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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윈테크 "올 30% 성장…2차전지 종합장비 솔루션社 도약"

    코윈테크 "올 30% 성장…2차전지 종합장비 솔루션社 도약"

    “2차전지 물류 자동화 장비에서 확고한 국내 1위가 되겠습니다.”정갑용 코윈테크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최소 30% 이상 성장으로 2028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윈테크는 26년간 ‘자동화 설비’ 한우물만 파온 회사다.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제약, 철강, 비철금속 등 모든 산업군 자동화 설비를 제조 납품하고 있다. 글로벌 2차전지 제조회사를 포함해 대형 고객사 20~30곳을 두고 있다.정 대표는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차세대 물류 자동화 로봇 AGV(automated guided vehicle)와 AMR(autonomous mobile robot)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국내 배터리사의 경우 글로벌 신규 공장 가동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2차전지 생산 공정에 특화된 로봇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주력 제품인 AGV(글로벌 특허 보유)는 연간 수백 대씩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 개발한 AMR은 올해부터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사업 비중이 20~30%에 달하는 차세대 로봇으로 2차전지 시장을 장악하겠다”며 “소재·원료·분리막 분야에도 로봇 공급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2차전지 시장은 갈수록 커진다”며 “기존 물류 자동화 장비 고도화 작업과 제조장비 사업 본격화로 2차전지 종합장비 솔루션 회사가 되는 게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자동화 근무 경력만 35년에 달하는 정 대표는 2022년 3월 코윈테크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실

  • 한국파마, 일반청약 경쟁률 2036대 1

    ≪이 기사는 07월30일(16: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제약사 한국파마가 일반청약에서 20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30일 한국파마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29~30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의 경쟁률은 2036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5조9417억원이 몰렸다. 한국파마의 일반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투자금 917만원당 공모주 1주를 받는다.한국파마는 지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12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냈다.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전량(100%)이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면서 희망가격 범위(6500~8500원) 중 상단을 넘어선 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한국파마는 1974년 설립된 전문의약품 제조업체다. 핵심사업은 매출 중 80%가 나오는 전문의약품(ETC) 생산이다.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특화제품 중심으로 다품목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61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3%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3%, 44.4% 대폭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67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 순이익은 7억원이었다.공모자금은 생산 물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에 쓴다는 계획이다.한국파마는 다음달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