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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테마주’ 크라우드웍스, 주가 급등 후 대규모 유증

    ‘정치 테마주’ 크라우드웍스, 주가 급등 후 대규모 유증

    데이터라벨링 전문기업 크라우드웍스가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최근 대표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회사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21일 34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429만5262주를 신주 발행하며 1주당 예정가는 25%의 할인율이 적용된 8020원으로 책정됐다.증자비율은 46.15%다. 8월 8일 발행가가 확정된 뒤 같은달 13~14일 구주주 청약이 진행된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같은달 19~20일 일반공모가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잔액인수 방식으로 주관을 맡았다.크라우드웍스는 지난 2023년 말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회사다. 합병 당시 기준가격은 주당 3만6300원으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540억원이었다. 당시 인공지능(AI)에 활용되는 데이터라벨링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매출 기대감이 컸다. 데이터라벨링은 AI가 더 정확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을 말한다.하지만 정부의 데이터라벨링 사업이 축소되면서 이후 매출은 급감했다. 핵심 수입원이었던 고용노동부 사업이 종료된 여파가 컸다는 분석이다. 2023년 약 240억원이었던 매출은 작년 약 120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영업손실도 2023년 약 18억원에서 작년 117억원으로 불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에 그쳤다.주가는 매출 급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가 급반전했다. 지난 3월 김우승 크라우드웍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원외 싱크탱크인 ‘AI 강국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영향이 적지

  • [마켓인사이트] 크라우드웍스, 한투파 등 6곳서 100억 유치

    ▶마켓인사이트 9월 11일 오전 11시3분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용 데이터 생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크라우드웍스가 국내 6개 금융회사에서 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크라우드웍스는 한국투자파트너스, SW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KEB하나은행, HB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 등 여섯 곳의 벤처캐피털(VC) 및 금융회사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작년 8월 DSC인베스트먼트와 BA파트너스로부터 17억원의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데 이어 1년여 만에 대규모 자금을 추가로 받은 것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크라우드웍스는 지금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124억원의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크라우드웍스는 자체 개발한 ‘개방형 크라우드 소싱 방식’과 AI 기술을 접목해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가공한다. 2017년 4월 박민우 대표가 설립한 지 2년여 만에 연간 800만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는 등 AI 데이터 가공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 삼성전자, LG CNS, KT, 카카오, SK, 현대카드 등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이번 투자에 관여한 VC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인 AI는 글로벌 기술 장벽이 없다”며 “AI 학습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크라우드웍스가 해외에 진출하면 무한한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크라우드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데이터 바우처 1차 지원 사업’에 데이터 공급 기업으로 참여했다. 한국어·일본어·중국어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