗한나라가 반려동물용품 시장에 뛰어든다. 이번 사업 다각화는 3세 경영인 최현수 대표가 ‘펫산업’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지가 담겼다.13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제품 브랜드를 출시한다. 브랜드 이름은 포포몽이다. 포포몽은 발자국을 뜻하는 영어 단어 ‘포(paw)’에서 유래했다.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배변 패드와 펫티슈다. 물티슈와 기저귀, 생리대 등을 만드는 위생용품 제조기업의 강점을 펫산업에서도 살리겠다는 취지다.‘포포몽 흡수력 좋은 배변 패드’는 기존 시장에 출시된 제품과 달리 배변 유도제를 뺀 것이 특징이다. 장갑형과 휴대용으로 구성된 ‘포포몽 스킨케어 펫티슈’는 물과 목욕을 꺼리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최병민 회장의 장녀로 2019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최 대표는 포포몽 출시를 계기로 제지와 위생용품에 쏠린 회사 체질을 바꾸고 ‘3세 경영’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거는 분위기다. 최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020년 2월 마스크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손소독 티슈와 스프레이 등을 발 빠르게 내놓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 것은 기존 주력 분야가 저출산·고령화로 성장성이 둔화한 영향이 크다.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매출 6064억원을 거두며 전년 대비 약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크게 줄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 탓이 크지만, 저출산 현상 때문에 기저귀 제품 수요가 둔화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펫산업 진출을 통해 새 먹거리를 찾겠다는 전략을 세

  • 집에서 하는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피터페터, 프리 A 투자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집에서 하는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피터페터, 프리 A 투자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프리 A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 규모는 약 9억원으로,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하이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해 펫프렌즈와 파인드어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후 1년 만에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서울대 생명과학과에서 의료정보학을 전공한 박준호 대표가 2020년 6월에 설립한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반려동물의 유전체를 분석해 질병 예방 및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비대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운영 중이다. 보호자는 온라인으로 키트를 구매하여 집에서 쉽게 반려동물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검사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유전병 발생 위험도와 건강 관리 가이드를 포함한 결과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피터페터의 서비스는 한 번에 여러 유전병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며, 타 검사기관 대비 최대 94%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피터페터의 핵심 경쟁력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운영·관리까지 모두 회사 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박 대표를 비롯한 공동창립자들이 생명과학 및 수의학 연구개발 전문 인력으로, 보호자들의 니즈를 직접 확인하여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해나간다는 점이 강점이다.회사는 이달 보호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2023년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세미콜론즈와 함께 개발을 진행했다. 회송 신청과 결과 리포트 확인 외에도 반려동물의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건강

  • [단독] 핏펫, 280억 추가 투자 유치…"두 국책은행이 도왔다"

    [단독] 핏펫, 280억 추가 투자 유치…"두 국책은행이 도왔다"

    유동성 위기를 겪던 반려동물 스타트업 핏펫이 28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KDB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고, IBK기업은행이 신용 대출을 해주는 등 두 국책은행이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핏펫은 이번 자금 확보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14일 스타트업·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핏펫은 최근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통해 총 28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3월 동화약품에서 50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이달 2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마무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KDB산업은행이 100억원, 신한캐피탈이 20억원을 투입했다. LB인베스트먼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도 1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댔다. 2017년 설립된 핏펫은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누적 투자 유치액이 900억원 이상으로 불었다. 핏펫은 이번 투자 유치금을 신사업 강화 등에 쓸 계획이다. 현재 수의병원 납품 등을 목표로 다양한 진단검사키트를 개발 중이다. 8종의 동물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핏펫은 동화약품과는 동물의약품 개발과 유통 등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동화약품이 핏펫에 50억원의 자금을 댄 것은 동물의약품 시장점유율 확대와 신약 개발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핏펫 플랫폼과 동물병원 관련 인프라 등을 활용해 사업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핏펫은 펫보험사(동물전문보험사) 설립 등도 추진한다.핏펫은 올 초 '경영효율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면서 수익성 확보, 비효율 서비스 조정, 불필요한 경비 절감 등에 나서기도 했다. 조직 규모와 인건비를 줄이는 등 구조적

  •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 "유기농 펫푸드 자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 "유기농 펫푸드 자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

