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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단위 육박’ 검단물류센터, 고금리·민원 이중고에 2년째 표류

    ‘조단위 육박’ 검단물류센터, 고금리·민원 이중고에 2년째 표류

    초대형 물류센터 개발 사업으로 주목받았던 검단 물류센터 사업이 공전하고 있다. 고금리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진 데다 지역민의 민원까지 발생한 탓에 2년째 표류 중이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은 국토교통부에 ‘링크온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리츠 영업 인가를 신청했다. 인천 당하동 물류유통시설 개발을 위해 설립한 리츠다. 2년 전 설립한 ‘인천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리츠’가 인가 만료로 해산해 리츠 법인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 신청에 나섰다.켄달운용은 2022년부터 인천 서구 당하동에 물류센터를 짓는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국투자증권, KCC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통 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토지를 사들여 물류센터를 지으려 했다.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연면적 30만4332㎡(9만2060평)에 달하는 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이었다. 사업비 8800억원 규모에 자본금 800억원 수준이다.고금리와 물류센터 공급 과잉이 겹치며 사업성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결과를 맞았다. 게다가 검단신도시 주민들이 물류센터 건설에 반발하자 인천 서구도 체육시설 등 도시지원시설로 짓기를 원한다며 LH와 갈등을 겪었다. 결국 부지 매입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장기 표류로 이어지고 있다. 함께 컨소시엄을 이뤘던 한국투자증권이나 KCC건설이 사실상 와해된 상황이다.켄달스퀘어리츠운용은 두 번째 공모 리츠를 위해 향후 사업성이 나아지는 시점에 개발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유통업체인 C커머스가 줄줄이 국내에서 사업을 펼치면서 물류센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켄달스퀘어운용, 김포 TJ물류센터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켄달스퀘어운용, 김포 TJ물류센터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이 기사는 03월30일(04: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자리 잡은 김포TJ물류센터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최초로 물류센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꾸준히 자산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며 물류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을 김포TJ물류센터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입찰을 통해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을 우선협상자로 선택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2015년 이 물류센터를 781억원에 매입했다. ◆수도권 물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는 우량 자산 2013년 준공된 이 물류센터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물류단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연면적 2만9781㎡(약 9000평) 규모 지상 3층 규모 상온 물류센터다. 반경 4㎞ 안에 김포 국제공항이 있고 인천 국제공항, 인천항과도 40여㎞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전체 임대 면적의 3분의 2 가량을 임차해 활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 쿠팡은 이 시설의 1‧2층을 사용하는 주요 임차인이다. 나머지 공간은&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