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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선의 한화푸드테크, 美 '로봇피자' 기업 인수

    김동선의 한화푸드테크, 美 '로봇피자' 기업 인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사진)이 이끄는 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했다. 지난달 한화푸드테크가 정식 출범한 이후 이뤄진 첫 번째 인수합병(M&A)이다.한화푸드테크는 미국 법인 한화푸드테크글로벌을 통해 스텔라피자 자산을 100%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가는 비공개다. 스텔라피자는 세계적인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에서 로켓·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던 벤슨 차이가 3년간의 준비 끝에 창업한 회사다. 초기 투자금은 300억여원으로 유명 래퍼 제이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스텔라피자의 경쟁력은 ‘완전 자동화 시스템’에서 나온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넣으면 로봇이 토핑 추가부터 오븐 조리까지 전 과정을 처리한다. 30.48㎝ 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은 5분 남짓. 여러 건의 주문을 연달아 수행할 수 있어 조리가 시작되면 1분에 한 판꼴로 피자가 완성된다. 반죽 제조 이력, 토핑 무게, 피자 두께 체크 등 제품 품질도 로봇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덕분에 가격도 저렴하다. 스텔라피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판매하는 피자 가격은 주요 피자 브랜드의 60% 수준인 한 판당 8~9달러다. 한화푸드테크는 스텔라피자 경영 효율화 작업을 마친 뒤 한국과 미국 각 주에서 스텔라피자를 선보일 방침이다.이번 인수에선 김 부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미국 현지를 여러 번 오가며 공을 들인 끝에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한화푸드테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식품산업 첨단화’

  • 비욘세 남편도 투자한 회사…'한화 3남' 김동선이 인수했다

    비욘세 남편도 투자한 회사…'한화 3남' 김동선이 인수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인 스텔라피자를 인수했다. 지난달 한화푸드테크의 정식 출범 이후 첫 인수합병(M&A)이다.한화푸드테크는 미국 법인 한화푸드테크글로벌을 통해 스텔라피자의 자산을 100%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가는 비공개다. 이 회사는 스페이스X에서 로켓과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던 벤슨 차이가 3년간의 연구 끝에 창업했다. 초기 투자금은 300억원으로 유명 래퍼 제이지(JAY-Z)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스텔라피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피자 제조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회사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갖다주면 로봇이 조리한다. 12인치 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은 5분 남짓. 여러 건의 주문을 연달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리가 시작되면 1분에 한 판 꼴로 피자가 완성된다.공정 완전 자동화로 인건비를 줄인 덕분에 가격도 저렴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판매가 기준 한 판당 8~9달러다. 주요 피자 브랜드의 60% 수준이란 설명이다. 반죽 제조 이력부터 토핑 무게, 피자 두께 체크 등 제품 품질도 로봇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스텔라피자 인수에는 김 부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김 부사장이 직접 미국 현지를 여러 번 오가며 공을 들인 끝에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한화푸드테크는 스텔라피자 경영 효율화 작업을 마친 후 한국과 미국에 스텔라피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식품산업의 첨단화'란 목표에 속도

  • '푸드테크' 식신, 30억 투자유치...상반기 코스닥 입성한다

    '푸드테크' 식신, 30억 투자유치...상반기 코스닥 입성한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상반기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식신은 3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재무적 투자자(SI), CJ프레시웨이가 전략적 투자자(SI)로 각각 참여했다.지난해 9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프리IPO까지 마무리하면서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달 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한다. 푸드테크 기업 1호 상장에 도전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이 회사는 2010년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이다. 맛집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식신’으로 사업을 시작해 2015년 모바일 식권인 ‘식신e식권’을 서비스하고 있다.식신e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 식권, 영수증 관리 등이 없이도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정산 및 관리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식신e식권 서비스는 하루 약 23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약 350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식신e식권의 연간 거래액은 약 2500억원으로 전망됐다.2022년 매출 89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을 올렸다. 2022년 말 기준 창업자인 안병익 식신 대표가 5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식신e식권 사업의 경우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하고 있다. 식신은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케이터링(음식 공급) 및 식자재를 담당하는 급식 사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식권 서비스와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요한 푸드 서비스(F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식신과 CJ프레시웨이는 폐쇄형 복지몰인 ‘프레시마켓’을 공동

