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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상반기 수익률 0.5% 기록

    국민연금, 상반기 수익률 0.5% 기록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0.5%로 잠정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분기 -6.08%를 기록하며 4월 말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5월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752조 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기금 운용 수익률은 0.5%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2.41% △해외주식 -3.46% △국내채권 2.13% △해외채권 7.90% △대체투자 4.24% 등이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올해 초 -3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요국가의 부양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상당수 손실분을 만회했다.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의 수익률이 상승한 것은 금리 하락으로 인한 평가이익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이익이 증가가 한 몫했다.대체투자 부문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이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산 가치의 변화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국민연금은 연 1회 공정가치평가를 통해 자산가치 변동을 수익률에 반영한다. 국민연금기금 설립 이후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30%, 누적 수익금은 총 371조 2000억원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분산투자와 위험관리를 통해 6월 말 현재 수익률을 양으로 회복했다"며 "국민의 노후 보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기적 시계를 가지고 기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코로나19 여파에...국민연금 2월 수익률 -0.45%

    코로나19 여파에...국민연금 2월 수익률 -0.45%

    730조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의 2월 수익률이 -0.45%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및 해외 증시가 폭락한 여파다. 국민연금은 2월부터 위기대응 특별팀을 운영하며 비상 운용 체제를 가동 중이다.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수익률은 연초 이후 -0.45%(잠정)를 기록했다. 지난해 11.3%로 2000년대 이후 최고 수익률을 기록 후 코로나19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치지 않은 올해 1월까지 0.6%로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지만 한 달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7.75%, 해외주식 -2.95%, 국내채권 2.06%, 해외채권 7.85%, 대체투자 3.68%를 기록했다. 시장 대비 얼마나 운용을 잘 했는지를 보여주는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은 원화 기준으로 국내주식 0.62%, 해외주식 -0.33%, 국내채권 0.04%, 해외채권 -0.33%를 기록했다. 2월 부터 국내외 주식 시장의 하락 폭이 컸던 것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론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식 부문에선 손실을 봤지만 채권 부문에서 수익을 내며 손실폭을 줄였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시장 안정을 위한 각국의 정부 및 중앙은행의 적극적 개입 시사와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금리가 하락해 평가 이익이 증가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이익 또한 증가했다"고 밝혔다.부동산, 인프라,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 분야 수익률도 일단 플러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대체투자 수익률의 경우 연말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통해 수익률이 확정되므로 확정된 수치가 아님을 강조했다. 최근 유가

  • [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4월까지 수익률 6.81%...적립금 690조원

    [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4월까지 수익률 6.81%...적립금 690조원

    ≪이 기사는 06월28일(11: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이 올해 들어 4월까지 6.8%의 기금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증시 강세에 지난 3월 말에 비해 2%포인트 가량 실적이 개선됐다. 누적 적립금은 올해 4월 말 현재 690조원으로 700조원 돌파를 앞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19년 4월 말 기준 국내외 주식·채권·대체투자 수익률 등을 포함한 기금운용 수익률이 6.81%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9.97%, 해외주식 20.34%, 국내채권 1.42%, 해외채권 6.68%, 대체투자 3.46%를 각각 기록했다.기금운용본부는 "4월까지의 기간 수익률이 6.81%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역협상 진전 기대 및 미국 금리인상 기조 완화 등으로 국내 및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국내주식은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수출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국내 성장률 둔화 우려로 후반에 상승 폭이 다소 줄면서 10%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주식은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공조, 경기지표 개선 기대감으로 수익률이 2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기금적립금은 전년 말보다 51조 2000억원 증가해 690조원으로 불어났다.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올해 4월까지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40%이며, 누적 운용수익금은 337조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