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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 PE, 티맵 자회사 2000억에 인수…SK 사업재편 지원사격

    JS PE, 티맵 자회사 2000억에 인수…SK 사업재편 지원사격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제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JS PE)가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의 공항버스 관계사 두 곳을 2000억원가량에 인수한다. SK그룹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나온 알짜 자산을 인수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S PE는 티맵모빌리티가 보유 중인 서울공항리무진 지분 100%와 공항리무진 지분 40% 전량을 인수하기 위해 티맵모빌리티의 모회사인 SK스퀘어와 협상 중이다. 양 측은 구속력있는 MOU를 체결하고 곧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다. JS PE는 국내 주요 연기금 공제회의 출자금을 모아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JS PE의 인수 가격은 양 사 지분을 합해 총 2000억원 수준이다. 티맵모빌리티는 미래에셋PE 등으로부터 2022년 서울공항리무진 지분 100%와 공항리무진 지분 40%를 각각 650억원과 531억원 등 1181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매각이 성사되면 2년여만에 약 800억원대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이번 거래는 SK스퀘어의 자회사 구조조정 차원에서 진행됐다. SK스퀘어는 2021년 '투자전문 중간지주회사'를 내걸고 출범한 후 코빗, 원스토어 등 20여개 회사에 투자했지만 16개 회사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도 지난해 789억원에 달하는 적자가 쌓이자 주력 서비스인 '티맵'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들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티맵모빌리티는 공항버스-비행기-현지 우버 택시를 하나의 앱으로 묶겠다는 취지로 두 곳의 버스회사를 인수했지만 별다른 시너지를 보지 못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매각 외에도 우버와 합작해 설립한 택시호출서비스 법인인 우티 지분 매각, 법인 전문 운전대행 서비스 기업인 굿서비스 매

  • KB금융, 티맵 투자 1년…업종 경계 허물었다

    KB금융, 티맵 투자 1년…업종 경계 허물었다

    KB금융그룹이 금융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자회사인 국민은행이 지난해 8월 내비게이션 ‘티맵’ 운영사인 티맵모빌리티에 20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면서다. 국민은행과 티맵모빌리티는 대출 보험 카드 등 금융 서비스와 대리운전 화물 전기차 등 모빌리티 신상품을 출시하며 금융권 ‘빅블러’(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 시대를 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권 문턱 낮춰 ‘상생’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낮은 신용도 탓에 은행 거래가 쉽지 않았던 티맵 대리운전 기사들이 긴급 소액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비대면 상품을 선보였다. 이들이 고정 급여가 없는 점을 감안해 50만원 이상의 입금 내역만 있으면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KB 올인원급여통장’도 내놨다. 이 통장은 출시 6개월 만에 5만8000여좌가 개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카드도 대리운전 기사들의 소비가 많은 편의점과 대중교통, 통신비 할인에 집중한 ‘KB국민 티맵&로지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또 티맵모빌리티 화물 자회사인 와이엘피 우수 거래 차주를 대상으로 운송료 정산 주기를 15일로 단축한 기업대출 서비스를 내놨다. 그 덕분에 운송 후 30일이 지나서야 운송료를 받을 수 있었던 화물차주 1000여 명이 혜택을 봤다. KB손해보험 적재물 배상책임보험 무료 가입과 KB캐피탈의 화물차 구입 전용 대출 등 맞춤형 금융 상품도 출시했다. 티맵에선 은행 영업점 안내도KB금융은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넘어 ‘국민 내비’로 불리는 티맵 고객을 통한 연계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지난 8월 내놓은 ‘티맵 KB국민카드’는 티맵 대리·주차 서비스 결제

  • 2000만 가입 티맵 "2025년 상장"

    티맵 가입자가 서비스 출시 21년 만에 2000만 명을 넘어섰다. 내년 흑자 전환을 달성한 뒤 2025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7일 서울 을지로 삼화타워에서 설명회를 열고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외형을 확장해 20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했다. 티맵은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동통신망과 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교통 상황을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음성과 문자로 안내했다. 2005년 미국에서 모바일 기반의 첫 번째 상용 지도 서비스보다 3년 빨랐다. 2010년 스마트폰 앱으로 정식 출시됐고, 2016년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료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가입자 규모가 급증했다. 2020년 12월 SK텔레콤에서 분사해 티맵모빌리티로 출범한 뒤에는 대리운전, 공항버스, 주차, 전기차, 화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에코 경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 구축 중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맵을 활용해 저탄소 경로로 안내하는 전기차용 안내 옵션이다. 도로의 오르막·내리막 등은 물론 운전 습관, 차량 무게 등을 고려해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길을 알려준다. 티맵모빌리티 매출은 2021년 745억원에서 지난해 2046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678억원에서 978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CSO는 “통합 모빌리티로 성장하기 위해 초기 수익성 부분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이르면 내년에 상각전영업이익(

