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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청약 경쟁률1596대 1...14조원 몰려 대흥행
≪이 기사는 04월20일(16: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쿠콘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 14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쿠콘은 이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일 쿠콘의 상장 주관을 맡은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청약에서 6억4344만4300주가 접수돼 1596.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공모금액의 50%)으로 14조4775억원이 모였다.이번 청약에서 전체 공모 주식수(161만2319주)의 25%인 40만3080주를 청약받았다. 하나금융투자가 28만2156주, 삼성증권이 12만924주씩 배정됐다. 공모가는 지난 16일 4만5000원으로 확정됐다.지난 13~14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모집물량(112만8624주)의 1594배인 약 18억주에 달하는 매수주문이 접수됐다. 역대 코스닥 상장기업 중 자이언트스텝(1691 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쿠콘은 대규모 투자수요가 모인 덕분에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 최상단(4만원)보다 높은 4만5000원으로 확정했다.쿠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725억원을 공모한다. 공모 자금으로 자체 전산센터(IDC)를 구축하고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쿠콘은 기업들에 금융 데이터 제공 서비스와 간편결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의 2000여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다. 금융기관과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총 16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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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쿠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594대1
≪이 기사는 04월16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쿠콘이 상장을 위해 기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물량의 1500배가 넘는 자금이 쏟아졌다.쿠콘은 지난 13~14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모집물량(112만8624주)의 1594배인 약 18억주에 달하는 매수주문이 접수됐다. 역대 코스닥 상장기업 중 자이언트스텝(1691 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3만1000원~4만원)의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을 정도로 투자열기가 뜨거웠다. 쿠콘은 대규모 투자수요가 모인 덕분에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보다 높은 4만5000원으로 확정했다.2006년 설립된 쿠콘은 기업들에 금융 데이터 제공 서비스와 간편결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의 2000여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다. 금융기관과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총 16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사진)는 “15년간 쌓은 쿠콘만의 사업 모델과 인프라를 기관들로부터 인정 받았다”며 “상장 후에도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쿠콘은 오는 19~20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에 나선다. 모집 예정인 주식 수는 40만3080주로 전체 공모물량의 25%다. 하나금융투자가 대표주관,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을 맡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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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업은 쿠콘, 본격 공모절차 돌입 눈앞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 핀테크 기업 쿠콘이 공모 절차 돌입을 눈앞에 뒀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쿠콘은 상장 주관사와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공모 일정을 확정해 신고서를 낼 방침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이르면 1분기 안에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 본격적인 IPO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약 160만주가량을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금액은 최대 600억원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한 상장 시가총액은 3000억원대가 거론되고 있다. 쿠콘은 2006년 설립됐다.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가공해 금융기관, 일반기업, 공공기관 등에 전달한다. 데이터를 받은 고객사는 이를 활용해 자산조회, 간편결제와 같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대출한도를 조회하거나 KT에서 통신료를 가상계좌로 납부하는 서비스도 쿠콘의 API를 활용한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그밖에 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플리카(토스), SK플래닛 등 1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더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쿠콘은 2019년 증시에 입성한 국내 핀테크 ‘1호’ 상장기업인 웹케시의 관계사다. 최대주주도 웹케시그룹 자회사인 웹케시백터다. 쿠콘이 상장에 성공한다면 웹케시그룹 계열사로는 두 번째 상장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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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배 급증한 핀테크 기업 쿠콘, 코스닥 상장 도전
≪이 기사는 09월17일(07: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핀테크 기업 쿠콘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쿠콘은 지난 17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에 2개월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이나 내년 초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2006년 12월 설립된 이 회사는 간편결제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등에 필요한 정보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제공하는 업체다. 전체 사업 중 결제 서비스가 68%, 데이터 서비스가 28% 등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 회사는 온라인에 흩어진 개인과 기업 관련 고유 정보를 수집해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제공한다. 이 정보들은 대출, 보험 등 금융 상품에 가입하려는 고객을 심사할 때 활용된다. 고객사는 국내 은행, 증권사, 카드사, 대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하다. 쿠콘은 KB국민은행, 네이버페이, 삼성생명, 국민건강보험공단, LG전자,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API는 금융 상품 뿐만 아니라 개인 및 기업의 자산관리 서비스, 간편결제, 대금 수납, 대급 결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계좌 개설 및 대출 등 각종 비대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30여 국가의 2500여 기관으로부터 수집한 5만건의 정보를 쿠콘닷넷을 통해 200여 종의 API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쿠콘은 핀테크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실적이 급증했다.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산업이 성장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