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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올해 투자·회수 모두 최대... 유망 분야는 NFT" [한국의 유니콘 메이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올해 투자·회수 모두 최대... 유망 분야는 NFT" [한국의 유니콘 메이커]

    ≪이 기사는 08월10일(08: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회수 금액이 투자 금액을 넘어서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사진)는 9일 기자와 만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상반기에 이미 3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했는데, 회수 금액이 이보다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꾸준한 투자와 함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회수 시장에서의 성과로 올해 투자금액과 회수금액이 모두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금융지주 소속 벤처캐피털(VC)이다. 1986년 설립 이래 운용자산(AUM)이 3조3000억원 넘는 국내 최대 VC다. 올해부터 사령탑을 맡은 황 대표는 서울대 약대를 나와 유한양행 선임연구원을 거쳐 바이오 전문 심사역으로 변신했다. 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티움바이오, 지놈앤컴퍼니와 같은 유망한 바이오 기업들을 키워냈다.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은 뒤 1년 만에 승진에 성공,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황 대표는 바이오 벤처캐피털리스트의 '대가'답게 바이오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3500억원 규모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단일 분야 펀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다만 바이오 분야에만 치중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헬스케어(H), 온라인(O), 언택트(비대면·U), 스마트인프라(S), 이코노미앳홈(재택경제·E) 등으로 대표되는 'HOUSE'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황 대표는 "지금 국내 투자 비중이 55%, 해외 투자 비중이 45% 정도

  • ‘20년 바이오 심사역’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출간

    ‘20년 바이오 심사역’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출간

    ≪이 기사는 07월12일(13: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대표 바이오 벤처캐피털리스트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바이오 산업에 대한 시각과 투자기법 등을 담은 신간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를 냈다.12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황 대표의 신간 대한민국 바이오투자가 13일 전국 서점과 온라인을 통해 출간된다. 황 대표는 약사 출신 벤처캐피털리스트로 2002년 벤처캐피털(VC)업계에 입문해 현재까지 총 190여개 기업을 발굴해 7500억원 가량을 투자한 업계의 베테랑이다. 그가 발굴한 바이오 벤처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티움바이오, 피씨엘, 진매트릭스 등 셀 수 없을 정도다.황 대표는 이 책에서 바이오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기초적인 지식부터 바이오 산업의 구조와 주요 기업의 역량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까지 다양한 논점들을 두루 다뤘다.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 백신, 마이크로바이옴, 인공지능(AI)의료 등 바이오 시장의 주요 주제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투자와 관련된 실무적인 팁(조언)도 책에 담았다. 기업 분석시 가장 먼저 봐야할 부분, 재무제표 검토법, 바이오산업의 굵직한 모멘텀 등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해 바이오 기업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는 것이 황 대표의 설명이다.황 대표는 "지난 20년 벤처 캐피털리스트로서 쌓은 경험을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됐다"며 "독자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테마섹 계열 파빌리온 투자받은 한국투자파트너스

    테마섹 계열 파빌리온 투자받은 한국투자파트너스

     ≪이 기사는 01월22일(05: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펀드인 파빌리온캐피털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지난해 결성한 대형 바이오 벤처펀드에 출자자(LP)로 참여했다. 해외 유력 기관투자자가 국내 토종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빌리온은 최근 '한국투자바이오글로벌펀드'에 약 80억원 가량을 출자했다. 작년 말 세컨드클로징을 통해 3420억원에 결성된 이 펀드는 파빌리온이 마지막 출자자로 참여하며 출자총액제한(하드캡)인 3500억원으로 최종 마무리됐다.한국투자바이오글로벌펀드는 글로벌 바이오 벤처 투자를 중점 목표로 하는 한투파의 핵심 펀드다. 현재까지 한투파가 조성한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 펀드로, 1000억원을 출자한 국민연금을 비롯해 공무원연금, 군인공제회 등이 LP로 참여했다.이미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현지 지방정부나 운용사와 손 잡고 역외펀드를 설립한 경험이 있는 한투파지만 국내 벤처펀드에 해외 LP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태펀드 등 정책자금이나 연기금·공제회 등 국내 기관 위주로 출자가 이뤄지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 전체를 통틀어도 드문 일이다. 파빌리온은 2012년 아시아 지역 벤처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를 위해 테마섹의 자회사로 독립해 세워진 운용사다. 테마섹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고, 테마섹의 셀트리온 투자를 주도하며 국내서도 알려진 토헝탄(Tow Heng Tan)이 출범부터 지금까지 이끌고 있다.파빌리온은 국내에선 2012년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결성한 7500억원 규모 로즈골드2호 펀드에 출자한 이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