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한솔PNS, 자진상폐 위해 한솔홀딩스와 주식교환 진행

    한솔PNS, 자진상폐 위해 한솔홀딩스와 주식교환 진행

    한솔홀딩스가 계열사인 한솔PNS 상장폐지를 위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솔홀딩스와 한솔PN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식교환·이전 안건을 승인했다. 주식교환의 교환비율은 1(한솔홀딩스) 대 0.6513541(한솔PNS)이다. 다만 이번 주식교환은 현금교부형으로서 한솔홀딩스는 주식이전 대가로 주당 19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주식교환·이전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솔PNS는 한솔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유가증권시장서 상장 폐지된다. 교환·이전 예정일은 오는 9월 8일이다. 이번 절차는 소규모 주식교환 절차에 따라 진행돼 한솔PNS 주주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지 않는다.앞서 한솔홀딩스는 한솔PNS 상장폐지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지난 3월 1차 공개매수를 통해 한솔PNS 지분율을 46.07%에서 84.14%로 확대했다. 지난달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선 지분율을 88.36%까지 높였다. 공개매수가는 두 차례 모두 1900원으로 책정됐다.한솔PNS는 한솔그룹의 정보기술(IT) 및 지류유통 계열사다. 한솔PNS의 시가총액은 현재 386억원 수준이다. 한솔홀딩스는 “이번 주식교환의 결과 한솔PNS는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하에서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한솔홀딩스, 로지스틱스 지분 공개매수

    한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가 그룹 내 물류 계열사 한솔로지스틱스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지배구조를 안정화한다는 게 한솔그룹의 구상이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솔로지스틱스 보통주 520만 주(18.53%)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1주당 3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날 종가보다 22.95% 높은 수준이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이날 0.62% 오른 24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한솔홀딩스는 응모율과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목표 수량 초과 시 매수 예정 수량 내에서 안분비례해 매수할 계획이다.한솔홀딩스는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요건 강화 추세에 발맞춰 이번 공개매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 지분 21.50%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최대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장현주 기자

  • "한솔홀딩스, 투자 모멘텀 부족"

    BNK투자증권은 3일 한솔홀딩스에 대해 투자 모멘텀이 다소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900원을 신규 제시했다.한솔홀딩스의 제지 계열사는 인쇄용지와 산업용지를 생산하는 한솔제지, 골판지업체 한솔페이퍼텍, 지류를 유통하는 한솔PNS가 있다. 가전제품 파워 보드와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솔테크닉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을 가공 및 세정·코팅하는 한솔아이원스의 최대주주다.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지 사업이 부진하다”며 “경기 위축으로 산업용지 수요가 감소했고 인쇄용지 생산시설의 일부 라인이 지붕 붕괴사고로 중단되어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 부담도 커졌다”며 “생산시설은 정상화됐지만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IT 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김 연구원은 “계열사가 대부분 상장사로 투자 대상과 관심이 분산된다”며 “투자 활동과 같은 지주만의 특색이 약하다”고 평가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단독] '이병철 창업주 증손자' 한솔그룹 3세, 부사장 승진

    [단독] '이병철 창업주 증손자' 한솔그룹 3세, 부사장 승진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장남이자 3세 경영인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가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부사장(사업지원팀장)으로 승진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증손자인 조 상무의 승진을 두고 업계에서는 경영 행보가 한 층 더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 상무는 두 계단이 올라선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내부에서 상무 범위에 한 단계가 더 있는 데 이를 건너뛰고 부사장이 된 것이다. 조 부사장은 종이 기반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 등 한솔제지 친환경사업을 주도하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최근 CJ제일제당과 종이 기반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에 직접 나서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조 상무는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자산운용사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2016년 한솔홀딩스에 입사했다. 2019년 주력 계열사인 한솔제지로 이동해 경영 수업을 받았다. 2021년 임원 승진 이후에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친환경과 관련한 신소재 개발 등 신사업을 주도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부사장을 맡게 되면서 그룹 전반적인 전략 기획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새 대표로 이명길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한솔홀딩스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한솔그룹 공채 2기로 입사한 정통 한솔맨이다. 재무, 인사, 구매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한

  • [마켓인사이트] 오크밸리 인수전 '다크호스' 떠오른 HDC현대산업개발

    [마켓인사이트] 오크밸리 인수전 '다크호스' 떠오른 HDC현대산업개발

    ▶마켓인사이트 4월 21일 오후 3시17분HDC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대형 골프·스키 리조트인 오크밸리(사진) 인수전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오크밸리 인수의 가장 강력한 후보자였던 트루벤인베스트먼트·한국토지신탁·YG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트루벤·한토신 컨소시엄)의 지위가 흔들리면서 오크밸리를 둘러싼 경쟁은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솔개발(오크밸리 운영사) 매각에 나선 한솔홀딩스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협의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말 진행된 매각 본입찰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후 한솔홀딩스에 인수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 뒤 한솔홀딩스와 매각주관사인 삼일PwC회계법인은 강력하게 인수 의지를 밝힌 트루벤·한토신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이 컨소시엄에 독점적인 협상권을 부여하지 않고 공식적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미뤄왔다.IB업계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기존의 인수전 구도를 흔드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솔홀딩스는 오크밸리를 인수한 뒤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지를 인수자 선정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 입회 보증금 반환 및 추가투자 부담이 있어 예상 매각가 자체는 1000억원 이하로 낮다보니, 높은 인수가 제시보다 인수자의 건실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트루벤·한토신 컨소시엄 역시 자금력, 부동산 개발 능력, 콘텐츠까지 고루 갖추고 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처럼 대형급은 아니다”며 “한솔홀딩스가 고민에 빠질 수밖에

