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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부사장 등 7명 승진…2023년 정기인사 발표
국내 리츠업계 1위인 부동산투자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4명 등 7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리츠사업2부문장이 부사장에 발탁됐고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사업1부문장이 전무로, 최영선 코람코자산운용 국내2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에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이주용 리츠사업1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장성권 리츠사업2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최승호 가치투자운용부문 투자운용본부장과 함께 코람코자산운용의 박현석 국내1부문 투자운용1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코람코측은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투자시장이 침체기에 빠졌지만 이에 적극 대응하고 부동산자산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장호 신임 부사장은 건국대 부동산금융 및 경제학 석사로 삼성에버랜드와 교보리얼코를 거쳐 2005년 코람코자산신탁에 합류했다. 윤 부사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리츠를 통한 기업 사업재편 사례였던 SK네트웍스 주유사업부문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하며 코람코에너지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켰다. 이후 주유소 부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지난해 연간 10%대 배당률을 만들어냈으며 강남권의 대표 자산인 삼성물산 서초사옥을 매입해 '더 에셋 강남'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도 주도했다.김철규 전무와 최영선 전무는 각각 리츠와 부동산펀드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로 자산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전략가로 통한다. 김 전무는 계열회사에서 활용도가 낮아진 일반창고를 상온과 저온저장시설이 갖춰진 복합물류센터로 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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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상반기 매출 1318억원..국내 부동산신탁사 1위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국내 부동산신탁사 중 올 상반기 매출 1위에 올랐다.13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람코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3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2위인 한국토지신탁(901억원)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인 635억 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6.1%, NCR(영업용순자본비율)도 663%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1%, 60% 상승했다.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총 89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부동산신탁사 전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우용민 코람코 홍보팀장은 “신탁사업과 리츠 간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로 사업 리스크를 낮췄으며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펀드, 리츠를 통한 개발사업 확대가 수익 제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코람코의 수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리츠다. 코람코는 실물자산 운용에서 개발사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반포에 주거용 고급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를 직접 개발해 분양 중이다. 올해 초에는 2호선 강남역 인근에 복합오피스빌딩 ‘케이스퀘어 강남 2’를 준공했다.회사 측은 "신탁 부문에서 쌓은 건축 개발 노하우와 리츠 부문의 자산 선별과 자금모집 역량이 시너지를 낸 것"이라며 "부동산신탁 부문에서의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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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개발까지 뛰어든 부동산 신탁회사들
부동산신탁회사가 오피스텔을 직접 개발하고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주도하는 등 부동산 시장 전면에 나서고 있다. 수익 확대를 위해 소비자를 직접 찾아 나서는 모습이다. 토지 자산을 위탁받아 수익을 창출하는 개발신탁이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주력이던 이전과 달라진 행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다음달 서울 방배동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 148실 규모다.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정했다.코람코가 오피스텔 개발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시그니아는 코람코의 첫 주택 브랜드다. 코람코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부지 매입과 분양,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코람코는 리츠를 통해 임대용 부동산을 보유한 민간 리츠 1위 업체지만 경쟁이 치열해지자 직접 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인시그니아 브랜드를 앞세워 다른 주택단지도 개발할 방침이다. 코람코 관계자는 “신탁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리츠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개발 등 업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신탁업계 맏형인 한국토지신탁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개발신탁(차입형 토지신탁) 비중이 전체 사업의 절반을 웃돌았지만 지난해부터 사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지난해 개발신탁 수주액이 843억원으로 2020년(1155억원)보다 27% 줄어들었다. 대신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액은 같은 기간 421억원에서 810억원으로 92%, 리츠사업은 135억원에서 379억원으로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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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츠코크렙 대주주 이랜드리테일, 6.8% 지분 블록딜로 처분
