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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4년 연속 신용등급 'A-'유지
DL건설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업평가 및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 후 시장 지위 상승 및 사업 규모 확대가 일어나고 있다”며 “낮은 차입 부담 및 양호한 사업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모회사인 DL이앤씨의 DL건설 지분 100% 보유 및 ‘e편한세상’ 브랜드 공유 등으로 계열지원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이번 신용도 평가에 반영됐다. 지난해 DL건설의 총 자산은 1조983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92.8%로 나타났다. 현금성자산은 7233억원 보유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최근 악화된 업황 속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해 의미가 크다”며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사업 운영 및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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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확정'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날 최 회장은 만장일치로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됐다.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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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3년만에 500억원 자사주 매입 소각
NH투자증권이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13년 만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할 계획이다. 약 500억원 규모다. 2011년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지 13년 만이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6월 1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보통주 기준 800원(우선주는 8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808억원이다. 전년(2458억원)과 비교해 약 14% 늘어났다. 정기 주주총회 소집일은 오는 27일,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신임 사외이사로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사장 최종 후보로 낙점된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도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 때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금융정책에 발맞춘 선제적 조치"라며 "업계 선도 증권사로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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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난 '홍콩 ELS'…올 확정손실만 3121억
은행권이 2021년 판매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올 들어 3000억원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됐다. H지수가 지금처럼 5300선에 머무르면 올 상반기 원금 손실액은 5조~6조원대로 불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농협 등 4개 은행에서 판매한 H지수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26일까지 3121억원으로 집계됐다. 3년 만기가 된 5888억원어치 상품의 평균 확정 손실률은 53%에 달했다.H지수를 기초로 한 ELS는 통상 3년 뒤 만기가 됐을 때 가입 당시보다 H지수가 65~70% 밑으로 떨어지면 하락률만큼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H지수는 2021년 2월 12,000대를 넘어섰으나 미·중 갈등과 중국 경기 부진 여파로 최근 5300대까지 떨어졌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H지수 ELS 총판매잔액은 19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79.8%인 15조4000억원이 올해 만기를 맞는다. 1분기(1~3월) 3조9000억원, 2분기(4~6월) 6조3000억원 등 상반기에만 절반을 웃도는 10조2000억원어치 만기가 몰려 있다. 손실률이 60% 수준까지 확대되면 H지수 ELS 상품의 원금 손실 규모는 상반기에만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은행권은 불완전판매 등 판매사 과실이 인정되면 손실에 대해 일부 배상하게 된다. 2019년 파생결합펀드(DLF)와 2021년 라임펀드 사태 당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손실액의 40~80%를 배상하라고 금융사에 권고했다. 금융사와 투자자들이 자율 협의를 거쳐 보상 수준을 정하는 사적 화해 방식도 거론된다. H지수 ELS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금융당국은 오는 3월까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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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3연임…22일 당대회서 확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을 결정할 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7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5년에 한 차례 열리는 당대회는 9671만 명이 넘는 중국 공산당원을 대표해 선출된 2296명의 대표가 참석한다.시 주석은 이날 2017년 19차 당대회 이후 5년간의 성과와 향후 정책 구상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당대회 기간 대표들은 370여 명의 당 중앙위원(후보 중앙위원 170여 명 포함)을 선출한다. 폐막일인 22일 중앙위원 명단에 시 주석의 이름이 올라가는 것으로 그의 3연임을 공식 확인할 수 있다.중앙위원회는 당대회 폐막 다음 날인 23일 1차 전체회의(1중전회)를 열어 총서기,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7인)과 중앙정치국원(상무위원 포함 25명)을 선발한다. 국가주석과 총리 등 국가직은 내년 3월 헌법상 최고 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지정하지만 실제 인선은 이번 당대회 과정에서 확정된다.이번 당대회는 시 주석의 1인 체제를 확고히 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이날 보고에서 ‘중앙집권적 통일영도의 강화’를 제시하면서 과거 30년 이상 이어온 집단지도체제의 폐기를 알렸다. 또 “향후 5년은 국가적 목표인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시작하는 시기”라며 최소 5년은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시 주석은 “당의 전면적 지도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길”이라는 발언을 통해 마오쩌둥 시대의 ‘당 중심주의’로 돌아간다는 방침도 내놨다. 덩샤오핑의 ‘당정 분리’ 체제를 부인하는 조치다. 사회 전반에 공산당의 직접적 개입과 통제가 늘어날 전망이다.베이징=강현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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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공모가 1만4000원… 경쟁률 1007 대 1
≪이 기사는 11월26일(16: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엔젠바이오가 수요예측에서 10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진행 결과 공모가가 1만4000원(희망공모가격 1만500원~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총 공모금액은 34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71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131개 기관이 참여해 10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기술 기반 정밀진단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정밀진단플랫폼 중심의 제품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엔젠바이오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내며 NGS 기술을 기반으로 질병 진단, 예측, 질병 맞춤 치료, 신약 개발 분야 협력, 건강관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국내 최초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정밀진단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 제품,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의 혈액암 관련 제품을 상용화하는 등 국내시장 선점에 이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이번 IPO를 계기로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분야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시장 잠재력이 큰 미국시장 공략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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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젠, 수요예측 경쟁률 1115 대 1... 공모가 2만7000원 확정