  • "적자나도 고배당 달라니" 상장사들, 무리한 주주제안에 '속앓이'

    "적자나도 고배당 달라니" 상장사들, 무리한 주주제안에 '속앓이'

    올해 일반주주들이 상장사에 주주제안으로 요구한 배당금이 7조1394억원(유상감자 등 포함)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 당기순이익의 두배가량이다. 적자를 낸 상장사에도 적잖은 배당을 요구하는 등 일부 주주들의 요구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나온 상장법인(12월 결산) 정기 주총 공시 결과 상장사 16개사가 배당(주식배당 제외)유상감자 관련 주주제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이들 상장사가 요구받은 배당 총액은 7조1394억원이다. 회사가 제시한 배당금(1조283억원)에 비해 7배가량 많은 것은 물론 지난해 당기순이익 합계(3조7582억원)와 비교해도 2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들 상장사 가운데 한솔홀딩스 한일철강 이니텍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냈다. 한솔홀딩스 소액주주는 12일 종가(4925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1만1000원)에 주식 136억원어치를 사들여 소각하라고 제안했다. 또 지난해 말 순현금(현금성자산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항목·218억원)의 상당액을 주주환원에 쓰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321억원을 기록했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 투자재원이 유출되면서 장기적 

  • [마켓인사이트] 아트라스BX·코메론·제이브이엠 등 표대결 예고

    [마켓인사이트] 아트라스BX·코메론·제이브이엠 등 표대결 예고

    ▶마켓인사이트 2월 27일 오후 3시35분유가증권시장의 아트라스BX와 KISCO홀딩스, 코스닥시장의 코메론 제이브이엠 아트라스BX 예스24 등 주요 상장사의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전망된다. 기관투자가와 소액주주들이 제안한 감사 선임과 배당 확대 등의 주주제안이 주총에 상정되기 때문이다. 기관투자가의 수탁자 책임원칙인 스튜어드십코드가 투자자 사이에 확산되고, 소액주주 결집 양상이 두드러지면서 이 같은 표 대결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인 시너지아이비투자는 지분 6.48%를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코메론에 회사 제시액(주당 140원)의 2배 이상인 350원으로 배당금을 증액하고 자사주를 소각하라는 주주제안을 했다.이 주주제안은 코메론 주총 안건으로 올라갔다. 줄자와 톱을 생산하는 코메론은 지난해 9월까지 누적 매출 512억원과 영업이익 99억원을 거뒀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8.73%에 달하며 자사주는 1.98%다.한미사이언스 자회사인 제이브이엠도 한 기관투자가로부터 “주창민 전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 감사를 감사로 선임하라”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받았다. 표 대결에서 제이브이엠 지분 42.58%를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은 3%로 묶인다. 감사 선임 과정에서 대주주 지분 의결권은 3%로 제한되기 때문이다.제이브이엠은 감사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상근감사 자리를 없애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감사위를 설치하기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주총에 올렸다. 감사위 감사위원은 사외이사 가운데 선임하는 만큼 ‘3% 룰’에서 자유롭다. 제이브이엠의 지난해 9월 말 자산총액은 17

  • 한솔그룹, 실적부진 이어진 한솔신텍 매각

    ≪이 기사는 04월17일(10: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솔그룹이 발전설비 계열사인 한솔신텍을 매각했다. 지속적인 자금수혈에도 회사 실적이 나아지자 않자 끝내 매각 수순을 밟았다는 분석이다. 한솔홀딩스는 17일 김명순씨, 프라임2호조합, 아이스파이프 등에 보유 지분 36.77%를 20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김명순씨가 지분 16.55%를 갖게 돼 한솔신텍의 최대주주가 됐다. 프라임2호조합(14.72%)와 아이스파이프(5.52%)가 그 뒤를 이어 2대·3대 주주가 됐다. 한솔신텍은 2001년 설립된 발전설비 제조업체로 석탄화력보일러(PC Boiler), 순환유동층보일러(CFBC), 폐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만들고 있다. 장기간 실적부진에 시달리며 최근 6년간(2012~2017년) 총 50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 경영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지자 한솔신텍은 반복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한솔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 회사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네 차례 유상증자로 조달한 680억원 중 331억원을 한솔홀딩스(268억원)와 한솔이엠이(63억원) 책임졌다.  한솔그룹의 지원에도 재무상태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2016년 말 832억원이었던 한솔신텍의 자본규모는 지난해 말 439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79.3%에서 369.1%로 상승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솔그룹, 한솔넥스지 지분 정리…지주사 전환 마무리 수순

    이 기사는 06월27일(18: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솔그룹이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한솔넥스지 지분을 외부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풀었다는 평가다. 한솔시큐어는 27일 한솔넥스지 지분 18.42%를 위드윈투자조합11호, 이앤엠, 씨엔킴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133억원이며 거래예정일은 오는 8월28일이다. 한솔인터큐브도 이날 공시를 통해 같은 상대들한테 한솔넥스지 지분 20.23%를 146억원에 넘긴다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한솔그룹은 한솔넥스지 지분을 완전히 정리해 지주회사 체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손자회사는 다른 손자회사의 지분을 가질 수 없다. 한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는 자회사인 한솔인터큐브를 통해 한솔시큐어와 한솔넥스지를 손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8월까지 한솔시큐어가 보유한 한솔넥스지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 한솔넥스지의 최대주주는 위드윈투자조합11호가 될 예정이다. 위드윈투자조합11호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전문으로 하는 위드윈인베스트먼트가 투자목적으로 세운 특수목적회사(SPC)다. 이 투자조합이 한솔넥스지 지분 17.37%, 영상제작업체 이앤엠과 건설자재 유통업체 씨엔킴이 각각 10.64%씩을 보유하게 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