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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 카카오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40억원 시리즈B 유치
≪이 기사는 01월08일(17: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이 카카오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VC들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데이블은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데이블은 1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C까지 데이블의 모든 투자에 참여한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동참했다. 데이블이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시드머니 11억원을 비롯해 시리즈A 11억 2000만원, 시리즈B 60억원으로 총 222억 2000만원 규모다. 2015년 빅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플랫폼을 개발했던 SK플래닛 사내 벤처의 핵심 인력들이 설립한 데이블은 매월 국내외 약 5억 명의 사용자들로부터 220억 건의 미디어 행동 로그를 수집, 분석한다.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유통사 등에 매월 약 50억 건의 고품질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며, 1억 건이 넘는 클릭을 발생시킨다.사용자들이 미디어 사이트에서 소비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이트 우측이나 하단에 ‘당신이 좋아할만한 기사’와 같은 위젯을 통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한다. 여행 기사를 읽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항공권 광고를 보여주는 등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독자에게 무작위로 광고를 노출하는 기존 네이티브 광고와 달리,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는 웹사이트 UI 및 주변 콘텐츠와 동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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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SV인베스트먼트, HMR 벤처 테이스티나인에 70억원 투자
≪이 기사는 01월04일(18: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테이스티나인이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4일 테이스티나인은 7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LB인베스트먼트가 50억원, SV인베스트먼트가 20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4월 크레스코레이크 파트너스와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은 후속 투자 유치다.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테이스티나인은 총 150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테이스티나인은 250여종의 가정간편식 제품을 보유한 HMR 제조 벤처기업이다. 가정간편식 제품군 중 밀키트의 진화된 버전인 '레디밀'에 강점을 갖고 있다. 마켓컬리, 쿠팡, SSG, GS프레쉬,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 채널을 비롯해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CJ오쇼핑, SK스토어, K쇼핑 등의 홈쇼핑 채널까지 입점해있다.테이스티나인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 체류시간 증가와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월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해 누적 매출에서 전년 매출을 3배 이상 뛰어 넘었다.테이스티나인의 이번 신규 투자금은 연구개발(R&D)센터 확장, 개발 시스템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타 기업과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는 "앞으로의 가정간편식 소비 트렌드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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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 SCM생명과학·제넥신 조인트벤처 코이뮨에 시리즈A 투자
≪이 기사는 11월05일(10: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DSC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 벤처 코이뮨에 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코이뮨은 백혈병 치료제와 항암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5일 DSC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바이오벤처 코이뮨의 시리즈 A 펀딩에 400만 달러, 한화로 약 4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리즈A 펀딩의 규모는 4500만달러(한화 약 510억원)에 달한다. 국내투자자중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외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브레인자산운용 등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유럽계 투자기관인 FDIM을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투자기관들도 코이뮨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투자 이후 코이뮨의 기업가치(Post Value)는 1억 4500만 달러(원화 1653억원)로 평가받는다. 기존까지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시리즈A 펀딩 이후에도 양사가 합쳐 과반수의 지분을 보유할 전망이다.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은 함께 지난 해 2월 미국 아르고스 테라퓨틱스를 인수해 코이뮨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또한 코이뮨을 통해 올해 4월에는 이탈리아 바이오벤처 포뮬라를 인수하기도 했다.코이뮨은 CAR-T 면역세포를 기반으로 각종 항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동사의 수지상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CMN-001)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CARCIK-CD19)는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DSC인베스트먼트 담당자는 "코이뮨의 보유한 기술력이 독보적이고 개발진의 수준이 높아 성장잠재력이 막대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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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시리즈B 라운드서 370억원 규모 자금 유치