이랜드리테일은 CR리츠(기업구조조정리츠) '이리츠코크렙'의 지분 6.8%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270억여원에 매각했다. 이랜드리테일이 보유하고 있던 56.8%의 지분 중 6.8%를 코람코주택도시기금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람코)에 팔고 50%만 남긴 것이다.회사측은 매각 이유에 대해 "이리츠코크렙을 일반 위탁관리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로 전환해 더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주주 지분이 50% 이하일 경우 위탁관리 리츠로 전환할 수 있다. 위탁관리 리츠가 되면 이랜드리테일의 매장 외에 일반 부동산 자산도 편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자산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이리츠코크렙은 25일 이랜드리테일의 지분이 56.8%에서 50.5%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22일 이랜드리테일이 보유하고 있던 이리츠코크렙 지분 6.8%(430만5906주)를 총 270억7553억여원을 받고 코람코에 판 것이다.2018년 6월 상장된 이리츠코크렙은 국내 상장 리츠 중 유일하게 기업구조조정 리츠였기 때문에 이랜드리테일이 보유한 부동산 위주로만 자산을 구성했다. 이번 블록딜은 이리츠코크렙의 위탁관리 리츠 전환의 일환으로, 대주주인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부터 "기존 75% 지분율을 순차적으로 50%까지 낮춰 이리츠코크렙을 위탁관리 리츠로 전환하고 적극적인 외부 자산 편입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혀 왔다.코람코의 투자배경에는 이리츠코크렙이 보유한 아울렛 매장들이 서울과 1기 신도시에 위치한 핵심 매장이라는 투자 안정성, 6% 초중반대의 높은 배당률, 향후 위탁관리 리츠 개편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은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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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가산디지털단지서 ‘거대’ 데이터센터 개발 나선다
≪이 기사는 06월23일(10: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람코자산운용이 KT와 손잡고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에서 ‘거대(Massive)’규모 데이터센터(IDC) 개발을 추진한다. 코람코가 데이터센터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람코자산운용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8일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를 설립하고, 현재 부지확보 막바지 절차와 개발관련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중 전면 가동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코람코가 개발하는 데이터센터는 가산디지털단지 내 6200㎡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4만3200㎡(약 1만3000평) 규모로 지어진다. ‘Massive’급 데이터센터다. Massive(거대)급이란 설치되는 서버랙 수에 따른 데이터센터 등급구분으로 초소형(Mini)에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까지의 7단계 규모 등급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를 뜻한다.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은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KT에 위탁한다. KT는 지난 1999년부터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전국 14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설계와 운영노하우 등 전문성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데이터센터 개발·운용을 맡은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는 개발기간을 포함하여 총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주요 출자자로는 LF와 코람코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이 이름을 올렸다. 2018년 LF의 자회사로 편입된 코람코는 지난해에도 경기도 안양시 소재 의류창고를 상온·저온 물류센터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LF와 합을 맞춘 바 있다. 코람코는 앞으로도 대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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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서울 동부 최대 규모 ESG자산 이스트센트럴타워 매입
≪이 기사는 06월10일(08: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동부권 최대 규모 오피스빌딩인 '이스트센트럴타워'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산으로 담았다.10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 지속성장오피스 블라인드펀드1호(이하 ‘지속성장 블라인드1호’)’의 첫 번째 투자처로 ‘이스트센트럴타워’를 정했다고 밝혔다. 지속성장 블라인드1호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 1월 설정한 3000억원대 블라인드펀드다. 서울과 수도권 내 오피스를 대상으로 코어(안정적 투자)전략 및 밸류애드(가치부가 투자) 전략 등을 구사하여 내부수익률(IRR) 기준 최소 7% 대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만들어진 모(母)-자(子)형 구조의 리츠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스트센트럴타워 매입을 위해 입찰에 참여해 지난달 28일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했다.이스트센트럴타워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571번지에 들어선 지하 6층~지상 36층, 연면적 10만422㎡(3만378평) 규모의 동부권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이다. 전체 임대면적의 절반이상을 삼성전자·삼성메디슨·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임차해 있다. 또한 휠라코리아·삼우종합건축사무소 등이 본사로 사용 중이다. 저층부 일부를 제외하면 공실률은 제로에 가깝다.또한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고 왕복 8차선 천호대로에 접해 있다. 강남권·판교권 주요 업무지구로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 천호재정비촉진지구와 성내재정비촉진지구 진행에 따라 자산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이스트센트럴타워를 지속성장 블라인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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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하나금투, 코람코와 체코 프라하 오피스 빌딩 매입