  • 글로벌 공략하는 푸드테크에 뭉칫돈...조리로봇도 '러브콜' [Geeks' Briefing]

    INVESTOR

    글로벌 공략하는 푸드테크에 뭉칫돈...조리로봇도 '러브콜' [Geeks' Briefing]

    로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롸버트치킨' 운영사 로보아르테, 20억 추가 투자유치로봇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했다. 2018년 설립한 로보아르테는 협동 로봇을 적용한 조리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동시에 로봇이 튀기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 중이다. 롸버트치킨은 현재 국내에 직영과 가맹 매장 11개가 있으며 전국으로 확장 중이다. 지난 6월 싱가포르 가맹 1호점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확장을 계획 중이다.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 348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348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NICE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이그니스는 공동창업자인 박찬호 대표와 윤세영 이사가 2014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 기능성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비롯해, 닭가슴살 한끼통살, 곤약 브랜드 그로서리서울, 클룹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Plaz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랩노쉬와 그로서리서울을 ‘K-푸드 건강 간편식’ 코너에 입점시켰으며, 랩노쉬와 클룹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2차전지 소재 개발사 코리너지솔루션, 시드 투자 유치2차전지 핵심소재 기술을 개발·생

  • "푸드테크 1호 상장 목표"…인테이크, 80억원 조달 성공 [허란의 VC 투자노트]

    "푸드테크 1호 상장 목표"…인테이크, 80억원 조달 성공 [허란의 VC 투자노트]

    푸드테크 1호 코스닥 상장사를 목표로 하는 대체식품 개발 기업 인테이크가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53억을 넘어섰다.이번 시리즈 라운드는 ATU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BNH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함께했다. 인테이크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부터의 시드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아이디어브릿지에 이어 이번 시리즈B 투자까지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대체육, 대체계란 시장에 집중인테이크는 ‘단순히 먹는 행위를 넘어 지속할 수 있고 건강한 식문화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자들이 2013년 설립한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이다. 식물성 및 미생물을 이용한 대체식품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육, 대체계란, 그리고 대체당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인테이크는 최근 3년간 총 8건의 국책 연구개발(R&D) 과제 수주에 성공했을 만큼 기술사업화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체식품과 관련해 등록 및 출원한 지식재산권(IP)을 10건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국내외에 10건 이상의 추가 대체식품 IP 출원을 앞두고 있다.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테이크는 식물성 기반 대체 단백 파이프라인뿐 아니라 제3의 소재 영역인 미생물 기반 단백 소재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먼저 인테이크는 대체육 향미 보강과 함께 제3의 단백질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 배양 단백 소재를 올해 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미생물 정밀 발효를 활용한 헴(Heme) 단백 생성 균주 기술을 확보해 내년 소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 '푸드테크' 설로인, 50억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

    '푸드테크' 설로인, 50억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

    푸드테크 기업 설로인이 5월 말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 작업을 마무리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설로인은 이달 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등 다수의 기존 투자자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작년에 시리즈B 브릿지 투자로 약 450억원을 유치했는데, 해당 시리즈를 연장하는 펀딩이다.작년 500억원을 투입해 매입한 군포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육류 매입자금 등 운영자금를 추가로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다.설로인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매출이 40~50% 증가하면서 운영자금도 늘어나 추가 펀딩을 추진했다”며 “기존 주주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투자 유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설로인은 작년 경기 군포 금정동에 연면적 2만5000㎡ 규모의 공장을 매입했다. 해당 공장을 리뉴얼해 ‘설로인 스마트 프로덕트 센터(SSPC)'로 운영하고 있다.2019년 하나벤처스로부터 받은 시드 투자(20억원)를 시작으로 약 4년간 설로인이 받은 누적 투자금액은 약 700억원이다. 이번 투자 과정에서 설로인의 기업가치는 약 990억원으로 평가됐다.2017년 설립된 설로인은 온라인으로 소고기 등 육류를 숙성부터 제조, 유통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숙성 및 가공 기술 등을 활용해 육류 품질을 유지하며 고품질 육류를 판매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작년 12월 기업 간(B2B) 플랫폼 '본대로'를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식당이나 정육점 등 도매업자가 플랫폼에서 도축장에서 육류를 고르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육류 정보과 이미지, 도축 정

