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무디스, 롯데손해보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 철회

    ≪이 기사는 09월07일(14: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롯데손해보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을 철회한다고 7일 발표했다. 보험회사의 IFRS 등급은 일반기업의 기업 신용등급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무디스는 신용등급 철회 이유에 대해 "자체 사업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기업 신용등급 철회는 대상 기업의 요청으로 이뤄진다. 해외 자금 조달 계획이 없거나 신용등급 하향이 우려될 때 주로 요청한다. 무디스는 4월 롯데손보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롯데손보의 등급 Baa2는 무디스의 투자적격등급 중 Baa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등급이다.롯데손보는 지난해 2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항공기 리스,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 등에서 손실을 입으면서 지난해 4분기 대체투자자산 관련 1600억원의 평가손실을 공시했다.한편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롯데손보의 IFSR 등급을 'A(부정적)'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상반기 롯데손보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롯데손보는 자산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자산건전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투자자산 중 대체투자 비중을 낮추는 등 중장기적인 투자자산 비율 조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상반기까지 당기순이익 768억 원 수준의 흑자를 실현하면서 보험금 지급여력(RBC)비율은 올해 상반기 194.2%로 지난해 말 162.3%에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nbs

  • 국내 1위 렌터카업체 롯데렌탈, IPO 시동

    국내 1위 렌터카업체 롯데렌탈, IPO 시동

    국내 1위 렌터카업체 롯데렌탈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롯데그룹 계열사의 상장은 2017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롯데정보통신 이후 3년여 만이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는 8월 중 승인받은 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일반 청약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렌탈은 차량 렌탈과 중고차 판매가 주력 사업인 회사다. 전신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990년 세계 최대 미국 렌터카 회사 허츠와 제휴해서 만든 금호렌터카다. 그러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금난에 빠지면서 2008년 계열사였던 대한통운으로 넘어갔고 2010년 KT에 매각됐다. 이후 2015년 7월 롯데그룹이 인수하면서 주인이 세 번이나 바뀌었다. 순탄치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간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점유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조2770억원, 영업이익은 164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의 상장 기업가치는 2조원 대로 추정된다. 롯데그룹이 인수한 금액인 1조200억원의 두 배다. 인수합병(M&A)당시 자금을 댄 호텔롯데와 국민연금은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호텔롯데의 자금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렌탈을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상장이 줄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롯데그룹은 2008년 롯데건설, 2015년 호텔롯데의 기업공개를 추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2017년 10월 지주사 출범 당시 첫번째 프로젝트로 우량 계열사 상장을 내건 배경이다. 롯데정보통신의 뒤를 이을 주자로는 롯데리아 등 외식 프랜

  • 군인공제회 신임 CIO에 이상희 前 롯데손보 상무

    군인공제회 신임 CIO에 이상희 前 롯데손보 상무

      군인공제회는 금융투자부문이사(CIO)에 이상희 전 롯데손해보험 자산운용총괄 상무를 선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CIO는 5월 20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CIO(사진)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 삼성생명 법인영업부 사원으로 시작하여 뉴욕투자법인 미국회사채 분석 차장, 전략투자부장, 주식투자부장, 뉴욕투자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롯데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겨 자산운용총괄 상무를 지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3월부터 금융투자부문 CIO의 공개모집 절차를 시작했다. 군인공제회의 채권, 주식, 대체투자 등 자산관리 및 운용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이다. 군인들의 노후생활·복지지원을 위해 설립된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2조 7000억원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다. 이 가운데 8조5000억원 가량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투자자산으로 운용한다. 군인공제회는 올해 2조 1000억원 가량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부동산과 기타 대체투자에 각각 1조원, 채권에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의 대체투자 비중은 올해 50%대에 육박할 전망이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항공기 투자 때문에…적자 벗어나지 못한 롯데손해보험, 신용도 '적신호'

    항공기 투자 때문에…적자 벗어나지 못한 롯데손해보험, 신용도 '적신호'

       ≪이 기사는 05월12일(14: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전망이 하락했다.한국기업평가는 12일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현재 A인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대규모 투자자산 손상차손 인식으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져서다.한국기업평가는 "시장 지배력이 저하 추세로 사업안정성 변화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며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도 커졌다"고 평가했다.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항공기, 해외 부동산 관련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행했다. 규모는 약 1500억원이다. 이 때문에 645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2년 연속 적자다. 지난해 말 기준 항공기 투자금액은 약 8500억원, 해외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금액은 약 1조9000억원이다. 각각 총자산의 5%, 12%에 달한다.한국기업평가는 "합산비율 등 보험영업 수익성 관련 지표가 업계 평균 대비 열위에 있어 경상적 수익성의 개선과 안정화 여부를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롯데손해보험, 서울 남창동 본사 2240억원에 매각

