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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상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팜, 코스닥 대신 코스피 간다
≪이 기사는 05월06일(17: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을 한 차례 노크했던 싱가포르 한상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이 행선지를 유가증권시장으로 선회했다. 기술특례 대신 6000억원 이상의 몸값을 인정받아 시가총액특례로 코스피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 승인을 받을 경우 한국 증시에 입성하는 첫 싱가포르 기업이자, 시가총액 특례로 상장하는 첫 외국 기업이 될 전망이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은 이르면 이달 말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상장 승인을 받는 대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해 올 하반기 중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린다. IPO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본래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은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노렸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받은 기술평가 성적표가 발목을 잡았다. 이 회사는 전문평과기관 2곳에 기술평가를 의뢰해 각각 A와 BBB 등급을 받았다. 국내기업이었다면 충분한 점수였지만 외국기업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외국기업이 기술특례로 상장하기 위해선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 A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두 기관의 평가 결과가 2등급 이상 차이가 나지 않을 경우엔 6개월 후에나 다시 기술평가를 신청할 수 있어, 결국 6개월을 기다리는 대신 유가증권 상장을 노리게 됐다는 것이 IB 업계의 설명이다.프레스티지바이오팜이 시가총액특례제도를 통해 유가증권에 입성하기 위해선 거래소 규정에 따라 60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인정받아야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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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코스닥 상장심사 승인… 외국법인 1호 기술특례상장 시동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인 소마젠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외국법인이 기술특례상장(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을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첫 사례가 유력하다. 소마젠은 빠르면 올 상반기 중 코스닥 입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소마젠은 지난 26일 상장 승인을 받았다.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이르면 상반기 중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소마젠은 2004년 한국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법인이다. 지분의 56.94%를 마크로젠이 보유했다. 소마젠은 유전체 분석을 주사업으로 하는 바이오업체다. 미국에서 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개인이 갖고 있는 유전체(Genome) 전체를 분석하는 전장 유전체 분석(WGS)을 도맡으며 실적을 쌓았다. 최근엔 북미 임상진단시장으로도 진출했다. 유전자 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분석을 병행해 질병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엔 미국 최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업체인 유바이옴을 인수하기도 했다.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외국법인도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에서 일정 등급(두 곳에서 각 A 이상)을 받으면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소마젠은 전문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각 A등급을 받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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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기술특례상장 추진 레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시도하고 있는 나노소재기업 레몬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7일 레몬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레몬은 다음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12년 설립된 레몬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전자방해잡음(EMI) 차폐 및 방열 시트, 나노 멤브레인(박막) 등을 만든다. EMI 차폐 시트는 스마트폰에 불필요한 외부 전자파나 자기장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레몬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 등에 이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5G용 부품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레몬은 각종 전자부품 외에도 자체 브랜드 ‘에어퀸’을 통해 여성 생리대, 미세먼지 마스크 등도 판매하고 있다. 레몬은 올 3분기까지 매출 375억원, 영업적자 66억원, 순손실 71억원을 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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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간병·돌봄로봇기업 큐라코, CES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성평가 도전
간병·돌봄로봇 개발기업인 큐라코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술성평가에 돌입했다. 주요 제품인 큐라코 케어비데(사진)가 최근 미국 CES 혁신상을 받은 점 등을 앞세워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라코는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전문평가기관들로부터 기술성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 결과가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요건(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충족하게 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큐라코의 주요 제품인 케어비데는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노인이나 환자의 대소변을 자동으로 감지해 세척 및 건조까지 처리해주는 기기다. 이 제품은 최근 ‘2020 CES 헬스&웰니스(Health & Wellness)’ 분야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CES는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큐라코에 따르면 배설 관련 돌봄로봇이 이 분야에서 수상한 건 처음이다. 큐라코 케어비데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GD(Good Design)마크 경선에서 국무총리상을, 올해 대한인간공학회의 제19회 EDA(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혁신(Best Innovation)상을 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지방자치단체가 구매해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보급하고 있고 세계 20개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IB업계에서는 케어비데가 큐라코의 핵심 제품인 만큼, 케어비데에 대한 평가가 기술성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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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티움바이오 “블루오션인 희귀병 치료제 시장에서 강자될 것”
“치료제가 없거나 부족한 희귀병 신약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 되겠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신약벤처기업 티움바이오의 김훈택 대표이사(사진)는 11일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블루오션을 공략하는 신약벤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티움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오는 22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센터장 출신인 김훈택 대표가 2016년 설립한 회사다.회사에 따르면 면역항암제와 폐섬유증 치료제, 자국내막증 치료제 등 5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 85건을 33개국에 등록했다.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자궁내막증 치료제(TU2670)다. 지난 2월 대원제약에 4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뒤 유럽 임상 2A상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2021년 중 글로벌 기업 등에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술이전료는 2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신약이 경쟁제품에 비해 여성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정도가 적어 골다공증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도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폐세포가 섬유화되면서 환자 중 70%를 3~5년내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폐섬유증에 대한 치료제(TU2218)를 글로벌 제약사 치에시(CHIESI)에 7400만달러로 기술이전했다. 내년 중 전임상을 마친 뒤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공모로 조달하는 자금은 진행 중인 임상과 파이프라인 발굴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장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5.8%다. 벤처캐피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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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복합소재업체 엔바이오니아 코스닥 상장승인 받아… 10월 중 코스닥 입성
≪이 기사는 08월22일(10: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직수정수기용 필터 등 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가 오는 10월 코스닥에 입성한다. 엔바이오니아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다음 달 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엔바이오니아는 2001년 된 소재 업체로 직수정수기를 제조하는 국내 정수기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의 운동성능과 연비 능을 높일 수 있는 경량화 소재 ‘WLC’를 개발해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 공급에 나섰다. 엔바이오니아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다.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를 받았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선 한곳에서 A, 다른 한곳에선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5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6억원을 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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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쿠팡·야놀자 등 유니콘 기업, 상장 길 열린다
쿠팡과 옐로모바일, 야놀자 등 적자를 내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사)들이 기업공개(IPO)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매출이 급성장하며 중소기업에서 벗어나더라도 기술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혁신기업 IPO 촉진을 위한 상장제도 개선안’을 의결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국내 중소기업만 신청이 가능한 기술특례상장 대상을 스케일업 기업과 해외 진출 기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스케일업 기업은 2년 연속 평균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이면서 중소기업이 아닌 곳이다. 기술특례상장은 당장 수익성은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외부기관의 검증 등을 통과하면 상장심사 기준을 낮춰주는 제도다. 기술특례가 중소기업에 한정돼 있고 주로 바이오 기업에만 적용되면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중소기업은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 업종별 평균 미만의 매출액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인 쿠팡은 지난해 자산총액이 1조8376억원에 달한다. 옐로모바일과 크래프톤도 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넘는다.기술특례상장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 중견기업으로 커진 유니콘 기업과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화장품 제조사인 엘앤피코스메틱과 핀테크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배달의 민족’으로 알려진 우아한형제들, 숙박 앱(응용프로그램) 야놀자, 전자상거래업체 위메프 등 유니콘 기업들이 특례상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켓컬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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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작년 새내기株 10곳 중 6곳 주가, 공모가 못 미쳐
▶ 마켓인사이트 2월 13일 오후 3시50분 지난해 국내 증시에 입성한 기업 중 60% 이상이 주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약세로 새내기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 77개 기업(스팩·리츠·코넥스 제외) 중 48곳이 지난해 말 주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곳 중 4곳, 코스닥시장 상장사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