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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금융지주, MSCI ESG 평가서 3단계 상승한 A등급 획득

    한국투자금융지주, MSCI ESG 평가서 3단계 상승한 A등급 획득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의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전 B등급에서 단기간에 3단계 상승했다.MSCI ESG 평가는 세계 3대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MSCI가 1999년부터 시행하는 대표적 ESG 평가다. 매년 전 세계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발표한다.이번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등급 상승은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ESG 요소를 결합해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투자 대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이 돋보였단 평가가 나온다.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탄소배출권 등 환경분야를 담당하는 카본솔루션부를 통해 지속가능 금융 분야를 전문화한 것도 인정받았다.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공신력과 영향력이 큰 MSCI ESG 등급에서 3단계 상승은 글로벌 금융업계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라며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등급 상승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G 경영 체계 및 정책을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지속해 추진해 온 활동이 인정받았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한경협 회장단에 '불닭면 신화' 김정수 등 3명 합류

    한경협 회장단에 '불닭면 신화' 김정수 등 3명 합류

    한국경제인협회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61),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60),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46) 등 3명을 새 부회장에 선임한다.2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 회장단은 오는 9일 신규 선임될 부회장들과 만찬 겸 회의를 할 예정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풍산그룹 회장) 주재로 열릴 이 자리에서 신규 부회장 3명에 대한 선임 안건을 합의 방식으로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회장단 멤버로 정식 선임되면 한경협 회장단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난다.새롭게 합류한 김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한국투자증권 등을 거느린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이끌고 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불닭볶음면을 개발해 삼양식품을 주요 수출 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 부회장은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국내 아웃도어 패션업계를 개척한 영원무역 창업주 성기학 회장의 둘째 딸로, 2022년부터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회장단 규모 확대는 류 회장이 지난해 취임식에서 회장단을 젊고 다양한 구성으로 규모를 키우겠다는 목표의 일환이다.그동안 중장년·남성·제조업에 치우친 구성을 시대 흐름에 맞춰 업종·성별·나이 등에서 다양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회장단에 여성 기업인이 선임된 건 24년 만이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1999년 여성 최초로 회장단에 참여했으나 1년 만에 사의를 밝혔다.새 회장단 구성으로 추가 부회장 영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 회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회장단을 25명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 불붙는 수도권 데이터센터…한투도 하남서 20㎿ 용량 개발 추진

    불붙는 수도권 데이터센터…한투도 하남서 20㎿ 용량 개발 추진

    한국투자금융그룹이 경기도 하남에 20㎿ 용량의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전력을 확보한 데이터센터의 가치가 치솟으며 데이터센터 개발이 속속 이뤄지는 추세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그룹의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하남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시행 프로젝트금융회사(PFV)인 하남풍산개발제일차PFV로 700억~8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를 매입하고 향후 인허가를 받기 위한 성격이다. 대주단으로는 블라인드 펀드를 갖고 있는 신한금융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하남풍산개발제일차PFV를 통해 경기 하남시 풍산동 590-2에 위치한 부지에 20㎿ 용량 규모의 데이터 허브 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PFV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산하 계열사들로 주주를 구성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조성되며 연면적은 약 2만165㎡(6100평) 규모다.하남 데이터 허브 센터는 인근 하남 데이터센터의 수전 용량 40㎿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대 4000억~5000억원까지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총 사업비는 2000억~3000억원이며 준공 시점은 2029년으로 예상된다.한투금융그룹을 비롯해 여러 금융회사들이 수도권 지역에서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전력에서 전력 공급을 확정받기 어려워질 수 있단 우려에 데이터센터 가치가 치솟고 있어서다. 맥쿼리인프라가 인수하는 하남 데이터센터가 대표적이다. 카카오가 임차하는 이 데이터센터의 가격은 약 9180억원에 달했다. 맥쿼리인프라의 하남 데이터센터 인수에 이어 자산운용사간 데이터센터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금융지주, 올 세 번째 공모채 발행...최대3000억 조달