≪이 기사는 09월18일(15: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패션쇼핑 앱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하 에이블리)가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에이블리는 KDB산업은행, 네오플럭스(신한금융지주), LB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에이블리가 조달한 자금은 시리즈 투자에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으로 받은 자금을 포함해 총 370억원 규모다. 이번 투자엔 이들 외에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 계열 VC)등 총 5곳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블리는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후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2015년 설립된 에이블리는 셀럽(유명인) 온라인 쇼핑몰을 한데 모은 쇼핑 플랫폼인 앱 '에이블리'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2020년 상반기 기준 월간 사용자수(MAU) 조사에서 평균 137만 4600명으로 무신사, 지그재그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한 VC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겸비한 패셔놀로지(fashionology, 패션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의 합성어) 기업으로, 차세대 온라인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4세대 온라인 커머스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에이블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차세대 온라인 커머스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여성 패션을 넘어 홈데코, 핸드메이드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아우르는 카테고리 확장을 준비 중이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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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 명가 DSC인베스트먼트는 어디에 투자했을까
코스닥 상장사인 벤처캐피탈(VC) DSC인베스트먼트가 플래그쉽 주력 펀드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비대면(언택트) 중심의 테크(기술)기업에 중점 투자해 코로나 사태에도 저항력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DSC인베스트먼트는 운영 중인 ‘DSC초기기업성장지원펀드’가 9월 현재 54개 기업에 투자해 출자 약정액의 84%를 소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18년 12월 26일 결성된 펀드로 자산규모는 1200억원의 대형 벤처펀드다.이 펀드 투자액의 95%가 테크 기업에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오 △빅데이터 △게임 △로봇 △배터리 등의 분야의 초기기업이 대상이다. 초기투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DSC인베스트먼트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투자 단계별로 △시드(극초기)투자 6건(6.1%) △시리즈A 투자 22건(33.0%) △시리즈B 투자 19건(42.8%)로 투자가 이뤄졌다. 사업 모델이 완전히 검증되기 전 아이디어와 창업팀의 역량만을 보고 투자하는 시드 투자와 시리즈A를 합한 초기 투자가 전체 포트폴리오 중 4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한다.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아데나소프트웨어(외환거래 소프트웨어), 뤼이드(인공지능 교육서비스), 콩스튜디오(게임), 베어로보틱스(자율주행 서빙 로봇), 에스엠랩(2차전지 양극재), 퓨리오사 AI(인공지능 전용 반도체칩 설계), 애디셋바이오(항암제 개발)등이다.테크 비중이 높은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 속에서도 '언택트'붐 속에 기업가치를 높인 기업 다수가 포함돼있다. 포트폴리오의 절반가량이 초기 투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회수 시 수익 배수도 그만큼 높을 전망이다.DSC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설립 당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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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 2012년 창사 이래 최대 상반기 실적
≪이 기사는 08월18일(15: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창업투자회사 DSC인베스트먼트가 2012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18일 DSC인베스트먼트는 올 상반기 86억원 매출에 41억원 당기순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창업투자회사(VC)는 연기금 및 은행 등 기관투자자(LP)들에게 자금을 받아 운용하며 수익을 올린다. 주된 수익원은 운용 자산 총액에 비례한 관리보수와 운용 수익률이 일정 기준(내부수익률. IRR)을 능가하는 경우 받을 수 있는 성과보수 두 가지다.DSC인베스트먼트의 호실적은 기술기업에 대한 성공적인 초기 투자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에이비엘바이오, SCM생명과학 등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코스닥 IPO(기업공개)를 마치면서 지분법상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탄탄한 펀드 운용 실적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올 상반기 ‘드림제1호KU-DSC그린투자조합’ 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약 5억원 규모의 성과보수를 올렸다. 총 운용자산(AUM) 규모도 최초로 4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이로 인한 관리보수도 연 70억원을 넘어섰다.AUM 증가로 인한 관리보수 증가와 펀드 호실적으로 인한 성과보수 개선이 함께 이뤄지면서 전반적인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2017년 발행한 185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대부분 상환하며 관련 발생비용을 절감한 점도 당기순이익을 개선시킨 요소로 꼽힌다. 현재 남은 CB 잔액은 약 16억원 규모다.DSC인베스트먼트는 하반기에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언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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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가 찍은 '인도판 메가스터디' 베단투...5개월만에 기업가치 2배 뛰며 수니콘으로 부상
