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마켓인사이트]카카오페이지 IPO 주관사단과 킥오프… 상장 준비 본격화

    카카오그룹의 콘텐츠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단들과 킥오프(kick-off) 미팅을 열었다. 13일 카카오페이지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킥오프 미팅에 회사와 IPO 대표주관사를 맡은 KB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IPO 주관 증권사들의 기업 실사 등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킥오프 미팅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추가로 인수 증권사를 선정해 IPO 주관사단을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상장 행선지가 유가증권시장이 될지 코스닥시장이 될지 여부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그룹의 웹툰·웹소설 및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회사다. ‘기다리면 무료’(일정 시간이 지나면 한 회차씩 무료로 볼 수 있지만, 더 빨리 보거나 결말 부분을 보려면 결제해야 하는 방식)라는 요금 부과 방식을 도입, 콘텐츠 소비의 유료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가치가 조(兆) 단위일 것이라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증시 입성 시기는 내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카뱅 파트너 한국투자證, 카카오페이지 IPO주관사단서 배제 ‘충격’

    카카오 계열 콘텐츠 기업인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공개(IPO)를 맡을 주관사단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배제되면서 투자은행(IB)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의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등 특수관계를 맺고 있어, IB업계에서는 카카오그룹의 딜을 한국투자증권의 ‘텃밭’으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18일 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7일 주관사 선정을 위해 실시한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한 증권사들에게 최종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카카오페이지의 선택을 받은 증권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었다. 카카오페이지는 두 곳을 대표주관사로 낙점하고, 공동주관사는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 IB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페이지 IPO에서 배제된 걸 ‘이변’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카카오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보통주와 우선주 포함 지분율 50%)로, 그동안 카카오뱅크의 증자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카카오뱅크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두 그룹의 긴밀한 관계는 그동안 여러 딜로 이어졌다. 일례로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계획했다가 자진철회한 카카오게임즈의 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이번 카카오페이지 IPO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이 당연히 대표주관사 자격을 획득할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IPO가 지난해 좌절하면서 단독 대표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의 ‘책임론’이 일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한 업계 관계

  • [마켓인사이트]카카오페이지 IPO 대표주관사로 NH·KB 선정

    ≪이 기사는 04월17일(16: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의 콘텐츠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낙점했다. 예상 기업가치가 조(兆) 단위로, 이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한 대어급 IPO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페이지는 대표주관사 선정 결과를 각 증권사에 통보했다.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한 국내 주요 증권사 중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최종 선택을 받았다. IB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가치가 조 단위일 것이라 보고 있다. 회사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을 때 최소 기업가치를 1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한 증권사 중에서는 카카오페이지의 상장시 예상 기업가치를 4조원 수준까지 제시한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웹툰·웹소설 등을 서비스하는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과금방식으로 ‘기다리면 무료’를 도입, 콘텐츠 유료화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기다리면 무료’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한 편씩 무료로 볼 수 있지만, 더 빨리 열람하고 싶거나 완결 부분까지 보려면 요금을 내야 하는 구조다.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을 낮춘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카카오페이지의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매출 1876억원에 영업이익 126억원, 순손실 42억원을 냈다. 지난해 타 기업의 보유지분 가치와 관련한 지분법손실이 발생하면서 순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