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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광 화장품' 티르티르 투자자, 4년 만에 회수 나선다

    '물광 화장품' 티르티르 투자자, 4년 만에 회수 나선다

    로이투자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가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 지분 40% 가량을 매각한다. 경영권은 없는 지분이다. 2019년 지분 투자 이후 약 4년 만이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이투자파트너스와 케이피엠테크, 알펜루트자산운용 등은 삼일PwC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티르티르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매각 대상은 유동적이나 재무적투자자가 보유한 티르티르 지분 약 30%에 소액주주 지분을 더한 40% 안팎의 비경영권 지분이다. 인수 후보자의 실사를 전후로 최종 매각 지분 규모를 놓고 소액주주와 인수자 간 협의가 완료될 예정이다.티르티르는 이유빈 대표(본명 이보희)가 2016년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다. ‘물광 화장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자리 잡은 뒤 스킨케어, 메이크업, 이너뷰티, 바디·헤어 등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2019년 6월 법인 설립 직후 중국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꾀해 외형을 확장했다.로이투자파트너스와 케이피엠테크, 알펜루트자산운용 등은 2019년 6월 티르티르 법인 설립 당시 보통주와 상환전환우선주 등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220억원을 투자했다.로이투자파트너스는 작년 다담인베스트먼트가 세종벤처파트너스를 흡수합병한 뒤 사명을 바꾼 벤처캐피탈이다. 케이피엠테크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비상장사 투자를 늘려온 코스닥 상장사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2017년 컬리, 2018년 하이브 투자로 성과를 냈지만 라임 사태 후폭풍으로 환매 중단을 겪은 전문사모 운용사다.  당시 조성한 펀드 만기가 내년으로 다가온 데다 티르티르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진 지금이 매각 적기라는 판단이다. 다수의 소액주주

  • 케이피엠테크, 100억원에 2차전지 소재업체 인수

    ≪이 기사는 01월15일(14: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기업 케이피엠테크가 2차전지 소재업체 비티엘첨단소재를 인수했다.케이피엠테크는 15일 100억원에 비티엘첨단소재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비티엘첨단소재는 2차전지 소재를 개발해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서울 송파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케이피엠테크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전자부품인 인쇄회로기판 표면 도금용 약품 및 전자부품 도금장치 제조 등을 주력사업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189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