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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재 티사이언티픽 대표 “AI 보안솔루션으로 내년 매출 1000억 도전”

    유승재 티사이언티픽 대표 “AI 보안솔루션으로 내년 매출 1000억 도전”

    “인공지능(AI) 기반의 IT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해 내년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하겠습니다.”유승재 티사이언티픽 대표(사진)는 17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정보 보안 사업은 IT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 분야로, AI 시장이 커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술력·실적 ‘두 마리 토끼’ 잡는다유 대표는 네이버 마케팅총괄 센터장, 크라클팩토리 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5월 티사이언티픽에 합류했다. 지난해 3월부터 티사이언티픽 대표를 맡아 회사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티사이언티픽은 모바일 쿠폰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하던 곳이다. 지난해 자회사를 통해 코인마켓 거래소 한빗코를 원화거래소로 전환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유 대표는 “모든 신사업이 도전했다가 실패하더라도 씨앗이 남겨진다”며 “코인 원화 거래를 준비하면서 보안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새롭게 보안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보안 솔루션 사업의 토대는 인수합병을 통해 마련했다. 지난해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체 아이티노매즈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넷크루즈를 인수했다. 아이티노매즈는 개인정보 탐지 차단 솔루션을, 넷크루즈는 빅데이터 기반 로그 및 네트워크 관리 원천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최근 국방·공공SI 사업본부도 신설하고 국방 분야 IT 사업을 20년 이상 해온 전문가들로 꾸려진 팀을 영입해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한다.유 대표는 “보안 솔루션을 개인정보 분야 뿐 아니라 네트워크 관리 및 로그분석 등 솔루션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탐지범

  • 한빗코, 원화거래소 전환 무산 "티사이언티픽 경영권 분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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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빗코, 원화거래소 전환 무산 "티사이언티픽 경영권 분쟁 여파"

    비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가 원화 실명계좌 거래소 전환에 실패했다. 최대주주인 티사이언티픽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며 지배구조가 불안정해진 점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 이력 등이 금융당국의 불승인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빗코는 원화마켓 거래소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변경신고가 전날 불수리 처분됐다고 2일 밝혔다. 한빗코는 지난 6월 광주은행과 원화 입출금 실명 계정 계약을 맺고, FIU에 기존 코인마켓 거래소(코인 간 거래만 지원)에서 원화마켓 거래소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자 유형 변경 신고’'를 제출했다. FIU 관계자는 “특금법상 형식적 요건뿐 아니라 자금세탁 방지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가상자산 시장 거래 질서를 저해할 소지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빗코는 특금법 및 FIU가 발표한 가이드에 따라 필요서류와 절차를 거쳐 변경 신고를 진행했던 만큼 불수리 사유를 면밀히 살펴 대응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한빗코가 지난달 받은 과태료 처분과 최대주주 티사이언티픽의 경영권 분쟁이 불수리 결정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FIU는 한빗코를 대상으로 2주간 종합검사를 진행했다. 종합검사에서 다수의 특금법 위반 사항이 적발돼 지난달 과태료 19억9420만원, 임직원 대상 주의·견책 조치가 이뤄졌다. 한빗코는 해당 위반 사항이 티사이언티픽이 2022년 4월 한빗코를 인수하기 이전 경영진의 업무 과실 및 부적절 업무처리로 인해 발생한 만큼 이전 경영진 및 최대주주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빗코 최대주주(68.8%)인 티사이언티픽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