KB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초 투자한 '인도판 메가스터디' 베단투(Vedantu)가 반년도 안돼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당수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가 하향 조정되는 상황에도 기업가치를 2배 이상 높이며 유니콘 입성을 앞둔 수니콘(soonicorn)으로 떠올랐다. 베단투는 최근 코투, GGV캐피탈, 타이거글로벌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VC)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지난 2월 4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5개월만에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베단투의 기업가치를 6억 달러(약 7200억원)으로 매겼다. 시리즈C 투자에서 매겨진 기업가치(2억 7500만 달러)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베단투는 국내 투자자로는 유일하게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해 알려진 업체다. KB인베스트먼트는 올초 4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에서 700만 달러를 투자해 베단투 지분 2.5% 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 상당수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이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조정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되려 기업가치가 높아졌다는 점은 KB인베스트먼트로서는 고무적인 부분이다.베단투는 2014년 인도의 교육 사업가 밤시 크리슈나와 아낭드 프라카쉬 등이 설립한 기업이다.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사회, 영어 등 과목 강의를 제공한다. 현재 500명 이상의 강사진과 200만명 가량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베단투의 강의 플랫폼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현장강의 만큼 끌어낼 수 없다는 기존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특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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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먼트, 글로벌 웹툰 서비스 태피툰에 61억원 시리즈A 투자
글로벌 웹툰 서비스 태피툰(Tappytoon)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6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콘텐츠퍼스트는 KB인베스트먼트에서 61억원을 신규로 투자 받고, 본엔젤스 등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시리즈A 투자에 신규 투자자로는 단독으로 참여했다.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태피툰은 국내 유명 웹툰을 영문화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웹툰 가운데 해외 독자에게도 통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번역한 뒤 유료로 제공하고, 작가와 수익을 공유한다. 태피툰은 2020년 6월 현재 190여개국에서 300만명 이상의 독자를 확보했다. 지난 달에는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훌쩍 넘기면서 하루 매출액도 10만 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해외에 소개한 대표작으로는 ‘황제의 외동딸’ ‘나혼자만 레벨업’(디앤씨미디어), ‘김비서가 왜 그럴까’(YJ 코믹스), ‘허니 블러드’(씨엔씨레볼루션) 등이 있다.KB인베스트먼트는 태피툰이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이미 자리 잡은 몇 안되는 업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한국 웹툰으로 북미를 중심으로한 글로벌 서비스를 성공시키며 시장을 증명했다"며 "이제는 그 동안 쌓인 태피툰의 기술력과 핵심 IP로 유럽 중심의 서비스 지역 확장 및 고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태피툰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유럽 시장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7월에는 프랑스어, 8월부터는 독일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니스트 우 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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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스트먼트, 2차전지 생산장비 제조사 씨아이에스 최대주주 지분 인수
SBI인베스트먼트가 2차전지 생산장비 제조사인 씨아이에스의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했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특수목적회사(SPC) 지비이홀딩스를 통해 최대주주인 김수하 대표가 보유 중인 주식 약 1011만주(지분율 17.6%)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입가격은 주당 5274원으로 1일 종가(4900원) 대비 약 7.6% 높게 책정됐다.SBI인베스트먼트는 1일 1차로 약 200억원을 지급했다. 오는 8월 330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존 최대주주인 김수하 대표는 2대 주주이자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계속 이끌어갈 예정이다. SBI가 운용하는 펀드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과 영업에 집중할 전망이다.2002년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리튬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전극 제조 장비를 만드는 업체다. LG화학, 삼성SDI 국내 2차전지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05억원, 영업이익15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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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PEF 위탁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 JKL, 스카이레이크 등 5곳 선정