유럽 자산운용사 DTZ인베스터스는 국내 금융사 하나금융투자,·코람코자산운용과 통해 함께 체코 ‘메인 포인트 판크락’ 빌딩을 1억3000만유로에 매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DTZ인베스터스는 글로벌 부동산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자회사다. 이 건물은 2만3500㎡ 규모의 지하 3층~지상 10층의 규모의 상업용 오피스로 맥킨지, 유니페트롤, BNP파리바 계열사 등이 입주했다. 유럽의 대형 시행사 PSJ인베스트가 지은 이 건물은 외벽 공사에 일본의 특허 기술을 사용해 스모그와 각종 오염물질을 일부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현지 대출로 담보인정비율(LTV) 60%까지 연 1.40% 수준의 저금리로 매입 대금을 충당했기 때문에 지분 투자자에게 연 7% 이상을 배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8년 설립된 DTZ인베스터스는 약 15조원 규모의 유럽 실물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김종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유럽담당 이사는 “한국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선진국에 비해 높은 투자수익률이 기대되는 동유럽 부동산에 몰리고 있다”며 “서유럽에 쏠린 유럽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효과도 있어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동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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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코람코자산신탁, 역삼동 KG타워 1000억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12월11일 오전 4시10분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역삼동의 오피스빌딩 KG타워를 1000억원가량에 사들였다.11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한 430억원 규모의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는 전날 총 1030억원에 KG타워를 인수했다.이 건물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2번 출구와 인접한 소형 빌딩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높이에 연면적은 1만2764㎡이며 2014년 준공됐다. 국가공인 섬유 및 의료 연구기관인 사단법인 코티티 시험연구원이 원래 소유주다.건물 절반가량은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빌려 쓰기로 했다. 인근 홍우빌딩에 있는 ‘위워크 강남역점’에 이은 ‘강남역 2호점’이 될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분기께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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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코람코, 아마존 獨 물류센터 1100억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11월28일 오전 4시11분코람코자산운용이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손잡고 글로벌 유통 공룡 아마존의 독일 물류센터(사진)를 1100억원가량에 인수했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 21일 프랑스 부동산 투자회사인 레투알프라퍼티스(L’Etoile Properties)와 손잡고 독일 부동산 개발회사인 바움으로부터 아마존 물류센터를 8600만유로(약 1100억원)에 사들였다.지난 5월 준공된 이 물류센터는 독일 하노버 인근에 있다. 대지 면적은 9만9000㎡에 달한다. 아마존은 이 물류센터를 올해부터 15년 동안 장기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 코람코자산운용과 레투알은 인수대금 일부를 마련하기 위해 독일 판드브리프방크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코람코자산운용 등은 물류센터 지분을 국내 기관에 셀다운(인수 후 재판매)하기로 했다.최근 유럽 상업용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국내 기관투자가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증권사들이 영국 런던 중심가에 있는 ‘원 폴트리’ 빌딩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 건물은 사무실 공유업체인 위워크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런던의 금융 중심가인 ‘카나리워프’에 들어선 크레디트스위스 영국 본사 건물도 국내 기관이 눈여겨보고 있다. 이 건물의 매매 금액은 6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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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마켓인사이트] LF, 코람코자산신탁 인수… '부동산 금융업' 전격 진출
▶마켓인사이트 8월23일 오후 7시15분패션 전문 LF그룹이 국내 3위 부동산신탁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과 대체투자 전문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을 인수해 부동산 금융업에 전격 진출한다.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지 10여 년 만에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구조를 ‘패션’과 ‘부동산 금융업’ 양대 축으로 재편하려는 포석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F는 코람코 창업자인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코람코 회사발전협의회장) 보유 지분 5.43%와 우호 소액주주 지분 40.57% 등 총 46%를 약 1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제한적 경쟁입찰을 실시해 LF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조만간 정식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LF는 코람코자산신탁의 기업 가치를 3400억원으로 평가했다. 지난 3월 한화증권이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9.94%를 키움증권에 매각할 때 가격(100% 환산 기준 2362억원)을 고려하면 약 4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셈이다. 이번 거래로 LF는 코람코자산신탁의 100%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도 인수한다.코람코자산신탁의 나머지 지분은 2001년 설립 당시 출자자로 참여한 우리은행(12.2%)과 산업은행(11.7%) 키움증권(9.94%) 코리안리재보험(9.68%) 신한은행(7%) 등 금융회사들이 나눠 갖고 있다. LF는 금융회사 보유 지분도 모두 사들이기 위해 매각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영효/김대훈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