    롯데손해보험, 서울 남창동 본사 2240억원에 매각

    롯데손해보험은 서울 남창동 소재 본사 사옥을 캡스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 펀드에 매각한 뒤 재임차해 사용하는 ‘세일 앤 리스백’(Sale&Leaseback)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매가는 2240억원이다. 롯데손해보험은 공시를 통해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따른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본사 사옥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2000억원대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되면서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기존보다 8.6%포인트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여력 비율은 보험사의 자본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이를 통해 2023년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 17)과 신지급여력제도에 대응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따라 보험사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에 대한 위험계수는 현행 ▲업무용 부동산 6%, ▲투자용 부동산 9%에서 최대 25%까지 상향 조정된다.  롯데손해보험 빌딩은 1980년 준공된 지하 4층~지상 21층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남대문 교차로와 맞닿은 대로변에 위치해있다. 롯데손해보험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상층 전체와 지하 아케이드 매장 일부를 모두 매각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빌딩 인수 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자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밸류애드(Value-add) 투자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남대문 교차로와 맞닿아 있는 대형 오피스 건물인 만큼 리모델링 공사와 밸류애드 전략을 통해 자산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

  • [마켓인사이트]롯데손보, 발행할 주식 4억→5억株 변경 증자 채비

    ≪이 기사는 09월25일(10: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손해보험이 25일 정관을 변경하고 발행할 주식의 총수를 확대했다.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자본확충을 통한 경영개선을 목적으로 발행할 주식의 총수를 기존 4억주에서 5억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5월 롯데손해보험 경영권을 인수한 JKL파트너스는 다음달 중 롯데손해보험에 3750억원을 수혈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140.8%로 업계 최하위 수준인 지급여력(RBC)비율을 190% 안팎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롯데지주는 JKL파트너스에 롯데손보 지분 53.49%를 매각한 바 있다. 매각대금은 3734억원이었다. JKL파트너스 측은 “롯데손보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롯데, 우리銀·MBK와 본계약 체결

    [마켓인사이트] 롯데, 우리銀·MBK와 본계약 체결

    ▶ 마켓인사이트 5월 24일 오전 11시46분 롯데그룹이 롯데카드를 우리은행과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파는 본계약을 맺었다. 롯데손해보험도 우선협상대상자인 JKL파트너스로 매각이 확정됐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각각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PEF인 JKL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롯데그룹은 우...

  • [마켓인사이트][2019년 1분기 리그테이블]활발한 산업재편에 M&A 시장 후끈...CS 재무자문 1위 차지

     ≪이 기사는 03월29일(0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산업구조조정이 이끌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로 시작된 유료방송시장 재편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M&A가 순위를 좌우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자문한 유럽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재무자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일PwC와 삼정KPMG는 국내 산업 재편을 위한 M&A 수혜를 받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29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1분기 기업 M&A와 자문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가 M&A재무자문 부문 바이아웃·발표 기준(잠정협약 또는 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으로 총 2건, 2조201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CS는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M&A를 도우며 실적을 쌓았다. 티브로드 M&A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인수자금을 쓰지 않고 회사를 사들이는 창의적인 구조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티브로드의 대주주인 태광산업이 1조5000억원의 인수자금을 받는 대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 지분을 받기로 한 것. 실탄을 아낀 가운데 가입자수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대규모 자금 투자가 필요한 5G 시대를 앞두고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홍콩계 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LG그룹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업체인 서브원을 인수(거래금액 6020억원)할 때도 매각 자문을 맡아 실적을 추가했다. 국내 산업구조재편이 이뤄지면서 삼일PwC, 삼정KPMG가 약진한 것도 1분기 M&A 자문시장에서 눈에 띈다. 삼일PwC는 세간을 놀라게 했던 현대

  • [마켓인사이트] 롯데그룹, 캐피탈 매각 보류

    ▶ 마켓인사이트 2월 15일 오후 5시10분 롯데카드·손해보험·캐피탈 등 금융계열사 일괄 매각을 추진하던 롯데그룹이 이 중 ‘알짜’로 분류되던 롯데캐피탈 매각을 보류했다. 롯데카드와 롯데손보는 예정대로 적격 인수후보를 선정했다.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모두에 인수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롯데카드는 IMM PE·한화...

  • [마켓인사이트] 하나금융·한화·MBK, 롯데카드 인수전 참여

    [마켓인사이트] 하나금융·한화·MBK, 롯데카드 인수전 참여

    ▶ 마켓인사이트 1월 30일 오후 4시5분 롯데카드 인수전에 하나금융지주와 한화그룹을 비롯해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국내 사모펀드(PEF)가 대거 뛰어들었다. 롯데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는 JKL파트너스,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PEF들이 참여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이날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 [마켓인사이트] 롯데 금융계열 3사, 패키지 아닌 개별 매각으로 가닥

    ▶ 마켓인사이트 1월15일 오후 4시10분 롯데그룹 금융계열사인 롯데캐피탈·카드·손해보험 매각이 패키지가 아니라 개별 매각하는 것으로 사실상 가닥이 잡혔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번주 롯데캐피탈의 투자설명서(IM)를 금융지주 등 인수후보에 배포할 예정이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IM은 앞서 이달 초 인수후보에 발송했다. 예비입찰 시기도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

  • [마켓인사이트] 신한생명·롯데손보, 후순위채 발행… 자본확충 '시동'

    [마켓인사이트] 신한생명·롯데손보, 후순위채 발행… 자본확충 '시동'

    ▶ 마켓인사이트 5월21일 오후 3시55분 2021년 시행되는 새 보험업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는 보험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선제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자산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다음달 12일 10년 만기 후순위채 15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이 1990년 설립 이후 처음 찍는 채권이다. 이 채권엔 발행 5년 후인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