    DCM

    한국금융지주, 올 세 번째 공모채 발행...최대3000억 조달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올해 세 번째 공모채 발행에 나섰다. 최대 3000억원을 조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및 기업어음 차환에 활용할 계획이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오는 13일 1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SK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주관사다.만기 구조를 살펴보면 2년물 900억원, 3년물 600억원이다. 가산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 4곳의 개별민평 수익률 평균을 기준으로 ±30bp(1bp=0.01%포인트)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조달 자금은 오는 12월과 내년 1월 각각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및 기업어음 차환에 사용한다.한국투자금융지주가 공모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올해 세 번째다. 지난 1월 3000억원, 6월 21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지난 2020년 저금리로 발행했던 회사채 만기가 올해 도래하면서 자금 조달 필요성이 커졌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20년에 공모채로만 총 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중 3800억원 의 만기가 올해 끝난다.예년보다 공모채 발행을 통한 조달 빈도와 규모가 커졌다. 2021년에 두 차례 공모채 시장을 찾아 총 4500억원을 발행했고, 작년엔 1150억원 규모로 한 차례 공모채를 진행한 바 있다.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및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 등으로 증권채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얼어붙은 점이 변수로 꼽힌다. 지난 6월 증권채를 발행한 한국투자금융지주와 KB증권은 모집 물량을 채웠지만 개별민평 대비 높은 금리가 책정되는 ‘오버 발행’을 피하지 못했다. 이달 공모채를 발행하는 미래에셋증권 수요예측에는

  • 원양어선 탔던 '참치家 아들'
자본시장 바다에서 월척 낚다

    원양어선 탔던 '참치家 아들' 자본시장 바다에서 월척 낚다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의 신입사원을 뽑는 면접장. 지원자들에게 질문을 거의 하지 않고 노트북에 부지런히 뭔가를 적고 있는 한 명이 눈에 띄었다. 인사부 직원은 아니다. 노트북을 보니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신입사원 후보자의 인적 사항, 장단점, 특징 등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한국금융지주 계열사 직원들은 입사 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만난 이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되면 ‘깜짝’ 놀란다. 회사 오너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사진)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신입뿐 아니라 경력직 직원의 최종 면접도 한 명 한 명 챙긴다. ‘인사가 만사다’라고 하는 경영인은 많지만 직원 채용에 이렇게 깊숙이 참여하는 오너는 찾기 어렵다. 김 회장은 매주 화요일 스케줄을 비워 놓는다. 정기 신입사원 공채, 경력직 채용, 전역장교 전형, 해외대학 전형 등 채용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대학 채용설명회 현장을 직접 찾는 것도 김 회장이 세운 원칙. 2003년부터 20년간 매년 국내 주요 대학 채용설명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김 회장의 이런 행보는 외부 행사에 잘 나오지 않아 ‘은둔의 경영자’라는 그의 세평과 거리가 있다. 김 회장은 2017년 모교인 고려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경영은 곧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다. 사람만 잘 뽑고, 잘 관리하면 나머지는 그 사람들에 의해 알아서 돌아간다”며 본인의 경영 철학을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에게서 배운 철학이다. 김 회장의 학창 시절은 다른 오너 가문과 달랐다. 20대에 참치잡이 원양어선을 타면서 동원그룹을 일군 김 명예회장은 자신의 아들도 인생을 먼저 배우기를 바랐다. 김 회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5연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5연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이 5연임에 성공했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변화가 아니라 안정을 택한 인사를 단행해 그룹 경영진 전원이 내년에도 자리를 지키게 됐다. 한국금융지주는 내년 1월 1일자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2019년부터 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임기는 1년 연장됐다.