  • 피자 한 판 3분 만에 굽는다…250억 '러브콜' 쏟아진 회사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피자 한 판 3분 만에 굽는다…250억 '러브콜' 쏟아진 회사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1인용 화덕피자 브랜드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고피자가 25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지에는 미래에셋증권,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엔코어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DS자산운용, 빅베이슨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고피자는 투자 후 기준 1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누적 투자금은 450억원이 됐다.고피자는 KAIST 출신 임재원 대표가 2016년 푸드트럭 한 대로 창업한 회사다.로봇을 활용해 피자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을 줄였다. 피자계의 맥도날드가 되는 게 목표다. 3분 만에 피자를 구워주는 자동 화덕인 '고븐', 반죽을 70%가량 미리 구운 뒤 급속 냉동한 도우인 '파베이크 도우' 등이 회사가 가진 기술이다.회사는 2020년 외식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유니콘 육성 사업에도 선정됐다. 또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5개국에도 진출한 상태다.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도 회사의 성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피자계의 국가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허준녕 GS벤처스 대표는 "푸드테크 기술력을 가진 고피자가 국내외에서 GS그룹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건기식 플랫폼' 아임푸드, 시드 투자 유치

    '건기식 플랫폼' 아임푸드, 시드 투자 유치

    푸드테크 플랫폼 '아임푸드' 개발사 마음영양이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블루포인트와 킹슬리벤처스가 베팅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지난해 7월 문을 연 이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용자가 질병을 선택하면 이에 맞게 섭취가 권장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이 큐레이션되는 형태다. 추천 식품에 대해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소비자 경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는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아임푸드는 소비자들이 건기식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병원에 방문해 약을 처방받는 일련의 과정을 온라인에서의 건기식 구매에도 적용하게끔 만들 예정이다. 건기식 제품의 핵심 원료 함량 정보 등을 제공해 소비자가 객관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김유정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뷰티 정보 앱인 '화해'가 등장하기 전엔 화장품 시장은 성분 정보의 중요성을 모른 채 마케팅이 이뤄졌는데, 그때의 상황과 지금 건기식 시장의 모습이 매우 비슷하다"며 "아임푸드가 건기식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 문제를 개선해 '화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마음영양 대표는 "소비자들은 건기식을 통해 '먹어서 안전하게 해결'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며 "건기식뿐만 아니라 일반 식품까지 포괄해 식품을 섭취할 때에는 우리 플랫폼을 가장 먼저 확인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이번엔 쿠캣…'M&A 대식가' 된 GS리테일

    [마켓인사이트] 이번엔 쿠캣…'M&A 대식가' 된 GS리테일

    ▶마켓인사이트 12월 13일 오후 5시12분GS리테일이 유명 음식 커뮤니티 ‘오늘 뭐먹지’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쿠캣(COOKAT)’을 인수한다. 올 들어 기업 인수·투자 사례만 벌써 여덟 번째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카카오모빌리티 투자, 씨메스 투자에 이어 세 번째 베팅에 나서는 등 e커머스(전자상거래) 분야의 공격적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 자체 온·오프라인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종합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푸드테크까지 영역 넓히는 GS리테일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쿠캣의 최대주주인 이문주 대표와 회사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벤처캐피털 등 기존 주주도 대표와 함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이 대표를 포함한 대부분 주주와 협의를 마쳤고 일부 벤처캐피털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약 600억원 수준이다. 쿠캣의 전체 기업 가치는 약 1100억~12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창업자인 이 대표는 지분 매각 후에도 회사에 남아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르면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쿠캣은 이 대표가 2014년 설립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음식 정보 커뮤니티인 ‘오늘 뭐먹지’와 레시피 동영상 채널인 ‘쿠캣’이 소비자 사이에서 유명해졌다.이를 기반으로 자체상표(PB)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쿠캣마켓’을 올 4월 론칭했다.지난해 매출은 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쿠캣마켓의 경쟁력은 다양한 PB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선보

