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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의 폴더블폰,폴더블노트북…혁신 평판 되살릴까

    애플의 폴더블폰,폴더블노트북…혁신 평판 되살릴까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과 폴더블 노트북이 애플의 혁신 평판을 되살릴 수 있을까. 폴더블 아이폰 소식에 애플 주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0.5% 오른 2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2026년에 두 개의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폴더블 기기중 하나는 아이폰이고 다른 하나는 노트북으로 알려졌다. 현재 폴더블 폰 시장은 한국의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화웨이도 올해 폴더블폰을 출시했다. 애플이 이 같은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이폰의 매출 성장 둔화에 따른 것이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아이폰의 매출은 2024 회계연도에 1% 미만으로 성장한 2011억 8,000만달러(288조원) 를 기록했다. 2025 회계연도에는 2,076억 1,000만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지난 몇 년간의 두자리수 성장과는 거리가 멀다. 올해 아이폰16부터 AI 기능을 통합하면서 애플 주가가 상승했으나 실제 AI 기능은 늦게 업데이트됐다. 아이폰16 의 매출도 크게 늘지 않았다. 시장 조사회사인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 기기 판매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플의 폴더블 아이폰과 폴더블 노트북이 애플의 혁신 평판을 되살릴 수 있을까. 폴더블 아이폰 소식에 애플 주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0.5% 오른 2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2026년에 두 개의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폴더블 기기중 하나는 아이폰이고 다른 하나는 노트북으로 알려졌다.  현재 폴더블 폰 시장은 한

  • "휴대폰 한 대에 376만원"…아이폰16 공개 몇시간만에 '맞불'

    "휴대폰 한 대에 376만원"…아이폰16 공개 몇시간만에 '맞불'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16을 발표한 지 몇시간 만에 중국의 화웨이 테크놀로지가 10일(현지시간) 2,800달러(376만원)짜리 삼중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이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쏠릴 주목을 빼앗고 있다. 화웨이는 이 날 출시 행사에서 세 방향으로 접을 수 있는 새로운 휴대전화 모델인 메이트 XT를 선보였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기기는 이미 400만 대 이상의 선주문을 받았다. 연구기관 IDC에 따르면, 2분기 폴더블 폰의 전체 글로벌 시장은 약 400만 대를 넘어서는 규모다. 화웨이의 전무인 리차드 유는 새로운 휴대전화에 텍스트 요약, 번역, 편집 기능을 갖춘 AI 지원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부분을 잘라내는 등 이미지 편집 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능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칩인 기린 칩으로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판매를 시작하는 9월 20일 같은 날에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256기가바이트 기준 19,999위안(376만원)부터 시작하며, 메모리 용량이 더 큰 버전은 21,999위안과 23,999위안에 판매된다.중국의 일부 소비자들이 새로운 아이폰16에 AI 기능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의 신형 폰은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16에 사용할 중국 AI 파트너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이 회사의 AI소프트웨어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내년에 중국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출시 때마다 열풍을 일으키며 중국에서 수년간 강력한 수요를 누렸지만, 최근에는 중국 시장내 점유율이 3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화웨이는 지난 해 중국산 반도체로

  • 스마트폰 영업익 2.7조원 '주춤'…'폴더블·링'으로 반전 노린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사업은 작년보다 주춤했다. 삼성은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하는 폴더블 Z6 시리즈와 갤럭시 링 등을 앞세워 수익성을 다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올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3조400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올 1분기 영업이익(3조5000억원)보다는 1조원 가까이 빠졌다.2분기는 신제품이 없어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데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여파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삼성이 올초 출시한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꾸준히 팔린 덕분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많다.삼성은 10일 갤럭시Z플립·폴드6 출시를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리에서 개최하는 하반기 언팩 행사에선 폴더블폰 외에도 신규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7 울트라, 새로운 디자인의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등의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 공개하는 폴더블폰은 전작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갤럭시S24에 들어간 AI 기능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애플이 아이폰16을 내놓기 전에 신작 폴더블폰으로 AI폰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라고 말했다.증권가에선 TV와 생활가전을 총괄하는 디지털가전(DA)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약 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프리미엄 TV와 에어컨이 잘 팔리면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SDC)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3400억원)보다 개선된 8000

