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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트 하인즈 "식물성 대체육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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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트 하인즈 "식물성 대체육 시장 진출"

    크래프트 하인즈가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 진출한다.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래프트 하인즈는 스타트업인 더노트컴퍼니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더노트컴퍼니는 식물성 고기, 우유, 달걀 등을 만드는 회사다.크래프트 하인즈의 미국 대표인 칼로스 애브람스 리베라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여러분이 신뢰하는 브랜드에서 식물성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리베라 대표는 합작법인의 목표가 식물성 식품을 '민주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비욘드미트나 임파서블 푸드가 만든 대체육 가격이 일반 닭고기나 쇠고기보다 비싼 것과는 다르다는 뜻이다.성장성도 크다고 봤다. 리베라 대표에 따르면 미국인의 3분의 1이 육류 소비를 줄이고 식물성 식품을 선호하는 식단을 따르고 있다.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 국민연금, 미국 샌프란시스코 PG&E 본사 건물 인수 [마켓인사이트]

    국민연금, 미국 샌프란시스코 PG&E 본사 건물 인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23일(10: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이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의 전력공급회사인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의 본사 건물을 미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하인즈(Hines)와 함께 인수했다.23일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하인즈는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PG&E 본사 건물을 8억달러(약 9500억원)에 사들였다. 양사의 구체적인 투자 비율은 발표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위치한 PG&E 빌딩(사진)은 34층 높이로 1971년 완공된 이후 PG&E의 본사로 사용돼 왔다. 앞서 PG&E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잦아지자 비용 절감을 위해 내년에 본사를 인근 도시인 오클랜드로 이전한다고 밝혔다.국민연금과 하인즈는 이 건물을 허물고 17억달러(약 2조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개동으로 이뤄진 오피스와 주거시설로 재개발할 계획이다.국민연금은 기금운용 수익률 개선을 위해 대체투자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하인즈와 함께 최대 50억 달러(약 5조9200억원) 규모로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하인즈는 1957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개발업체로, 현재 운용자산(AUM)은 836억 달러(약 98조9800억원)이다. 국민연금은 오는 2024년까지 현재 35% 수준인 해외투자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 해외투자액은 304조원 가량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국민연금기금 평균 투자 수익률은 국내 3.69%, 해외 10.06%로 해외가 약 2.7배 높다.알폰소 뭉크 하인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

  • 높아지는 부동산 시세에…랜드마크 오피스 개발에 힘 싣는 국민연금 [마켓인사이트]

    높아지는 부동산 시세에…랜드마크 오피스 개발에 힘 싣는 국민연금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9일(06: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이 조단위 최고급 오피스 개발건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 세계 대도시 내 핵심 입지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자산을 개발하는 빌드투코어(Build to Core) 전략이다.◆뉴욕 서울 멜버른 등에 조단위 투자 이어가8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호주 멜버른에 호주의 대형 부동산 운용사 렌드리즈(Lendlease)로부터 호주 멜버른에 들어서는 오피스 빌딩 '멜버른 쿼터 타워(Melbourne Quarter Tower)'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액은 약 12억 호주달러(약 1조 16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멜버른 쿼터 타워는 2024년 완공 예정인 34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최고급 빌딩을 의미하는 '프리미엄'급 자산이다. 완공 이후 호주 최대 민간 보험사인 메디뱅크(Medibank)가 본사로 사용할 예정이다.이번 투자는 국민연금이 수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빌드투코어 전략의 연장선이다. 국민연금은 2016년 토론토 CIBC스퀘어, 2017년 뉴욕 맨해튼 원밴더빌트, 2018년 서울 르네상스호텔(現센터필드), 2020년 뉴욕 원매디슨에비뉴 등 거의 매년 조단위 개발 투자건에 나서고 있다. 모두 해당 도시 내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자산들이다.작년 말엔 CIBC스퀘어, 원밴더빌트, 원매디슨에비뉴 등 주요 투자건을 함께한 글로벌 부동산 운용사 하인즈와 1조 6000억원 규모의 빌드투코어 전략 펀드를 조성했다. 랜드마크 개발에 있어 높은 전문성을 지닌 하인즈와의 전략적 동맹을 통해 꾸준히 빌드투코어 투자건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다.이 같은 국민연금의 행보는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