≪이 기사는 06월30일(14: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이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등 5개 사모펀드(PEF)운용사를 위탁 운용사로 선정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0년도 국내 사모투자 분야 PEF 위탁운용사로 총 5개 기관을 선정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선정 계획 공고 후 제안서 심사 과정 등을 거쳐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맥쿼리자산운용,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를 최종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국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의 각 펀드는 투자 기간 5년, 펀드 만기 10년을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총 80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국민연금은 2020년 4월 말 현재 기금 전체 자산의 12.4%인 89조 9000억 원 상당을 사모투자,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2021년 말까지 기금 전체 자산의 13.2%, 110조 원 상당액(투자잔액 기준 예상액) 수준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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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 산재보험기금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
≪이 기사는 06월29일(14: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DSC인베스트먼트가 2020년 산재보험기금 벤처펀드 운용사(GP)로 선정됐다.29일 DSC인베스트먼트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다른 3개사와 함께 2020년 산재보험기금의 대체투자상품 블라인드 벤처캐피탈(VC)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600억원으로 DSC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4개 GP는 산재보험기금으로 각 150억원씩을 출자받아 운용하게 된다.이번 선정 결과에 관심이 쏠린 건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올 상반기 내놓은 유일한 출자사업이기 때문이다.앞서 30여개 쟁쟁한 VC들은 올 5월부터 두 차례의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쳤다. 약 한 달간의 경쟁 끝에 4개사가 GP로 선정됐다. GP의 결성금액은 최소 800억원으로, DSC인베스트먼트는 약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지난번 최대 결성금액인 1200억원을 넘길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DSC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조성된 펀드를 기반으로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빠르게 성장하는 비대면(언택트)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첫 출자사업 GP로 선정돼 영광”이라면서 “‘차세대 유니콘 육성’과 ‘투자 수익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코로나로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DSC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 투자에 특화된 벤처캐피탈로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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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먼트, 세컨더리4호 등 연달아 펀드 결성
IMM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세컨더리', 'IMM 스타일'등 시리즈 펀드 결성을 연달아 마무리했다. 상반기 중 2500억원 규모로 펀딩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스케일업 벤처펀드(검증된 스타트업의 사업확장을 위한 펀드)까지 포함하면 올 한 해 IMM인베스트먼트의 벤처펀드 결성액은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달 600억원 규모의 ‘IMM 세컨더리 벤처펀드 제4호’ 조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15일엔 생활 트렌드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110억원 규모의 ‘IMM Style 벤처펀드 제2호’도 결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수의 벤처펀드들의 펀드 결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무적인 성과다.세컨더리는 다른 운용사가 투자한 회사 지분 중 만기 안에 매각하기 어려운 주식을 사들여 가치가 오르면 팔아 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10년 산업은행으로부터 출자 받아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한 이후 이번 펀드까지 총 7개의 세컨더리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 경험이 쌓이면서 2016년 253억원 규모의 ‘IMM 세컨더리 벤처펀드 제1호’를 만들었고, 이후 거의 매년 후속 펀드를 출시해왔다. 카버코리아, 카페24, 펄어비스, 세틀뱅크 등이 IMM인베스트먼트가 세컨더리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둔 기업들이다. 지난해 조기청산한 1호 펀드는 성과 보수를 지급하고도 IRR(내부수익률) 50%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해 1호 펀드에 이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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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고...KB인베스트먼트 인도 에듀테크 베단투(Vedantu) 투자