  • 더 인포메이션 "애플도 폴더블 폰 제작 나서"

    더 인포메이션 "애플도 폴더블 폰 제작 나서"

    결국 애플 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모양이다. 애플(AAPL) 이 아이폰 두 개 모델에 폴더플 폰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이 정보기술 관련 매체인 '더 인포메이션'을 인용한데 따르면, 애플은 가로로 접히는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최소 두 개 모델로 제작하고 있다. 더 인포메이션이 직접 이 정보에 관련된 두 사람으로부터 확인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아시아의 한 제조업체에 크기가 다른 폴더블 아이폰 2개와 관련된 부품을 문의했다.  애플이 추진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애플은 아직 올해와 2025년 대량 생산 계획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애플도 폴더블 폰을 생산할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의 폴더블폰에 대한 경쟁이 화웨이의 폴더블폰에 이어 아이폰 폴더블 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애플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갤럭시Z폴드5 힌지 개선"…KH바텍 올들어 8% 상승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힌지(경첩)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주가가 이달 들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새로운 힌지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힌지는 폴더블폰의 화면을 접는 ‘관절’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장 힌지 전문기업인 KH바텍은 이날 3.45% 오른 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9% 상승했다. 삼성전자에 메탈 플레이트(내장 힌지)를 공급하는 파인테크닉스도 이날 1.26% 상승한 2410원에 마감했다. 올 들어서만 19.9% 상승했다.삼성전자는 ‘CES 2023’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Z폴드5에 적용될 물방울 타입 힌지를 공개했다. 접었을 때 ‘들뜸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힌지가 적용되면 협력업체 매출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새로운 힌지 시스템의 평균판매가격이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구교범 기자

  • 中 출하량 올들어 처음 증가…살아나는 스마트폰 부품주

    올 들어 내리막길을 걷던 스마트폰 부품주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면서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진 스마트폰 부품주와 폴더블폰 관련주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삼성전기는 이달 들어 9.58% 상승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카메라모듈, 패키지 기판을 생산한다. 삼성전자의 ‘S펜’ 기능이 적용된 모델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는 같은 기간 9.02% 뛰었다. 손떨림보정부품(OIS)을 생산하는 엠씨넥스도 이 기간 4.65% 올랐다.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업황이 바닥을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2747만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중국의 월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생산량과 부품 주문은 5~7월 저점을 찍고 8~10월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서형교 기자

  • 中 스마트폰 출하량 반년 만에 첫 증가에…스마트폰 부품株 '방긋'

    中 스마트폰 출하량 반년 만에 첫 증가에…스마트폰 부품株 '방긋'

    올 들어 내리막길을 걷던 스마트폰 부품주 주가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면서 업황 회복 기대를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진 스마트폰 부품주와 폴더블폰 관련주를 눈여겨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 업황 바닥 지났나삼성전기는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10.73% 상승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카메라모듈, 패키지기판을 생산한다. 삼성전자의 ‘S펜’ 기능이 적용된 모델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는 같은 기간 9.84% 뛰었다. 손떨림보정부품(OIS)을 생산하는 엠씨넥스도 이 기간 3.21% 올랐다.이들 회사 주가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30~40%가량 급락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스마트폰 수요가 꺾인 영향이 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조5483억원이다. 1개월 전 추정치(1조5902억원)와 3개월 전(1조6765억원) 대비 하향 조정됐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업황이 바닥을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와 함께 스마트폰 산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2747만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중국의 월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3월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40.4% 감소하며 정점을 찍었고, 4월(-34.4%)과 5월(-9.1%)을 지나며 감소 폭이 줄었

  • "파인테크닉스, 폴더블폰 대표 수혜주…올해 실적 우상향"

    STOCK

    "파인테크닉스, 폴더블폰 대표 수혜주…올해 실적 우상향"