  • 국민은행, 티맵모빌리티에 2000억 투자

    국민은행, 티맵모빌리티에 2000억 투자

    국민은행이 SK스퀘어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보유한 4대 주주가 된다.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와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투자 계획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투자를 통해 티맵모빌리티와 데이터 분석, 모빌리티 기능을 연계한 결제, 보험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신규 투자금을 토대로 대리운전, 렌터카 등 기존 서비스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양사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과 모빌리티 기능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두 회사는 대리·택시·화물기사 및 대리점 등 플랫폼 구성원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립을 돕는 상생 지원 상품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탄소 마일리지 상품, 전기자동차 등 미래 신사업에서도 협력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이재근 국민은행장(오른쪽)은 “양사의 핵심 기술 역량과 자산 기반 교류를 통해 성장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왼쪽)는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도 건강한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소현 기자

  • ‘볼트온 전략’ 눈길 어펄마, 독립후 자산 급증 [PEF 업계는 지금]

    M&A

    ‘볼트온 전략’ 눈길 어펄마, 독립후 자산 급증 [PEF 업계는 지금]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이하 어펄마코리아)가 독립 후 운용 자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유사 업종을 인수·합병(M&A)해 투자 기업 가치를 키우는 볼트온(bolt-on) 전략 등 투자 성과가 기관투자가(LP)의 관심을 끈 덕분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의 ‘기관전용 PEF 현황 업무자료’에 따르면 어팔마코리아의 작년 말 운용자산(출자약정액 잔액)은 1조1759억원으로 전체 24위에 랭크됐다. 일부 펀드의 청산과 더불어 1년 전 48위 5460억원으로 줄었던 잔액을 다시 두 배 이상으로 불렸다. 블라인드 펀드 ‘어쎈타5호’ 자금모집(fundraising) 성공이 운용자산 1조원 이상 대형 GP(업무집행사원) 도약을 뒷받침했다. 한 PEF 운용업계 관계자는 “2019년 회사 분할(spin-off) 이후 첫 자금모집으로 어쎈타5호를 설립했는데, 그동안 투자 기업의 가치를 키워낸 성과를 인정받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어펄마캐피탈은 2002년 스탠다드차타드 PE로 출발한 뒤 2019년 경영자인수(MBO)를 거쳐 새출발했다. 김태엽 대표가 이끄는 어펄마코리아는 어펄마캐피탈의 한국 자회사로 작년 새 펀드로 △어쎈타제5호(5434억원) △메이플모빌리티(496억원) △토러스클라우드(370억원)을 설립했다. 어쎈타5호는 이날 현재 티맵모빌리티, 메타넷티플랫폼, 세아FS와 세아에삽, 한마음에너지, 빔모빌리티 등에 투자하고 있다.볼트온 M&A 등을 활용한 투자기업의 가치 향상 실적이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어펄마코리아는 2011년 이후 국내 어쎈타 시리즈 펀드를 활용해 10건 2316억원 규모 해외 투자를 진행했다. 볼트온 M&A는 2014년 이후

  • 티맵에 '에어택시' 들어온다…美 조비와 맞손

    티맵에 '에어택시' 들어온다…美 조비와 맞손

    티맵모빌리티가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선두회사인 조비에이에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UAM 서비스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에어택시’ 상용화를 위한 전초작업이다.두 회사는 국내 UAM 노선과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구상에 협력한다. 티맵모빌리티가 20여년간 축적한 인구이동·차량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버티포트 입지 등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UAM 플랫폼 기능 개발과 관련 인프라 설계도 함께한다. 티맵모빌리티는 UAM 상용화가 이뤄지면 티맵 플랫폼 내에서 UAM을 서비스형 모빌리티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UAM을 쓰기 위해선 기체를 예약해 탑승하고, 이후 육상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해서다. QR코드 등을 활용해 버스·철도·개인용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할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K-UAM 드림팀’을 꾸려 UAM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4년까지 실증을 마쳐 2025년 상용화를 시작하고, 2030년엔 10개 노선을 본격 운영하는 게 목표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제조사로 SK텔레콤과 K-UAM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세계 UAM 관련 기업 중 상용화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다. 조비의 eVTOL은 2019년 세계 최초로 미국 항공운항국(FAA)의 2단계(G-1) 승인을 받았다. 조비는 내년에 FAA 최종 승인을 받아 2024년엔 미국에서 UAM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저스틴 랭 조비 파트너십 및 기업 전략 책임자는 “TMAP은 한국 모빌리티 시장 이해도가 높은 플랫폼"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가장 쾌적하고

