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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 700억 규모 투자유치 완료…"글로벌 메이저 기업 도약"

    디오, 700억 규모 투자유치 완료…"글로벌 메이저 기업 도약"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디오가 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절차를 완료하고,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디오는 지난 12일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에이치PE)를 대상으로 발행한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이 납입 완료됐다고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돼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에이치PE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없는 형태로 투자에 참여했으며 현재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함께 공동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디오가 이날 공시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내용에 따르면, 임플란트 업계 최고 영업전문가인 김종원 사내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회사는 오는 5월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계획대로 경영진 구성이 확정되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미 약 5개월 간 국내 유수의 전략 및 인사 컨설팅하우스를 통해 실사 및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 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주주환원정책 수립, 투자금을 활용한 공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전략 등이 논의되고 있다.디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디오의 잠재력과 시장 기회에 대해 기존 대주주와 신규 대주주 간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뤄졌다”며 “투자 유치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향후 디오가 글로벌 메이저로 밸류업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디오내비'와 무치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디오내비 풀 아치 (DIOnavi Full Arch), 새로운 보철제작 방식인 ‘에코 시스템(Eco System)’ 등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

  • 레이 "치과도 구독 서비스 도입"

    레이 "치과도 구독 서비스 도입"

    “내년 시가총액 1조원 기업에 도전해 세계를 무대로 싸우겠습니다.”치과용 진단장비 전문회사 레이의 이상철 대표(사진)는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치료 솔루션 글로벌 1위 기업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일 기준 레이의 시가총액은 3721억원이다.레이의 사업부문은 크게 디지털 진단시스템과 디지털 치료솔루션으로 나뉜다. 2017년 치과용 3차원(3D) 프린팅 솔루션을 처음 출시한 이후 디지털 치료 솔루션 부문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실적은 고공행진 중이다. 2018년 연결 기준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1290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성장했다. 4년 만에 각각 150%, 170% 급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매출 149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신성장동력에 대해 이 대표는 “올 3월 출시한 3D 안면스캐너 레이페이스와 병원 구독 서비스인 레이팀즈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레이페이스는 0.5초 만에 환자의 3D 안면 데이터를 확보한 후 CT 등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취합해 통합 3D 이미지를 구성하는 장비다. 평균 2만달러인 이 장비를 활용하면 환자의 전체 얼굴과 치아의 균형 등을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레이팀즈는 아직은 교정이나 틀니 분야를 중심으로 평균 월 10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레이페이스와 연계하면 성형과 피부미용 분야까지 확대해 신규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올해 사상 최대 매출 예상에도 주가는 8월 이후 내리막길이다. 7월 말 3만9500원이던 주가는 17일 2만1600원으로 45.3% 하락했다. 2,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밑돈 탓이다. 20일 본지와 인터뷰가 보도된 후

  • "레이, 3분기 매출 기대 하회…中·日 매출 성장 기대"

    "레이, 3분기 매출 기대 하회…中·日 매출 성장 기대"

    DB금융투자는 레이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고 14일 평가했다. 그러나 판관비 개선과 해외 시장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385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5% 감소했다. 김지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금리에 따른 치과 진단 장비의 소비 침체, 신규 미국 유통사와 영업준비에 따른 미국향 매출 부진, 유럽 진출 예정이었던 장비의 출시 지연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4%로 2분기(8.5%) 대비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던 상반기와 달리 전시회 참가 횟수를 줄이면서 3분기 판관비율 33.5%로 2분기(38.3%) 대비 감소하였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중국 등 아시아 시장서 매출 외형 증가가 가능하다는 평가도 더했다. 레이는 올 3분기 중국서 152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지난 분기대비 27.3%, 전년 동기 대비는 17.4%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중국 로컬 진단장비 업체들의 등장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됐음에도, 레이는 프리미엄 포지션을 고수하며 중국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2024년에는 중저가 진단 장비를 신규 출시해 추가적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일본에서도 법인장과 영업인력 교체로 4분기부터 본격 영업이 개시될 것이라고도 했다. 올해 기대 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7.7% 내렸다. DB금융투자는 레이의 2023년 매출액을 1609억원으로 예상했으나,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를 1486억원으로 하향

  • [마켓인사이트]"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 1위 기업 되겠다" 이상철 레이 대표

    [마켓인사이트]"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 1위 기업 되겠다" 이상철 레이 대표

    “수 일에서 길게는 수 주가 걸리는 치과 치료를 하루 만에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에 레이의 디지털덴탈솔루션입니다. 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치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8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레이는 디지털 진단과 치과치료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덴탈솔루션을 치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레이는 2004년에 설립됐다. 컴퓨터단층촬영(CT)부터 치과 치료에 필요한 보형물을 3D프린터로 하루 만에 치과에서 만드는 디지털치료솔루션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했다.  레이의 매출은 현재 91%가 해외에서 나온다. 6개 해외법인과 1개 해외지사를 두고 70개국에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레이는 지난해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52억원을 냈다. 매출은 186억원(56.5%) 늘고 영업이익은 41억원(210.8%), 순이익은 41억원(35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3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억원이다. 레이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거쳐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가격 범위 1만7000~2만원 중 최상단이다. 기관 1105개가 사전청약에 참여해 1013.19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일반청약은 오는 29~30일로 신주 100만주를 공모한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665만3267주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레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사인 레이가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레이는 이날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레이는 2004년 10월 설립됐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CT와 엑스레이 촬영용 장비를 주로 만든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15억원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냈다. 레이는 내수시장보다 해외시장 공략에 더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15억원 중 수출로 470억여원을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였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