    “글로벌 펫푸드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펫 토탈 케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강재구 오에스피(OSP) 대표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자체 브랜드(PB)인 ‘내츄럴 시그니처’에 이어 올해 10월 기능성 처방식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인 ‘인디고 포우’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공략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오에스피는 펫푸드 기업으로는 국내 증시에서 처음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이다. 동물약품 전문 제조기업인 우진비앤지가 2019년 오에스피를 인수해 지분 55.0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강 대표는 우진비앤지와 자회사 우진바이오(백신 제조), 오에스피 등의 대표를 겸직하다 2020년 11월부터 오에스피 대표만 맡아  전념하고 있다.강 대표는 “우진비앤지가 45년간 해온 동물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와 특허 등을 이용해 기능성 처방식 프리미엄 사료를 개발하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우진비앤지가 이미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예를 들면 면역 증강을 위한 유산균을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맞게 최적화하거나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기술을 활용해 개별 반려동물에게 최적화된 프리미엄 사료를 개발하는 방식이다.오에스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인증받은 다양한 유기농 원료를 갖고 있다. 펫푸드 등급은 유기농, 홀리스틱, 슈퍼 프리미엄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 유기농 제품은 인증받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야만 제품 표기가 허용된다. 오에스피는 2012년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인증과 2016년 HACCP(식품안전

  • 오에스피, 10월 코스닥 상장...펫푸드 기업 최초 상장 도전

    오에스피, 10월 코스닥 상장...펫푸드 기업 최초 상장 도전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가 10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오에스피는 2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9월 27일~28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월 4일~5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총공모주식 수는 205만6000주로 전량 신주발행이다. 희망 공모가는 6300~84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29억~173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89억~785억원이다.오에스피는 2014년 설립된 회사로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2019년 동물약품 전문 제조기업 우진비앤지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우진비앤지가 45년 동안 쌓아온 제조 노하우와 특허 기술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오에스피는 모회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에서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상업영역을 확장했다. ANF(우리와), 풀무원, 사조동아원, 선진펫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네츄럴시그니처’도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확대되면서 오에스피의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상반기 매출 105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0.5%, 영업이익 128.5% 증가했다. 오에스피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다.향후 반려동물 의료 진단과 의약품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과 반려동물 숙박, 장례, 보험을 연계하는 서비스 등을 신설해 사업 다각화를 이룰 계획이다.오에스피의 최대 주주는 지분 57.57%를 보유한

  • M&A

    동원그룹 반려동물 시장 공략…디어푸드, 용품판매 업체 인수

    동원그룹이 반려동물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동원F&B의 자회사 동원디어푸드가 반려동물용품 판매업체를 인수하고 제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디어푸드는 전자상거래 회사 블랭크코퍼레이션으로부터 반려동물용품 판매사업자 아르르를 인수하기로 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르르는 다음달 12일자로 동원디어푸드로 양도된다.아르르는 뉴트리츄 미니(영양제), 마이핏 하네스&리쉬(목줄), 논슬립 슬라이드 계단(계단) 등 반려동물 전문 용품을 판매하는 회사다.한경제/이미경 기자

  • [단독] 동원디어푸드, 펫 사업 강화…'아르르' 인수한다

    [단독] 동원디어푸드, 펫 사업 강화…'아르르' 인수한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동원F&B의 자회사 동원디어푸드가 반려동물용품 판매업체를 인수하고 제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디어푸드는 전자상거래 회사 블랭크코퍼레이션으로부터 반려동물용품 판매사업자 ‘아르르’를 인수하기로 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르르는 다음달 12일부로 동원디어푸드로 양도된다.아르르는 뉴트리츄 미니(영양제), 마이핏 하네스&리쉬(목줄), 논슬립 슬라이드 계단(계단) 등 반려동물 전문 용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반려동물의 시각에서 반려동물이 사용하기 편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한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온라인사업을 전개했던 동원디어푸드가 반려동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동원디어푸드는 지난해 4월 동원F&B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현재 자사몰인 동원몰(식품 전문 온라인 판매사이트), 더반찬&(집밥 전문 온라인 판매사이트), 츄츄닷컴(반려동물용품 온라인 판매사이트)을 운영중이다.19일에는 반려동물 전문 사이트인 ‘펫파트너’ 운영사 피에스코리아와 펫케어 간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능성 사료, 간식 등 프리미엄 펫푸드를 개발할 계획이다.한경제/이미경 기자  