  • INVESTOR

    PEF들도 '물적분할' 때리기에 '긴장'

    기업들이 핵심 사업부를 분할해 재상장하는 ‘쪼개기 상장’이 수술대에 오르자 사모펀드(PEF)들도 불똥이 튈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PEF들은 기업들의 분할 직후 초기단계에 투자하고, 이후 상장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파트너로 나서왔기 때문이다. 규제방안이 분할 혹은 상장 자체를 금지시키는 데까진 이어지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잡음이 생길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운용사는 대형 로펌을 통해 물적분할 및 재상장 등 규정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의뢰했다. 해당 운용사 관계자는 “법적으로 중복 상장 자체를 막거나 분할을 제재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아 안도하고 있지만 추후 미칠 영향에 대해 시나리오별 검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PEF들도 본사 차원에서 국내 규제 변화에 촉각을 세우며 한국사무소를 통해 보고를 요청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PEF들이 긴장하기 시작한 건 주식시장 내 개미들의 분노로 불씨가 시작한 쪼개기 상장 문제가 대선을 앞둔 정치권으로까지 빠르게 옮겨붙으면서다. 윤석열 국민의 당 대선 후보는 물적분할 시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도록 규정을 정비하겠다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도 물적분할을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고, 신설 자회사를 상장할 때 모회사 주주에게 보유지분에 비례해 신주를 우선 배정하는 내용을 언급하는 등 정책 마련에 나섰다. 아직 공약으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두 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물적분할과 중복상장 문제를 자본시장 내 불공정 요인으로 가장 먼저 꼽은만큼 업계에선 관

  • 이스트브릿지, 이도 투자 마무리…최대주주 올랐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31일(08: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펀드(PEF)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국내 폐기물 처리 업체 이도(YIDO) 투자를 마무리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브릿지는 이날 이도 지분 60%를 인수하는 거래를 최종 마무리하면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거래 대상은 이도의 기존 주주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 약 40%와 신주를 더해 총 60%다. 거래금액은 약 2600억원이다. 이도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이도의 기업가치를 33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회사 경영권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최정훈 대표가 그대로 보유한다. 최 대표는 2대 주주로서 최고경영자(CEO) 지위를 유지한다.이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친환경 관련 기업 투자를 통해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도는 2014년 대형 오피스빌딩과 터널, 도로 등을 통합 운영·관리해주는 업체로 시작해 폐기물 처리 업체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났다. 올해 들어서만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 동양과 건자재 업체 유창토건, 동화산업 등 기업을 잇따라 사들이면서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2011년 설립된 이스트브릿지는 골드만삭스 출신 최동석 대표가 이끄는 국내 PEF 운용사다. 이도 투자 외에도 지난해부터 2차전지 검사정비업체 이노메트리 인수, 티맵 모빌리티에 잇따라 투자하면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5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 조성이 막바지 진행 중이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티맵모빌리티, 미들마일 운송 전문 벤처 인수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원자재나 상품을 물류 창고로 옮기는 단계인 ‘미들마일(Middle-mile)’ 운송 전문 벤처기업 와이엘피(YLP)를 인수했다. 기업공개(IPO) 추진을 앞두고 신규 투자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모양새다.티맵모빌리티는 와이엘피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현금 556억 원을 들여 지분 70.38%를 확보하고 나머지 지분은 1대 5.3788007 비율의 주식 교환을 통해 취득한다. 티맵모빌리티가 신주를 발행해 기존 와이엘피 주주들과 주식을 교환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 투자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및 강화를 위해 인수했다”고 설명했다.2016년 설립된 와이엘피는 기업과 운송기사를 매칭하는 미들마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자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최적단가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019년 156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77억 원까지 늘었다. 아주IB투자와 미래에셋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들은 이번 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탈통신'속도내는 SKT, 티맵모빌리티 투자 유치 이어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

