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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통자산운용, 7000억원 규모 선박펀드 운용 개시

    한국교통자산운용, 7000억원 규모 선박펀드 운용 개시

    ≪이 기사는 06월22일(15: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이 초대형 광탄선(VLOC) 1척을 인도 받으며 7000억원 규모 선박펀드 운용을 시작했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교통자산운용은 이날 중국 양쯔·미츠이 조선소에서 7000억원 규모 선박펀드 프로젝트에 포함된 VLOC 8척 중 첫 선박을 인도 받았다. 첫 선박이 인도되면서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갔다.이 펀드는 만기가 28년에 달하는 국내 최장기 선박 펀드다. 지난 2018년 국내 연기금 및 은행, 중국 은행 등이 6억 2800만 달러(7000억원)을 출자해 조성됐다.운용 자산은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와 25년 장기 용선 계약을 맺어진 32만 5000DWT급 VLOC 8척이다. 이번 첫 선박 인도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박이 인도돼 펀드 운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이 펀드는 변동하는 시황과 큰 관계 없이 25년 간의 장기 용선 계약을 통해 고정 수익을 배당하는 것이 특징으로 인프라 투자와 비슷한 성격을 띄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연기금 등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들이 다수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한국교통자산운용 관계자는 "선박 운임만으로 '선박가격과 무관하게' 목표수익률 달성하는 것이 이 펀드의 차별점"이라며 "시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대한 방어할 수 있는 '오션 인프라' 자산"이라고 말했다.한국교통자산운용은 선박, 항공기, 인프라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운용자산(AUM)은 약 7조원에 달한다. 모회사이자 해당 선박의 선주인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은 선박 7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