    키움증권은 17일 파인테크닉스에 대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렸다. 16일 파인테크닉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58억원,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636%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주력 제품인 폴더블폰용 내장 힌지(경첩)가 실적을 이끌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락다운 등 IT업계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견고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높은 시장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올해 분기별 실적의 우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파인테크닉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223억원, 93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98% 늘어난 수치다.오 연구원은 "올해 국내 제조사의 폴더블폰 판매량 1000만대 돌파, 중화권 업체들의 후속작 출시가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시장 내 폴더블폰 점유율이 1%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인테크닉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로의 납품이 가능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연간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인 593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난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물량 증가 전망에 상반기 생산 능력 확대를 완료했다"며 "최근 인적분할 발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

  • 반도체 슈퍼호황기 뛰어넘은 삼성…"올 매출 300조"

    INVESTOR

    반도체 슈퍼호황기 뛰어넘은 삼성…"올 매출 300조"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데는 반도체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가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그간 D램 가격 하락을 점치며 ‘반도체에 겨울이 왔다’고 표현하던 일부 증권사의 분석을 무색하게 하는 실적이다. 이 결과 전체 매출이 반도체 호황기이던 2018년(243조7700억원)을 넘어섰다. 모바일 부문도 매출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올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비대면 수요가 이어지며 연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영업이익만 29조원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51조원 가운데 반도체에서만 29조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때 업계에선 주력 제품인 D램 가격 하락으로 어두운 실적 전망을 내놨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PC용 D램 범용제품의 고정거래(기업 간 거래) 가격은 평균 3.71달러로 9월보다 9.51% 떨어졌다.그럼에도 반도체가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기업들의 서버용 메모리칩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들이 발표하는 D램 가격은 PC용 제품인데,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는 PC뿐 아니라 서버와 모바일 부문에도 비슷한 규모로 들어가고 있다. PC용 D램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서버 증설을 위한 메모리 반도체 구매를 오히려 늘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을 가늠하기엔 PC용 반도체 가격의 대표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폴더블폰 흥행 돌풍 이어져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IM

  • "스마트폰 시장 살아난다"…'폴더블株' 날개 펼까

    "스마트폰 시장 살아난다"…'폴더블株' 날개 펼까

    스마트폰 관련주에 대한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증권업계에서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공급망 문제로 출하량 부진을 겪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는 공급 우려 해소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 관련주, 그중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폴더블(접고 펼 수 있는)폰 관련주 매수에 나설 때라는 조언이 나온다. “내년 상반기 강한 반등”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폴더블폰 관련주인 세경하이테크는 지난 한 주(15~19일)간 15.08% 올랐다. 같은 기간 KH바텍(13.10%), 파트론(8.41%), 비에이치(8.01%), 파인테크닉스(5.21%) 등 스마트폰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스마트폰 관련주는 지난 8월 말까지 강세를 보이다가 9월 들어 떨어지기 시작했다. 주요 생산기지가 문을 닫고,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3분기는 스마트폰 시장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출하량이 지난 2분기 대비 4.2% 증가하는 데 그쳤다.하지만 이달 초 단기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고 있다. 베트남 삼성 공장을 비롯한 주요 생산기지가 정상화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수급도 나아지고 있다. SK증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공급 우려가 내년 1분기면 완전 해소되고, 2분기부터는 출하량이 강한 반등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보다 7%가량 늘어난 14억8000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패키지 기판, 수동부품, 폴더블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dquo

  • 폴더블폰 승부수 적중…"내년 판매 확 늘릴 것"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흥행에 힘입어 3분기 스마트폰 사업 실적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대세로 떠오른 폴더블폰은 내년에도 판매량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삼성전자가 28일 발표한 2021년 3분기(7~9월) 실적 확정치에 따르면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3.7% 늘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24.7% 줄었다.올 3분기가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은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실적이라는 평가다. 폴더블폰 ‘승부수’가 적중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는 올 8월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스테디셀러’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폴더블폰 신제품(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을 공개했다.3세대 폴더블폰은 9월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200만 대 팔렸다. 한국에선 출시 39일 만에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작년 8월 나온 갤럭시노트20보다 빠르고,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다. 플립3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접었을 때 기능을 추가한 것이, 폴드3는 화면에 필기하는 S펜을 새로 적용한 것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삼성전자는 올 4분기와 내년에도 폴더블폰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수배 늘어나고 내년에도 큰 폭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량은 200만 대였다. 시장에선 올해 700만 대 이상, 내년엔 1000만 대 이상으로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폴더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