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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M인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1300억 CB 투자

    IMM인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1300억 CB 투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기업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1300억원을 투자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IMM인베스트먼트와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약 13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IMM인베가 SPC에 1300억원을 투입하고 SPC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발행하는 영구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구조다. 또한 이 대표는 자신이 보유 중이던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지분 27.75%를 SPC에 현물출자해 해당 SPC가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로써 IMM인베스트먼트와 공동 투자 및 공동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만, 보잉 등 항공, 방산, 우주 산업 글로벌 티어1 공급사로 꼽힌다.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재무구조 개선 뿐 아니라 고객군 및 사업 확장을 위한 현금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유입되는 1300억원 중 600억원과 400억원을 각각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300억원은 추가 인수합병(M&A)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IMM인베스트먼트가 2019년 6월 회사가 발행한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175억원을 투자한 후 2022년까지 장내에서 지분을 차례로 매각해 총 350억원을 회수한 바 있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항공우주 기업으로 이미 과거 투자를 통해 경영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코로나 기간을 거

  • 성장·안정 '두 토끼' 잡을 종목, 중소형株에서 찾아라

    성장·안정 '두 토끼' 잡을 종목, 중소형株에서 찾아라

    ‘-37.74%.’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인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의 평균 주가 하락률이다. 이들 종목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막대한 유동성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다. 하지만 올 들어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을 강화하면서 이들 대형주의 수익률도 덩달아 곤두박질쳤다.전문가들은 당분간 박스권 흐름 속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력이 부족한 개인투자자가 개별 종목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다. 중소형주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어떤 기업을 유망하다고 보고 있을까. 이들은 “로봇, 자동차 전장 등에서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종목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이구동성 “로봇 산업 유망”최근 스몰캡 보고서를 발표한 유안타증권과 키움증권은 내년 유망 테마로 로봇을 꼽았다.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로봇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유안타증권은 로봇 관련주로 인탑스와 로보티즈를 추천했다.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인탑스는 베어로보틱스에 서빙 로봇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증권사는 내년 인탑스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6.8% 증가한 16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0배에 불과하다.로보티즈는 모터, 감속기, 제어기로 구성된 로봇 전용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를 생산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실내 자율주행로봇을 상용화했고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발도 성공했다.키움증권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스비비테크를 로봇 산업 최선호주로 꼽았다. 레인보우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공모가 1만원으로 확정

    항공기 소재·부품 제조사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19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가격 범위(1만3000~1만5000원)의 최하단보다 23% 할인한 가격이다. 수요예측에는 623곳이 참여해 120.75대 1의 경쟁률을 냈다.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구주매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전체 공모주식 수는 기존 157만여주에서 131만여주로 줄어들게 됐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소재 공급, 부품 가공·조립, 정비(MRO) 등을 하는 회사다. 록히드마틴, 보잉, 프랫앤드휘트니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21일 일반 청약을 받아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테슬라 요건 상장이기 때문에 주관사는 일반 청약으로 공모주를 받아 일정 조건을 충족한 투자자들에게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을 부여, 상장 후 3개월 동안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사줄 의무를 진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