    '탈통신'속도내는 SKT, 티맵모빌리티 투자 유치 이어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

    ≪이 기사는 04월15일(16: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탈통신’을 선언한 SK텔레콤이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4000억원 규모의 티맵모빌리티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데 이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뛰어들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SKT는 지난주 국내외 사모펀드(PEF)로부터 모빌리티 법인 티맵모빌리티에 대해 4000억원 규모 투자금 유치를 마무리했다. 신규 투자자로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참여하기로 했다.실탄을 확보한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출범시킨 ‘우티(UT)’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의 대항마로 키울 계획이다. 우티는 글로벌 차랑공유 플랫폼 ‘우버’와 함께 출범시킨 조인트벤처(JV)다. 우버는 이를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JV에 각각 5000만 달러(약 560억 원)와 1억 달러(약 1124억 원)를 투자했다. SKT는 티맵모빌리티를 향후 5년 내 4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웠다.티맵모빌리티가 순조롭게 투자 유치를 성사시킨 것은 우버의 역할이 컸다.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미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독주체제나 다름없다. SKT는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 우버를 먼저 우군으로 끌어들였다. 전략은 적중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최대 모바일 네비게이션 티맵에 우버가 지닌 모빌리티 역량을 더한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우티 출범식 날 구글을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한 사실을 공개한 것도 티맵모빌리티를 견제한 행보로 해석된다.SKT는 매각가 5조원 규모에 달하는 이커머스 업체 이베이코리아 인

  • '우티' 키우는 티맵모빌리티, 4000억 규모 투자금 유치 마무리

    '우티' 키우는 티맵모빌리티, 4000억 규모 투자금 유치 마무리

    SK텔레콤의 모빌리티 법인 티맵모빌리티가 국내외 사모펀드(PEF)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투자자금을 바탕으로 1위 사업자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항해 시장 점유율을 바짝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날 오후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4000억원의 투자금을 받기로 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어펄마, 이스트브릿지 각각 2000억원씩 투자한다. 실무 작업은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이 맡았다.실탄을 확보한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출범시킨 신규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를 키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티는 T맵 플랫폼의 ‘T맵 택시’와 우버의 가맹택시 ‘우버 택시’, 프리미엄 택시 ‘우버 블랙’, 중형택시 호출 중계 ‘우버 일반택시’ 등을 한데 모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티를 중심으로 렌터카, 차량공유, 전동킥보드·자전거 등 라스크마일 서비스와 대리운전, 주차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구독형으로 묶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우버는 이를 위해 티맵모빌리티에 5000만달러, JV에는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때 책정된 티맵모빌리티의 기업가치는 1조원이었다. SK텔레콤은 2025년까지 티맵모빌리티를 연매출 6000억원, 기업가치 4조5000억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티맵모빌리티가 우버와 손잡은데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구글을 신규 투자자로 유치하면서 양사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모빌리티 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시장점유율 80%로 압도적 1위 사업자다. 후발 주자인 티맵모빌리티

  • [단독]티맵모빌리티, 어펄마-이스트브릿지로부터 4000억원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3월11일(13: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텔레콤의 모빌리티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T는 어펄마와 이스트브릿지로부터 총 4000억원의 투자금을 받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일 본입찰에 참여한 어펄마와 이스트브릿지 두 곳 모두를 신규 투자자로 맞아들이기로 했다. 실무 작업은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이 맡았다.SKT는 어펄마, 이스트브릿지 모두 강한 투자 의지를 보여 양사를 신규 투자자로 맞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대신 투자 유치 규모를 늘렸다. 어펄마와 이스트브릿지는 각각 2000억원씩 투자할 예정이다. SKT는 원래 최대 3000억원의 자금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자 투자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어펄마, 이스트브릿지는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성과 티맵모빌리티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해 실사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티맵모빌리티 입장에서도 신규 투자 자금을 늘린 셈이라 서로 윈윈(win-win)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실탄을 확보한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출범시킨 신규 브랜드 ‘우티’를 강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티는 T맵 플랫폼의 ‘T맵 택시’와 우버의 가맹택시 ‘우버 택시’, 프리미엄 택시 ‘우버 블랙’, 중형택시 호출 중계 ‘우버 일반택시’ 등을 한데 모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티를 중심으로 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