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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뱅커스트릿, 하이자산운용 투자선물 인수 확정
≪이 기사는 05월23일(17: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DGB금융지주의 하이자산운용·하이투자선물 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내 20위권 자산운용사인 하이자산운용은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거쳐 홍콩계 자본을 바탕으로 설립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PEF) 뱅커스트릿 프라이빗에쿼티(이하 뱅커스트릿)을 새 주인으로 맞는다.DGB금융지주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하이자산운용 주식 635만9511주(지분율 92.42%)와 하이투자선물 300만주(지분율 65.2%)를 각각 약 776억원, 285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하이자산운용은 홍콩의 증권사 겸 자산운용사인 하이티엔 인터내셔널 시큐리티(Hai Tian International Securities Limited, 이하 HTIS)가, 하이투자선물은 뱅커스트릿이 인수한다.매각 금액은 두 회사를 합해 1061억원이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뱅커스트릿은 HTIS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 HTIS는 지난해 2월 설립된 뱅커스트릿에 출자한 주요 주주로 알려졌다.양측은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뱅커스트릿은 SPA체결이 마무리되는대로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서를 낼 전망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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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선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
≪이 기사는 04월12일(18: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이하 BKS)가 DGB금융지주가 매각에 나선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한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대주주인 DGB금융지주와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선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BKS를 선정했다. 매각가는 우선협상대상자인 BKS의 추가 재무실사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으로 당초 매각 측이 제시했던 12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1999년 설립된 하이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이 11조원 대로 국내 20위권 회사다. 부동산 선박 펀드 등 특별자산과 대체투자 분야가 강점으로 꼽힌다. 하이투자선물은 국내외 선물·옵션 거래를 중개하는 국내 다섯 곳 중 하나다. 매각 대상은 DGB금융지주 계열사 하이투자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자산운용지분 94.42%와 하이투자선물 지분 65.22%이다.하이자산운용·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하는 BKS는 지난해 2월 흥국생명보험 신탁사업본부 본부장 출신으로 IB업계 경력 25년인 이병주 대표가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다. 2017년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했던 홍콩계 자산운용사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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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하이자산운용 인수 '막판 눈치싸움'
▶마켓인사이트 3월29일 오후 4시15분내달 1일 본찰을 앞둔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인수전에서 막판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당초 우리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의 2파전이 점쳐졌지만 동양·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를 사실상 확정한 우리금융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투자선물에 높은 가격을 베팅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신탁사 무궁화신탁도 변수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4월 1일 본입찰 예정인 하이자산운용·투자선물 인수전에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 5곳이 막판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금융외 키움증권·키움자산운용 컨소시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홍콩계 사모펀드(PEF) 뱅커스트릿(BKS), 무궁화신탁이 지난 2월 예비입찰에 참여해 숏리스트에 들어갔다. 현재 실사를 마치고 본입찰 참여 여부를 저울질 중이다.지난해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한 DGB금융지주는 올초 하이자산운용·투자선물을 매물로 내놨다. 인수전은 지주사 전환을 계기로 자산운용사 인수 추진을 공식화한 우리금융과 대체투자 분야 강화에 나서고 있는 키움 컨소시엄의 대결 양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우리금융이 중국 안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