  •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5연임' 성공…한국금융지주 경영진 전원 유임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5연임' 성공…한국금융지주 경영진 전원 유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5연임에 성공했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변화가 아닌 안정을 택한 인사를 단행하며 그룹 경영진 전원이 내년에도 자리를 지키게 됐다. 한국금융지주는 내년 1월 1일자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며 26일 이 같이 밝혔다.2019년부터 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임기가 1년 더 늘었다. 정 사장의 연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이 한국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확정이다.이번 인사에서 한국금융지주는 전략기획실, 경영관리실 등 지주 내 실장 전원을 연임시켰다. 김용권 RM실장(상무), 홍형성 준법지원실장(상무), 김근수 경영관리담당(상무), 유재권 경영관리담당(상무)는 승진 발령했다.한국투자증권에선 최영목 디지털본부장(상무), 이창호 PB1본부장(상무), 김도현 PB전략본부장(상무), 이재욱 경영지원본부장(상무), 신환종 운용전략담당(상무)이 승진했다.한국투자증권은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관 및 법인 영업력 제고를 위해 상품과 서비스 기준으로 기능을 통합·재편한 홀세일그룹을 신설했다. 그 아래 홀세일솔루션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를 추가했다.디지털 전환을 위해 IT본부와 DT(디지털 전환)본부를 통합한 디지털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담당도 마련했다.비대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인고객그룹 산하 플랫폼본부에 플랫폼개발담당을 신설했다. 투자은행(IB)그룹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존 IB2본부를 2개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한국투자금융지주, 최대 30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이 기사는 04월07일(16: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대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이달 15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수요예측(사전청약)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에도 세 차례 회사채 공모에 나서 총 8000억원을 조달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11여년 만에 자사주 매입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11여년 만에 자사주 매입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 회장이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장내매수한건 2008년 말 이후 11년여 만이다. 23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10만8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약 34억7000만원 규모다. 김 회장의 한국금융지주 지분율은 20.23%에서 20.42%로 0.19%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김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두달에 걸쳐 20만주를 장내매수한 이후 오랜만에 자사주 매집에 나섰다.증권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장내매수에 나선 이유로 최근 한국금융지주의 주가 하락을 들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파른 하락세를 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증시 위축으로 증권업종 투자심리에 타격이 갔고,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과 관련한 대규모 마진콜 요구가 있었다는 증권가의 분석 여파가 덮쳤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측은 마진콜 관련 증거금을 전액 완납했다고 설명했다. 마진콜 규모가 얼마였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장중 3만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11일만 해도 6만원대(11일 종가 6만900원)였던 주가가 2주일 만에 ‘반토막’났다.  그는 지난 20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회장은 1991년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2003년 동원금융지주(현 한국금융지주) 사장, 2011년 지주 부회장을 거쳤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한투지주 회장 오른 김남구 "M&A 나설 것"

    [마켓인사이트] 한투지주 회장 오른 김남구 "M&A 나설 것"

    ▶마켓인사이트 3월 20일 오전 11시27분한국투자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김남구 부회장(사진)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부회장을 맡은 지 9년 만이다.20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 부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김 신임 회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아주 비관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침착하게 최선을 다해 경영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부실 자산이 많아 사태가 커졌다”며 “하지만 지금은 소비 위축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는 상황이고 각국 정부는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향후 경영 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합한 대상이 나오면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경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4학년이던 1986년 원양어선 선원으로 6개월 동안 일한 건 금융투자업계에서 유명한 일화다. ‘경영자는 바닥부터 경험하고 알아야 한다’는 부친의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부터 2년 동안 동원산업에서 평사원으로 근무했다.이후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부친의 뜻에 따라 1991년 동원증권에 입사했다. 서울 명동지점 대리로 증권사 업무를 시작해 2004년 동원증권 사장에 올라 한국투자증권 인수를 주도했다. 2005년 동원증권과 한국투

  • 한국투자금융지주, 주총에 김남구 부회장 사내이사로 재선임 안건 올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남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연임 안건 등을 상정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 주당 2900원(시가배당률 4.0%)을 배당하기로 했다.5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는 최대주주 경영자인 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포함됐다. 이강행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및 호바트 리 엡스타인·정영록 사외이사 재선임도 상정됐다. 이날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한 주당 2900원, 우선주 2961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4.0%, 우선주는 6.5%다. 총 배당금은 1696억여원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식지 않는 우량채 인기…한국금융지주·LS산전 나란히 흥행

