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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으로 발달장애를 치료…디지털 치료제 개발社 두브레인, LB 삼성으로부터 투자 유치

    앱으로 발달장애를 치료…디지털 치료제 개발社 두브레인, LB 삼성으로부터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9월11일(06: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발달장애 아동의 인지치료 학습을 돕는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두브레인이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두브레인은 최근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 국내 유력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65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두브레인은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바운드'와 스마일게이트의 '오렌지팜'의 지원을 받아 성장해왔다.두브레인은 최예진 대표를 비롯한 서울대생 3명이 2017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약물이 아니지만 질병의 예방, 관리, 치료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SW)인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한다. 1세대 합성의약품, 2세대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된다.두브레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영유아의 발달 수준을 30분 내로 진단하고 비장애 아동을 대상으로는 두뇌발달 학습을,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는 치료 프로그램을 각각 제공한다. 50만명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단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기술력과 국내 및 글로벌 유수 기관들과의 임상 연구 결과에 주목했다. 두브레인은 자폐증 아동 치료를 비롯해 임상심리, 발달심리, 교육학,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팀을 갖추고 있다. 아산병원, 세브란스, 하버드 의과대학 등 국내외 유명 기관과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정식 승인을 목

  • "성장하는 시장에서 꾸준히 1위 지킬 것"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

    "성장하는 시장에서 꾸준히 1위 지킬 것"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

     “현대인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스마트폰과 함께 하죠. 플레이디는 국내 5조원 규모 디지털광고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의 광고대행사입니다. 연 14%씩 성장하는 이 시장과 함께 크는 기업이 되겠습니다.”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플레이디의 허욱헌 대표이사(사진)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플레이디는 KT그룹의 디지털 광고대행사다. 이 회사는 다음 달 12일부터 코스닥에서 주권거래를 시작한다.플레이디의 전신은 2000년 국내 포털기업 네이버 사내에 설립된 검색마케팅 센터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검색마케팅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자 2010년 엔에이치엔서치마케팅이란 사명으로 네이버에서 독립했다. 이후 2016년 KT-나스미디어가 이 기업을 인수해 KT그룹으로 편입했다. 이듬해인 2017년 플레이디로 사명을 변경했다.플레이디는 광고를 기획 및 제작해주는 광고대행사 역할과 광고효과를 측정해주는 미디어렙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 마케팅 솔루션 업체다. 플랫폼 중엔 네이버, 카카오와 유튜브, 일반 기업 중엔 KT, 인터파크투어, LF몰 등이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이다.플레이디는 지난해 광고주로부터 4000억원어치 광고를 수주했다. 5조원 규모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이 회사가 지난해 차지한 점유율은 약 8%다. 허 대표는 “2위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4.5%로 격차가 크다”며 “설립 이래 한 번도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광고업계 대신 제일기획, 이노션 등 종합광고대행사와 비교했을 때 광고취급액은 6위 수준이다.플레이디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일본 시장 진출과 미디어커

  • KPMG, 디지털 혁신에 5년간 50억 달러 투자

    KPMG, 디지털 혁신에 5년간 50억 달러 투자

    ≪이 기사는 12월09일(14: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종합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감사·세무·재무 자문 등 모든 서비스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향후 5년간 50억 달러(약 5조95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9일 KPM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업무 전반에 걸쳐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비즈니스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등 소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감사, 세무, 재무자문 등 회계법인의 업무에 접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것이 이번 투자의 목적이다. 기술 분야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KPMG는 앞서 MS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 투자를 골자로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은 높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규정 준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KPMG측의 설명이다. MS와의 협력을 통해 AI와 RPA등 50개 이상의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특히 KPMG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MS 애저(Azure)기반의 스마트 감사 플랫폼인 'KPMG 클라라(Clara)'를 출시했다. KPMG 클라라는 데이터분석과 인지기능을 통합해 감사의 통찰력과 정확성을 높이고 예측분석기능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전망과 위험을 판단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회계 감사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무 부문에서도 위험 관리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막대한 기술 투자가 이뤄진다. KPMG는 빠르게 변화하는 조

  • [마켓인사이트]디지털 치과치료업체 레이, 일반청약 경쟁률 780대1로 흥행

    디지털 치과치료업체 레이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30일 레이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779.56대 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1조 5591억원이 몰렸다. 레이는 앞서 지난 22~23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사전청약에 기관 1005개가 참여해 1013.19대 1의 경쟁률을 냈다. 높은 경쟁률을 바탕으로 공모가 또한 희망 공모가격 범위(1만7000~2만원) 중 최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2004년 설립된 레이는 디지털 진단과 치과치료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덴탈 솔루션’을 치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치과 치료에 필요한 보형물을 3차원(D) 프린터로 제작, 곧바로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레이는 다음 달 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