  • 이 와중에 주가 84% '점프'…반려동물 업체 츄이의 질주

    GLOBAL

    이 와중에 주가 84% '점프'…반려동물 업체 츄이의 질주

    경기 침체 우려로 소비재 업종의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다. 소비재 기업에 대한 투자업계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가운데 두 달 새 주가가 84% 급등한 업체가 있다. 미국 온라인 반려동물용품 업체인 츄이다. 월가는 츄이를 경기 침체에도 실적이 꺾이지 않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니덤 “주가 바닥 지났다”13일(현지시간) 츄이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0.4% 오른 42.8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4일 기록한 연중 최저가인 23.31달러 대비 주가가 84% 뛴 상태다. 같은 기간 S&P500 업종별 지수가 경기 침체 우려로 횡보한 것과 대조된다. 이 기간 S&P500 비필수소비재지수는 3.8% 올랐다.츄이는 아마존과 함께 반려동물용품 시장의 온라인화를 선도한 업체다. 매출의 72%가 반려동물용품 정기배송 사업에서 나온다. 아마존이 여러 유형의 다양한 소비재 상품을 판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 츄이는 아마존이 공급하는 제품보다 다소 비싸더라도 양질의 제품을 내놓는 데 주력한다.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문 후 다음날 배송되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도 강점이다.츄이에 대한 관심이 정점에 달한 시점은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2월이다.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자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이 회사의 주가는 118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이후 주가가 밀렸으나 투자업계는 최근 츄이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미국 투자은행인 니덤은 지난달 말 “츄이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며 이 회사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로는 55달러를 제시했다. 앞서 웨드부시는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조정했다. 웰

  • 펫 스타트업만 8번째 투자…GS리테일은 왜 '멍냥'에 꽂혔나

    펫 스타트업만 8번째 투자…GS리테일은 왜 '멍냥'에 꽂혔나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의  펫(반려동물) 사랑이 뜨겁다. GS리테일은 동물병원 경영지원회사 아이엠디티에 25억원 규모로 초기 투자(시리즈 A)를 진행했다. 반려동물 스타트업에만 여덟번째 투자다.GS리테일은 그동안 사료부터 반려동물 쇼핑몰, 스마트기기, 펫시터 예약 서비스, 장례사업까지 '펫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로 비어있던 동물병원 시장의 퍼즐 조각이 맞춰졌다.  동물병원 경영지원 시장 진출1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엠디티는 GS리테일, IMM 프라이빗에쿼티(PE), 한화손해보험으로부터 총 7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이중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GS리테일이 25억원을 투자해 아이엠디티의 지분 4.3%를 확보하게 됐다.아이엠디티는 국내 최초 동물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 아너스’의 운영사다. 현재 전국 57개 동물병원에 노무·세무부터 브랜딩, 학술지원, 고객서비스(CS)를 제공하는 병원경영지원회사(MSO)다.그동안 반려동물 시장은 동물 의료데이터 확보가 관건이었다. 동물병원 전자의료기록(EMR) 데이터에는 의료정보뿐만 아니라 사료나 사용 중인 용품 데이터까지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2027년까지 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 속에도 데이터가 흩어져 있어 통합적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 속도는 더뎠다. 동물병원 데이터 활용하면 펫보험도 가능아이엠디티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클라우드 기반 동물병원 EMR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신규 EMR 시스템과 연동된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질병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상품 및 보험 추

  • '펫푸드 전문' 오에스피, 1년 만에 코스닥 상장 재도전

    '펫푸드 전문' 오에스피, 1년 만에 코스닥 상장 재도전

    프리미엄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전문 업체 오에스피가 1년 만에 다시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에스피는 최근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오에스피는 지난해 3월에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3개월 뒤 자진 철회했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시기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반려동물 사료 제조 회사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주요 고객사에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를 납품한다. 자체 브랜드 ‘내추럴시그니처’로 해외 진출도 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57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7% 감소했다. 공장 화재로 인한 재해 손실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결과다. 최대 주주는 2019년 오에스피를 인수한 우진비앤지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 57.6%를 보유했다.최석철 기자

  • '펫푸드' 오에스피, 1년만에 코스닥 IPO 재도전

    '펫푸드' 오에스피, 1년만에 코스닥 IPO 재도전

    프리미엄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전문 업체 오에스피가 1년만에 다시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해보다 국내에서 펫코노미(Pet+Economy)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높아진 만큼 우호적 시장환경을 노려 증시 입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에스피는 지난 26일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예심을 청구했다.이번 상장예심 청구는 두 번째다. 오에스피는 지난해 3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심을 청구했지만, 거래소 문턱 넘지 못한 채 같은 해 6월 자진 철회했다. 시장에서 합당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에 상장을 재추진하겠다는 의도였다. 주관사단은 기존 대신증권과 SK증권에서 대신증권으로 창구를 단일화했다.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회사로 반려동물 펫푸드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선진펫, 사우성양행, 사조동아원, 제일사료 등에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를 납품한다.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USDA-NOP),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HACCP) 등을 획득해 유기농 기반 프리미엄 펫푸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자체 브렌드 내추럴시그니처를 런칭하여 해외 시장에 진출도 꾀하고 있다.지난해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대기업을 포함해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꾀하는 발길이 부쩍 늘어났다.이 가운데 반려동물 사료는 전체 반려동물 시장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수익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