    회사채 발행에 나선 한국투자금융지주와 LS산전이 대규모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우량한 신용등급을 앞세워 기관투자가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기관들이 연말 결산시기를 앞두고 보수적으로 투자전략을 잡고 있어 당분간 우량 회사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12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92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8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4200억원, 4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5000억원이 들어왔다. SK증권과 현대차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회사의 꾸준한 성장세를 눈여겨본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의향을 보였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4219억원, 순이익은 4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5%, 29.4%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들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016년 이후 매년 이익 규모를 늘리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로 매기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신용등급이 같은 LS산전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넉넉한 채권 수요를 확보했다. 같은 날 10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 5600억원의 ‘사자’ 주문이 들어왔다. 500억원씩 모집한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2800억원, 2600억원이 몰렸다.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LS산전 역시 장기간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

  • 자회사 실탄공급 한창인 한국금융지주, 자금조달도 ‘분주’

    ≪이 기사는 05월09일(10: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1년여간 네 차례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최근 자본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한국카카오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주요 자회사들에 ‘실탄’ 공급을 늘리면서 그만큼 필요한 운영자금 규모도 불어났다는 분석이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29일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이르면 18일께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와 SK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2월 2000억원어치를 찍은 뒤 3개월 만에 다시 채권 발행에 나섰다. 지난해 4월부터 1년여간 네 차례 공모 회사채 시장에 나와 총 8000억원을 조달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전까지만 해도 많아야 1년에 두 차례 채권을 발행했다. 새 채권으로 기존 채권을 갚는 차환 발행이 대부분이었다.하지만 최근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자금조달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말 개별 재무제표 기준 차입부채는 1조8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00억원가량 증가했다. 한국카카오은행, 한국캐피탈 등 최근 3년간 자회사로 편입한 회사들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면서 자본시장에서 빌리는 자금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한국투자캐피탈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한국카카오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1860억원을 투입했다.IB업계에선 차입 증가에도 불구 이 회사가 탄탄한 실적과 우량

  •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사채 청약경쟁률 4.6대1

    ≪이 기사는 01월31일(10: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발행할 회사채에 4000억원이 넘는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26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SK증권과 현대차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탄탄한 실적과 우량한 신용도(AA-)를 눈여겨 본 여러 기관들이 투자에 나섰다. 연기금을 비롯해 보험사 자산운용사 은행 등 회사채 시장 주요 투자자들이 고르게 매수주문을 넣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국내에 2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4조8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영업이익은 5065억원으로 80.2% 증가했다.이 회사는 많은 수요가 몰리자 채권 발행금액을 2000억원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발행금리도 당초 희망했던 수준보다 낮췄다. 민간 채권평가사들의 시가평가(연 2.745%)보다 0.066%포인트 낮은 연 2.679%로 확정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3월 초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국투자금융지주, 1000억원 회사채 발행

    ≪이 기사는 01월18일(1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다음달 5일께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이다. SK증권과 현대차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이 회사는 채권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 16일 만기가 도래한 18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상환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기존 채권을 차환한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이큐파트너스 등 9개 자회사와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 20개 손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계열사들의 탄탄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3분기 매출은 4조8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영업이익은 5065억원으로 80.2% 증가했다. 신용등급은 ‘AA-’(안정적)으로 10개 투자등급 중 네 번째로 높다.그동안 꾸준한 성장세와 우량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기관들로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받은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어렵지 않게 목표로 한 금액을 조달할 전망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해 4월과 8월 회사채 발행에 나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두 번 모두 수요예측에서 모집액(1500억원)의 세 배가 넘는 매수주문이 들어온 덕분에 발행금액을 2500억원으로 늘렸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