기업공개(IPO) 재수생 미투젠이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결정했다. 사업 실적은 끌어올리고 공모가를 낮추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4일 미투젠에 따르면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경쟁률은 1114.6 대 1이었다. 지난달 30~31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투자가 1304곳이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1000~2만7000원) 상단인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중 91.7%가 2만7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점을 반영했다.일반청약은 오는 5~6일이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한 물량은 33만주(90억원)다. IPO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서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8일이다.미투젠은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고 공모에 나섰으나 IPO 일정을 완주하지 못하고 상장을 철회했다. 기관투자가 다수가 장부를 만감한 연말에 공모를 진행하다 보니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반응이 부진했다. 지난해 공모 철회 당시 희망가격은 2만5000~2만9400원이었다.미투젠은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이 2016년 인수한 회사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셜 카지노게임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을 주로 만든다. 미투젠은 상장 후 공모자금을 인수합병(M&A) 등에 이용한다는 계획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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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팜, 공모가 1만1000원으로 확정
≪이 기사는 07월20일(16: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상장을 앞둔 통신부품제조업체 와이팜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결정했다.20일 와이팜은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한 사전청약(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07대 1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16~17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898곳이 참여했다. 최장 6개월 동안 공모주를 매도하지 않겠다고 보호예수를 신청한 물량은 전체 중 8%다.희망 공모가격은 공모주 1주당 9700~1만1000원이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중 93.9%가 공모가를 1만1000원 이상의 가격을 써낸 점을 반영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2006년 설립된 와이팜은 2008년부터 삼성전자에 전력증폭기를 공급했다. 휴대폰이 기지국이나 중계기로 전파를 전송할 때 출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매출 중 99.5%가 삼성전자에 공급한 물량으로 나왔다.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 110억원, 영업적자 6억원, 순이익 3억원을 냈다. 지난해엔 매출 125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순이익 113억원을 냈다.일반청약은 오는 21~22일이다. 일반투자자에 할당된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149만주(163억원)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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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아이코퍼레이션, 공모가 1만5600원으로 확정
≪이 기사는 07월14일(18: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업체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공모가를 1만5600원으로 결정했다.14일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9~10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경쟁률이 61.7 대 1이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483곳이 참여했다.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1만5600~1만8900원이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29.6%가 희망 가격 범위 중 하단 가격인 1만5600원을, 39.5%가 1만5600원 미만의 가격을 제시했다.투자은행(IB) 업계는 이 회사의 지분 중 97.8%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벤처펀드(코메스 2018-1 M&A 투자조합)이라는 점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끌어내는 데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후 6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이 있지만 이후 오버행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내비친 기관투자자들이 다수 있었다는 설명이다.이 회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모주 보유 기간이 평균 2~3년 정도 되는 해외 롱펀드가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기관 물량 중 30%를 배정했다”며 “오버행에 대한 걱정과 달리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반청약은 오는 16~17일이다. 총 520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20%인 104억원(66만7000주)를 개인투자자에 배정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310억원이다.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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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건기식 업체 팜스빌, 공모가 1만4000원으로 확정
건강기능식품업체 팜스빌이 기관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7일 팜스빌는 희망가격 범위(1만1000~1만4000원)의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 1162곳이 몰려 1035.53대1의 경쟁률을 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6.28%는 상장 후 최대 3개월까지 보호예수를 걸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팜스빌은 CJ헬스케어 마케팅파트장이던 이병욱 대표이사가 CJ제약사업부 제제연구팀의 김선용 대표약사와 함께 2000년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악마다이어트’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다이어트식품이 주력 상품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22억원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32억원을 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98억원이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6억원, 순이익은 48억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10~11일이다. 확정한 공모가를 기준으로 254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팜스빌은 오는 2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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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티알 공모가 1만4300원에 확정
