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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올해 KB금융과 300억원 규모 임팩트 펀드 조성
≪이 기사는 10월12일(14: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이 KB금융그룹과 올해 500억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한다.한국성장금융과 KB금융은 소셜벤처 및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KB사회투자펀드' 3차연도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12일 공고했다. KB사회투자펀드는 2018년 KB금융이 5년간 총 10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하기로 한 임팩트 펀드다.이 펀드의 투자 대상은 인류 보편적 사회문제 해결을 주 사업으로 소셜 벤처기업 등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다. 2018년 설립 이후 총 510억원의 사회투자펀드를 조성해 19개 기업에 총 233억원의 성장자금을 공급했다.올해 3차연도 출자사업은 KB사회투자펀드가 150억원, 한국성장금융 성장사다리펀드가 50억원을 출자해 20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한다. 여기에 민간 운용사가 자체 조달한 자금을 더해 최소 3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한국성장금융과 KB금융은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투자기업의 재무적 성과 관리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업의 개별 특성과 연계한 임팩트 측정 지표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임팩트 성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운용사 및 투자기업의 적극적인 기업 가치 제고 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다.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투자자, 출자자 등 모험자본시장 주요 참여자의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적 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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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1400억원 규모 포스코신성장1호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이 기사는 09월16일(16: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이 포스코그룹과 합동으로 조성한 '포스코신성장1호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한국성장금융은 16일 포스코신성장1호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이 펀드는 지난 8월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이 800억원을 모(母)펀드로 출자해 만든 펀드다. 모펀드에 민간 투자자의 매칭 출자를 합쳐 조성되는 자(子)펀드 규모는 1400억원 수준이다.이 펀드는 모두 프로젝트 펀드로 조성된다. 한국성장금융은 심사를 통해 펀드별 최대 200억원 이내로 이번 펀드를 운용할 총 5~10곳의 위탁 운용사를 선정한다.주목적 투자대상은 △ 에너지저장소재(이차전지, 차세대전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상기 분야 이외에 포스코그룹에서 신사업으로 영위할 만한 사업(사전 협의) 등이다.한국성장금융과 포스코는 최소결성금액의 60%까지 출자를 진행한다. 결성은 위탁운용사 선정일로부터 4개월 이내 마무리해야 한다. 출자기관과 협의를 통해 2개월 연장이 가능하다.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산업과 금융의 융합 모범사례인 본 사업을 시작으로 산업 분야의 다른 민간 기업과 유사한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사업 발굴을 희망하는 민간 기업과 언제든지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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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중소중견기업 R&D 지원하는 기술혁신전문펀드 출자 나섰다
≪이 기사는 04월22일(10: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R&D)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혁신전문펀드(TIF)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올해 1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 간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한국성장금융은 기술혁신전문펀드 1차년도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22일 공고했다. 펀드당 300억원씩 총 900억원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 말까지 160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기술혁신전문펀드 모(母)펀드 조성 재원은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마련했다. 1차년도(900억원)에 이어 향후 2년간 해마다 1000억원 안팎으로 자금을 출자하고, 여기에 자(子)펀드 운용사가 민간 자금을 매칭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기술혁신전문펀드는 전통 제조업 분야가 중점 투자 대상이다. 더불어 인공지능(AI)·5G·에너지 등 제조업 연관 미래 및 에너지 신산업에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제조업 기반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R&D) 용도에 투자해야 한다. 다만 비제조업이나 소프트웨어(SW), 바이오 등은 주목적 투자 대상에서 제외된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기술혁신이 급속도로 빨라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직접적인 R&D 지원 외에도,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해 기업의 다양한 기술혁신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운용기간은 8년이다. 투자기간은 4년 이내로 설정하고, 위탁운용사는 약정총액의 1%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