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11일 16:56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마트의 자회사인 편의점업체 이마트24가 회사채 시장에 ‘데뷔’한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이날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100억원어치를 사모로 발행했다. 채권 금리는 연 4.35%로 결정됐다. 같은 만기의 신용등급 ‘BBB+’ 회사채 평균금리(연 4.631%)보다 0.3%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
이마트24는 이마트가 2006년 ‘이마트위드미’라는 사명으로 세운 편의점업체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3236개(6월 말 기준) 점포를 두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매출 4634억원, 순손실 225억원을 기록했다. 모회사인 이마트가 지난 8월 이마트24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6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지속적으로 편의점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