이 기사는 05월26일(17: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탈리아 식자재 수입기업인 보라티알의 공모가가 1만4300원으로 확정됐다. 26일 보라티알은 공모가를 희망가 범위(1만2500~1만4300원)의 최상단으로 결정했다고 공 시했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557.61대 1이었다. 수요예측 참여수량의 55.69%가 희망가 최상단인 1만4300원을, 28.58%가 1만43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13.3%는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의무보호예수를 확약했다. 보라티알은 파스타, 리소토 등 이탈리아 요리에 쓰이는 식자재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회사다.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육류 등 신선식품을 가공하는 기업을 인수해 이탈리아 식자재 시장의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청약일은 29~30일이다. 일반투자자에게는 공모물량의 20%인 33만7540주가 배정됐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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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옵틱스 공모가 4만8000원에 확정
이 기사는 05월22일(13: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제조업체인 필옵틱스의 공모가가 4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22일 필옵틱스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가 범위(4만1000~4만8000원)의 최상단인 4만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필옵틱스의 공모규모는 556억8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647.18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가한 수량의 19.52%가 공모가 최상단인 4만8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67.47%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13.25%가 의무보호예수를 확약했다. 2008년 설립된 필옵틱스는 모바일 기기 제조라인에 쓰이는 장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OLED용 레이저 커팅 장비, 레이저 리프트 오프(LLO) 장비 등이 주요 제품이다. 이외에도 자동차용 2차전지 공정용 장비와 노광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계열사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냈다. 청약일은 23~24일이다. 일반투자자에게는 공모물량의 20%인 23만2000주가 배정됐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는 삼성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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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머티리얼즈 공모가 1만2000원에 확정
이 기사는 04월14일(16: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소재 부품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의 공모가가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14일 하나머티리얼즈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1만~1만2000원)의 최상단이다.지난 12~13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89.9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수량의 99.98%가 1만2000원 이상이 적정가격이라고 써냈다. 49.73%가 의무보효예수를 확약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이는 부품과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613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냈다. 18~19일 청약을 받아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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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공모가 상단 확정…589 대 1
이 기사는 03월15일(1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속가공업체인 서진시스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서진시스템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14일까지 이틀 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가격 범위 2만1000원~2만5000원의 상단이다. 총 공모금액은 358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88.93대 1을 나타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791개 신청 건 가운데 434건이 상단 가격인 2만5000원을 써냈고, 351건은 더 비싼 값에 청약 의사를 밝혔다. 전체 신청물량의 36.65%가 배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5일 이상의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투자자들은 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추세인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서진시스템은 통신·반도체 장비, 스마트폰 등의 금속 소재 케이스를 제조하는 회사다. 2011년 11월 베트남에 현지법인인 서진시스템비나를 설립한 뒤, 2014년 5월 또 다른 현지법인(서진비나)을 세워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에 알루미늄 잉곳 공장을 완공해 소재 분야에도 진출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개발을 대부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중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58억원으로 2015년 대비 113% 급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5년 대비 각각 8%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체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15%를 나타냈다.오는 16일과 17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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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공모가 4500원…하단보다 낮게 확정
이 기사는 02월14일(17: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파스업체 신신제약이 실망스러운 수요예측 결과로 공모가격을 기대보다 크게 낮췄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신신제약은 14일 공모가를 주당 45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제시한 희망수준인 5900~6700원의 하단보다 23% 싼 가격이다. 전체 모집주식수 325만주 공모를 통한 조달금액은 146억원으로 정해졌다.신신제약은 지난 8~9일 기관투자가 배정 물량 249만50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442곳에서 1억2000주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단순경쟁률은 40.88 대 1이다. 작년 한해 수요예측 경쟁률 평균 238 대 1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1959년 설립된 신신제약은 근육통 완화 등을 위한 첩부제(파스류)와 바르는 물파스 등을 판매하는 일반의약품(OTC) 전문 제조, 판매회사다. 약 1000억원 규모 국내 외용소염진통 첩부제 시장에서 2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2015년 매출은 516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이다. 대표 제품인 ‘신신파스 아렉스’는 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1~9월엔 443억원의 매출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평가한 주당 평가액은 24.97배 주당순이익(PEF)을 적용한 7465억원이었다. 일반투자자 대상 65만주(전체 모집주식수의 20%) 청약은 오는 16~17일 이틀 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