≪이 기사는 04월28일(06: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금융그룹이 인도 온라인 개인지도 플랫폼 베단투(Vedantu)에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각국이 하늘 길을 막은 탓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투자도 주춤한 가운데 이뤄진 투자다.28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인도의 에듀테크(EduTech) 스타트업 베단투에 700만달러(약 84억원)를 투자했다.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로 베단투는 올해 2월부터 진행된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엔 베단투의 초기 투자자인 미국의 글로벌 벤처캐피탈(VC) GGV캐피탈과 중국의 대형 VC 레전드캐피탈, 액셀(Accel)등이 참여했다. 총 투자금은 약 4000만달러로 기업가치는 약 2억8000만달러 수준이다. KB인베스먼트는 이번 투자로 약 2.48%의 지분을 확보했다.이번 투자는 지난해 5월 결성한 2200억원 규모 'KB글로벌 플랫폼'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이 펀드는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혁신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현재까지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그랩을 비롯해 트럭 물류 스타트업 리비고, 금 기반 온라인 대출 플랫폼 루픽, 온라인 중고소매업체 스피니 등 다수의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KB인베스트먼트는 GGV캐피탈, 워버그핀커스 등 글로벌 VC를 비롯 인도 현지 VC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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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인베스트먼트, 중국 최대 민간 수처리 회사에 4000만 달러 투자
≪이 기사는 04월23일(18: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IMM인베스트먼트가 중국 민간 최대 수처리 업체에 투자했다. 경기 변동에 부침이 없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일 뿐 아니라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관련 수요가 늘고 있는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라는 판단이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중국 민간 수처리 업체 유나이티드워터코퍼레이션(United Water Corporation, 이하 UWC)에 4000만달러(약 490억원)를 지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2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7호 펀드(PEF)’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UWC는 중국 9개 성 13개 도시 23개 자회사를 보유한 수처리 업체다. 주로 성도(省都)외의 지방 도시로 인구 300만~500만 사이의 3선 도시, 100만~300만 규모의 4선 도시를 중심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가정이나 공장에서 나오는 상·하수 뿐 아니라 일부 산업 폐수 전처리 시설도 보유하고 있고,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500만명의 인구가 사용하는 하루 210만㎥의 물을 처리하고 있다. UWC는 미국 올림푸스, 이스라엘 인피니티펀드, 국제금융공사(IFC)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성장해왔다. 30%대의 상각전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고, 새롭게 투자를 유치해 사업을 확장하는 식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엔 방글라데시 정부와 2억 7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신도시(Purbachal) 수처리 인프라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유관 지역으로 확대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IMM은 2019년 인프라 부문에 합류한 조현찬 대표 (前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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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IMM인베스트먼트, 미국 천연가스액화물 파이프라인에 1조원 규모 투자
≪이 기사는 12월23일(15: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IMM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천연가스액화물(NGL) 파이프라인에 1조원 규모로 투자한다.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미국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아크라이트와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텍사스익스프레스파이프라인(TEP) 지분 3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해당 지분 인수대금 중 절반 수준인 8억3000만달러(약 1조원)를 투자한다. TEP는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 액화물(NGL)을 텍사스 몬트벨류 지역으로 운송하는 파이프라인이다. NGL은 천연가스 생산 중 나오는 부산물로 석유화학 산업의 씨앗으로 불리는 에탄을 비롯해 프로판, 부탄, 천연 휘발유 등으로 구성돼 있는 제품이다. 미국 운송·정제 분야 업계 1위인 엔터프라이즈프로덕츠가 운영하고 있다.IMM인베스트먼트는 전체 투자금 가운데 3억달러는 우선주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한다.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가 해당 금액을 총액 인수한 뒤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이를 재판매(셀다운)할 예정이다. 나머지 5억3000만달러는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IMM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뿐만 아니라 인프라·메자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PEF)의 기능까지 함께 갖춘 운용사다. 전체 약 3조9000억원의 운용자산(AUM) 가운데 5000억원은 VC펀드로, 나머지는 PEF로 운용한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현대신항만, 부산신항만 등 항만투자를 시작으로 현대LNG해운 투자를 통해 인프라 투자 경험을 쌓아왔다. 올해 중순엔 홍콩에 인프라