  • '구독형 푸드테크' 브라운백커피, 메디치인베로부터 30억 투자 유치

    '구독형 푸드테크' 브라운백커피, 메디치인베로부터 30억 투자 유치

    구독형 푸드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커피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Pre)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라운백커피는 2015년 문을 열었다. 원두커피 쇼핑몰 '브라운백커피'와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 '블리스바이브라운백'(블리스)을 운영하는 데이터 기반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블리스는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2000%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메디치인베스트먼트 담당 심사역은 “브라운백커피는 레드오션으로 여겨지는 커피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기반으로 구독 비즈니스를 내놓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또한 회사의 경영진과 구성원이 구독 비즈니스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어 구독 플랫◁폼으로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리스는 출시 2년 만인 지난달 1000 계정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카카오 ▲기아자동차 ▲SK플래닛 ▲KB국민은행 ▲KT&G 등 국내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 ▲대한민국 국회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브라운백커피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구독 플랫폼에 입점해 원두커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병·의원 ▲학교 ▲소방서 ▲경찰서 등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브라운백 히어로즈 클럽'을 진행하고,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드립백 커피’를 론칭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한우 브랜드' 푸드테크 설로인, 시리즈 B 투자 유치 추진

    '한우 브랜드' 푸드테크 설로인, 시리즈 B 투자 유치 추진

       ≪이 기사는 05월07일(06: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푸드테크 스타트업 설로인이 100억원대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기업가치를 5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5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설로인은 복수의 VC로부터 투자금 유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를 포함해 다수의 신규 투자자들이 투자 의향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로인은 앞서 지난해 7월 하나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동훈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시드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60억원이다. VC 업계 관계자는 “기관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조기 클로징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500억원 이상의 몸값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2017년 설립된 설로인은 한우 브랜드 ‘설로인’과 외식 체인점 ‘삼정하누’ 등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공대 출신 변준원 대표가 창업자다. 이 회사는 한우의 품질을 표준화한 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D2C) 판매하고 있다. 고기의 사료·사육부터 숙성·가공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매출의 70% 이상이 온라인에서 발생할 정도로 e커머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 고기를 납품하는 등 기업간 거래(B2B)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창업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최대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 [마켓인사이트]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 컴퍼니, 4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 기사는 10월10일(14: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1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지구인컴퍼니는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SG다인힐, 미시간벤처캐피탈, 에이벤처스, 옐로우독 등 5곳의 VC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월 옐로우독으로부터 5억원의 프리 A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5개월여 만이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총 46억원이다. 지구인컴퍼니는 현미 등 곡물과 견과류를 베이스로 식물성 대체고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뭉쳐 만든 콩고기보다 고기 식감과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식물성 단백질을 추출한 뒤 가공 과정에서 고기 식감을 살릴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언리미트와 언리미트만두는 이번달부터 국내 온오프라인마켓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방콕과 인도 등과 수출 계약을 마쳤다. 배달의 민족, 카카오톡, 다음 등을 거친 민금채 대표가 2017년에 세웠다. 지구인컴퍼니는 신규 투자자금으로 식물성고기의 R&D를 고도화하고 제조공장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국내 대기업과 함께 상품을 개발해 미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민 대표는 "식물성고기는 건강과 취향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건강 대체식이 될 것"이라며 "언리미트의 국내외 유통을통해 300만톤 이상에 달하는 국내 곡물의 재고 소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권오상 대표는 "지구인컴퍼니는 식물성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